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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BM 전체글ll조회 2225l 36

 

 

 

 

 

 

  업무를 보던 도중 아내에게서 온 전화에 준면은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직원 휴게실로 들어갔다. 작은 사각형의 공간에는 퇴근 시간을 앞둔 상태라 그런지 아무도 없었다. 준면은 전화가 꺼질까봐 얼른 통화 버튼을 누르고 전화를 받았다. 응, 여보. 전화 너머로 들리는 단정하지만 애교 있는 목소리에 준면의 입가에 자연스럽게 미소가 번졌다.



  “이제 곧 퇴근인데, 먹고 싶은 거 있어서 그래?”

  “-으응 아니, 오늘 집에 중요한 손님 와있다고 말하려고. 여보도 누군지 알면 놀랄걸?”

  “중요한 손님, 누군데?”

  “-세훈이, 오늘 귀국했대.”



  지나치게 들떠있는 아내 지은의 목소리에서 흘러나온 익숙한 이름에, 준면은 하마터면 들고 있던 휴대폰을 떨어트릴 뻔했다. 아무런 대답이 없는 남편으로 인해 지은은 몇 번이고 준면의 이름을 불렀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준면은 전화를 고쳐 잡아 대답을 했다.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오라는 지은의 말에 알았다고 답하며 전화를 끊었다.


  세훈이, 오늘 귀국했대.


  전화를 끊은 뒤에도 귓가에 울리는 지은의 목소리, 정확히는 지은이 뱉어낸 그 이름이 원인이었다. 준면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해묵은 기억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심장이 세차게 뛰고 있음을 느꼈다. 손이 덜덜 떨리며 식은땀이 절로 나왔다. 준면은 지은의 전화로 인해 한순간에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길게 눈을 감았다가 천천히 떴다.


  오세훈이 귀국했다고?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온 몸을 덮쳐오는 기분이었다.

 

 

 

 

 

 

 

 

 

너는 내게 단 한 번도 진심인적 없었다.

 

착한남자

세훈x준면

w.BM

 

 

 

 

 

 

 

 

 

  준면은 집 근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놓고서 내릴 엄두조차 내지 못한 채 깊은 한숨만 내뱉었다. 조수석에 던져 놓은 휴대폰에선 지은으로부터 언제 오냐는 메시지가 와있었지만, 준면은 차마 확인 할 수조차 없었다. 운전대에 이마를 맞댄 채 미간을 찌푸리고 있던 준면은 이내 굳게 결심한 듯 가방과 휴대폰을 챙겨 차에서 내렸다.


  준면은 조금 초조한 듯 아랫입술을 깨물며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뒤, 천천히 숫자를 달리하는 계기판을 올려보았다. 그리고 시선을 돌려 한 쪽 벽면에 있는 거울을 통해 불안으로 가득한 또 다른 제 자신과 눈을 마주했다. 한숨이 절로 나왔다. 땡. 그 순간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다. 준면은 무거운 발걸음을 억지로 옮겨 현관문 앞에 멈춰 섰다. 다시 한 번 길게 한숨을 내쉬고 애써 표정 관리를 하며 비밀 번호를 눌렀다.



  “여보, 나 왔… 어…….”

  “오랜만입니다, 매형.”

  “어…… 처남도, 오랜만이야.”



  옅게 미소 짓는 모습이 지은과 똑 닮아 있었다. 준면은 멍하니 제 앞에 서있는 세훈을 보다가 황급히 시선을 돌렸다. 거실로 들어서자 부엌에서부터 조심스러운 걸음걸이로 지은이 나왔다. 여보, 왜 이렇게 늦었어. 조금은 투정이 묻어나는 목소리에 준면이 작게 미소 지으며 지은을 잠깐 끌어안았다.



  “미안, 차가 밀려서.”

  “하긴. 아, 얼른 옷 갈아입고 나와, 밥 차려 놓았어.”

  “오늘 무리한 건 아니지?”

  “이 정도 가지고 뭘. 그리고 병원에서도 조금씩 걸어 다니며 운동하랬어, 애기 비만으로 태어난다고.”

  “그래도, 걱정 되잖아.”

  “괜찮다니깐? 얼른 옷 갈아입어. 참, 세훈아 먼저 식탁으로 가 있어.”

