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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26 | 인스티즈 

 

험한 탄소년단 

W.백소 


 


 

- 26 - 


 


 


 


 


 


 


 


 


 


 


 


 


 


 


 


 


 


 


 


 


 


 


 


 


 


 


 


 


 


 


 


 


 


 


 


 


 


 


 


 

병실을 나간 윤기를 따라가라며 그녀를 보낸 호석은 자신의 앞에서 연신 기침만 하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에 의사를 부르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 호석의 팔을 잡고 괜찮다며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가는 어머니였다. 

기침이 잦아든 어머니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시선을 들어 호석을 바라봤다. 


 


 


 


 

" 정말 많이 컸네… " 


 


 


 


 

어머니의 말에 호석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시선을 피하고만 있었다. 

그런 그를 향해 손을 뻗어보지만 호석은 몸을 피했고 그 모습에 어머니는 천천히 손을 내렸다. 


 


 


 


 

" 내가 이렇게 만들었는데도 왜 섭섭해하는 건지… " 


 


 


 


 

거둔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며 씁쓸하게 웃어 보이는 어머니의 모습에도 호석은 여전히 눈길 한번 주지 않은 채 묵묵부답이었다. 


 


 


 


 

" 그래도 지금 이 상황이 주어진 것만으로도 충분해. " 


 


 


 


 

속이 상했지만 그동안 자신이 호석에게 해왔던 모든 상황들이 떠오른 어머니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잠시 침묵이 흐르자 윤기가 자신에게 했던 얘기들이 떠오른 어머니는 허공을 바라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 호석아… 엄마 아들로 태어나서 후회됐지? " 

" … " 

" 애초에 감당하지도 못할 줄 알았을 때 널 좋은 곳으로 보내줬던 건데… 

그러지는 못할망정 능력도 없고 돈도 없는 사람이 널 잡고 놓아주지 않은 채로 매번 상처만 주고… 

이제 와서 이런 소리를 해봤자 소용없겠지만, 그래도 너에게 해줄 말이라고는 이 말밖에 없네… " 

" … " 

" 미안해… " 


 


 


 


 

다시 한번 자신에게 미안하다는 어머니의 말에 호석은 몸을 움찔거렸다. 


 


 


 


 

" 아들 미안해… 엄마가 정말 너무 미안했어… 미안해 호석아… " 


 


 


 


 

어머니의 말에 호석은 흔들리는 마음을 가지며 천천히 고개를 돌려 얼굴을 바라봤다. 

자신을 봐주는 호석이의 시선에도 여전히 시선을 떨어트린 채 미안하다는 말만 연신 내뱉는 어머니였다. 

그러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호석의 눈을 마주했고 자신의 시선을 피하지 않는 그의 모습에 어머니는 눈물이 왈칵 나오셨다. 

하지만 이번에는 어머니가 호석을 마주할 용기가 상실되어 눈을 감고 울며 다시 한 번 미안하다는 말만 내뱉었다.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절대 먼저 입을 열지 않을 것 같던 호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난 다 필요 없었는데… " 

" … " 

" 때리고 욕하고… 주변 사람들이 나한테 손가락질해도… 모두가 두려웠어도… 참고 견디고 있었는데… 

…왜 절 버렸어요…? " 

" … " 

" 사람들이 무섭고 두려웠지만 그런 제가 받은 가장 큰 상처가 뭐였는 줄 아세요? " 

" … " 

" 바로… 엄마라는 사람이 날 버렸던 거였어요… " 


 


 


 


 

자신의 말에도 여전히 눈을 감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에 호석은 울컥거렸고 결국에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 그를 올려다보는 어머니였지만 자신을 보는 시선을 무시한 채 호석은 그대로 병실을 나가버렸다. 

차마 어머니는 병실을 나가는 호석을 붙잡지 못했고 그저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그날 이후 호석은 한 번도 병원으로 찾아가지 않았다. 

어머니는 호석이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 것이 당연한 거라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갔지만 주어진 시간은 짧았었다. 


 


 


 

어머니는 보름이라는 시간도 견디기 힘들었던 것인지 일주일이 흐르자 상태가 급격히 악화가 되었다. 


