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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김민석 전체글ll조회 2680l 1

 

 

 

 

 

 

 

 

 

사진, 찍는다 !

 

 

 

"야야, 좀 웃어봐. 얼굴이 딱딱해서 그게 뭐냐?"

"그런가?"

"그래도 민석이가 너 웃는 모습만 보는게 좋지 않겠어?"

"그래, 그럼."

 

 

 

그제서야 쭉 유지해오던 굳은 표정을 버리고 밝게 웃는 너의 모습.

이뻐, 이쁘고 멋지고 말로는 표현 못하겠다.

항상 그렇게 웃어줬으면 좋겠다.

이제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 화창한 어느 봄날 너를 보고 있는 내가

 

 

 

 

 

 

 

 

 

 

 

 

《동성애자배우x유명배우》

부제 ; 패왕별희(覇王別姬)

 

 

 

 

 

 

 

 

 

 

 

 

 



밤새 자신을 괴롭힌 종대의 모습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크리스였다.

촬영이 바로 오늘인데 루한의 특급비밀을 알아버린 것, 그리고 루한의 하나뿐인 애인 종대의 정체를 확인해버린 것.

그 둘을 갈라놓지 못한 것까지 크리스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물에 의지해서 답답한 마음까지도 삼켜보려고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게 아침이 찾아왔다.

패왕별희의, 첫 촬영 날이 찾아왔다.

 

 

 

 

 

"카메라 세팅 제대로 됐나 확인해봐."

"네, 1번 2번 카메라 제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촬영장은 분주했다.

어느 하나 바쁘지 않은 사람이 없었고, 엑스트라들은 조금의 실수 때문에 촬영이 흐트러지지 않을까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있었으며

스태프들은 장비를 옮기고 정비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촬영장은 전쟁터 그 자체였다.

 

그런 바쁜 사람들 사이에서도 느긋한 루한은 핸드폰을 만지며 코디의 손에서 천천히 샬로의 모습이 완성되어 가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감독은 딱 한 마디만을 남겼을 뿐이다. ‘ 오랫동안 연기를 하지 않아서 감을 잃었을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오늘 그 걱정을 한 번에 날려줘. ’

루한은 조용히 고개만 끄덕일 뿐 별다른 말 없이 감독을 보냈다.

 

 

 

 

 

"... 태은씨"

"네?"

"시우민, 촬영장 도착했어?"

"으음, 아직 안 온 것 같아요. 아마 다른데서 메이크업 받고 오는 것 같은데."

 

 

 

 

 

 

그래, 그러면 뭐.

그렇게 둘의 대화는 끊겼다. 루한의 관심은 오로지 한 곳에 집중되어 있었다. 시우민.

자신의 영원한 라이벌이자, 피할 수 없는 운명.

오늘은 인정 받을거야. 시우민은 날 이기지 못 해.

 

그런 생각을 하니 목을 넘어가는 레모네이드가 달게도 느껴진다.

 

 

 

 

 

"ㅈ, 저 루한씨 맞으시죠?"

"?"

"전 스태프인데 .. 이거 오늘 촬영일정이니까 확인하시라고 .."

 

 

 

 

 

웬 어리버리 해보이는 스태프가 대뜸 와서는 촬영일정 이랍시고 종이 한 장을 내미는데, 그 모습이 영 아니꼽다.

하지만 루한은 일단 그 종이를 받아들었다. 굳은 표정을 유지하며 말 한 마디 없이.

스태프는 한참을 쭈뼛거리다 그대로 저 쪽으로 가버렸고 루한은 천천히 종이를 읽어내려갔다.

 

쯧, 맘에 안들어 진짜.

 

 

 

 

 

 

 

 

 

 

패왕별희(覇王別姬)

 

 

 

 

 

 

 

 

 

 

 

"아, 심장 떨려 .."

"뭐가 그렇게 떨려요?"

"히익 !!"

 

 

 

 

 

혼자서 중얼거리던 준면의 뒤로 웬 커다란 실루엣이 다가오더니, 말까지 걸어왔다.

준면은 어벙한 표정으로 그 실루엣의 위치를 따라 눈을 움직였고 그 앞엔 오세훈이 있었다.

오, 세훈씨..?

 

너무 놀란 나머지 말을 버벅거리며 뒷걸음질을 치는 준면이 이상하지도 않은지 너무나도 덤덤하게

준면의 손에 가득 들린 촬영장비 중, 무거운 것만 쏙 골라서 가져가는 세훈이다.

 

 

 

 

 

"배우 처음 봐요? 일 한두번 해보는 것도 아니고."

"ㅊ, 처음이에요."

"... 아, 처음이구나."

 

 

 

 

 

머쓱한 세훈은 어깨를 으쓱하더니 촬영장비들을 어디에 옮기면 되겠냐고 준면에게 물어왔다.

준면은 괜찮다고 손사래를 치며 장비를 달라고 했지만 세훈의 고집은 꺾일 줄은 몰랐다.

장비를 드는 폼도 어째 준면보다 안정적이고, 이 바닥에서 20년 일해온 것처럼 세훈은 능숙하게 준면이 들던 장비를

옮기고 있었다.

 

 

 

 

 

 

"안 그래도 되는데 ..."

"내가 불안해서 그래요. 아까부터 계속 혼나면서 일하길래."

"감사합니다, 세훈..씨.."

"왜 내 이름 부를 때마다 띄엄띄엄 불러요. 어색해요? 그냥 불러도 되요."

 

 

 

 

 

 

편하게 대해주는 세훈에게 고마움을 느낀 준면은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몇 번이고 감사하다며 인사를 했고, 세훈은 웃으며 받아주었다.

세훈은 준면을 보며 피부가 너무 하얀게 창백해 보이기까지 해서 안쓰럽다는 생각을 했다.