  “알았어, 누나.”



  세훈이 지은의 말에 부엌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을 준면의 시선이 조용히 따라갔다. 무의식적인 제 행동에 놀란 준면이 황급히 제 아내 지은 쪽으로 시선을 돌려 미소 지어 보였다. 현재 지은은 임신 5개월 째였다. 이미 한 번의 유산 경험이 있는 지은이었기에 준면이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조금은 이상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화에, 준면은 어색함을 느낄 틈이 없었다. 옷을 갈아입으면서,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제가 느꼈던 불안감이 괜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5년 전 그 날로부터 절대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 없다고 호언장담했던 세훈이 갑자기 귀국 했다는 소리에, 준면은 노파심 때문에 괜한 걱정과 의심을 했던 것이 미안해졌다. 편한 복장으로 옷을 갈아입고서 안도의 숨을 뱉은 준면은 조금 긴장을 풀고 방에서 나왔다. 준면이 식탁에 앉자 식사가 시작되었다. 준면이 느꼈던 불안감은 준면 혼자만의 것이었는지 세 사람의 대화는 별다른 이상 없이, 여느 가족들의 대화와 다름없이 무난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이에 준면은 다시 한 번 세훈에게 품었던 오해가 미안해졌다.


  식사가 끝난 후, 세훈은 짐을 풀어 놓은 호텔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때마침 지은이 과일이 먹고 싶다고 말하기에 준면 역시 나갈 채비를 했다. 지은은 현관 앞에서 준면과 세훈을 동시에 마중했다. 준면은 날이 추우니 어서 들어가라고 하며 현관문을 닫았다.


  그리고 준면은 하필 세훈과 같이 집을 나선 것을 후회했다.



  “행복한가봐?”

  “으, 응?”



  준면이 현관문을 닫고 뒤를 돈 그 순간, 세훈의 손이 준면의 목을 움켜쥐고 문 쪽으로 강하게 밀어붙였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준면은 그 상황에도 현관문 너머에 있을 지은에게 밖에서의 소란이 들리진 않을까 싶어 눈치가 보였다. 그런 준면을 알아차린 세훈은 조소를 흘리며 준면을 내려다보았다. 준면의 목을 움켜쥔 세훈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숨 쉬기가 곤란해진 준면은 사색이 되어 떨리는 시선으로 세훈을 볼 뿐이었다.



  “세, 세훈, 아…….”

  “5년 전에 내가 했던 말 기억해?”

  “큽, 이거… 놓고…….”

  “한국에 돌아 왔을 때, 너 행복한 모습 보이면 죽여 버린다고 했잖아.”

  “흐, 세훈… 세훈아…… 제발…….”

  “김준면, 내가 너 죽이러 왔어.”



  그 순간 준면은 온 몸으로 직감했다. 제 앞에 있는 세훈은, 더 이상 예전의 오세훈이 아니라는 것을.

 

 

 

 

 

 

 

 

 

 

 

 

 

 

 

BGM. Bueno Hombre (드라마 착한남자 OST)

더보기

착한남자 시작입니다. 부디 잘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

 

+암호닉+

손톱 님, 여세훈 님, 빵야빵야 님, 그린 님, 헤커스 님, ABC 님, 토마토 님, 신의퀴즈 님, 여우 님, 포폴 님, 자판 님, 미역 님, 돈부 님, 뿌잉뿌잉 님, 안지 님, 감다팁 님, 산딸기 님, 르에떼 님, 매미 님, 준멘션 님, 마들리스 님, 쫑쫑이 님, 건강쌀 님, 별사탕 님, 은하수 님, 와우 님, 겨론해 님, 하이헬로 님, 딸기 님, 준배 님, 새벽 님, 개짱 님, 샤워기 님, 하트 님, 유령 님, 라벤더 님, 사자 님, 속미인곡 님