 


 


 


 


 


 


 


 


 


 


 


 


 


 


 


 


 


 


 


 


 


 


 


 


 


 


 


 


 


 


 


 


 


 


 


 

 


 

 


 

 

[방탄소년단] 위험한 방탄소년단〃26 | 인스티즈 

 


 


 


 


 


 


 


 


 


 


 


 


 


 


 


 


 


 


 


 


 


 


 


 


 


 


 


 


 

자신의 어머니를 만난 후부터 예전만큼 웃음을 보이지 않았던 호석. 

그런 호석에 주변 사람들은 그저 눈치만 볼 뿐이었다. 

호석은 어머님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차마 병원으로 향하진 못하였다. 

그런 그의 모습을 그저 지켜보고만 있었지만 오늘이 고비라는 연락에 호석이에게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호석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곧장 병원으로 향하였다. 

호석을 데리고 병원에 방문하자 호흡기를 낀 채 그전보다 더 힘겹게 숨을 내쉬고 있는 어머님을 볼 수 있었다. 

그 동안 밥은커녕 물 한 모금 제대로 마시지 못했기에 어머님의 모습은 더 마르고 야위어져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호석은 겁을 먹은 아이 마냥 아무 말도 못한 채 그저 내 손을 잡으며 옆에 서 있었다. 

멍하니 앙상한 뼈만 드러내고 있는 어머님의 손목을 내려다보고 있던 호석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몸을 움찔거렸다. 


 


 


 


 

" 호…석아… 미안…해 " 

" … " 

" 다음… 생에서는… 좋은 부모… 만날 수 있게… 꼭… 도와줄게… " 

" … " 

" 엄마… 이제 진짜… 갈 것… 같아… " 

" …어딜 가요… " 

" … " 

" 또 나 버리려고?"  

" …미안해… " 

" 미안하다는 말만 하지 마요. 진짜 끝날 것 같잖아요… " 


 


 


 


 

그의 말에 겨우 미소를 지은 어머님은 아주 힘겹게 호석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호석이 그저 그 손을 바라보고만 있자 한마디씩 겨우 말을 꺼내는 어머님이셨다. 


 


 


 


 

" 마지막으로… 한 번만… 손… 잡아줄…래…? " 

" … " 


 


 


 


 

어머님의 말에 아무 행동도 하지 않던 호석은 천천히 다가갔다. 

자신을 향해 들고 있는 손을 차마 잡지는 못하고 손가락 하나만 겨우 잡는 호석이었다. 

그것만이라도 만족하다는 듯이 살며시 웃던 어머님의 눈꼬리에 눈물이 고였다. 


 


 


 


 

" 우리 아들… 호석이… 엄마가… 정말… 미안했어… " 

" … " 

" ……사랑해… " 


 


 


 


 

그 말을 끝으로 어머님은 눈을 감았고 눈물이 떨어짐과 동시에 호석이 잡고 있던 손도 힘없이 툭하고 떨어졌다. 

그녀가 살아있다는 증거로 움직이던 심장 박동계의 그래프도 이내 일직선을 그려내었다. 

아주 멀리 떠나게 된 어머님을 멍하니 내려다보던 호석은 어떤 말을 꺼내지도 눈물을 보이지도 않았다. 

그런 호석의 손을 두 손으로 잡아주자 천천히 고개를 돌려 내 눈을 마주하는 호석이었고, 이내 그의 눈가에 서서히 눈물이 고이는 것이 보였다. 

그는 그렇게 내 품에 안겨 조용히 눈물만 흘려냈다. 


 


 


 


 


 


 


 


 


 


 

** 


 


 


 


 


 


 


 


 


 

어머님의 장례식을 치르고 난 이후로 숙소 분위기는 그전보다 더 가라앉아있었다. 

어떻게 하면 호석의 마음을 나아지게 할지 고민했지만 그 어떤 사람도 선뜻 얘기를 꺼내지 못했다. 

그저 시간이 약이라는 생각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호석을 제외하고 거실에 모든 사람들이 모여있는데 때마침 방에 있던 호석이 모습을 드러냈다. 

가라앉은 분위기에 호석은 밝게 웃으며 1층으로 내려왔다. 


 


 


 


 

" 뭐야… 설마 나 때문에 분위기가 이렇게 다운된 거예요? " 


 


 


 


 

호석의 말에 몇 명은 반응을 맞춰주며 대충 얼버무리는데 묵묵히 호석을 보고 있던 윤기가 입을 열었다. 


