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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EXOMART에는 품질 좋은 직원들이 있어요 24 | 인스티즈













24. 믿고싶은 사람들












오늘은 기분이 좋아~ 랄라라라라~
그날은 이런 기분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왜냐하면 오늘은 오전만 일하는 날이 었거든.
파견도 내가 좋아하는 식품 매장 ^^
신나게 집게를 흔들어대며 인스턴트 식품을 구워대던 나야.
오늘 일끝나고 어디를 갈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 흥얼거리면서 신나게 몸을 흔들어 대다가 순간 몸이 굳어짐.












[EXO/징어] EXOMART에는 품질 좋은 직원들이 있어요 24 | 인스티즈













"..."
"..."












..... .... .  땀땀땀땀
이런 보노보노가 된 느낌... ㅎ
눈이 딱 마주친 경수씨와 서로 어쩔줄모르고 있었어.
그날따라 손님이 없는 마트가 얼마나 원망스럽던지...
그런데 마침 띠리링하더니 안내방송이 흘러나와.
그게 신호가 되어 내가 먼저 자세 고쳐잡고 집게를 뒤로 감췄고 경수씨도 큼큼거리면서 몸을 추스려.












"경수씨.. ㅎㅎ 여긴 무슨 일로..."
"징어씨 보러왔습니다."
"저요?"












아까 충격이 쉽게 가시지 않는건지 멀찍이 떨어져서 말하는 경수씨야...ㅠㅠㅠㅠㅠㅠㅠ
아씨.. 쪽팔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나를 찾아왔다는 말에 철판을 깔기로 함.
무슨일이냐고 물으니까 슬금슬금 다가오는 경수씨를 멀리 도망못가게 덥썩 잡았어.
움찔하는 경수씨한테 결국 잊어주세요... 하면서 움 ㅋㅋㅋㅋㅋㅋㅋ












[EXO/징어] EXOMART에는 품질 좋은 직원들이 있어요 24 | 인스티즈













"징어씨, 오늘 오후 off죠?"
"어? 어떻게 알았어요?"
"직원일지 봤어요. 오늘 끝나고 약속있습니까?"
"아니요 없는데.. 왜요?"












수줍게 웃던 경수씨가 볼을 긁적이고 큰눈을 이리저리 돌리며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는거야.
그게 귀우면서도 무슨 말인데 저러나 싶었지.
궁금해도 재촉하지 않고 그저 궁금한 표정으로 경수씨를 보고 있었어.
지금 일하는데 찾아온거 보면 가벼운 일은 아닐텐데...
잠시후 뭔가 결심한 듯 눈을 부릅 뜨면서 입을 열더라.












"뮤지컬 좋아해요?"
"네?"
"표가 생겨서 그런데 보러갈래요?"
"우와~ 정말요?"
"좋아해요?"
"네! 좋아해요~"












확실히 영화보다는 뮤지컬을 좋아하는 편임.
거기다 경수씨가 보러가자는데 안좋아해도 좋아해야지, 암요 ㅋㅋㅋㅋㅋ
긍정적인 대답에 얼굴이 밝아진 경수씨가 씨익 웃는데 
나님이 치명상을 입었습니다...ㅠㅠㅠㅠ
그런데 이런얘기 그냥 전화로 물어봐도 되는거 아닌가..?
경수씨도 일하고 있었을텐데 굳이 찾아오는게 이상한거야.
그래서? 물어봤지 ㅋㅋㅋㅋㅋㅋ
전화 고장났냐고. 그랬더니 갑자기 아!! 하면서 눈을 땡그랗게 뜨고 날 바라봐.
나도 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는 생각도 못했던건지 전화가 있었구나... 하면서  중얼거리는데 ㅋㅋㅋ 웃음이 터짐.
이 사람 진짜 지구인 맞아?? ㅋㅋㅋㅋㅋㅋㅋ
현대인이 기본적으로 달고사는 폰을 새까맣게 잊어 직접 온 경수씨를 신기하게 바라봄.
경수씨도 머쓱했는지 어색하게 웃다가 그럼 일끝나고 마트입구 앞에서 보자고 하고 떠남.












