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종대] 14살연상 김종대와 너징어썰22222

 

[EXO/종대] 14살연상 김종대와 너징어썰22222

 

여긴 어디 난누구...

분명 너징은 매니져님이랑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눈을 떠보니 방안에있고..

일어나서 거울을 보니 몰골은 장난이 아니고 ㅋㅋㅋ

몇시지.. 하고 본 핸드폰에는 의미심장한 카톡이 와있는데...........

너징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뭔가 굉장히 큰일을 저지른 느낌은 막 들었어ㅋㅋㅋㅋㅋㅋ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어제 매니져님 옷 비싸보였는데 거기다 오바이트했나.. 아님 내가 또 안주로 나온 노가리랑 싸우는 진상짓을 했나...

침대에 걸터 앉아서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를 쥐어뜯다가 일단 씻고나와서 생각하자 하고 샤워를 하고 나옴

그리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매니져님한테 전화를 걸었지. 그랬더니 진짜 거의 받는거야 ㅋㅋㅋ

"응 일어났어~?"

근데 ㅋㅋㅋㅋㅋㅋ 매니져님 목소리가 겁나 발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네... 아 어제 저 어떻게 들어왔어요??"

"...?............."

"아니 그거보다 어제 저 무슨실수했어요???"

".........기억안나?..."

"진짜 레알 하나도 기억안나요. 요즘 피곤해서그런가.."

"........진짜로? ....거짓말아니고?"

"............네...저 진짜 무슨 짓했어요?......"

겁나 발랄해서 약간 안심한 너징.. 다시 겁나 어두워지는 목소리에 당황해서 쭈구리같이 대답했더니 한동안 말이없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매니져님...?" 이랬더니 한숨을 쉬더니 "...알았어 일단끊어" 이러고 끊어버리심

당황한 너징은 진짜 큰일 저질렀구나 싶은데 기억이 진짜 조금도 안나서 발만구르고 있었음 ㅋㅋㅋㅋㅋ

근데 평소같으면 매니져님이 되게 수시로 전화하시고 카톡하시고 이래야되는데 연락이 한통도 없는거야

심지어 그날은 매니져님이 쉬는 날이셨어. 그걸 아니까 너징도 계속 전화를 했는데 점심이 지나도 전화를 안받으셨음

슬슬 너징도 짜증이 나려던 찰나 6시 였나 7시쯤 매니져님이 전화를 받았고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며 다시 곱창집에서 만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집들이 거의 매니져님 집 쪽에 있어서 너징이 더 늦게 도착했음. 그거 아니까 너징은 부랴부랴 준비하고 택시까지 타고왔는데 매니져님이 먼저 주문하고 술까지 시켜서 이미 한잔 따라놓고 술잔만 멍하게 보고 계신거야

근데 진짜 풀죽은표정이였음..ㅋㅋㅋㅋㅋ

정말... 무릎이라도 꿇어야하나... 긴장한 너징 슬금슬금 다가가서 앉았는데.. "어..왔어.." 이러면서 평소답지 않게 되게 가라앉은것도 모자라 어색한공기가 흘렀어

한 5분쯤 계속 가만히 있으니까 너징이 ".....아 뭐에요....뭔데요...제가 진짜 무슨짓했어요??" 했더니

또 한번 한숨을 쉬고 하는말은....너징에게 충격아닌 충격을 안겨주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이ㅋㅋㅋㅋㅋ 겁나 신여성처럼 박력있게 매니져님한테 사귀자고 했는데 매니져님이 진짜냐고 한 열번은 되물어보셨다며 ㅋㅋㅋㅋㅋ

근데도 오케이해서 전날 만난 고기집도 꽤 단골집이였는데 막 혼자 환호지르고 하셨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징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셔서 소주한병 드링킹하시면서 진짜 괜찮은걸까..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잘해줄까 이런고민 하셨다고 하심 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상상도 못한 너징이 "............와 진짜 기억이안나요...... 그것보다.... 아..."

이러면서 머뭇거리니까 매니져님이 진짜 겁나 씁쓸한표정으로 "허-" 하고 실소를 터뜨리시더니 "알았어" 라고 하시는데 그게 더 미안하고 그랬음.

근데 또 너징이 자꾸 어찌할바를 몰라하니까 일부러더 평소같이 대해주시고 장난치고 해서 분위기는 금방 돌아왔어

한참또 그렇게 어색하게 곱창먹다가 ㅋㅋㅋㅋ항상 너징이랑 매니져님이랑 만나면 ㅋㅋㅋㅋ 3차가 기본이라 ㅋㅋㅋㅋ 2차로 치킨먹고 ㅋㅋㅋㅋ 3차를 향해달려가고 있었음 ㅋㅋㅋ

3차까지 갔으니 이제 또 슬슬 술기운이 올라올꺼아냐 ㅋㅋㅋㅋㅋ 근데 너징은 어제 저지른 죄가 있었기 때문에 많이 안마셔서 이날은 굉장히 멀쩡했다고함 ㅋㅋㅋㅋ

자리 옮겨서 또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매니져님이 본격 분위기를 잡고 말씀을 꺼내셨어

 

"근데 너 진짜로 기억안나?"

"..네?.......네...ㅎㅎ...ㅎㅎ.ㅎ..."

".....하...... 근데 왜 싫어?"

"...싫다고는 안했는데....."

"그럼 좋아?"

"................모르겠어요 사실...."