 


 


 


 

" 슬프냐? " 

" 네..? " 

" 슬프냐고. " 

" …별로… " 

" 슬프면 슬프다고 말해. 힘들면 힘들다고 표현하고. " 

" … " 

" 솔직하게 말해. 그래야 네가 이겨낼 수 있지. " 


 


 


 


 

윤기의 말에 어떠한 말을 꺼낼 수 없었다. 

설마 그의 말에 호석이의 마음이 더 어두워지면 어떡하지 거리며 고민하고 있는데 웃고 있던 호석이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더니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 그럼… 저 오늘까지만 울어도 돼요…? 그럼 이제 슬퍼하지도 않고 울지도 않을게요… " 


 


 


 


 

호석이의 물음에 이어 대답하는 윤기였다. 


 


 


 


 

" 울어도 괜찮아. " 


 


 


 


 

윤기의 그 말 한마디에 결국 호석은 눈물을 펑펑 쏟아냈고 그런 그들을 보고 있던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곁으로 다가가 말없이 안아줬다. 

그런 내 곁으로 다가와 지민과 태형이 호석을 위로해줬고 정국은 말없이 옆에서 휴지를 들고 우는 호석을 바라보고 있었다. 


 


 


 


 

호석은 그날 눈물과 함께 괴로웠던 지난날들을 다 흘려냈다. 

앞으로 울지 말고 그전처럼 밝고 행복한 모습만 보여주는 호석이 되기를 나는 간절히 바라고 바랐다. 


 


 


 


 


 


 


 


 


 


 


 


 


 

***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호석이 펑펑 울던 날 이후로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외식하자는 아빠의 연락에 본가로 향하였다. 

이미 아빠가 예약해 둔 곳이 있다 하여 그곳으로 향하였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가게에 도착한지 20분 정도가 흐르자 어느 한 남자가 부모님과 함께 앉아있는 테이블로 다가왔다. 

알고 보니 저번에 집에서 만나 뵌 적이 있었던 RY 그룹의 회장님이셨다. 

예상 못 한 사람의 등장에 조금 당황해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건넸다. 

알고 보니 내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만나고 싶으셨지만 단둘이서만 만나면 내가 부담되고 어색해할 것 같다며 가족들과 다 함께 만나기로 했던 거였다. 

세심한 배려에 미소를 지어 보였고 그렇게 네 사람이서 저녁을 함께하였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그동안 내가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해지신 아빠는 날 보며 물으셨다. 


 


 


 


 

" 네가 담당하고 있는 애들은 많이 괜찮아졌니? " 

" 네. 여행도 갔다 올 정도로 많이 좋아졌어요. " 


 


 


 


 

아빠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옆에서 듣고 계시던 회장님이 문득 궁금해지신 듯이 아빠를 향해 물어보셨다. 


 


 


 


 

" 담당하고 있는 애들이요? " 

" 아, 예. 혹시 제가 저희 딸이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나요? " 

" 전에 만났을 때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 

" 사실 여주와 친한 심리학 교수님이 계시는데 사정이 생겨서 대신 봐주고 있었거든요. 

한 집에 모여 살고 있는 애들을 치료해주기 위해 그곳을 자주 방문하고 있는데 지금은 많이 친해진 것 같아요. 

딸이 저희한테 그 애들 얘기를 가끔 해주는데 다들 많이 착한 것 같더라고요. " 

" 아, 그런가요? " 


 


 


 


 

아빠의 말을 듣고 있던 회장님은 고개를 돌려 날 바라보며 묻고 싶었던 질문을 하였다. 


 


 


 


 

" 사실은 제가 물어보고 싶었던 것이 아가씨 직업과 관련된 건데 물어봐도 괜찮나요? " 

" 예? 네, 물어보셔도 괜찮아요. " 


 


 


 


 

나의 대답에 잠깐 망설이던 회장님은 말을 이어나가셨다. 