도와주기 귀찮지만, 일단 불쌍하니까.

 

 

 

 

"근데 아까 심장 떨린다고 그랬잖아요. 왜 심장이 떨려요?"

"네? 아, 그건 .. 루한씨 실물을 가까이서 보니까 엄청 떨리고 무섭더라고요 .."

"유명한 배우잖아요. 포스부터가 남다르죠."

 

 

 

 

역시 신입은 신입이야. 신입의 풋풋함에서 귀여움을 느낀 세훈은 준면을 바라보며 웃었다.

 

세훈은 그저 준면을 하얗고 작은 불쌍한 신입이라고만 느꼈다.

준면은 그저 세훈을 자신을 도와주는 고마운 배우라고만 느꼈다.

 

둘은 서로 그런 사이일 뿐이다.

 

 

 

 

 

 

 

 

 

 

패왕별희(覇王別姬)

 

 

 

 

 

 

 

 



 

 

"변백현씨, 오랜만이네요."

"… 루한, 변한 건 없구나."

 

 

 

 

 

백현은 웬일인지 자신을 찾아온 루한에게 놀랐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부드러운 미소로 루한을 반겨줄 뿐이었다.

 

루한은 그 때나 지금이나 백현에게 존댓말을 썼다. 존댓말이 존댓말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존댓말은 존댓말이니까.

꽤 긴 세월 동안 옆에서 함께 해줬는데 형이라는 호칭 한 번 붙여본 것 없이 그저 백현은 변백현씨 아니면 백현씨로 불렸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아마, 백현씨가 박찬열씨 매니저 .. 였던가요 ?"

"잘 알고있네. 나 찬열이 매니저 맞아."

"아아아~ 역시!"

 

 

 

 

 

감정이 없어보였다. 그냥 딱딱한 인형으로 보였다.

그런 루한을 감싸안고 끝까지 갔어야 할 백현이지만, 백현은 루한을 버티지 못했다.

도망쳐 나왔지만 밤마다 루한이 꿈에 나타나 자신을 괴롭혔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두 눈 똑바로 뜨고 서로 마주보며 이런 얘기를 나눌 수 있을 정도라니

서로에게 놀라운 발전이 아닐 수가 없다.

 

 

 

 

 

"찬열씨는 어디 있나요?"

"찬열이 잠시 자리 비웠는데. 무슨 할 말 있어?"

"아뇨, 할 말이라기보단. 그냥 잘부탁 드린다고 인사나 나누려고 했죠~ 근데 없다니 아쉽네."

"내가 잘 전해줄게."

"그럼 저야 땡큐고요. 전 이만 가볼게요."

 

 

 

 

 

그러면서 뒤를 돌아 천천히 걸어나가는 루한이었다.

백현은 알 수 있었다. 그는 절대로 잘부탁한다는 그런의미 없는 인사 따위나 나누러 온게 아니라고 확신했다.

루한은 성격상 그럴 말을 할 타입도 아니었고, 제 발로 이렇게 걸어올 사람도 아니다.

 

그는 찬열이 아닌 백현에게 할 말이 있어 보였지만, 결국 둘의 대화는 닿지 않았다.

형식적인 대화에서 끝이 나버린 것이다.

 

 

그리고 잠시 뒤, 찬열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형, 여기 누구 왔어?"

"아니, 아무도 안왔어. 왜?"

"지나가던 스태프가 여기 누구 찾아왔었다는데?"

"아무도 안왔는데 .. 내가 쭉 이 방 안에 있었어."

"그래? 잘못 봤나보다."

 

 

 

 

 

 

고개를 갸웃거리며 테이블 위에 놓인 과자를 집어먹는 찬열이다.

그런 찬열을 바라보며 조용히 미소를 짓는 백현의 마음이 불안함으로 가득 차있다.

알 수 없는, 이유를 모르겠는 그런 불안함.

 

 

 

 

 

 

 

 

 

 

 

패왕별희(覇王別姬)

 

 

 

 

 

 

 

 

 

 

"민석아. 곧 촬영장 도착이야."

"벌써?"

 

 

 

 

 

창 밖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는 민석이었다. 종인은 백미러로 민석을 보며 긴장하지 말라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민석은 긴장하지 않았다. 루한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을 뿐이다.

 

너무나 오랜만에 보는 루한의 모습인지라, 설레기도 하지만 더이상 그에게 상처를 받기 싫어서 만나기 싫기도 했다.

뒤죽박죽 엉망으로 뒤섞인 마음을 정리하고 싶지만 정리하려고 할수록 더 복잡하게 얽힐 뿐이었다.

 

근심이 끊이질 않는 민석은 하염없이 창 밖을 바라보기만 했고, 마침내 차는 촬영장에 들어서고 있었다.

 

 

 

 

 

"도착했다, 내리자 민석아."

"으응 .."

 

 

 

 

마침내 차문을 열고 천천히 하차하는 민석에게 시선이 쏠렸다. 자신이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남자 한 명이 황급히 달려와

촬영일정이라며 종이를 손에 쥐어주었고 민석은 고맙다며 살짝 고개를 숙였다.

 

촬영장 분위기는 어딜 가나 똑같다. 바쁘고 분주하지만, 그 속에서 피어나는 화목함이 있다.

 

 

 

 

 

"이제 시우민씨도 왔으니까, 곧 촬영 시작할게요. 배우들 각자 연습 하시고요."

 

 

 

 

 

떨렸다.

민석은 찬열과 세훈은 이미 말을 놓고 꽤 친해진 상태였고, 그들의 매니저와도 많은 얘기를 나누었지만 루한은 당연히 그 대상에서 제외 되었다.

차가운 표정을 유지하며 대본을 읽어내려가는 루한을 멀리서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하지만 루한은 그 누구에게도 시선 하나 주지 않은 채, 그저 대본만 읽어내려갈 뿐이었다.

