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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Would U love me to? (1)









그 날은 간만에 맞이하는 휴일에 몸 둘 바를 모르고 있을 때였다. 내 방에 누워 평소 좋아했던 디어라잇 작가의 사극로맨스 신작을 읽으며 뒹굴 거리며 설렘에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 때.





“이슬아.”






우리 여사님의 목소리가 꽤나 부드럽게 나를 불렀다. 조금 전부터 달짝지근하면서도 고소한 냄새가 온 집안에 진동을 해 기똥찬 걸 만들고 계시는구나. 싶었는데 그게 드디어 완성이 되었나보다.


분홍색 베개를 옆구리에 끼며 침대에 누워 로맨스 소설을 읽던 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쫄래쫄래 부엌으로 나갔다. 엄마는 이번 퀼트 공방에서 만들었다고 자랑하던 흰색과 분홍색으로 포인트 된 앞치마를 조심스럽게 벗으며 짤막한 숨을 몰아쉬었다.






“이거 민현이 갖다 주고 와.”
“와, 대박!”






식탁 위에 가지런히 놓아진 애플파이에 시선이 빼앗기던 난 뒤이어 따라붙던 말에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엄마를 다시 올려보았다.






“내가 엄마가 만든 애플파이 좋아하는 거 알면서!”
“그러엄? 아주 잘 알지?”
“아시는 분이 나한테 이러시면 섭하죠…….”







잔뜩 실망한 표정으로 눈썹까지 축 늘어뜨리며 입술까지 삐죽 내밀었다.






“그런데 도대체, 왜 때문에, 이걸 황민현한테 줘야할까요?!”
“어머, 내 딸은 친구도 안 챙기는 그런 몰상식한 딸이 아니길 바랐는데. 아니지?”
“내가 안 챙겨줘도 나보다 돈도 충분히 많이 벌고 어련히 알아서 잘 살고 계시거든요.”
“이모랑 이모부 어젯밤 급하게 호주가서 오늘 혼자일거야.”






이건 또 무슨 소리래?


입술까지 삐죽 내밀며 잔뜩 심통 난 표정으로 애플파이가 담긴 그릇을 검지로 톡톡- 건드리던 난 번쩍 고개를 치켜들었다.






“이모랑 이모부가 왜?”
“호주지사에 무슨 일이 났나봐.”






문득 생각보다 잠깐이었지만 어젯밤 잠에 빠져들 즈음 울리던 위층의 소란이 스쳐지나갔다.


우리 집 바로 윗집에 살던 민현이네 집은 우리 집이랑 집구조가 똑같았다. 아주, 심각하게.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내 방 라인이 민현이가 쓰는 방이었고, 그 전까지는 그려러니 했으나 고등학교 때 쿵쿵 거리는 소리 때문에 참다 참다 등짝 한 번 가격한 이후로 조용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분주하게 느껴질 만큼 소란스럽긴 했었다. 퇴근하고 돌아와서 저녁도 거른 채 잠에 빠져들 때 즈음이라 그냥 넘기긴 했지만 그랬던 거였구나.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고 있던 우리 집과 민현이네 집은 어려서부터 꽤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곤 했었다.


우리 집은 7층, 민현이네 집은 8층.


코 묻은 돈으로 서로 사탕 하나 나눠먹던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그 친밀도는 더욱 깊어지면 깊어졌지 옅어지진 않았다. 일단 우리 여사님과 이모가 중학교 동창이다 보니 가족 모임이며 부부동반 여행을 자주 다니시곤 했다.


어디 그 뿐이랴. 낚시광인 우리 아빠 덕에 낚시의 참맛을 알게 된 이모부, 이모의 영향으로 향으로 근처 공방을 함께 다니며 퀼트를 배우는 우리 여사님.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활발했던 교류는 이모부 사업상 해외 발령으로 호주에 나가 있던 초등학교 시절 1학년부터 5학년 겨울방학 때까지 제외하곤 떨어진 적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아, 그래서.






이유야 어찌 되었든 잠들기 직전 들리던 소란을 떠올리며 고개를 주억거리고 있자니 여사님이 내 눈치를 보는 둥 마는 둥 하며 슬쩍 운을 뗐다.