 


 


 


 

" 혹시, BPD라는 병을 알고 계세요? " 

" BPD라면… 경계성 성격장애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 

" 네. 그거요. " 

" 네. 그런데 그 병은 왜요? " 

" 혹시 그 병을 가진 사람들은 언제쯤 완치될 수 있는지 아시나요? " 

" 사람마다 달라서 딱 정의 내릴 수가 없어가지고 정확히는 모르겠는데요… " 

" 완치될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 

" 아니요, 주의 깊게 봐주고 주기적으로 치료를 해오다 보면 나아질 수 있어요. " 


 


 


 


 

나아질 수 있다는 나의 대답에 살짝 안도의 한숨을 내뱉으시는 회장님. 

그런 회장님을 향해 그건 왜 물어보시냐고 묻는 아빠셨다. 

그러자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하는 회장님이셨다. 


 


 


 


 

" 지인 중에 그 병을 가지고 있는 자식이 있는데 어떻게 치료하는지 물어본 사람이 있어서요. 

주변에 그런 거 잘 아는 사람이 따님분이셔서 한 번 물어보고 싶었어요. " 


 


 


 


 

회장님의 대답에 아빠는 그러셨냐며 웃어넘기셨다. 

그런 회장님을 보고 있는데 순간 한 사람이 떠올랐지만 이내 그 사람과는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애써 생각을 지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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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달력은 한 장 더 넘겨 9월이 되었다. 

그저께부터 시작된 장마는 쉽게 그치지 않았고 소파에 앉아 거실 창을 때리는 빗줄기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거실에는 있을 사람은 다 있었지만 그날따라 웬일로 방에서 나오지 않는 지민이 걱정되어 그의 방으로 향하였다. 

방으로 들어가자 침대에 걸터앉아 심각한 얼굴로 핸드폰을 내려다보고 있는 지민이 보였다. 

그런 지민을 향해 문을 닫고 다가가며 왜 그러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무것도 아니라며 핸드폰을 뒤집어 내려놓았다. 

뒤집어진 핸드폰이 불빛을 내며 전화가 왔고 그 전화를 아예 꺼버리는 지민이었다. 

그전부터 누군가로부터 전화가 오면 끊고 내게 늘 스팸이라고 얼버무리던 지민의 행동이 생각나서 물었다. 


 


 


 


 

" 누구야? " 

" 스… " 

" 또 스팸이라고 하려고? " 

" 어… 어떻게 알았지? 누나 진짜 천재예요? " 


 


 


 


 

나의 대답에 웃으며 되묻는 지민이었고 그의 옆자리에 앉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 최근 들어 뭔 스팸 전화가 그렇게 자주 와? " 

" 그러게요. 내 신상이 인터넷에 털렸나? " 


 


 


 


 

그 말과 함께 하하, 웃는 지민의 모습에 설마 싶으며 물었다. 


 


 


 


 

" 지민아. 혹시… 그 전화 아빠셔? " 

" 네…? " 


 


 


 


 

나의 물음에 지민은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다. 그런 지민을 보며 사실대로 말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 사실 바다 가기 전날 마트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너랑 정국이가 하는 얘기 들었어. 아직 당당히 마주할 자신이 없다고 했던 네 얘기. " 

" … " 


 


 


 


 

나의 말에 시선을 바닥으로 내리는 지민이다. 


 


 


 


 

" 왜 아직도 마주할 자신이 없어? " 

" … " 

" 아빠가 무서워? " 

" 아니요… " 

" 그럼 뭐 때문에 피하는 거야? " 

" … " 


 


 


 


 

나의 물음에 지민은 말하기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 말하기 힘들어? " 

" … " 


 


 


 


 

한동안 말이 없던 지민은 작게 한숨을 내쉬며 힘겹게 말을 꺼냈다. 


 


 


 


 

" 아직 제 병이 깨끗하게 나아진 것 같지 않은 것 같아서요… " 

" …그게 무슨 소리야? " 


 


 


 


 

지민이는 초반에 만났을 때 비해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제 병이 나아지지 않은 것 같다는 얘기에 나는 당황하며 되물었다. 


 


 


 


 

" 그럴 리가… 지금의 너는 많이 좋아졌어. 그건 이미 전에 컬러테라피 테스트로 확인해서 알고 있는데? " 


 


 


 


 

지금의 지민이는 심적으로도 많이 호전된 상태였다. 

그러나 여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민의 모습에 이런 생각까지 들게 되었다. 