 

 

 

 

 

"뭘 그렇게 쳐다봐요 형. 혹시, 루한씨 쳐다보는거야?"

"으응? 에이.. 그냥 보는거지 뭐. 내가 언제 쳐다봤다고.."

 

 

 

 

 

세훈의 정곡을 찌르는 한마디에 가슴이 뜨끔했지만 애써 아닌 척 부정했다.

그렇게 계속 루한을 힐끔힐끔 보고 있는데, 어느 순간 눈이 마주쳐버렸다.

너무 놀란 나머지 민석은 헙! 소리를 내며 눈을 동그랗게 떴지만 루한은 지독하게 차가운 표정으로 싸늘하게 민석의 시선을 피했다.

 

더 잘생겨졌어, 더 멋져졌구나 루한.

어릴 때 이후로 한 번도 스크린이나 TV가 아니면 만난 기억이 없어서 어릴 때의 모습과 현재 모습이 오버랩되었다.

 

괜시리 설레는 자신의 마음을 원망하는 민석이다.

 

 

 

 

 

"근데 있잖아요, 민석이 형. 여기 촬영장에 새로 들어온 스태프 알아요?"

"스태프? 워낙 많아서 잘 모르겠는데 .."

"그그그, 김준면이라고 진짜 하얘서 딱 보이는 사람 있을건데 좀 친하게 지내줘요."

"왜? 아는 사람이야?"

"요번에 새로 들어온 신입 스태프인가봐요. 기 죽어있는 모습이 좀 짠하기도 하고 그래서 .."

 

 

 

 

 

정이 많은 세훈의 모습에 민석은 고개를 끄덕였다.

루한도 너처럼 정 많고 따뜻한 성격이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모든 생각의 끝이 루한이라는 것에 또 한 번 자신을 원망해본다.

 

어느새 오늘 촬영 할 분량의 대본을 외운 민석이 그저 바닥을 바라보고 있다.

 

 

 

 

 

"김민석, 갑자기 왜 축 처졌어? 아깐 활발하더니."

 

 

 

 

 

그런 사람들의 걱정에도 민석은 웃기만 할 뿐 대답 하지 않았다.

연기도 아니고, 루한 하나 때문에 온통 걱정으로만 가득 찬 내 머릿 속은 프로배우답지 않았다.

이제 곧 촬영 시간도 다가오는데 이러면 안 돼.

 

정신을 차리게끔 자신의 뺨을 아프게 때려가면서까지 루한 생각을 지우려는 민석의 노력에 눈물이 날 정도다.

그렇게 바닥만 쳐다보고 있는데 하얀 대리석 바닥에 그림자가 지자 민석은 놀라서 고개를 들었다.

 

루한이었다.

 

 

 

 

 

 

"....."

"시우민."

 

 

 

 

 

 

짧고 강렬한 한 마디에, 민석이 침을 삼켰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게 얼마만인지.

자신에게 말을 걸어준 루한에게 또 설렘을 느끼고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려는 걸 애써 참았다.

너무 놀란 나머지 '헉' 소리가 나는 자신의 입을 틀어막으며 루한을 바라보는 민석이다.

 

하지만 루한은 여전히 굳은 표정으로 딱딱하게 민석을 바라보고 있었다.

 

 

 

 

 

 

 

[루민세준찬백] 《유명배우X동성애자배우》패왕별희(覇王別姬) : 4 | 인스티즈

[루민세준찬백] 《유명배우X동성애자배우》패왕별희(覇王別姬) : 4 | 인스티즈

 

 

 

 

 

 

 

 

 

"왜 대답이 없어? 벙어리야?"

".. 미, 미안. 너무 반가워서 .."

 

 

 

 

 

 

반갑다고?

민석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던 루한이 민석의 뺨을 자신의 손으로 감쌌다.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자신을 그렇게도 혐오하던 루한의 이러한 행동이 그저 당황스럽고 낯설 뿐이었다.

며칠 전 인터뷰에서도 자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던 루한이 진짜로 바뀌어서 돌아온 건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민석의 그런 생각은 곧 루한의 한 마디에 금방 사라졌다.

 

 

 

 

 

"항상 가식으로 꽉 차있구나, 시우민."

".... 가식이라니?"

 

 

 

 

 

넌 언제나 날 가식으로 대하지. 우스워.

민석에 대한 마음이 삐뚤어질대로 삐뚤어진 루한의 입에서 고운 말이 나올리는 없겠지만, 민석은 또 한 번 큰 상처를 받았다.

그래도 바뀌었지 않았을까, 조금이라도 나에 대해 따뜻해지지 않았을까 기대를 걸었건만 그 기대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었다.

 

 

 

 

"그 점이 마음에 안들었어."

"....."

"아니. 난 너의 모든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

"루한 .."

"그냥, 촬영만 하고 끝내자. 네가 내 상대역인게 혐오스럽긴 하지만."

 

 

 

 

 

그는 미소를 지었다. 마침내, 그 딱딱한 표정을 풀고 미소를 지었지만 그 미소엔 사악함이 담겨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저 예쁘다고 생각할 미소였지만 민석은 결국 루한의 미소에 무너졌다.

끝내 눈물을 보이는 민석을 차갑게 지나치는 루한의 뒷모습이 지나치게 싸늘해보였다.

 

 

 

 

 

"형 울었어요? 눈이 부은 것 같기도 하고."

"울기는 무슨 .. 쓸데없는 말 하지말고 촬영에나 집중하세요 찬열씨!"

 

 

 

 

 

찬열이 민석을 보자마자 울었냐고 난리를 피운다.

민석은 아프지 않게 살짝 주먹을 쥐고 찬열의 머리를 콩 쥐어박았고 찬열은 베시시 웃으며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렸다.