총 38분 받았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이번에 암호닉 분들께는 아마 착한남자 완결 후 선물(...이라고 해봤자 공금 번외 같은...)이 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예정으로는 더이상 암호닉 안 받을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가족의 비밀 텍파는 주말 내로 메일링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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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11년 전
독자4
헐헐자까님 잠만보로 암호닉신청하고 신알신하구갈게요♥♥
11년 전
독자7
암호닉안받으시네여 ㅠㅠ흑 그래도잘볼게요♥
11년 전
독자2
하트에요ㅠㅜㅜㅠ
11년 전
독자5
웡우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분위기 좋아요ㅠㅠㅠㅠ헠헠 자까님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세훈이가 어떻게할지 궁금하네요
11년 전
독자3
매미예요! 5년전 세훈이와 준면이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미리보기에서부터 준면이와 세훈이의 관계가 궁금했었는데!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11년 전
독자6
헐 이번글도 대박냄새가 솔솔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8
우와 ㅠㅠㅠ 정말 재밌을거같아여 ㅠㅠㅠㅠ
가족의 비밀도 정주행 하고 와야할거같네요ㅠㅠㅠㅠㅠㅠ
세훈이와 준면이사이가 정말 군금합니다

11년 전
독자9
개짱이예요..우엌세훈이가왜저렇게ㅏ말하고준면이는왜저렇게두려워하는지...엄청궁굼하네영
11년 전
독자10
와토마토예요 ㅠㅠㅠㅠ 둘이무슨사이였었길래 준면이가저런반응을보이는건지너무궁금해요 ㅠㅠㅠ 잘보고갑니다 다음편도기대할께요^.^
11년 전
독자11
여세훈이에요!분위기정말좋네요ㅠㅠㅠㅠㅠㅠㅡ대바기에요!!!!
11년 전
독자12
산딸기에요,하..미치겠다.짱 재미있어요 세훈이랏 준면이는 무슨 사이일까요 궁금증 폭팔..!
11년 전
독자13
빵야빵야입니다!1편인데도 너무재밌네요!!ㅠㅠ세훈이하고준면이가 무슨사이인지 완전궁그뮤ㅠㅠ진짜 이번글도 대박이에요ㅠㅠ다음편 기대할게요ㅠㅠ
11년 전
독자14
마들리스예요!! 역시 기대를 져버리시지 않는군여ㅠㅠ 짱이예요 너무좋아요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용 즐거운밤되세용♥흐흐흐흥
11년 전
독자15
ㅠㅠㅠㅠ좋아요ㅠㅠㅠㅠㅠ암호닉은 못하지마뉴ㅠㅠㅠ
11년 전
독자16
미역이에요! 준면이랑 세훈이는 대체 무슨 관계이길래!! 세훈이가 준면이를 죽이려고 하는건가요ㅠㅠ 궁금하네요 다음편 기대할게요^^
11년 전
독자17
속미인곡이에요! 준면이랑 세훈이의 5년이 궁금하네요 무슨일이 있었기에 세훈이가 저렇게까지 살벌하게 말하는지..ㅠㅠ 준면이가 너무 불안해보이기도 하구요!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11년 전
독자19
라벤더예요! 세훈,준면 이 둘사이의 관계가 제가 생각하던 그런 관계가 아니였나보네요.. 더 궁금해지고 기대됩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
11년 전
독자20
별사탕이예요! 으앙ㅠㅠ 세후나 너 준멘 좋아하니ㅠㅠ?
전 비회원이라 신알신을 못받기때문에 앞으로 꾸준히 착한남자를 검색하는 저를 발견하겠네욬ㅋㅋ
기대할께요ㅠㅠ 재밌는 글 많이 써주세요♡_♡!

