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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생각 해보면 그랬다.

나는 늘 남의 시선과 잣대를 신경썼고 그들이 생각하는 '좋음' 의 기준에 들려 노력하는 삶을 살았다.

사람들은 모두 다른 상황에서 각자 다른 길로 나아가고 있고, 내가 함부로 남이 걸어가고 있는 길을 옳다, 그르다. 라고 판단해선 안된다.

이걸 명심해야 했는데. 어리석게도 또 잊어버리고 말았다.

편협한 생각에 가로막혀 재민이의 노력과 그 애가 지금껏 걸어오며 일군 성과들을 모두 가벼운 것으로 취급 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게다가 마음의 크기와 무게를 저울질하며 상대방의 애정을 당연한 것 이라고 생각 하다니. 

최악이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도 최악이었다.

한번도 본 적 없던 굳은 표정의 나재민을 떠올리며 나는 침대에 엎드려 땅이 꺼져라 한숨만 푹푹 내쉬었다.

어떻게 사과해야하지.


"누나, 내려와서 저녁 먹어"

"...으응..."

"뭐야, 왜 다 죽어가. 무슨 일 있었어?"

"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아닌게 아닌 것 같은데."

"...너는 재민이랑 싸웠던 적 있어?"

"누나 나잼이랑 싸웠어?"

"아니! 아닌데!"


괜히 찔려서 큰소릴 내자 동혁이가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너무 티냈나. 눈치를 보자 이동혁이 문가에 기대어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나재민이랑...많이 싸웠지. 엄청."

"..."

"사소한 걸로도 많이 싸우고. 크게도 싸우고. 지금 생각 해보면 왜 싸웠나 싶은 것도 많지만."

"...근데? 어떻게 사과 했어?"

"음. 대부분 나재민이 져줬어. 나잼 누구랑 싸우는거 별로 안좋아해. 나나 하니까 그렇게 투닥댄거지."


도움이 안된다.

이동혁이 해준 말은 전혀 도움이 안됐다. 게다가 이번에는 절대 져줄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는 안되는 상황인데.

실망한 표정으로 이동혁을 바라보자 억울하다는 듯 짜증낸다.


"뭐! 왜! 누나 진짜 나재민이랑 싸웠어?"

"아니라고..."

"누나가 먼저 사과해! 나잼 진짜 화 안내는데 싸운거면 누나가 무조건 잘못한거야"

"야!"

"빨리 밥이나 먹게 내려와!"


혀까지 야무지게 찬 이동혁은 재빠르게 아랫층으로 도망갔고, 2층에는 머리만 더 복잡해진 나만 남았다.

아 진짜 어떡하지.

사과를 하는게 이렇게나 어려운 일이었구나. 라는걸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었다.




재민이를 다시 만난건 윌로우의 음악 수업에서였다.

다시 만날 수 밖에 없던 계기가 같이 듣는 수업 때문이라니. 징글징글하게도 서로 피해 다녔구나- 싶어서 헛웃음이 나왔다.

내심 나재민이 나를 피해 다른 자리에 앉았다거나 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재민이는 늘 앉던 그 자리에 앉아 차분하게 수업 준비를 하고 있었다.

주말 동안 한번도 연락을 하지 않아서 이틀만에 다시 만난 나재민은 왠지 모르게 낯선 느낌이라 주춤거리며 곁으로 다가갔지만 내겐 눈길도 주지 않고 부지런히 손을 놀려 마저 끝내지 못한 숙제를 마무리 짓고 있었다.

친하지 않던 시절에도 마주치면 환하게 웃어주던 애라서 이렇게까지 냉랭하게 나오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무서웠다.

만약에 내가 사과를 해도 나재민이 이미 나한테 정이 있는대로 떨어져서 날 다시 받아주지 않으면 어떡하지.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다가가던 걸음이 그대로 멎었다.

내가 언제부터 나재민에게 이렇게까지 의지하게 된거지. 라는 충격이 뒷통수를 치고 지나갔다. 

부모님의 이혼 때 부터? 아님, 그 전 어느 순간부터? 

그 순간의 복합적인 감정 때문에 나재민을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었다. 내겐 아직도 정리 할 생각이 남은 것 같아  늘 앉던 자리가 아닌 나재민의 대각선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다.