***












퇴근시간이 되자마자 후다닥 옷을 갈아입고 마트를 나섰어.
와... 이얼마만에 만나는 햇빛이야 ㅠㅠㅠㅠㅠ
오늘 광합성 제대로 해주겠어!!! 다짐하면서 햇빛을 마구 쐬고있는데 저쪽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












[EXO/징어] EXOMART에는 품질 좋은 직원들이 있어요 24 | 인스티즈














"징어씨."
"어? 내가 더 빠른 줄 알았는데..."
"가요."












경수씨가 먼저 나와 벤치에 앉아있었나봐.
분명 나 끝나자마자 나온건데....
저사람 도민준처럼 공간이동한거 아니야?! 하는 말도안되는 상상을 하면서 먼저 앞서 걷는 경수씨 뒤를 쫓았어.
그런데... 이 사람 한마디도 없이 걷더라.... (소금소금)
그래서 나도 말없이 걷다가 문득 고개를 돌려 경수씨를 봤는데
어라? 항상 목티를 입고 일을 하던 경수씨가 오늘은 목을 훤히 비추는 브이넥을 입었어.
아니 이사람아.... 그걸 어째서 여태 꼭꼭 숨기고 다닌거니....
완전 도자기야 도자기 ㅠㅠㅠㅠㅠㅠ
괜히 내 목을 한번 슥 만져보게 되쟈나. ...ㅋ

진짜 패완얼이라고.. 아무생각없이 입은 듯한 조합이 저사람에게는 패션이 되는구나 생각함 ㅋㅋㅋ
몸을 싹 훑고서 이제 얼굴을 감상해볼까 하고 시선을 올렸는데 똬악....
경수씨와 눈이 마주쳐버림.
여기서 시선을 깔면 더 이상해질 것 같아서 그냥 뚫어져라 그 눈을 마주 봤지.
속으로는 심장멎는줄.. ㅎㄷㄷㄷㄷ
경수씨가 "왜요? 뭐 묻었습니까?"하고 묻는데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거림 ㅋㅋㅋㅋㅋ
진짜 끄덕일 줄은 몰랐는지 놀라서 얼굴을 막 더듬거리는데 그냥 "이제 떼졌어요."하고 고개를 돌렸어. 경수씨,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씨가 당황해하다가 보폭이 빨라져 성큼섬큼 앞서 나가는 내 뒤를 금세 따라와 옆에 붙어.

버스를 탈까 택시를 탈까 고민하다가 경수씨에게 져서 결국 택시를 탐.
난 돈아끼자고 버스를 강력하게 주장했는데 굳이 택시를 타자는 경수씨였어.
나를 불편하게 하기 싫었다나 뭐래나...
버스가 얼마나 싸고 고마운 대중교통인데... ㅠㅠㅠㅠ
택시를 타니 기하학적으로 올라가는 미터기에 똥줄만 타서 더 불편했음. (경수씨가 내긴했지만...)
아무튼 공연장에 도착한 나와 경수씨는 게시판에 붙어있는 뮤지컬 홍보 포스터 앞에서 잠시 넋이 나감.

왜냐고??
아니 무슨 공연 제목이... '돈부인, 바람났네.'야...












"우리.. 이거 보는거에요?"
"..."












심상치 않은 제목에 내가 차마 경수씨를 보지못하고 포스터만 뚫어져라 쳐다보며 물었어.
그런데 경수씨가 조용한거야. 
그래서 고개를 돌려보니 얼굴이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경수씨 ㅠㅠㅠㅠㅠ
표를 쥔 손에 꽉 힘을 준 채로 경수씨가 작게 욕을 내뱉음.
알고보니 경수씨는 아무것도 모르고 변백현에게 뮤지컬공연 표라는 것을 두장 받았고 누구와 갈지 고민하던 차에 변백현이 지나가는 식으로 나와 가보라고 말했대.
경수씨는 그것을 덥썩 물어 나를 찾아온거고 지금 와보니 그 공연이 몹쓸 공연임을 안거지.
변백현 ㅂㄷㅂㄷ........
어째서 나를 끌어들인건지는 모르겠지만 경수씨가 안쓰러워 애써 웃으며 물어봄.