 


 

아직 내면의 깊은 곳이 다 나아지지 않았나? 


 


 

나는 지금 밖에서 내리는 비처럼 지민이의 마음에도 다시 비가 내릴까 봐 걱정이 되었다. 

그러다 이내 지민이는 현재 자신감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 지민아. 내가 보기엔 넌 지금 충분히 나아졌어. 하지만 한 가지가 부족한 것 같아. 그게 뭔지 알아? " 

" …뭔데요? " 

" 자존감이야.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는 마음. " 

" 자존감이요…? " 

" 응. 많은 사람들을 떳떳하게 마주할 수 있기 전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하는 거야. 

자신을 돌봐주지 않고 사랑해주지 않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겠어? " 

" … " 

" 누군가를 만나고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은 자존감부터야. " 

" … " 

" 너 자신을 스스로 인정하고 사랑할 줄 알면 다른 사람들도 분명 널 그렇게 봐주고 사랑해줄 거야. 

너 자신을 부정하고 피하지 마. 피하기만 하면 아무것도 해결할 수가 없어." 


 


 


 


 

그 말을 하는데 순간 지금의 지민의 모습과 그전에 뵈었던 회장님의 모습이 동시에 떠오르며 겹쳐 보였다. 

그 순간 왜 두 사람이 동시에 떠오른 건지 혼란스러워지려는데 나를 보며 미소를 짓는 지민의 모습에 조금씩 그 생각이 잊혀갔다. 


 


 


 


 

" 전 여전하다고 생각해요. " 

" 지민… " 

" 하지만 누나 말을 들어보니 그동안 저한테는 자존감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피하기만 한다고 해결된 건 없는데… " 

" … " 

" 사실 아빠 목소리를 들으면 제가 다시 약해질까 봐 겁이 났어요. 

예전과 다름없이 제가 여전하다는 걸 아빠가 눈치채게 되시면 엄마나 그 여자처럼 절 버리실까 봐… 그게 제일 무서워서 피하기만 했어요. " 


 


 


 


 

지민의 말에 나는 아무 말도 못하였다. 


 


 

자신도 버려질까 봐 무서워서 피하고 있었다니… 그래서 마주할 자신이 없다고 했었구나… 


 


 

내가 먼저 얘기를 꺼내놓고 뭔가 실수한 것 같다는 생각에 미안해져 지민을 보고 있었다. 

그러자 좀 전보다 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가는 지민의 모습에 그저 말없이 듣고만 있었다. 


 


 


 


 

" 이젠 진짜 피하지 않을게요. 이렇게 계속 피하기만 한다면 이런 제 모습에 아빠가 더 속상하고 실망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 

" … " 

"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전 모두가 부러웠어요. 

다른 사람들은 용기를 내서 오해도 풀고 부모님과 잘 지내고 있는데 반대로 저는 일부로 피하고만 있으니까 조금 한심하다고 생각했거든요. " 

" … " 

" 하지만 누나 말을 듣고 나니까 없던 용기가 생겼어요. " 

" 지민아… " 

" 누나 덕분에 제가 더 성장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네요. " 


 


 


 


 

그 말을 하며 핸드폰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닫힌 문 앞으로 걸어가는 지민이었다. 

그런 그를 따라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손잡이를 잡은 채로 고개를 돌려 내게 말하는 지민의 모습에 그를 마주했다. 


 


 


 


 

" 누나한테는 항상 고맙다는 말 밖에 안한 것 같네요. " 

" 고맙긴… " 

" 그동안 계속 같은 말만 했으니까 오늘은 좀 다르게 말할래요. " 


 


 


 


 

고맙다는 말 말고 다른 말이 또 뭐가 있을까 생각하는데 그런 날 향해 씨익 웃으며 말하는 지민이었다. 


 


 


 


 

" 누나. 제가 진짜 많이 좋아해요. " 


 


 


 


 

그 말을 하며 지민은 먼저 방을 나가버렸다. 

나를 향해 좋아한다고 했던 지민의 고백 아닌 고백에 기분이 멍해졌다. 

하지만 이내 누나 동생 사이로 좋아하는 거라고 여기며 피식 웃었다. 