모두 화목해보였고, 루한 역시 웃고 있었지만 저 웃음이 진짜가 아니란 것을 알기에 민석은 무서웠다.

 

그 때가 생각났다. 앞에선 자신을 최고의 친구인것처럼 대했지만, 뒤에선 민석을 벌레 보듯이 대했던 루한이었다.

 

 

 

 

 

"이제, 촬영 시작할게요 !"

 

 

 

 

 

그렇게 촬영이 시작되었다.

 

 

 

 

 

 

 

 

[루민세준찬백] 《유명배우X동성애자배우》패왕별희(覇王別姬) : 4 | 인스티즈

 

 

 

 

 

 

 

촬영은 아직까진 NG 한 번 나지 않고 순조롭게 진행 되어가고 있었다.

모두가 민석의 연기를 칭찬했고, 민석의 연기는 예전보다도 더 단단하고 훌륭해졌다.

그렇게 촬영이 진행 되고, 꿀 같은 쉬는시간이 찾아왔다. 배우들은 의자에 앉아 쉬면서 대사를 외우고 있는데,

세훈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손에 또 물건을 한가득 들고 있었다.

 

 

 

 

 

"누굴 그렇게 도와주는거야?"

"제가 아까 말한 스태프 있잖아요. 김준면씨 도와주는거에요."

 

 

 

 

 

진짜 준면씨가 마음에 든 모양인지 세훈은 열심히 준면을 도와주고 있었고, 준면은 어쩔줄 몰라했다.

다른 스태프들이 그러지말라며 말렸지만 세훈은 괜찮다며 막무가내로 준면이 들어야 할 물건을 모조리 자기 손으로 끌어들여 옮기고 있었다.

 

그 모습에 민석이 미소를 지었지만, 저 쪽에서 루한이 자신을 싸늘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을 안 이후로는

그 미소가 살짝 일그러져 있었다. 어디서든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

 

루한은, 민석이 진심으로 싫었다. 하지만 그의 눈은 항상 민석을 향해 있다.

 

 

 

 

 

 

"손 동작 하나하나 세세해야 하는게 포인트야. 그렇지 않으면 장면이 살아나질 않잖아."

"네, 잘 해볼게요."

 

 

 

 

 

연기 레슨을 받으며 동작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더 우아하게 꾸미기 위해 노력하는 배우들. 땀 흘리는 스태프들.

2시간 가까이 되는 영화 하나를 찍기 위해 이렇게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루한은 마치 놀러온 꼬마처럼 여유로워 보였다.

영화를 찍고 싶어서 찍는게 아닌 시우민의 독주를 막기 위한 대책이라고 생각한 것이었나 보다.

 

시끌벅적함, 그 속에서 묻어나오는 치열함.

조용히 누군가와 문자를 나누고 있는 루한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무언가를 느꼈는지 루한은 급히 고개를 들었다.

찬열이 고개를 쑥 내밀고 핸드폰과 루한을 번갈아가며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쳐 방긋 웃었지만, 루한의 표정은 여전히 싸늘하다.

 

 

 

 

 

"안녕하세요!"

"....."

"저, 박찬열이라고 해요. 영화 같이 찍는데 인사정도는 나누고 싶어서 .."

"...... 아, 네."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네, 그런데 찬열씨."

"네?"

"그렇게 불쑥불쑥 나타나지 마세요. 저 그런거 별로 안좋아하니깐."

"아, 아.. 네! 죄송해요. 볼 일 보세요! 그럼 전 이만.."

 

 

 

 

 

친해질 요량으로 자신감 넘치게 루한에게 다가왔지만, 루한은 너무 싸늘한 태도로 찬열을 대했고 찬열은 뻘쭘함을 숨기지 못했다.

아무리 친화력 좋고 활발한 찬열이라지만 루한 앞에서는 기가 죽는 것이다.

 

찬열은 머리를 긁적거리며 무어라 중얼거리더니 어딘가로 쌩하니 가버렸다.

 

 

 

 

 

"김종대? 종대가 누구지 ..?"

 

 

 

 

 

 

 

 

[루민세준찬백] 《유명배우X동성애자배우》패왕별희(覇王別姬) : 4 | 인스티즈

 

 

 

 

 

 

 

"잠깐만, ㅁ. 뭐요? 배드신?"

"응, 배드신."

 

 

 

 

 

민석의 볼이 한껏 붉어졌다. 배드신이라고? 그것도 루한이랑?

머릿 속이 텅 빈 기분이었다. 당장 내일부터 배드신 촬영을 진행 한다니, 이것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과도 같았다. 그 소식을 들은 루한은 얼마나 소름 돋았을까.

자신을 끔찍히 싫어하는데, 배드신까지도 억지로 찍어야 하는 것일까? 대역을 쓸 수는 없나?

 

 

 

 

 

 

"대역을 쓸 순 없나요?"

"배드신에 대역이라니, 무슨 소리야. 그건 안되지."

 

 

 

 

 

대역을 쓰지 않아야 실감이 난다는 둥, 둘이 해야 맛이 산다는 둥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이는 스태프의 입을 막아버리고 싶었다.

눈물이 날 정도였다. 이 장면만은 피하고 싶었는데 ... 침대 위에서 몸을 얽히면서 좋아해야 한다니.

 

거의 초점이 사라진 눈으로 그저 땅만 바라보고 있는데 저 쪽에서 찬열이 걸어오고 있었다.

 

 

 

 

 

"혀어엉, 저 감독님한테 혼났어요 .. 감정이 풍부하지 않다고 .."

"그래? 더 노력해야겠네. 지금도 충분히 잘하는데 .."

"형이랑 같이 나오는 씬은 아마 내일 찍을 것 같아요. 근데 형, 배드신 찍는다면서요? 누구랑 찍어요?"

".... 루, 루한."

"예?!"