[EXO/징어] EXOMART에는 품질 좋은 직원들이 있어요 24 | 인스티즈













"그냥... 볼까요?"
"..."
"경수씨?"
"아.. 미안합니다. 그냥 돌아가요."
"네.."












착 가라앉은 표정과 목소리에 그냥 경수씨의 뜻을 따르기로 함.
모처럼 뮤지컬 본다는 생각에 잔뜩 들떠있었는데... ㅠㅠ
그런데 경수씨가 나에게 미안했던지 점심 아직이면 같이 식사라도 하면 어떻냐고 물어서 금세 신나서 고개를 끄덕임.
몸을 돌려서 공연장을 벗어나려던 그때 순간 잔뜩 경직되어버렸음.
내가 멈춘 줄도 모르고 계속 걷던 경수씨가 멈춰 뒤를 돌아봐.
하지만 내 눈에 경수씨는 들어오지도 않았지.
저 멀리서 내쪽을 향해 걸어오는 한사람때문에 금방이라도 헛구역질이 나올 것만 같았어.












"징어씨?"
"..."
"오징어?"












이상함을 느낀 경수씨가 다시 돌아와 나를 살피는 중에 어느새 가까워진 사이에 그사람도 나를 발견하고 내이름을 불러.
경수씨도 들려오는 내 이름에 나와 그사람을 번갈아 봐.
내가 계속해서 보던 것이 그사람이란걸 안 경수씨는 아는사이냐고 물었지.
...... 어떻게 잊겠어. 내 생애 최악의 남자를.
과거를 회상하다보니 절로 몸이 떨려오네. ㅂㄷㅂㄷ
낯짝도 두꺼운 새끼가 어느새 내앞으로 와 이빨을 보이며 웃어.
아 ㅆㅂ... 강냉이 털고 싶어.
이제부터 이새끼는 고자라고 부르겠음.
파이어에그 뽑아서 고자 만들고 싶다 ^^
이새끼는 이름 불러주기도 치가 떨려.
혼자라면 진즉 손이 나갔을테지만 경수씨를 생각해 꾸욱 참고 그냥 노려보기만 함.












"오징어, 여전히 이쁘네?"
"누구세요?"
"에이, 우리사이에 기억이 안난다고 하면 섭섭하지."












지랄도 풍년이다.
내게 너따위를 기억할만한 세포는 존재하지 않아요.
상대할 가치도 느끼지 못하고 경수씨를 끌고 자리를 뜨려는데 고자새끼가 내 반대 손목을 잡고 놔주질 않아. 
이 씨벌롬이. 감히 누구 손을 잡는거야... ㅡㅡ
경수씨도 내 반응에 어리짐작은 한 모양인지 날카롭게 고자새끼를 야려.
경수씨에게 이새끼를 들켰다는 것도 수치스러워...
손목을 놓으라고 강하게 흔들어도 쉽게 놔주지 않아서 낑낑대고 있는데 경수씨가 날 잡고 있는 고자새끼 손목을 턱 잡아.












[EXO/징어] EXOMART에는 품질 좋은 직원들이 있어요 24 | 인스티즈













"?"
"놔주시죠."
"경수씨..."
"징어야, 이사람은 누구?"
"니가 그걸 왜 묻는데."
"에이, 왜그렇게 딱딱해?"
"이거놔."












능글맞게 나를 보면서 경수씨에 대해 묻는 고자새끼(입에 착착 붙네)야.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대답했는데 고자새끼는 여전히 넌씨눈이야 ㅡㅡ
서로의 손이 얽혀있던 그때 순간 경수씨가 고자새끼의 팔을 강하게 쳐냄.
제대로 맞췄는지 고자새끼의 팔이 스르륵 내려가는데
와... 경수씨 보기와 달리 힘 쎄구나.... 얼빠진 고자새끼 마음껏 비웃고 있었음.
고자베이비(너무 새끼새끼하는것같아서..)가 인상을 찡그리며 경수씨를 보는데 경수씨가 무표정으로 마주하다가 내 어깨에 팔을 슥 두르는거야.
당황했지만 티내지 않으려고 하는데 경수씨가 하는 말이...












"제 여자 함부로 건드리지 마시죠."

"뭐?"