 


 


 


 


 


 


 


 


 


 


 


 


 


 

*** 


 


 


 


 


 


 


 


 


 


 


 


 

거실로 나오자 먼저 나왔던 지민이 보이지 않아서 소파에 앉아있던 윤기를 향해 그의 행방을 물어봤다. 


 


 


 


 

" 지민이는? " 

" 전화한다면서 내 방으로 들어갔어. "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는 말에 고개를 들어 윤기의 방을 바라봤다. 


 


 

전화? 혹시 아빠랑 통화하려는 건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목이 말라져서 주방으로 들어갔다. 

물 한잔 따르고 아무 생각 없이 뒤돌아서는데 순간 들고 있던 물컵을 떨어트릴뻔했다. 

왜냐하면, 내 앞에 서 있는 정국이 때문이었다. 


 


 


 


 

" 까, 깜짝이야… 기척이라도 내…! " 


 


 


 


 

나의 말에 생긋이 웃어버리는 정국. 

그런 정국의 모습이 조금 얄미워 그를 무시하고 지나쳐가려고 했다. 


 


 


 


 

" 누나. " 

" 응? " 


 


 


 


 

정국을 지나쳐가려는데 날 부르는 목소리에 자동적으로 몸을 돌려 그를 바라봤다. 


 


 

무시할 거라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바로 반응한 거 보면…이거… 직업병인거지…? 


 


 


 


 

" 누나 생일이 언제예요? " 

" 내 생일? 아직 멀었는데? " 

" 언젠데요? " 

" 12월 10일. 왜? " 

" 그냥, 기억해두려고요. " 


 


 


 


 

내게 생일을 묻는 정국은 뒤돌아 주방을 나갔다. 

그런 정국의 뒷모습을 보며 그의 생일이 언제인가 생각해봤다. 

9월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날짜가 기억나지 않아서 주방을 나가는 정국의 뒤를 따라갔다. 


 


 


 


 

" 정국아 네 생… " 


 


 


 


 

방으로 향하는 정국을 잡으려고 하는데 때마침 윤기의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2층을 올려다봤다. 

그러자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방을 나오는 지민은 천천히 계단을 내려왔다. 

그 모습에 방으로 들어가던 정국도, 정국을 잡으려던 나도,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던 윤기와 태형도, 모두가 지민을 바라봤다. 

방을 나온 지민을 향해 왜 그러냐며 태형이 물었다. 


 


 


 


 

" 누구랑 전화했는데 그래? " 

" …아빠… " 


 


 


 


 

아빠와 통화했다는 그의 말에 태형은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지민의 곁으로 다가갔다. 

당장이라도 눈물 나오려는 걸 꾹꾹 참고 있는 지민의 모습에 그의 곁으로 다가간 태형이 한마디 내뱉었다. 


 


 


 


 

" 울고 싶으면 울어. " 


 


 


 


 

태형이의 그 말에 지민은 참아냈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고 그 모습에 태형은 살짝 당황해하며 위로해주었다. 

울라고 해서 진짜 울 줄은 몰랐던 태형은 지민의 등을 토닥여주었고 그 모습에 정국은 고개를 좌우로 저어 보였다. 


 

사실 태형은 그전에 호석에게 말하던 윤기의 모습이 멋있어 보였었다. 

그래서 현재 그때와 비슷한 상황이 된 지금 자신도 윤기처럼 멋있어 보였겠지,라는 생각으로 지민에게 그런 말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막상 지민이 우니까 달랠 줄 모르는 태형이 당황하게 된 것이었다. 


 


 


 


 

" 룸메면서 아직도 그렇게 성격을 몰라… " 

" 즌증극 즈응흐 희… " 


 


 


 


 

' 전정국 조용히 해.' 라고 말하는 태형이에 정국은 거실 테이블로 걸어가 휴지를 들고 지민의 옆에 서 있었다. 

울고 있는 지민의 모습에 소파에 삐딱하게 앉아있던 윤기가 혼잣말하듯이 말을 내뱉었다. 


 


 


 


 

" 밖에도 비 오고 안에도 비 오고. " 

" 흐흑… 혀엉… " 

" 장마만 피해라. 소나기는 이해해줄게. " 


 


 


 


 

윤기의 말에 지민은 더 서럽게 울어 보였다. 


 


 

민윤기 쟤는 달래주려는 건지 더 울리려는 건지 속셈이 뭔지 알 수가 없네. 