“너 민현이가 만든 음식 먹어봤어?”
“당연하지.”
“맛있든?”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건…….”






아, 젠장.






“아아…….”






차마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황민현. 그가 누구냐 하면, 조리법대로 보고 함에도 불구하고 먹기 애매한 요리를 창조해내는 자가 바로 걔였다. 머리가 절망을 생각하기도 전에 괴로웠던 미각이 되살아난 듯 난 모든 것을 체념한 채 지그시 두 눈을 감으며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 그래서.”
“이건 가져가서 후식으로 먹고, 밥 좀 해서 같이 먹고 와.”






애플파이에서 모락모락 나던 김이 어느 새 사라졌다. 따끈따끈하던 열기도 같이 걷혔다. 향긋하고 달콤한 잔향만 남아 있었다.


아니, 내가 무슨 황민현 식모도 아니고!


입 밖으로 튀어 나오려던 말을 꾹꾹 눌러 참으며 앙칼지게 눈을 뜨며 많이 순화시킨 말을 끄집어냈다.






“걘 진짜 너무한 것 같아.”
“또 뭐가.”
“어쩜 수진 언니 유학 간 후부터 지금까지 사람이 그렇게 한결 같을 수가 있지?”
“그러니까 뭐가 또.”
“요리 실력 저언~혀 안 느는 거.”






연실 투덜거리며 질끈 묶고 있던 머리를 풀어 다시 고쳐 묶다 어깨를 한 번 으쓱였다.






“나 가까이 안 살았으면 어쩌려고 정말.”
“너라도 있어 다행이지 뭘?”
“같이 있는 난 답답해 숨져요 어머님.”
“사람이 한결 같다는 건 좋은 거란다, 딸아?”






질끈 묶은 머리를 살짝 느슨하게 뺀 뒤 헝클어진 앞머리까지 깔끔하게 정리하고 있던 난 애물단지 황민현과 세트로 묶는 엄마의 말에 눈이 곱절로 커졌다.






“무슨 벌써 사윗감 정한 것처럼 단정 짓지 마시죠?”
“어머 얘는? 난 너보다 민현이 의사가 더 궁금한데?”
“와, 참나! 나 같은 여자가 어디 있다고?”
“너 보니까 맨날 민현이 쥐어 잡는 것 같더만 뭘.”






크게 떠진 눈이, 흥분해서 쩍 벌어진 입이 어색한 침묵과 함께 조용히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었다.


솔직히 인정. 내가 생각해도 좀 잡고 사는 게 없지 않아 있지.


왜인지 모르겠지만 유독 다른 남자들보다 민현이에겐 조금 과격하고 세게 대하는 것을 근래에 들어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엄마의 팩트에 반박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내, 내가 무슨?!”
“잘 생각해봐라? 잡는다고 잡히는 남자가 세상에 몇 있겠니.”






일리 있는 말씀. 요즘엔 잡으려 하면 되레 억누르려고 하는 세상인데 순순히 받아주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아랫입술에 힘을 주어 꾹 다물며 오랜 시간동안 제 말을 순순히 들어준 민현을 생각하고 있던 찰나.






“그것도 너한테.”






우리의 여사님은 식탁에 내려놓았던 쟁반을 들어 내 품에 안겨주며 말을 덧붙였다. 생글생글 웃는 엄마의 모습에 잔뜩 심통 났던 표정이 풀리던 난 슬며시 그 미소를 따라 지으며 말했다.






“흥, 하나도 안주고 내가 다 먹고 올 거야.”







* * *







민현이네의 집 비밀번호쯤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것도 몇 년 전부터. 아, 물론 민현이도.

어렸을 때부터 숙제며, 수행평가 준비며, 심심하는 둥 여러 이유로 왕래가 잦던 나와 민현이는 매번 문을 열어주기 귀찮다는 두 집 어머니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공유하게 되었다.


띡띡띡띡. 경쾌하게 울리던 도어락 비밀번호 소리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입력되었는지 현관문을 내주었다.






“화앙~”






열린 현관문 틈새로 민현이네 집 특유의 포근한 향기 비집고 나왔다. 민현이가 뿌리던 향수 냄새 사이로 은근히 나던 향기가 너무도 익숙해 마치 우리 집과 같은 편안함도 있었다. 일단 문을 열고 들어서서 현관 좌측에 위치한 전신 거울을 보며 차림새를 다시 훑었다.