 

 

 

 

 

화들짝 놀라는 찬열이었다. 그러면서 혼자 중얼거리며 하는 말이, ‘이야 .. 역시 명불허전 박감독님이셔..’

민석은 진심으로 박감독의 정신세계가 궁금했다. 패왕별희 영화 자체가 데이가 샬로에게 집착하는 면도 드러나는 영화이긴 하다만,

물론 민석은 루한을 좋아한다. 하지만 배드신을 찍기엔 루한과 자신의 사이는 너무 멀었던 것이다.

그리고 같은 남자끼리 찍는다고 하면 루한은 얼마나 혐오스러울까 ..

 

배드신 자체에 대해선 너무 좋았지만, 루한의 반응을 먼저 걱정하고 있는 민석이었던 것이다.

아까 루한이 자신에게 했던 말들이 여전히 머릿 속을 맴돌고 있기도 했던 탓이다.

 

 

 

 

 

"근데, 루한씨 너무너무 차가워요!"

"아.. 루한이 좀 차갑긴 한데.."

"막 누구랑 문자를 하고 있던데."

"문자?"

"네. 친구인 것 같긴 한ㄷ..ㅔ.. 종대인가..?"

 

 

 

 

 

친구인것 같다는 말을 머뭇거리며 하는 찬열이다. 종대는 누구지? 순간 알 수 없는 질투심에 울컥한 민석이 주먹을 꼭 쥐었지만 이내 주먹을 다시 풀었다.

루한에게 친구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괜히 질투를 하다니. 바보같은 자신을 한없이 때려주고싶은 마음이었다. 이렇게 앓아도, 루한은 몰라준다.

저 쪽에서 스태프가 자신을 부르자, 민석은 찬열에게 다녀오겠다며 말한 뒤 쏜살같이 달려갔다.

 

 그리고 그 사이, 분주히 움직이며 다음 촬영을 준비하는 스태프 사이로 백현이 걸어오고 있었다.

 

 

 

 

 

"어, 형! 어디 있었어?"

"박찬열 너야말로 어디 있었어? 한참 찾아다녔네."

"나 잠시 루한씨한테 다녀왔는데.."

 

 

 

 

 

루한? 루한한테 왜? 순간 놀라는 표정으로 물어오는 백현에, 눈이 더 동그래진 찬열은 그 큰 눈을 껌뻑거리며 당황한 듯이 말했다.

‘그냥 잘부탁드린다고 인사드리려고 ..’ 그제서야 백현은 안심한 듯이 한숨을 쉬었다.

 

 

 

 

 

"왜? 다녀오면 안 돼?"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서도.."

"근데 형, 나 물어볼게 있는데 .. 형 루한씨 전매니저라고 했지?"

"으응, 그렇지. 근데 왜?"

"형, 그니까 ... 아 .. 음, 김종대 알아?"

 

 

 

 

 

 

김종대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몸을 크게 움찔하는 듯한 백현이었다. 하지만 이내 돌아오는 그의 대답은 ‘모른다’였고 찬열은 아쉽다는 듯 고개를 도리도리 돌렸다.

그리고 저 쪽에서 저를 부르는 촬영 감독의 목소리에 다녀오겠다며 급히 달려가버렸고, 백현만이 우두커니 서있었다.

 

백현의 표정이 아까와는 다르게 눈에 띄게 굳어있다.

 

 

 

 

 

 

 

 

 

 


Remember nickname ♡ (암호닉 신청 大환영)

세훈/됴요미/콩콩이/해바라기/씌밍쓰/햄슈터/박력분/까탈레나/

2반/씨스루/징징이/딸기우유/달달/듀냐듀냐/틴트/홈런볼/꺄룩/엄지공주

멜로디/잠온다/깜뚱/차녈짱/블리/용마/아모닉/교정기/오여미/늬늬늬

시나몬/뿌요오센오센/치킨/하늘하늘해/핫초코/허니치킨세트/복숭아향

탕수육/앓이/산딸기/버스/늴리리야/권지용/예헷/루절부절/맛동산/체리

하하늬/슈밍만두/심키/엘라스틴/원주민/김간장/널사랑하디오/장미소년

파랑/aaa/모찌/벚꽃만두/promise/윤리/플랑크톤회장/연필/바나나

너구리/도토리/조무래기/전화기/이판사판/잼/감자전/식빵/김밥

서애/나니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

어제 그 글은 왜인진 몰라도 이동 됐고, 댓글들을 통해 많은 힘을 얻었어요. 수신차단 했고요 ㅜㅜ

같이 화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힘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진짜 댓글들 하나하나 읽으면서 감동 받았어요

답글 달아드리려고 했는데 .. 글이 이동 되버려서 .. 죄송해요 ㅠㅠ 그래도 한 분 한 분 댓글 다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항상 새기겠습니다.

 

위에 회색 부분은 과거 이야기가 아니고, 그냥 참고만 해두세요 복선이 될 수도 있잖아요? 호호!

 

드디어 세훈이 준면이가 나왔네요. 사실 촬영 이야기의 비중이 그리 크진 않아요. 

종대와 루한, 그리고 민석, 그 사이에 얽혀있는 사람들의 관계와 뒷이야기까지. 글쎄요, 몇 편까지 갈 수 있으려나요 ..

오래 쉰 거에 비해서 내용이 영 짧다고 느껴지니 만족스럽지가 않네요. 열심히 쓴다고 쓰긴 썼는데 .

 

다음 편은 아마 불맠? 일듯 한데.. 이제 댓글 수에 신경 쓰지 않을거에요! 그냥 제가 해야 할 일은 글을 쓰고 독자님들 댓글 보면서 행복해 하는 거

그 뿐인 것 같아요. ㅎㅎㅎㅎ! 꾸준히 읽어주시는 분들 진짜로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다음 편에서 뵈요!