 


 

그때 밖에 나갔던 석진과 호석, 남준이 집으로 들어왔고, 들어오자마자 펑펑 울고 있는 지민의 모습에 당황해하며 왜 그러냐고 물었다. 

그런 그들에게 상황 설명을 해주었고 태형에게 안겨 울고 있는 지민에게 호석이 다가갔다. 


 


 


 


 

" 그렇게 서러웠어? " 


 


 


 


 

호석의 달램에 지민은 더 복받친 듯이 이번에는 호석의 품에 안겨 울었다. 

그런 지민이 언제쯤 눈물을 그칠까 걱정되어 바라보고 있는데 예상외로 그는 금방 눈물을 그쳐 보였다. 

눈이 빨개진 채로 정국이 건넨 휴지로 눈물을 닦고 있는 지민을 향해 윤기는 피식 웃으며 한 마디 더 내뱉었다. 


 


 


 


 

" 기뻐서 우는 거면 더 울려도 돼. " 


 


 


 


 

아무리 지민이와 호석이의 상황이 다르다고 해도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가 있을까. 


 


 

그런 생각으로 윤기를 바라보는데 한쪽에 서 있던 석진이 말해왔다. 


 


 


 


 

" 자, 다 울었으면 이제 정국이 생일 파티나 시작할까? " 


 


 


 


 

석진의 말에 놀란 눈으로 정국을 쳐다봤다. 

그러자 머쓱하게 웃어 보이는 정국이었고 그런 그를 올려다보며 당황해하고 있었다. 


 


 

설마 생일이 오늘이었을 줄이야… 


 


 

당황해서 멍하니 얼굴을 올려다보고 있는데 그런 날 향해 웃으며 묻는 정국이었다. 


 


 


 


 

" 설마 제 생일 모르고 있었어요? " 

" 어? 아니, 그게 아니라… " 

" 괜찮아요. 그동안 정신없이 바빴는데 생일쯤이야 한번 넘어가면 어때요? " 


 


 


 


 

남이 들으면 섭섭해할 정국의 말에 세차게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그때 서서히 눈물을 그치던 지민이 정국이 건넨 휴지로 눈물을 닦아내며 말하였다. 


 


 


 


 

" 맞아, 정국이 생일인데 청승맞게 울고만 있을 수는 없지… " 


 


 


 


 

그 말을 하며 방으로 들어가더니 선물 보따리를 들고 나오는 지민이었다. 

그제야 하나둘씩 정국이의 선물을 들고 나오는 그들이었고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한 나는 미안해하고 있었다. 

그런 날 본 정국은 내 앞으로 걸어오더니 손가락으로 내 볼을 톡하고 건드렸다. 

그러더니 방실거리며 말하는 정국이었다. 


 


 


 


 

" 누나 생일선물을 이미 받았어요. " 

" 난 준 게 없는데? " 


 


 


 


 

나의 대답에 정국은 살짝 고개를 저으며 말해왔다. 


 


 


 


 

" 부모님과 화해할 수 있게 해주셨잖아요. " 

" 그건… " 

" 누나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형도 절 찾아올 일 없었겠죠. " 

" … " 

" 돈 주고도 절대 못 살 선물. " 


 


 


 


 

정국의 그 말에 멍해진 나는 웃으며 날 바라보고 있는 그의 얼굴에 살짝 미소를 지었다. 


 


 


 


 

" 고마워요. " 


 


 


 


 

고맙다는 말과 함께 작은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내던 정국은 이내 좀 더 활짝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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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이는 괜찮을거야..ㅠㅠ 지민이도 잘 될거야..ㅠㅠ 

나도 꾹이 생일 파티 같이 하고 싶어..... 

꿈에서나 같이 어울려야지...후... 