감싼 어깨를 자기쪽으로 끌어당기면서 고자새끼한테 으르렁대는 경수씨에 깜짝 놀라 쳐다봐도 경수씨는 그저 고자새끼만 뚫어져라 노려보고 있어.
으르렁으르렁으르렁 대 .... ☆★
아기 늑대같긴 하지만 박력있게 말하는 경수씨가 살짝.. 많이 멋져보였음. ㅇㅇ??
그런데 고자새끼가 내 반응을 먼저 살폈는지 피식 웃으면서 거짓말하지 말라는거야.
기분나빠서 경수씨한테 착 달라붙어서 고자새끼에게 우리 데이트 해야하니까 우쥬플리즈꺼져줄래? 하고선 지나쳐왔음.
고자새끼의 시야에서 벗어나고서도 한참을 그렇게 걷다가 멈춰 떨어짐.
...........어익후야, 어색 돋아......
다행히 경수씨가 먼저 볼을 긁적이면서 사과를 하는거야.












"미안합니다. 갑자기 놀랐죠?"
"아.. 아니에요! 오히려 고마운걸요?"
"..."
"..."












내가 손사래를 치면서 웃어도 경수씨의 표정이 좀처럼 풀리지가 않아.
괜히 쫄아서 나도 다시 입을 닫고 경수씨 눈치를 보고있었지.
경수씨가 뭔가 물어보고 싶은 것 같은데 무슨 질문인지 알것같아...
말하기 창피하지만 이렇게 도와준 사람에게 그냥 넘어가달라고 하기 뭐해서 작게 한숨을 쉬고 입을 열었어.












"사실은..."
"됐습니다."
"네?"
"나쁜 일이었다면 굳이 말할 필요 없어요. 괜히 징어씨 기분 나빠질테니까. 밥이나 먹으러 가죠."
"..."












이렇게까지 배려해주는 경수씨때문에 결국 밥먹으러 감.. ㅋㅋㅋ
아니 뭐..  음... 기분이 나빠졌겠지만.. 궁금하다면 말해줄 수 있었는데... 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넘어갔음 ㅇㅇㅇ












***












다음날에는 9시가 넘어서야 일이 끝났어.
지친 몸을 이끌고 터덜터덜 마트를 나섰는데 누가 나를 불러.
쎄한 느낌에 돌아보자마자 내 얼굴은 30년 묵은 썩창이 되버림.
어찌알고 직장까지 찾아온 고자새끼야 ㅡㅡ
정색하면서 니가 왜 여깄냐고 물어보니까 너에 대해서는 다안다면서 버터에 빠져 오바이트하는 얘기를 꺼내.
ㅁㅊ... 고자새끼가 지껄이는 것도 들어주기 싫어서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려고 하는데 이세뀌가 또 잡아.
내가 쥐냐?  그만 좀 잡자 쫌...












"이거 안놔?!"
"잘못했어."
"..."
"그래도 걔는 아니다. 눈이 낮아진거야?"
"..뭐?"
"키도 작고 어깨도 좁고 생긴건 꼭 애같이 생겨서 뭐 힘도 못쓰겠더만."
"하."












진짜 기가차서 헛웃음이 나와.
개정색하면서 닥치라고 해봐도 좀처럼 다물어지지 않는 아가리에 몸이 떨려와 ㅂㄷㅂㄷㅂㄷㅂㄷ
감히 누굴 험담하고 있는거니??
어느모로보나 저 밑바닥뚫고 꺼져야하는 고자새끼주제에 ㅡㅡ












"딱보니까 그새끼가 거짓말한거지? 니가 그런애를 만날리가 없지."
"닥쳐. 바람핀 너와는 비교도 하지 못할 사람이야."
"걔도 곱상해서 여자 꽤나 울렸으.."

-짝

"당장 내눈앞에서 꺼져.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진짜 기가 막혀서. 함부로 말하지마. 니가 뭔데? 니가 감히 내앞에 얼굴을 들이밀어?"
"... 야, 오징어."
"한번 더 맞을래? 아, 이제보니 맞아주러 온거구나? 실컷 때려줄까?"