 

 

 

 

많이 궁금하셨을 것들 (필독)

 

 

1. 패왕별희 내용 전체를 참고한 건가요?

루한, 민석, 종대 캐릭터와 약간의 이야기 몇 가지만 참고해왔을 뿐, 그 뒤로는 패왕별희 내용과 많이 다를 거에요.

패왕별희를 감명깊게 보고오셔서 기대를 하고 계신 분들은 실망하실지도 몰라요. 패왕별희 내용이랑 정말 많이 다르거든요.

루한이랑 민석이가 찍는 영화 패왕별희도 '경극'을 가장 큰 주제로 만든게 아니에요!

 

 

2. 종대가 이야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나요?

종대의 정체가 밝혀지면 루한의 배우 생활도 위험해지겠죠? 남자인 것도 있고, 몸을 대주는 캐릭터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

크리스가 종대를 어떻게든 루한과 갈라놓으려는 것도 바로 그 이유에요. 루한을 위해서!

그러므로 종대는 이 이야기에서 비중이 꽤 크다고 볼 수 있죠. 루한과 연인잉께요!

 

 

3. 몇 화 정도를 예상하고 계신가요?

제가 장편소설 가장 많이 써본게 30화까지인데 이건 글쎄요 .. 오래 갈 수 있으려나요?

질질 끌지 않고 딱딱딱 끝낸다면 15화 안에도 끝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ㅎㅎㅎ? 질질 끈다면 뭐 어떻게든 20화 이상은 가겠지만 ..

제가 일단 생각해둔 것은 15~20편 사이입니다. 적절적절!

 

 

4. 글쓰기 힘드시겠어요 ㅜㅜ

네 정말 리얼리 힘듭니다. 이런 류의 글은 처음 써봐서 더 힘드네요 .. 영화의 세계란 참으로 심오한 것 같아요.

그래서 영화 촬영 이야기도 비중이 어떻게 보면 적다고 볼 수 있는 것이겠죠! 노력하는 작가 될게요, 이정도밖에 되지 못해서 죄송해요..

 

 

5. 세훈, 준면, 찬열, 백현 분량 왜이리 적어요..

사실 이야기가 루민 위주라서 적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어떻게든 많이 쓰려고 노력 중이에요 ㅜㅜ

저도 세준 찬백 진짜 좋아해요 그래서 뙇 주요인물에 넣어서 제목에도 루민세준찬백 써놨는데 ..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점점 비중이 적어지네요. 저 아이들도 나름대로 중요한 역할인데! 분량 늘리려고 노력할게요

세준 찬백 러브라인 분명 나중에 있습니다. 제가 확신합니다.

 

 

6. 루민 이어지긴 합니까?

뭐 어떻게든 이어지.. 면 좋겠어요 저도 ㅎㅎㅎㅎ...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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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세훈이에여! 읽고올께요
9년 전
독자6
와....내용을 너무 꼼꼼하게 읽으니까 10분넘게 읽었어옄ㅋㅋㅋㅋㅋ루한 너무 나빠여 민석이 볼을 잡아서 오호랏하면서 기대했는데 가식적이라고 말하다니...루한이 너무 차가워요..쿨워터향 쩔어요⊙▽⊙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베드신ㅇㅅㅁ 루한이 어떻게 할지 기대되네요ㅇㅅㅁ 베드신 촬영 끝내고 종대한테 가서 민석이 욕하겠죠...민석이가 루한이 때문에 상처받는거 너무 불쌍해요ㅠㅠㅠ흑흑흑흑 민석아 화이팅!!작가님ㅋㅋㅋㅋ준면이 너무 귀엽게 쓰셨닼ㅋㅋㅋㅋㅋㅋㅋ준면이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 씹더ㄱ이에요ㅠㅠㅠㅠ세준 행쇼해ㅠㅠㅠㅠ세준 화이팅!!!오늘도 잘 읽고 가요'ㅅ' 글 쓰시느라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화이팅♥
9년 전
안녕김민석
준면이는 귀여워야 제맛이니까요! 세훈님 항상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화이팅해서 더 열심히 글 쓸게요!!♥
9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치키뉴ㅠㅠㅠ
9년 전
안녕김민석
치킨님 안녕! 반가워요!
9년 전
독자22
와ㅠㅠㅠㅠ오빠안녕하세요정말오랜만이네요ㅠㅠㅠㅠ어제콘서트짤줍하고막직캠다운받고그러느라글을읽을시간이없어서댓글만달고가버렸네요 저런성의없는댓글에도 잘 대답해주신고고맙고 진짜오빠문체정말좋은거알아요? 그리고어제무슨일이있었는지는못봤지마뉴ㅠㅠㅠ안좋은일이라고생각되는데오빠진짜힘내고 응원할꼐요사랑하는거알죠?아루한이는진짜우리귀여운밍소쿠한테여전히챠갑네여ㅠㅠㅠ루한너란남자 쟈가운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얼른이어졌으면좋겠는데지금관계가뭔가루한이가민석이를향한애증이랄까?그런분위기라서너무좋아요ㅠㅠㅠㅠ오빠진짜글잘보고있고요!사랑해여!
9년 전
독자3
작가님, 비회원이지만은 정말 열심히 읽고 있어요. 작가님 특유의 문체도 좋고, 스타일도요.
특히나 오늘 브금이 좋은데 노래 제목 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안좋은 일 있었던 것도 다 봤어요, 진짜 어떤 정신나간 사람이지...;
신경쓰지마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기다릴게요~^^

9년 전
안녕김민석
darren hayes-never land인데 검색해도 안나오시면, 혹시 저장 원하신다면 메일주소 남겨주세요! 보내드릴게요ㅎㅎ 열심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칭찬 너무 감사해요 ㅠㅠ 독자님 같은 분들 덕분에 제가 힘을 내는것 같아요 열심히 쓸게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6
작가님~ 저 브금 물어봤었던 그 독잔데요, 한동안 찾아도 안나와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되도록 손 안벌리고 싶었는데...;ㅅ;///
죄송하지만 [email protected] 으로 보내주실 수 있으세요? 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 !