음, 가볍게라도 찍어 바르고 오길 잘했네.






“야! 황민현!”






만족스런 미소와 함께 다시 한 번 민현이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신을 벗었다. 현관문 어귀에 놓아진 내 전용 연분홍 슬리퍼로 갈아 신은 난 스윽스윽- 슬리퍼 끄는 소리와 함께 부엌 식탁 위에 쟁반을 두고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해가 중천인데 진짜 아직도 자고 있는 건가?


어떤 잔소리를 먼저 쏟아부어야할까 그 찰나의 순간에도 고민을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민현이의 방으로 향했다. 끼이익- 문이 열리며 민현이가 자주 뿌리던 섬유유연제 냄새가 났다. 바꿀 생각이라곤 1도 없어 보이는 한결같음에 어깨를 으쓱이던 내 시야에 보이던 것은.


민현이 얼굴 위로, 눈가에 무방비하게 흐트러진 머리칼과 베개 옆 우측에 놓인 책이었다.


또 책 읽다 잤나보네.


어려서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던 민현의 모습이 빠르게 뇌리를 스쳤다. 굳이 그 때와 지금을 비교하자면 정말 많이 달라졌다. 키도 컸고, 목소리도 조금 더 다듬어졌고, 얼굴도 반듯하고 날카로운 느낌이 많이 옅어졌다.



얼굴만 빼꼼 내밀고 있던 난 세차게 고개를 가로저으며 살금살금 방 안으로 들어섰다. 황민현이 잠귀가 밝다는 것은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안 깬다는 것은 어제 꽤나 고생했구나 싶었다.


이상하게 자꾸 시선이 가던 하얀 피부는 지그시 감고 있던 눈꺼풀을 더욱 예쁘게 보이도록 했다. 또 감은 눈가를 가리던 검은 머리카락은 왜이리 묘하게도 신경 쓰이는 건지.



민현이가 베고 자던 베개 우측, 벽과 침대 사이 아슬하게 걸쳐 있는 책을 제자리에 두기 위해 조심히 손을 뻗었다. 새근새근 들리는 숨소리가 가까이 들릴 만큼 거리가 점점 좁혀졌다. 혹시나 깰려나 싶어 슬쩍 슬쩍 눈동자를 내리던 난 절로 도톰한 입술에 시선이 가던 것을 가까스로 들어 올리며 책 끄트머리를 잡았다.


순간.






[워너원/황민현/강다니엘] 언'체리블라썸 (Un'Cherry Blossom) 01 | 인스티즈

“너 남자 방에 막 들어오는 거 실례다?”






나직하게 들리던 담백한 음성에 숨까지 참으며 거칠게 눈동자를 내리니 언제 눈을 떴는지 헤실헤실 웃고 있던 웬수와 눈이 마주쳤다.






“으엄마, 깜짝아!”






그 묘한 눈꼬리에 홀릴 것 같아 책은 책대로 놓치고 반사적으로 몸을 떼려던 찰나.






“!!”






너무 격하게 벗어나려 버둥거렸는지 깜짝 놀라 뒤로 나자빠지려던 날 민현이가 자기 얼굴 앞으로 뻗어있던 내 손을 덥썩 잡아끌었다.


잡아끌기만 하면 다행이게. 작용반작용의 법칙이라고 하던가. 내가 뒤로 넘어지지 않게끔 힘을 주자 그 힘에 이끌려 거리가 더욱 좁혀졌다. 좀 전보다 가까이, 아주 더 가까이 붙게 되었다. 말 그대로 코앞에 와 있는 얼굴. 숨 막히는 정적은 물론이거니와 난리 부르스를 추는 심장소리가 여간 시끄러워 점점 정신이 혼미해지고 있었다.






“아, 아우! 좀 떨어져!”






잡히지 않았던 다른 손을 펼쳐 누워있던 민현이의 두 눈가 위에 얹어 살짝 힘주어 가리곤 잡힌 손 빼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손바닥에 닿았던 감촉이, 잡혔던 손의 감촉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만 같았다.