한번 더 손을 들어 반대쪽 뺨을 세게 후려치려고 했음.
근데 꼴에 남자라고 내 손을 턱 잡고 막은 고자새끼가 굳은 표정으로 나를 내려봐.
뭐, 이새끼야.
너가 그렇게 봐도 하나도 안무섭거든? ㅡㅡ
그런데 그놈도 화가 잔뜩 났는지 반대손을 확 드는거야.
젠장, 때릴테면 때려봐라 보기는 했지만 막상 남자한테 맞는다니까 순간 눈을 질끈 감았는데..












"지금 뭐하냐?"
"..?"
"넌 또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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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낮은 목소리.. 눈을 떠보니 고자새끼의 팔을 잡고서있는 박찬열과 그 뒤로 경수씨가 보여.
박찬열과 고자새끼가 대치하고 있는 사이 경수씨가 나를 빼내 뒤로 숨겨줌.
고자새끼가 3:1이 되니까 쫄았는지 주춤 뒤로 물러서면서도 나를 보며 주둥아리질은 계속 하는거야.












"누가 여시아니랄까봐. 벌써 두명이나 꼬셨냐?"
"..."












비꼬는 말에 입술을 질끈 깨뭄.
마트 소문으로 말하자면 12명이거든 씨발새끼야 ^^
얼마나 세게 깨물었는지 입술에서 피가 주륵 흐르니까 경수씨와 박찬열 표정이 눈에띄게 
고자새끼가 그것을 눈치채고 꼬리말고 도망가는데 두사람만 없었으면 진짜 머리채잡고 뒤흔들고 싶었다.
고자새끼가 도망가고 경수씨가 뒤돌아 내 입가에 흐르는 피를 손으로 닦아주고 박찬열도 다가와 물었어.
경수씨는 또 말안해도된다고 하는데 박찬열이 일이 이렇게까지 됐는데 들어는봐야겠다는거야.
그래서 결국 입을 열었지.

고자새끼는 내 처음이자 마지막 남자친구임.
고등학교때 만났는데 1년가까이 사귀면서 학교내에서도 유명한 커플이었음.
처음엔 남들처럼 알콩달콩했어.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고자새끼가 이상해지는거야.
연락도 뜸해지고 만나도 금세 헤어지려고만 하고..
내가 집착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이새끼가 딱걸린거지.
아주 당당하게 시내에서 딴년이랑 놀아나다가 마침 일이 있어 시내에 나갔던 나와 딱 마주침.
처음에 배신감에 울면서 욕했는데 이새끼가 하는 말이 내가 오죽 매력이 없었으면 지가 이러냐고 오히려 성내는거야.
ㅆㅂ.. 구차하게 붙잡기도 짜증나서 헤어지자니까 얼씨구나하면서 고맙단다... ㅋㅋㅋ
별일을 다당하네 생각하면서 그때부터 남자에 대해 정이 뚝 떨어져서 연애에 대한 흥미를 완전히 잃고 말았지.
남들이 외롭다할때에 같이 울다가도 막상 연애해볼까하면 치가 떨려.
지금도 주위에 눈이 즐거운 외모의 인물이 12명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명을 골라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은 크게 없어.

말할때마다 입술이 얼얼해서 천천히 말하고나니까 박찬열은 욕을 하면서 패줄껄 그랬다고 후회하고 경수씨는 굳은표정으로 아무말도 없었어.












"경수씨 미안해요. 저때문에 안좋은 말이나 듣고..."
"신경쓰지 말아요. 징어씨는 괜찮아요?"
"네..."
"야, 오징어. 착각하지마라."












경수씨가 토닥이면서 위로해주는데 씩씩거리다가 어느새 뚱해진 박찬열이 뜬금없는 말을 하는거야.
뭘 착각하지 말라는겨? ㅡㅡ
너까지 내 신경 긁겠다는거니??












[EXO/징어] EXOMART에는 품질 좋은 직원들이 있어요 24 | 인스티즈













"남자가 다 그런놈은 아니다?"
"?"
"나는 아니라고."
"..."
"저도 그렇고."












정색하면서 자신들은 고자새끼와는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는  두사람에 푸흡, 웃음을 터뜨림.
내가 웃음을 터뜨리니까 박찬열은 웃지마, 난 진지하다고!!! 하면서 장난을 치고 경수씨는 살짝 미소를 지어보여.
두사람의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핑 돌다가 행복해서 또 웃고...
이러다 누구말처럼 진짜 털나는거 아닌가몰라 ㅋㅋㅋㅋ












"적어도 우리는 믿어도 돼."












