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그냥 심심해서 보는 내가 다 설렜던 썰을 풀고 가려구여 ㅇㅇㅋ
일단 우리반에는 현게같은 남자애들, 현.. 현레라고 하나? 그런 여자애들이 있슴다.
아 반말쓸까 고민.. 음슴체?
어쨌든 우선 남자애들은 키 크고 마른 애, 그리고 키 작은데 더더더더더 마른 애가 있음
큰 애는 체육 전공하나? 안 친해서 모르겠지만 운동 되게 좋아하고 몸매가 핫해서 인기가 많음
그리고 작은 애는 역시 이런 애들은 깜찍하고 애교 많아야 되지 않겠음? 당연히 얘도 애교가 많
기는 무슨 겁나 츤데레; 큰 애가 열심히 구애하는 (친구지만.. 아니 현게일지도.. 망상) 타입임
큰 애는 성격이야 ㅇㅍㄴㅌ의 그 하트.. 닮았는뎅 음 내가 그 수니라 그런가? ^^ 혀니라 부르자 되나..
작은 애는.. 딱히 닮은 애가 없는데..... 츤데레니까 그리고 내가 그 커플을 미니까 (갑자기 빠밍아웃) 규라 부르자 뭐야 완전 팬픽이네.........
이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아 됐고 썰을 풀겠음 필력이 없어서 미리 양해 바람 연필은 내 새끼들 앨범에 내 이름 쓸 때 말고는..
1. 체육복썰
우선 혀니가 규에게 되게 들러붙음 달라붙는 게 아님 들러붙음 ㅇㅇ
체육시간에 옷 갈아입을 때 규가 체육복 들고 혀니한테 감 우리는 교실 아님 탈의실인데
남자애들은 귀찮아서 반에서 훌렁훌렁 하는데 (물론 안에 티셔츠 망상 마세요) 규는 안 그럼 왜 그러냐 너 진짜? (짜증)
그럼 가끔 혀니가 그냥 여기서 갈아입자 귀찮잖아 그러면 규가 망설임없이 탈의실로 향함
그럼 혀니가 완전 경악한 표정으로 규 손목 잡아서 돌리면서 왜 말을 곧이곧대로 듣냐; 같이 가자고
다급하게 일어나서 규한테 어깨동무함 그리고 갈아입혀줄까? 규가 체육복 가방으로 혀니 머리 때림
2. 교생쌤썰
우리 학교에 교생쌤이 왔었음 물론 여자 (실망)
예쁘지도 못생기지도 착하지도 못나지도 재밌지도 재미없지도 않았음 네 그냥 평범함
그래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규는 그 쌤이 마음에 들었나봄 먹을 거리를 많이 흘리고 다니긴 했음 (규는 먹을 거를 밝힘)
규가 그 과목에 부장이라고 해야하나 선생님 돕는 그런 역할을 하겠다고 나섬 (난 얘가 수업시간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거 처음 봄)
교생쌤이지만 보통 원래 과목 맡던 선생님도 들어와서 수업을 했음 그래서 딱히 도울 것도 없는데
선생님이 아마 애들이랑 친해지려면 먹을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늘 과자바구니를 들고 왔고 아주 푸짐했음
오예를 부르는 과자 몽쉐르르르한 과자 정을 나누는 과자 레몬가루 등등 엄청 많았음.. 알파벳 초콜릿 자유시간 이런 거..
그래서 여자쌤이기도 하고 노트북이나 그런 수업 관련 들고 오려면 무거우니까 그런건 다 규에게 맡겼고 규는?
ㅇㅇ 혀니한테 맡김 매일 복도에 무거운 거 잔뜩 들고가는 뒷통수 있다 싶으면 다 얘임
근데 혀니는 은근 알게 모르게 심통이 났나봄 (때려맞추기) 규가 그 과목 전 시간부터 생기발랄해지고 하필 교생쌤이라는 그 로망적인 분위기에 여자잖아
(여기서 현게라는 걸 의심했지만 규는 그런 반응이 하나도 없어서..남남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를 안 함 못함? 모르겠음.. 혀니 화이팅)
그래서 혀니가 매일 안 들어준다 안 들어줄거다 부장 그만둬라 입을 댓빨 내밀었었음 그래놓고 다 들어주고.. 멍청이
어느날 갑자기 혀니가 부장이 되고 규는 무거운 거 드는 혀니 뒤를 쫄래 쫄래 따라다니는 거임
그래서 물어봤음 혀니 친구한테 그랬더니 말하는 게 참 깜찍함
규가 사실 생기발랄해진게 과자바구니에서 맨날 쉬는 시간마다 뭘 빼먹은 거임 선생님은 과자가 하도 많으니까 전혀 모르고
그리고 항상 그 과목은 점심시간 임박해오는 시간이거나 애매한 2~3교시.. 라서 규가 유난히 배고파했음 그럼 얼마나 천국임
근데 혀니가 규가 교무실 가서 과자바구니 가지러 갔대서 일찍 찾아갔더니 규가 과자바구니 화장실 근처에서 쪼그리고 하나 빼먹는 걸 본 거임
그래서 혀니가 그거 약점 잡아서 이르기 전에 규한테 부장 그만두라고 맨날 몇 개 빼준다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차피 귀찮은 거 빼먹자 싶어서 규 부장 혀니한테 자리 줌
이거 듣고 와 혀니는 규 진짜 좋아하는 구나 이건 현게감이야 싶어서 점점 더 이 아이들을 따라다니게 된 일이었지 ^^ (미안해요)
그리고 이 이야기의 마지막 비극은 교생쌤이 가고 좀 고지식한 그런 여쌤이 원래 과목 쌤인데 어차피 부장 맡은 거 혀니가 계속 도우라고 해서
매일 잔소리 듣고 매일 교복 체크 당하고 매일 단소로 머리 맞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가 은근 좋아하드라
아니 썰 처음 써봤고 애칭도 그렇게 되니까 특정 커플링 썰 쓰는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혀니의 감정은 옆에서 지켜본 내가 때려맞춘 게 있긴 한데 혀니는 얼굴에 다 나타남 나 삐졌어 나 질투 나 나 규 좋아해 (쓰니의 사심) 이런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런 것만 보면 둘이 현게같은데 혀니가 규랑 혀니 엮으면서 좀 놀렸던 남자애랑 심각하게 싸운 적도 있고
규가 워낙 여자애들이 그런 얘기하면 좀 안 좋아함 그래서 함부로 엮진 못함 ㅠㅠㅠ 그런 쪽의 애들이랑 그냥 그저... 복도에서 보이면 그때 그때 앓는 거지 뭐 ㅠㅠ
어떻게.. 둘은 안되겠니? 현게... 행쇼.. 재미 없고 얼마나 걸어야하는 지 모르겠어서 설정되있는대로 포인트 걸었음... ㅠㅠ
마무리는 어떻게 짓지.. 안.. 녕.. 사요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