눈가에 닿았던 손바닥에서 심장 뛰는 움직임이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이겠지?






[워너원/황민현/강다니엘] 언'체리블라썸 (Un'Cherry Blossom) 01 | 인스티즈

“나 굶어 죽었을까봐 온 거야?”






내 속도 모르는지 황민현 이 자식은 푸스스 눈웃음까지 지으며 기지개를 쭉 켜곤 몸을 일으켜 세워 침대에 앉으며 말했다.






“웃기시네. 저기요, 아저씨. 하루 굶는 걸로 안 죽거든요?”
“어? 그거 우리 엄마가 아버지한테 자주 하는 말인데.”






뭐가 그리 재밌는지. 날 놀리듯 배실배실 웃던 웬수의 모습에 괜히 묘한 감정이 더욱 샘솟기 시작했다. 사람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말하던 민현이 특유의 습관 탓에 묘한 감정은 오묘한 상황이 올 때면 제어가 되지 않았다.






“헛소리 하기는.”






그럴 때면 나 역시 익숙하게 상황을 모면하곤 한다. 지금이 딱 그 때인 것이고.






“얼른 일어나기나 해.”






정신 말짱하게 깬 것까지 확인했으니 옷이라도 갈아입을 수 있게 방을 나가줘야겠다고 생각한 난 슬쩍 눈을 흘기다 등을 돌려 방문으로 향했다.


아니, 사실 ‘옷을 갈아입을 수 있게’라는 말은 핑계고, 쿵쾅거리는 심장소리가 행여나 들릴까봐 도망치는 것과 다름없었지만.






“나 김치볶음밥.”






이불 밖으로 벗어난 민현이의 발이 바닥에 닿는 인기척과 함께 배실배실 웃음끼 담뿍 담긴 목소리가 들려 자연스럽게 다시 뒤돌아보았다.






“아니, 넌 뭐 나한테 밥 맡겨놓으심?”
“오늘 영화관?”






아, 이 자식. 나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김예림이 그랬지.






‘이이슬이는 황민현 손바닥 안에 있는 손금에서 길을 잃은 어린 양이잖아.’






아, 그럼 황민현은 뭐라고 했냐고?






‘황민현은 그 어린양을 구슬려서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 양치기 소년정도?’






악의적인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아 더욱 문제였다.






“겨우 영화 가지고.”






하지만 이번엔 나도 만만치 않다는 말씀. 시크하게 팔짱을 끼며 콧방귀오 함께 가볍게 고개를 가로저었다.






“오~ 이번엔 좀 쎈데?”






허나, 내가 한 가지 간과하고 있던 것이 있다면.






“바닐라 라떼에 티라미슈까지.”
“계란프라이까지 풀 셋팅 할 테니까 딱 기다려.”






아무리 그래도 이 자식이 나보다 한 수 위라는 것이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방에서 나오고 있자니 나직이 웃는 웃음소리가 귓가를 간질였다. 참 저 목소리 듣기 좋단 말이야. 절로 번지던 입가의 미소를 옷깃으로 벅벅 문질러 지운 난 자고 일어난 지 얼마 안 되지 않는 민현이가 떠올라 정수기에서 물 한 컵 받아 조심조심 다시 방으로 향했다.






“물 한 컵 마시고 준ㅂ…!”






난 왜 노크를 안했을까. 난 왜. 이이슬, 이 멍청아.







[워너원/황민현/강다니엘] 언'체리블라썸 (Un'Cherry Blossom) 01 | 인스티즈

“어?”






짐짓 놀란 듯 보이는 민현이의 표정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옷을 갈아입기 위해 상의 탈의를 끝낸 듯 보이는, 원래 저렇게 넓었었나 싶을 만큼 든든하고 단단해 보이는 널찍한 어깨가 먼저 내 눈을 사로잡았기 때문에.
















* 사담


안녕하세요, 디어라잇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어찌나 떨리고 설레는지 모릅니다.

제 글을 보여드리기 위해 한동안은 구독료를 안 받을 예정입니다.


언체리블라썸은 유치원, 중고등학교는 물론 졸업하고서까지 이어지는 오랜 친구 사이에

우정이 금가고 사랑이 싹트는 짝사랑 로맨스 입니다.