위방 얘들아 앞으로 꽃길만 걷기♥ 


 


 


 


 

...를 바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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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방탄@
자까님 저 하얀글씨봐써요 봤다구요 !!!!!! 무슨 일이 일어나나요 ??? ㅠㅠㅠㅠ언돼ㅜㅜㅜㅜ안된다구여ㅜㅠㅠㅠㅠ 진짜 천천히 여러번 읽으면서 내려오다가 사담에 ‘바랐지만...’을 보고 다 잊어따구요!! 다 잊어써요ㅠㅠㅠㅠㅠㅠㅠㅠ 민윤기가 장마는 안된다구 드립친것두 태형이가 당황하는것도 정국이가 누나 깜짝 놀래킨것도 그리고 정국이 생일인거랑 지민이가 울다가 정구기 생일인데 그만울어야지 한것두 ㅠㅠㅠㅠㅠㅠㅠ 남주니 호석이 ㅠㅠㅠㅠ근데 석진이는요..? +) 진짜 저 완전 아직 부족한가봅니다 .. 석진이가 생파하자고 햄는데 ... 저는 멀어써요...

5년 전
비회원181.176
토마토마에요!!! 진짜 애들이 다같이 있어서 서로에게 가족보다 더 큰 존재가 되어주는게 보이네요ㅠㅠㅠ 윤기도 그렇고 다른애들도 각자 본인들 만의 방식으로 위로하는게 참 인상적인거 같아요
5년 전
비회원82.164
유딩
5년 전
비회원82.164
유딩

하얀글씨뭔가요ㅠㅜ아 웃고있다가 갑자기놀랐자나여ㅠㅠㅠㅠㅜ

5년 전
독자2
키딩미에요!! 마지막 흰 글씨 뭐에요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행복할 수 없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감사합니다💜

5년 전
독자3
헉쓰 마지막 하얀 글씨 뭘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즙 나오게 할 겁미까? ㅠㅠㅠㅠㅠㅜ 윤기 무심한 듯 너무 말 예쁘게 하는 것 같아요,,, 진짜 저런 말은 어디서 배워 오시는 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 괜히 저까지 감동...
5년 전
독자4
푸른밤입니다 오늘 정말 맴찢 하는 장면 많네요 ㅠㅠ 그래도 애들도 긍정적으로 이겨내는거 같아서 좋네요 ㅠㅠ 정국이 말하는것도 이쁘고 오늘 글 넘 죠아요 ㅎㅎ
5년 전
독자5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오늘 ㅠㅠㅠㅠㅠ 애들 많이 우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어... 호석이...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속에 담아뒀던 말을 해서 다행이에요... 그 뒤에 다시 만난 게 임종이라니... 그 모습을 지켜보든 안 보든 괴로웠을 거 같네요 ㅠㅠㅠㅜㅜ 윤기가 호석이를 가장 많이 이해한다 해야 하나 호석이를 위한 말을 많이 해주는 거 같아요! 둘이 비슷한 점이 많아서 일까요!
ㅋㅋㅋㅋ 근데 윤기 호석이 우는 거랑 지민이 우는 거랑 온도 차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지민이 ㅠㅠㅠㅠㅠㅠ 아빠랑 전화 했어 ㅠㅠㅠㅠㅠㅠ 꾹꾹 참다가 태형이가 울라고 하니까 바로 울고 ㅠㅠㅠㅠㅠㅠ 태형잌ㅋㅋㅋㅋㅋ 윤기가 멋져 보여서 따라 했다갘ㅋㅋㅋㅋㅋ 아무튼 퓨ㅠㅠ 애들이 다들 성장? 해나가네요 ㅠㅠㅠㅠ
정국이가 생일 물어보길래 문득 중간에 9월이 됐다는 문구가 생각났어요! 웧ㅎㅎㅎ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5년 전
독자6
오늘 진짜 애들 많이 우네요ㅜㅠ호석이는 저도 보다가 같이 울었습니다ㅠㅠ 힘들때는 참지않고 우는것도 진짜 마음이 편해지죠ㅠㅠ 츤데레 스타일로 호석이를 챙겨주는 윤기의 따뜻함 윤기만의 방식으로 위로를 해주는거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거기다가 우리 지미니 태형이 서로 의지를 하고 있는거 같아요 아빠와 전화를하며 울음 참던 지민이 태형이의 말한마디에 눈물을 흘리고ㅜㅠ 진짜 오늘도 역시 글 잘읽고 갑니다
5년 전
독자7
몽9에요 역시 새벽에 정주행해야 딱 새벽갬성을 느끼며 봐야해여 ㅜㅜ 잘 보고갑니다
5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다들 꽃길만 걸어요 작가님도 꽃길만 걸으세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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