내가 진짜.. 이거 맨날 뭐라고 했던건데..... 너징어 진짜.. 매니져님한테 희망고문쩐다고..((((((매니져님))))))

매니져님이 맨날 저렇게 말씀하시는데 너징은 항상 "모르겠어요" 이러고 어물쩡 넘어가고 그러고도 매니져님이랑 맨날 만나고...............훜ㅋㅋㅋㅋ

근데 사실 매니져님도 짜증이 나실 법도 한데 또 한번 한숨을 쉬시더니 뭔가 골똘히 생각하시는거야ㅋㅋㅋㅋㅋㅋ 너징은 그거보고 손가락 뜯고있었음 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매니져님이 고개를 들어서 씨익 웃으시더니

"아,몰라몰라 앞으로는 대놓고 들이댈꺼야. 하루에 한번씩 고백하고 맨날 연락하고"

이러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말은 틀린말이 아니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눈치챈것도 이때쯤이였던거같아

진짜 매니져님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을 보는 눈빛이아주 ㅋㅋㅋ 오구오구 우리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꿀떨어진다는게 이런거구나 세삼 느꼈어

물론 나한테는 둘다 말안했는데..ㅋㅋㅋㅋㅋ 이건 모르는게 이상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진짜 헐 했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니져님이 너징 밥먹인다고 적금까지 깨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나도 2차까지 따라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냥막 대놓고 티내시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대화에

"그러니까 나한테 오라니까 ㅎㅎ"

"그리고 마지막엔 나한테 오면되지ㅎㅎ"

이런게 ㅋㅋㅋㅋ 섞여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내가 방해자가 된기분이였달까..ㅋㅋㅋㅋ

그럴때 마다 너징이 눈치주면서 하지말라고 하면 "저거봐ㅠㅠㅠ 쟤가 나 미워한다니까 ㅠㅠㅠ" 이러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너징이 화장실갔을때 매니져님이 나한테 진지하게 말씀을 하셨었음. 사실은 너징어 좋아한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런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이러니까 "역시 티나나? ㅋㅋㅋ" 이러면서 웃으셨음

그뒤로 내가 진짜 편해지신건지..ㅋㅋㅋㅋㅋㅋ 내앞에서는 애정공세를 끊임없이 하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내가 매니져님 편들어드리면 엄청 좋아하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너징어한테는 혼났지만..흡..ㅋㅋㅋ)

내앞에서 뿐만아니라 레스토랑에서도 슬슬 티를 내기 시작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다 보니 레스토랑에서 이상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음

너징이 매니져님한테 대놓고 꼬리친다는 식으로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격하게 쓴게 아니라 정말 저렇게 소문이 나는거야..ㅋㅋㅋㅋㅋㅋ

매니져님이 담배피시는데 너징이 매니져님 담배피는데까지 졸졸 쫒아다니고 사적으로도 연락하고 휴일에도 만나면서 꼬리친다고 ㅋㅋㅋㅋ

듣는 나도 어이없는데 너징은 얼마나 어이없었을까 ㅋㅋㅋㅋㅋㅋ

아니 물론 틀린말은 아닌데(꼬리친다는 얘기말고 만난다는 얘기가ㅇㅇ) 가족같다고 생각한사람들인데 그런식으로 자기를 평가하고 있다는거에서 화가났음

그래도 일할때는 아무렇지도 않은척 하면서 일을했지

사실 너징도 매니져님이 진짜로 좋아졌거든...

그러니까 막 부정할 수도 없었어.. 근데 그렇다고 매니져님을 오케이 할 수도 없었음

매니져님이 맨날 "들렸다가가~ 잠깐만 왔다가가~" 이런신다고 했잖아. 근데 진짜 매니져님이 좋으니까 더 그렇게 할 수가 없는거지

매니져님이 자기는 상처받아도된다고 막 그런식으로 말하시는데 사람인데 .. 상처받는게 괜찮은사람이 어디있겠어 ㅠㅠㅠㅠㅠㅠ(((매니져님))))

그래서 더 매니져님을 밀어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좋으니까 다시 만나고.. 그런 패턴의 반복이였음

그러다가 여느때처럼 또 밥먹고 3차까지 달리다가 매니져님이 너징을 집에 데려다 주셨어

원래는 역까지만 데려다주시다가 매니져님의 선전포고? 후로 끈질기게 너징을 집까지 데려다 주심 ㅋㅋㅋㅋㅋ

평소처럼 계단에서 인사하고 가려는데 그날따라 분위기가 이상한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니져님이 한참 내려다보다가 다가와서 너징도 모르게 눈을 감았음.

그리고 한참뒤에 떨어져서 너징이 당황하니까 매니져님이

겁나 설레게 웃으시면서 머리 쓰다듬기를 시전하셨음

"갈게 내일봐" 하고 뒤를 돌아서 가시려는데

"....김징어?"

너징네 집에 들어오는 센서 불이 켜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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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돌아온 쓰니 라이트입니당ㅎㅎㅎㅎ

백현오빠 썰에 이어 종대매니져님썰도 예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ㅠㅠㅠㅠㅠㅠㅠ 사실 막 얼른 백현오빠나 데리고 오라고 하실까봐 걱정했었는데 ㅠㅠㅠ흡

항상 예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백현오빠썰도 얼른 가지고 올수있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구 오늘도 제 사랑을 가득가득드려요 하트하트 ㅎㅎㅎㅎ

 

암호닉^0^

음란면님,만두님,몽땅내준형님,제스님, 솔라씨님, 코코아님, 당근이님

[독자1]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

꺄악 너무조타ㅠㅠㅠ 신알신해요 암호닉 신청되나여?ㅠㅠ

[라이트]

네네 저야 너무감사드리죠♥♥

[독자3]

[얄루얄루]로 신청할꼐요!

[독자4]

헐 뻐뻐해주는 줄 알고 기대했잖아... 김종대 이 바부..... 뽀뻐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