그 애 보다 앞쪽에 있는 자리라서 나재민이 여전히 나는 신경도 쓰지 않고 있는지, 아니면 나를 쳐다보고 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뭔가. 제대로 재민이의 곁에 있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수업이 시작 됐지만 전혀 집중 할 수 없었다. 아무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한시간이 지나가고, 그 날의 마지막 수업인 덕분에 학생들은 비교적 천천히 몸을 움직이며 여유롭게 짐을 싸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그냥 책상에 있던 노트나 필통을 마구잡이로 쓸어담고는 최대한 빨리 교실을 빠져 나가려고 했지만, 익숙한 누군가에게 어깨를 붙잡혔다.


"나한테 할 얘기 없어요?"

"...많은데, 나 아직 생각 정리 안끝난 것 같아."

"이틀이면 충분 한 것 같은데. 난 할 얘기도 있고 들을 얘기도 있어요."

"..."

"따라와요."


묘하게 강압적인 나재민은 오랜만이었기에 나는 조금 당황한채로 그 애와 함께 갈 수 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자주 안다니는 뒷쪽 마당으로 날 데려간 나재민은 차갑게 식은 눈으로 날 바라봤다.

내가 먼저 입을 열길 바라는 것 같았지만 이미 말 했듯, 내 머리 속은 어지러웠기에 우리 둘 중 누구도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

"..."

"...재민아."

"..."

"일단. 나는 아직 생각 정리가 다 안끝났어. 근데, 이 말은 해야한다는거 알아. 미안해."

"..."


더 해보라는 듯 고갯짓을 하는 나재민에게 시선을 고정한채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나는, 그러니까, 어쩌면 네가 주는 애정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는지도 몰라. 아니. 그런거야. 왜냐면 니가 말 했던 대로, 니가 날 더 좋아하는 것 같았거든."

"...그런데요."

"누구의 마음이 더 크고 무거운지 그걸 생각하면서 사람을 만나면 안된다는 걸 알아. 하지만 나는 바보같이 그걸 까먹고 있었지 뭐야. 그래서, 미안해."

"..."

"그리고 한가지 변명을 해보자면, 그 날 너에게 했던 말들은 걱정하는 마음에서 나온 말이었어. 물론, 그런 식으로 말 하면 안됐지만. 시험이나 다른 여러가지 때문에 내가 너무 예민했나봐. 너도 힘들텐데. 그것도 미안. 아, 그리고 나 너 안귀찮아. 엄청 좋아."

"..."

"평소에 너만 안달나는 것 같다고 느끼게 해서 미안. 근데, 나는 티를 안내는것 뿐이야. 왜냐하면..."

"...말 해요."

"...왜냐하면, 아 쪽팔린데...음, 내가 누나잖아. 그래서 너 한테 누나 다운?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봐. 그니까, 나는...아, 미안."


고개를 푹 숙였다.

차마 그 애를 볼 자신이 없었다.

내가 해야 할 말들은 꺼내 놓았고, 나머지 머리 속에 있는 말들은 언젠가 정리해서 꺼내놓을 말들이었다.

재민이가 내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나는 그 미안하다는 한 마디가 듣고 싶었던 거예요. 뭐가 미안한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미안하다고 할까봐 좀 걱정했는데, 다행이네."

"...응."

"나도 그 날 말 심하게 해서 미안해요. 그리고, 나 정말 누나가 걱정 안해도 잘 하고 있어요. 나도 신경쓰이게 하고싶지 않아서 말 안하는거 뿐이예요."

"응."

"화내서 미안해요."

"내가 더 미안해."


고개를 드니 살풋 웃는 얼굴이 보였다.

다행이다. 재민이가 웃는다.

안심이 된 내가 품을 파고들며 안기니 낮게 웃으며 마주 끌어 안아준다.

그 품에 안겨 있으니 그 애의 심장 소리가 들렸다.

불안할 정도로 빠른 소리가 들려왔다. 그제서야 바르르 떨리는 손 끝이나 걱정에 창백해진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못 본 척, 다시 눈을 감았다.

찰나의 얼음이 녹고 봄이 다시 찾아왔다.









===========

빠르게 문제를 해결해 보았습니다. 빨리 왔죠? 저 잘했죠??(뿌듯)

오늘 내일 일을 안가니 너무 행복하네요...삶의 질이 향상되는 기분...

ㅜㅠㅠ이제 둘이 싸우지 말고...행복하렴....