11년 전
독자20
새벽입니다 ㅠㅠㅠ 세준이들 살벌하네요.... 잘보고갑니다!
11년 전
독자21
신퀴에요 엄마야 죽인다고요?충격 세훈이가너무독하네요ㅠㅠㅜ흐헝헝헝
11년 전
독자22
쫑쫑이에요! 세훈이의 복수인가요.. 둘은 과거에 무슨 사이였길래.. 담편도 기대할게요!
11년 전
독자23
ㅎㅏ...세준은사랑이네여...오데훈이 나쁘게나오는 이런 팍 댜릉해요S2 자까님 내가 루팡...!
11년 전
독자23
준배입니다...이런분위기너무좋아요, 글솜씨가 대단하셔서 감탄스럽네요. 많은기대를하고있던 글이었는데 딱 제가좋아하는 문체인것같아요..
좋은글 감사하구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11년 전
독자24
감다팁이에여.... 헐 오센.... 짱이에여
11년 전
독자25
그린이예요! 가족의비밀은 완결 직전에 다 읽어서 진짜 너무 안타까웠는데 거의 마지막으로 받으시는 암호닉이시라니ㅠㅠㅠ 울고싶습니다ㅠㅠ 이번 작품도 너무 매력적이라서 한 번 더 눈물이...ㅠㅠㅠ 행복하면 죽여버리겠다니.. 대체 5년 전, 새훈이와 준면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너무 궁금하네요! 매형과 처남관계ㅠㅠ 이런거 너무 좋아요ㅠㅠㅠ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가족의비밀 완결도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착한남자 연재 시작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자주 뵈어요!! 우와~^^
11년 전
독자26
헐헐이거미리보기에서보고감덩이었는데ㅠㅜㅜ암호닉신청해도there??ㅠㅜㅜ우적우적으로암호닉신청하께요ㅜㅜ
11년 전
독자27
아ㅜㅜㅜ 암호닉신청더이상안되는군요ㅠㅡ 너무좋아서 가족의비밀도 다읽고왓는데ㅠㅜ 신알신이요
11년 전
독자28
은하수예요. 5년전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세훈이가 저러는지;;; 으아, 땀나. 또 수많은 추측이 머릿속을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준면이는 무엇을 저렇게 불안해하는거고, 세훈이는 왜 준면이에게 저러는지 ㅠㅠㅠ 매형과 처남이란 관계부터가 심상치 않아보이네요. 이 연재작을 왜 제가 지금 봤을까요. ㅠㅠㅠ 아, 진짜 비회원의 서러움이네요 진짜 신알신이 없어 ㅠㅠㅠ 여튼, 그래도 꿋꿋이 읽겠어요. 잘 읽고 갑니다. 새 연재작도 기대하겠습니다. 가족의 비밀과는 색다른 전개이자 관계네요. ㅠㅠ
11년 전
독자28
헐..대박이야요!!
11년 전
독자28
뿌잉뿌잉이에요 초록글 오르신거 격하게 축하~ㅎㅎ 와 세훈이 무섭..벗 두사람 사이에 뭔일이 있었겠져...아 난 저런 세훈이 모습도 넘 멋져보임 ㅋㅋㅋ
11년 전
독자29
으어ㅓㄹ세준ㅠ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신청을안받으시다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그래도워아이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ㅇㅣ요!
11년 전
독자30
암호닉......신청을안받다니ㅠㅠㅠㅠ아쉽네요
11년 전
독자31
하트에요ㅠㅠㅠㅠ..이진짜좋아요 암호닉을안받으시다니ㅜㅜ....글이라도열심히보겠습니다!!하트
11년 전
독자32
헐 재밌어요 ㅠ
11년 전
독자33
손톱이에요 작가님 오랜만이에요ㅠㅠㅠ 글잡이오랜만이라서 가족의비밀도 다방금읽었어요 신알신한줄알았는데.안했더라구요...ㅠㅠ 할게요
11년 전
독자34
겨론해에요!세후니는 착한 남자일까요 나쁜 남자일까요...어쨋거나 저쨋거나 세준은 사랑입니다 하트
11년 전
독자35
여우에요ㅋㅋ아 궁금하네요 어느쪽이 착한남자일지
11년 전
독자36
사자..사자에요...사자...ㅠㅠㅠㅠ대박이네요 브금도 무서워서 흥미진진하게 보고있다가 음?음?이런생각 하고있었는데 엌...소름..데훈아 왜 준면이가 행복하면 안되는건희..?..대체 무슨상황인지 모르겠네유 다음편 얼른나왔으면 좋겠어요!!!!!!!다음편 기대할게요ㅠㅠㅠ이런 분위기 발립니다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7
손톱이예오ㅠㅠㅜㅜㅜㅠ준면유ㅠㅜ
11년 전
독자38
헐 난 오센의 저런모습도 설레는데 중ㄴ면이는 어떨까...
11년 전
독자39
아 언제봐도좋다..
11년 전
독자40
헐...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세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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