9년 전
안녕김민석
헉 이제야 보내드려서 죄송해요!! 하나도 안귀찮으니까 죄송해하실 필요 없어요ㅎㅎ 바로 보내드릴게요 좋은 노래 감상하시길 :)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안녕김민석
모찌님 안녕하세요! 글쎄요 새드일까요 해피일까요 그건 작가만이 알겠죻ㅎㅎㅎ..?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힘들더라도 열심히 쓸게요! 복선은 열심히 추리하다보면 언젠간 답이 나올거에요 화이팅!
9년 전
독자5
aaa예여 ㅠㅠ오랜만에 방가워요!!! 처음 회색 부분읽고 뭐지무저지지 막 두근두근되엇다가 정확하게 누구인지 명칭이없어서 두근+귱금... 나중에 누구인지 알려주심잏ㅎㅎㅎㅎㅎ 첫촬영부터 루한이는 밍소쿠한테 여전히 차갑네요.. 그상태에서 배드신이라니...부들부들... 루한이라도 밍소쿠한테 해가 가면ㅠㅠㅠㅠ안되여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다려요ㅠㅠㅠ
9년 전
안녕김민석
aaa님 안녕하세요! 일부러 궁금하라고 명칭 안썼지롱욯ㅎㅎㅎ 나중에 다 밝혀질거에요 그때까지 기다려보아요! 다음편에선 루루가 조금은 부드러운 남자가 되어야 할텐데..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편에서 만나요!
9년 전
독자7
체리에여!! 글은 짱오랜만이네요♡ 루루는 언제쯤 마음을 열까요ㅠㅠㅠㅠ 민석이 불쌍해서 못봐주겠눈ㅠㅠㅠㅠㅠㅠㅠ 백현이 도와주는 세훈이두 너무 이쁘공!ㅋㅋ 잘보고가요~ 자까님 힘내기♥♥
9년 전
안녕김민석
체리님 안녕하세요! 진짜 오랜만이죠 ㅠㅠ 체리님 덕분에 힘이 나네요 힘내서 글 열심히 쓸게요!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8
아이참 이러시는게 어디있어요 다음편부터 배드신이라니 저 심장부여잡고 죽겠어요ㅜㅜ 아니 근데 루한 너무해..! 나쁘다진짜..! 작가님 언제나 글 재밌게 보고 있어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9년 전
안녕김민석
배뱆ㅈㅂ브배배배드신 쓰려는 작가도 설레는 마음에 죽어갑니다 시름시름.. 항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최대한 다음편 빨리 내올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8
바나나//// 루한이는 언제쯤 민석이한테 부드러워질까여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안녕김민석
바나나님 그러게요 ㅠㅠㅠ 우리 루루가 언제 민석이한테 부드러운 남자가 되는 날이 올까요 휴휴
9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루한이는왜민석이를이토록미워할까요ㅠㅠㅠㅜ속상해라ㅠㅠㅠㅠㅠ그러면서도민석이를제일신경쓰고의식하고ㅠㅠㅠㅠㅠㅜ빨리행쇼해라ㅠㅠㅠㅠㅠㅠ
9년 전
안녕김민석
애증의 관계? 라고 말해야 하는걸까요 ㅠㅠㅠ 바보같은 루루! 쓰는 작가도 속상하답니다 흑ㅠㅠ
9년 전
독자10
와..진짜 스크롤아끼면서봣어요!루한ㅜㅜㅜㅠㅜ민석이랑 애증관계ㅠㅜㅠ적절하게끊기다니ㅠㅜㅠㅠㅜㅜ빨리와주세요♥
9년 전
안녕김민석
스크롤길이가 짧아서 죄송할 뿐이에요 ㅠㅠㅠ 최대한 빨리 써서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1
[카알라일]암호닉 신청할게요!!루한한테 상처받는 민석이가 안쓰러워요ㅠㅠ 찬열이한테 종대의 이름을 듣고 백현이가 굳는거보면 백현이랑 종대랑 무언가가있는건가요?준면이 도와주는 세훈이도 귀여워요ㅠㅠ
9년 전
안녕김민석
암호닉 신청 감사해요 카일라일님!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ㅠㅠㅠ 과연 백현이랑 종대는 어떤 관계일까요 헤헤헤헿ㅎㅎ헤헤헤 세준은 사랑입니다!
9년 전
독자11
연필!!와 진짜 이건 여러번읽어야하나봐요..제가 이해력이 조금 모자러소 그런건지는 몰라도 토시하나하나 다 따져가면서 읽으니꺼 한 칠팔분??걸린것 같더라고요.진짜 이렇니까 민석이 부쨩해..★다음에 배드신이라는데 민석이가 걱정되네요..!!작가님도 일교차심란대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한주보내세요~
9년 전
안녕김민석
연필님 안녕하세요! 저도 글을 쓰면서 제가 뭐라고 쓰는 건지 모를 때가 많아요! 작가도 쓰면서 이해를 못하는 글인데 독자님ㄷ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배드신을 써야하는 작가도 민석이가 많이 걱정되네요.. 연필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지루한 한주의 시작이지만 즐겁게 보내시길!
9년 전
독자12
딸기우유에영!!!
아진짜역시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안녕김민석
딸기우유님 안녕하세요!! 항상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에요 ㅠㅠㅠㅠ 진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9년 전
독자13
조무래기에요~ㅎㅎ 힘드셨을텐데 잘 오셨어요! 으아으아 루민도 루민인데 저는 여기 세준이 너무 좋아서ㅜㅜ 엉엉
9년 전
독자14
오래간만이에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여전히루한은차갑네요 그나저나.베드신이라니.민석이가 걱정이많이되겠어요 루한이또얼마나싫어할지...
9년 전
독자15
세훈이와 준면이의 관계도 어떻게 진전될지 궁금합니다 ㅠㅠ 작가님 언제나 글 잘 보고 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6
엘라스틴이에요음...백현이랑루한사이에도대체어떤일들이있었길래그러는걸까요?백현이도다아는것같은데....오늘도진짜재밌어요ㅠㅠㅠ
9년 전
독자17
민석아기죽지마!!!!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찬욜불쌍...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8
아진짜 ㅜㅠㅠㅠ 분위기.대박이예요 ㅜㅜㅜㅜㅜ 저 이거 진짜 너무 좋아해요 사랑해요 자까님 ㅠㅜㅜㅠㅠ 으아 ㅜㅜㅜ 루민 행쇼해야 할 텐데 루한이.쟈가워요... 나빠요... 우리 민석이 자꾸 상처받아서 어떡해요 ㅜㅜㅜㅜㅜ담편 기다릴게요 ㅠㅠㅠㅠㅠㅠ ㄷ
9년 전
독자19
산딸기예요!
아 정말 루한 쟈갑네요...★ 민석이 심장에 스크래치 생겼겠다 어흨ㅠㅠㅠㅠㅠ 루한은 민석이를 진짜 싫어하는 건가요ㅠㅠㅠㅠ 그래도뒤에 가서는 어떻게든 이어 지겠죠? (심란