흔하지만 흔하지 않도록 봄날과 같은 달달한 설렘을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짝사랑을 할 때 공감가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민현이와 이제 곧 나올 다니엘과 여러분이 만들어갈 이야기.


자주 뵙도록 해요 /ㅁ/!







+ 많이 부족하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고칠 점 말씀해주시면 적극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ㅁ/




+ 호출하기 누르시면 빠르게 글을 읽으실 수 있고, 남겨주시는 작은 관심 및 덧글은 작가를 춤추게 하는 활력소가 됩니당 /ㅁ/!








디어라잇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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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흑흑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ㅍ 다음편만 기다려요ㅠㅠㅠㅠ
6년 전
디어라잇
헉! 첫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ㅜㅜ 재밌으시다니 다행이예요ㅜㅜ 저도 힘내서 다음편 데려오겠습니당♥
6년 전
독자2
곧 올 봄보다 조금 이르게 찾아온 봄같은 글이네요! 기대하고있을게요!!
6년 전
디어라잇
세상에... 덧글 너무 감성적이십니다ㅜㅜ 재밌고 풋풋하고 향긋한데 짠내나는 글 얼른 데려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년 전
비회원0.144
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최고입니다으아다다다가가애아ㅏ가개!!!!!!@!!!!!!!!!!! 민현!!!!!! 마 싸랑한다!!!!!!@!!!!!!! 아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너무 기대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받아주시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 일단 [17]로 신청해봅니다ㅠㅠㅠ
6년 전
디어라잇
아이고 안녕하세요ㅜㅜ 많이 부족한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6년 전
독자3
대작이 나타났습니다 ㅠㅠㅠㅠ작가님 너무 좋아여 ㅠㅠㅜ 헝 중요한순간에 이렇게 끊으시다니... 신알신 꾹 누르고 갑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
6년 전
디어라잇
안녕하세요! 좋게 봐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ㅜㅜ 저야말로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당♥♥♥♥
6년 전
비회원49.20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ㅈ짱잼이에요!!!!!!! 완전 기대되용😭😭😭😭❣️
6년 전
디어라잇
안녕하세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ㅜ 앞으로도 더 재미있게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년 전
비회원129.78
아아아아아 작가님 너무 설레요ㅜㅜㅜㅜㅜㅜ비회원이라 이런 대작을 신알신 못 누르는게 너무 아쉽네요ㅜㅜㅜㅜㅜㅜ
6년 전
디어라잇
아이고 좋게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ㅜㅜㅜㅜ 앞으로도 설렘폭탄 안겨드리겠습니당💕💕💕
6년 전
독자4
헐 벌써 설레
6년 전
독자5
벌써..너무설레는데요..진짜이건대작이야ㅠㅠ신알신하고갈게요ㅠㅠ
6년 전
디어라잇
핫!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설렘폭탄으로 데려오겠습니당♥♥♥
6년 전
독자6
세상에 작가님 글이 너무 재밌어요~~ 잘보고갑니당
6년 전
디어라잇
안녕하세요 ! 재밌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ㅁ/!
6년 전
독자7
선생님!!!! 저 2편 읽으러 가요!!!!
6년 전
디어라잇
아이고 선생님이라뇨 /ㅁ/ 그런 부끄부끄한 말씀을 ㅜㅜ 흡 ㅜㅜㅜ 앞으로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ㅁ/
6년 전
독자8
우와ㅜㅠ 우정에서 사랑으로~~ 두근두근합니당♡
6년 전
디어라잇
/ㅁ/ 오랜 우정에서 사랑으로 변하는 이야기가 참 설레고 재밌죠 ㅜㅜㅜㅜ ♥
6년 전
독자9
(환호)(박수갈채)(기립박수)
훠후<<!~~!!~~!!~~
너무 재밌어요... 오래된 친구사이.. 너무 설레고 좋은것.. 물론 민현이라서 ㅎㅎ 신알신꾹꾹꾹누르규 갑니당

6년 전
디어라잇
안녕하세요 /ㅁ/ 아이고 좋아해주시니 저 역시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ㅜㅜㅜ 열심히 재밌게 연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6년 전
비회원132.141
간질간질거려요 ㅎㅎ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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