+독자님들 보고 싶으신 장면이라던지, 상황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사실 작가의 상상력이 떨어져가고 있답니다(데헷-)+



[NCT/나재민] 사촌동생 친구랑 미국에서 몰래 연애하는 썰 16 | 인스티즈

초록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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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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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재민아예요 작까님!!!! 오늘 날씨가 너무 구려서 기분 별로였는데 자까님 글 읽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히히 여주랑 재민이가 화해를 해서 다행이예요ㅠㅜ 너네 되게 어른스럽다ㅜㅜㅜㅜ멋있어ㅠㅠㅠ
히히 글 잘 읽었습니당 자까님💚💚

5년 전
독자3
여주랑 재민이 생각보다 어른스럽네요ㅠㅠㅠㅠㅠ
서로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게ㅜㅜㅠㅠ
오늘도 재미있었어요!!!!

5년 전
독자4
나나강봄이에요!!!빠르게 둘이 화해해서 너무나 좋습니다!!!오늘도 잘보고 가요~~
5년 전
독자5
나멩입니다! 진짜 빨리 화해해서 다행이에요ㅠㅠㅠ 이제 싸우지 말구 행복하게 사귀길 ㅠㅠ
5년 전
독자6
몽실이에요! 아악 화해해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 노늘도 잘 보고갑니다 작가님 !!
5년 전
독자7
0226이에요ㅠㅠㅠ 역시 커플 싸움은 칼로 물베기죠ㅋㅋㅋ 이번에도 나나가 져줬네요... 한번쯤은 그냥 이겨버려!
5년 전
독자8
허쉬초콜릿이에요ㅠㅠㅠㅠ둘이 진짜 너무 잘어울린다 동혀기 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ㄱㅋㄱㅋㄱㅋ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잼니가 완전 화나서 풀릴기미도 안보이는 내용도 보고싶어요ㅠㅠㅠ큐큐 재밌어용
5년 전
독자9
베리예요! 동혁이 너무 귀엽잖아요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에요 화해해서 제가 다 뭉클해지는 거 있죠 재민이 참 생각 많은 사람 같아서 마음이 이상하네요 멋져 ㅠㅠ 자까님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
5년 전
독자10
쟌니입니다!!! 아아아악 둘이 잘 풀린거같아서ㅠㅠㅠ 넘 다행이예요@!!!! 동혁이한테 비밀연애 들켜서 동혁이 삐지는...! 그런거 보구싶어요..!!!!
5년 전
독자11
도담입니다~ 두 사람 잘 풀어서 다행이에요!! 재민이 냉한거 무섭구ㅠㅠㅠ
5년 전
독자12
ㅜㅜㅜㅜ빨ㄹ리풀어져서 다행다행 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ㅠㅠㅠ
5년 전
독자13
@불가사리입니다 잘풀어서 너무 다행이에요ㅠㅠ 동혁이 말을 들으니 왜 이렇게 재민이한테 더 반하고 생각도 많이 드는지ㅜㅠㅠ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14
나나 오빠야 오빠ㅠㅠㅠㅠ 진짜 오빠미에 개치이고 나잼 스윗한 거 개발려요,, 자까님,, 사랑해여,,,,,
5년 전
독자15
갈등이 길게 안가구 잘 해결돼서 다행이에욤ㅜㅜ 역시 고구마따위 없는!! 크으♡♡♡ 좀 더 돈독?해진 것 같으니까 이제 비밀데이트도 하고 스킨쉽진도ㅎㅎ도 나가는 모습 보고싶어용 헤헤 항상 사랑스럽고 계속 읽게 되는 글 잘 보고 있어요! 연재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ㅜㅜㅜㅜ♡
5년 전
독자17
재빨리 읽고온 도토리임당🌰재미니ㅜㅜㅜㅜ역시 스윗해요ㅜㅜㅜㅠ둘이 빨리 잘 풀어서 다행이에요!!!ㅠㅠ담편부턴 다시 꽁냥꽁냥 볼수있는건가요..?(두근)
5년 전
독자18
나나랑 여주 싸우지 말기로 해요...ㅜㅜ 재민이 무서워요ㅜㅜ 그리고 암호닉 아직 받으신다면 [블리블리]로 신청하고 갑니당!
5년 전
독자19
애깅이들 화해 빨리하네 뿌듯하다 ^^이제 그만 싸워
5년 전
독자20
행복해랏!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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