9년 전
독자20
작가님 ㅠㅜㅠㅠㅠㅠ핫초코왔어요으으ㅓ어어어어엉!!!쩌는ㅊ필력 ㅎㅎ사랑합니다 집에가서한번더읽고 감상댓달게요 ♥작가님내꺼
9년 전
독자2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미있어요~~~~~~민석이가 너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9년 전
독자23
파랑입니당
ㅠㅠㅠㅠㅠㅠ작가님 패왕별희로 오신거 정말 오랜만이에여ㅜㅜㅜㅜㅜㅜㅜ 많이 보고 싶었어요 흐규흐규
그나저나 루한은 아직도 차갑고 도도하네요ㅠㅠ 종대한테 처럼 사람들...특히 민석이한테 마음좀 열어주면 좋으련만 ㅜㅜㅜ 에휴 물론 그건 힘들겠죠..... 앞으로 루한이 마음을 여는 그때까지!!! 항상응원하겠습니다 작가님 사랑해여~♥♥

9년 전
독자24
버스입니당 와 이게 얼마만의 패왕별희져? 아주아주그리웠슴다 제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시져?ㅠㅠ 중간중간 사진있을때마다 끝난줄알고 얼마나 심쿵햇는데...후ㅜㅎ..하..후하...ㅠㅠㅠㅠㅠ 루한....볼잡길래...설렛는데...여전히차가운남쟈..... 민석이가넘불쌍합니다ㅠㅜㅠㅠㅠ세훈이와..준면이는....아주.....러브러브한....좀...돌려말하자면..남자와...남자의...러브러브한.....그런..스멜이...나네여....후후후...=.=♥. 그나저나 베드신ㅜㅜ...ㅠㅠㅠㅠㅠ민석이 연기하다 도중에 루한한테 뺨이나 안맞앗음좋겟네여ㅠㅠㅠㅠ 루한이 밍석이를 증오하지만 시선은 민석이한테가잇다는게 무섭기도한데설레기도하구...끙끙........작가님힘내세여! 버스는오빠를응원합니다
9년 전
독자25
ㅠㅠㅜ짖짜맨날작가님기다리는맛에삽니다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7
김간장이에요!!!와 진짜ㅠㅠㅠㅠㅠㅜㅜ드디어 같이 촬영을하네요ㅜㅜㅜㅜㅜ이날을기다렸습니다...여전히 차가운루한인데도루한먼저걱정해주는민석이ㅠㅠㅜㅜㅜㅜ그리고그이상그이하도아닌데챙겨주는세훈이를보니참흐뭇하네요!백현이가종대를아는건당연한건데또무슨일이있었던건가요ㅠㅠㅠㅜ궁금궁금...일그러지는거보면찬열이가알면안되니까그런거였나녀튼...루한은보면볼수록참이상한아인거같아요성격이참...흠...밍석이불쌍해서우째여ㅠㅠㅠㅜㅜㅠㅠㅜㅜ어구오구ㅠㅠㅠㅠ다음화배드씬..하...기대할게여♥♥
9년 전
독자28
끄아아아아아유ㅠㅠㅠㅠㅠ 민석이 아련하기도 하고 뭔가가.... 뭔가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우하지 않고 삐뚤게보지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민성을 봐줬으면 좋겠어뇨 시우민이 아닌! 암호닉 신청할게여 [슈이]로 부탁드려요!
9년 전
독자29
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취향저격 ㅠㅠㅠㅠㅠ작가님사랑해요ㅠㅠㅠ
9년 전
독자30
핑구에용
루하니너무쟈가워ㅜㅜㅜ민서기가너무불쌍해ㅣ지네요...
해피로끝날수있을까요?민서기가널얼마나좋아하는데ㅜㅜ

9년 전
독자31
감자전이에요. 이게 결말이 비극이든 희극이든 제목에 루민이라고 적혀있으니까 전 이어질꺼라고 믿어도 되나요?
9년 전
독자32
와ㅠㅠㅠㅠㅠㅠㅠㅠ세쥰기대ㅐㅠㅠㅠㅠㅠㅠㅠㅠ제일 순수한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유오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3
ㅠㅠㅠㅠㅠ엉엉ㅇ어불맠때문에 2,3,5편을 못 읽네요ㅠㅠㅠㅠㅠ엉ㅇ엉넘 슬퍼요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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