나를 바래다주고 헤어지는 순간까지 믿음직한 박찬열과 경수씨야.
그래 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너희들은 믿을게 진짜 하는 짓들이 하나같이 이뻐가지고 ㅠㅠㅠㅠ

아 참고로 경수씨에게 말도 안되는 표를 주고 그때문에 나를 구렁텅이로 빠뜨린 변백현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씨한테 걸러졌어.
진짜 걸러졌다는 말이 딱이야 ㅋㅋㅋㅋ
온몸을 비틀어 탈탈 털렸지.
개눔시키 나중에 만나면 내가 더 떼려줄테다.












-
♥ 암호닉 ♥
승꺄꺄 / 큥 / 하트 / 매력 / 메론빵
큥큥큥큥 / 모카 / 에쏘 / 용용 / 종대맛춥파츕스
둥이탬 / 엑소영 / 보시엔 / 피터걸 / 배터리
마지심슨 / 핑꾸색 / 로운 / 페라리라이트 / 라임
브릴리언트 / 허니밀크 / 됴큥 / 총총 / 디유
뽀조개 / 낯선이 / 크림치즈 / 하루 / 세젤빛
손가락근육

내일 못 올 수도 있어서 오늘 왔어!!
다음엔 아마.. 토요일날 오지 않을까 싶어 ㅠㅠㅠㅠ
그럼!! 빠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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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피터걸
10년 전
독자4
오랜만에 1등!!!! 꺄하하하 아 저 ㄱㅈ .... ^^ 다행히 경수랑 찬열이가 무사히 처치했네요!! 그래 쟤들은 함 믿어봐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 놈때문에 연애 못하면 너무 아깝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녹차하임
우오!! 1등 추카추카~
10년 전
독자2
모카입니다
흑..ㅠㅠ 조회수는 제가ㅜㅜㅜ1이었는데ㅠㅠㅜㅜㅜ
저런 고아들자자식 뭔데 지거 바람을 펴요!!! 왜 ㅇㅇ이에게 남자에게 믿을음 없애버리나요!!! 지가 뭔데!!!!

10년 전
녹차하임
모카님 조회수 1등!! 기억할게요~
10년 전
독자3
세젤빛이여요!!!! 아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ㅠ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저 ㄱㅈ베이비를 물리쳐주다니ㅠㅠㅠㅠ멋지다ㅠㅠㅠㅠㅠ
10년 전
녹차하임
세젤빛님 반가워요~ 멋있죠 ㅠ 그래서 징은 흔들리고 있다죠 ㅠㅠ
10년 전
독자5
헐찬열이박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에경수랑찬열이대사도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10년 전
녹차하임
ㅋㅋㅋ 박력과 귀여움을 동시에 .. ㅁ7ㅁ8
10년 전
독자6
경슈ㅠㅠㅠㅠㅠ 핟...... 박력분이세여ㅇㅅㅇ??? 제 여자래ㅠㅠㅠㅠㅠ 아..... 나란 오징어 설레듀금..... (로운)
10년 전
녹차하임
박력분 ㅋㅋㅋㅋ 경수가 좀 단호박에 박력분 묻힌 것 같긴하죠?
10년 전
독자7
멋있다ㅠㅠㅜㅠ경수야 니가 젤 멋있어bb
10년 전
녹차하임
경수씌 bbb
10년 전
독자8
핑꾸색입니다 ㅋㅋㅋㅋㅋㅋ어구 이사람들 귀여워서 어떡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남은 어떻게 죽여야 잘죽였다고소문이날까요??@@
10년 전
녹차하임
있다면 저도 알고싶네요 그방법 ^^
10년 전
독자9
승꺄꺄왔어요!!!
아오 고!!!!!!!!자!!!@@!@!!!!!짜증나!!!!!@!!
아니 세상ㄹ에서 하면 안될짓이 바람이야!!!!
아 근데 박찬열이랑 도경수 설레ㅜㅠㅠㅠㅠㅠ ㅠㅠㅠ으앙 쥬금ㅠㅠㅠㅠㅠㅠ작가님 오늘도 글 잘보고가요ㅜㅜㅜㅜ아 싸랑해여♡♥♡♥

10년 전
녹차하임
오세훈도 아니고 바람은 말도 안돼죠 ^^ㅋㅋㅋㅋㅋ 승꺄꺄님 저도 싸랑해여
10년 전
독자10
돈부인 바람났넼ㅋㅋㅋㅋㅋ백현이는 어디서 그런뮤지컬표를 구해와섴ㅋㅋㅋㅋ징어에게 그런 안좋은일이 있었네요ㅠㅠㅠ아주그냥 혼쭐을내줬어야되는데!!경수랑 친녈이 설레요ㅠㅠㅠㅠ오늘도 잘보고가요!
10년 전
녹차하임
ㅋㅋㅋㅋㅋ 변백현이 과연 왜 그랬을까요 ㅋㅋㅋ
10년 전
독자11
메론빵이에여!!!
백현앜ㅋㅋㅋㅋㅋ 어디서 그런표를 구해온거닠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진짜 징어란테 그런일이 잇을줄이야ㅠㅠㅠㅠㅠㅠ 바람이 얼마나 나쁜건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그와중에 경수 설렌다.. 하하.... 멋쪄멋쪄 (차녈이도....bb)

10년 전
녹차하임
변백현이 문제인거 맞죠? ㅋㅋㅋ
10년 전
독자12
ㅋㅋㅋㅋㅋㅋ으이구 이런 변백현ㅋㅋㅋㅋㅋㅋㅋ하여간엨ㅋㅋㅋㅋㅋㅋㅋ그 개구짐은 어딜가도 가만히있질낞네요 정마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녹차하임
변백현은 이래야 제맛이죠 bb
10년 전
독자13
우와 진짜 재밋어요 잘 봤습니당1
10년 전
녹차하임
우와 감사합니다1!
10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녹차하임
변백현은 그래도 다시 부활한다는게 함정입니다 ^^ ㅋㅋ
10년 전
독자15
ㅋㅋㅋㅋㅋ그래요 열두명은 믿어도 되겠죠!! ㅠㅠ 진짜 그런 놈때문에 연애 못하고 무서워하는건 아까워요 !! ㅎㅎㅎㅎㅎ재밌게 읽고 가요 ~
10년 전
녹차하임
그럼요!! 얘들은 한번 믿어봅시다 ㅋㅋㅋ
10년 전
독자16
경수랑 찬열이랑 멋있다 백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녹차하임
백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17
이야 찬열이 경수 둘 다 너무 멋잇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특히 경수... 그리고 찬열이가 ㄱㅈ가 때릴 때 손목 탁! 막은 거ㅠㅠㅜㅜ
10년 전
녹차하임
경수 찬열 다들 멋있고 이뻐여 ㅠㅠ
10년 전
독자18
크림치즈에욬ㅋㅋㅋㅋ!!!변백현ㅋㅋㅋㅋㅋㅋㅋㅋ징어불쌍해요ㅠㅠㅜ
10년 전
녹차하임
ㅋㅋㅋㅋㅋㅋ 12명으로 위로해봐여!
10년 전
독자19
에쏘에요 착각하지마라 하는부분에서 감짤놀랐어요 무서워섴ㅋㅋㅋ
10년 전
녹차하임
오호라 그렇게도 들리는군요 ㅋㅋㅋ
10년 전
독자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현이갘ㅋㅋㅋㄴ준거엿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그건그러코 경스도 그렇고 찬열이랑 너므 멋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ㅠㅠㅠㅠㅠ
10년 전
녹차하임
애들때문에 제가 삽니다 또르르....☆★
10년 전
독자21
잌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ㄷ0 진짜착각하지마라에서 가남자가 또와서 항소린줄 알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녹차하임
앜ㅋㅋㅋㅋㅋ 이렇게도 들리나요??
10년 전
독자22
아 진심 뭔가 훈훈해졌어 ㅠㅠㅠㅠ 고자쉐이 ㅠㅠㅠ 너 걸리면 나한테 주금 ㅠㅠㅠㅠ
10년 전
녹차하임
우왕 오랜만에 오신분인가요?? 반가워요!!!
10년 전
독자23
백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녈이랑 경수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4
하트에요~ 하트하트. 경수랑 찬열이때문에 설레 죽음ㅇ-<-< 고자놈...ㅂㄷㅂㄷ... 근뎈ㅋㅋㅋㅋㅋㅋㅋ백현이는 왜 그런 뮤지컬을 보러 같이가라고 표를 준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25
아 작가님 너무 기다렸어요 ㅠㅠㅠㅠㅠㅠ 경수오빠 너무 박력있다 ㅜㅜㅜㅜ 찬열도 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6
저고자같은놈들은 거기를 거세게 차여봐야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한 2586대는 맞아야할듯 ㅇㅇ 진짜 우리경수랑 찬열이 겁나 멋있네요ㅠㅠㅠㅠ 모든남자가 다 저런게 아니래ㅠㅠㅠㅠㅠ 당연하지 알아ㅠㅠㅠ 믿을께요ㅠㅠㅠ
10년 전
독자27
뽀조개에요!!! 워후!!! 경수 멋져ㅠㅠ 제 여자래ㅠ 크아아 뭘 먹으면 그렇게 설렐수있는거죠! 나도 설레고싶다..ㅋㅋㅋ마지막에 찬열이랑 경수가ㅋㅋㅋ귀엽네요ㅋㅋㅋ
10년 전
독자28
고로지 고로지 찬열이랑 경수는 믿을 수 있어요~~♡♡
10년 전
독자29
됴큥입니다ㅋㅋ경수랑 찬열이 은근히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자기들은 믿어도 된다니ㅠㅠ나도 믿고있어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ㄹ이...경수...둘다 ㅏ멋ㅅ잇어..우ㅝ더....
10년 전
독자31
오오 이거이거 경수수상한데에~
10년 전
독자32
브릴리언트/오뮤지컬19금이라서안본거에요? 그냥보고오짘ㅋㅋ그러면저곶앚샠키안만났는데..어휴
10년 전
독자33
읔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하고가여 드디어 정주행 성공ㅋㅋㅋㅋ너무재미있다ㅠㅠㅠㅠ암호닉신청가능한가요?
10년 전
녹차하임
당연히 가능하죠!!!!
10년 전
독자34
판다 로 신청하겠습니당~
10년 전
녹차하임
네 반가워요 판다님~
10년 전
독자35
둥이탬이에요!!! 경슈ㅠㅠㅠㅠ겨웃야ㅠㅠㅠㅜㅠㅠ찬여류ㅠㅠㅠㅜㅜ둘다박력너ㅓㅁ치뮤ㅠㅜㅜㅜㅜ
10년 전
독자36
오구오구 이쁘다 이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37
페라리라이트에요!!!!!!! 겁나오랜만...ㅎ...너무오랜만이라서 밀린게많네여 얼른 정줭하러가야지ㅣㅎㅎㅎㅎ
10년 전
독자38
경듀ㅠㅠㅠㅠ경듀야ㅠㅠㅠㅠㅠㅠㅠ설렘설레미를먹었나ㅠㅠㅠㅠㅜ
9년 전
독자39
이고자시키ㅠㅠㅠㅠㅠ여시라니!!!바람핀주제에 어디서 감히
9년 전
독자40
굥수ㅠㅠㅠㅠㅠㅠ 박력있다 박력넘친다ㅠㅠㅠㅠㅠㅠ 그냥 남자친구해 척말고ㅠㅠㅠ
9년 전
독자41
ㅠㅠㅠㅡ근데 저 12명중에서 누구랑 콩키울지 궁금...ㅠㅠㅠㅠㅠㅠ저사람뭐야ㅠㅠㅠ징어괴롭히지마ㅠㅠㅠㅠ
9년 전
독자43
저저저저 얼굴에철판을얼마나깔아댓으면 저럴수가잇는거지대체 어휴
9년 전
독자44
아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나쁜 XX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오또케 징어한테 그래?ㅠㅜㅠㅠㅠㅠㅠㅠ어후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5
ㅋㅋㅋㅋㅋㅋㅋ백큥이 경수 견제한거얌?그런거얌?ㅋㅋㅋㅋㅋㅋ아구귀여웤ㅋㅋ
9년 전
독자4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 마지막말 감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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