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똥멍청이 안 일어나냐."
"으음 노노 귀엽고 사랑스럽지-"
"밥 먹다 죽고싶음 그렇게 해라. 먹고 죽은 귀신이 떼깔도 곱다더라."
"이끼! 이놈이 동혁이한테 못하는 말이 없어 귀엽고 사랑스러운 거 그거 맞구만. 동혁이는 아들아니구 딸이여도 좋겠구만."
"으음 노노 귀엽고 사랑스럽지-"
"밥 먹다 죽고싶음 그렇게 해라. 먹고 죽은 귀신이 떼깔도 곱다더라."
"이끼! 이놈이 동혁이한테 못하는 말이 없어 귀엽고 사랑스러운 거 그거 맞구만. 동혁이는 아들아니구 딸이여도 좋겠구만."
"으음 노노 귀엽고 사랑스럽지-"
"밥 먹다 죽고싶음 그렇게 해라. 먹고 죽은 귀신이 떼깔도 곱다더라."
"이끼! 이놈이 동혁이한테 못하는 말이 없어 귀엽고 사랑스러운 거 그거 맞구만. 동혁이는 아들아니구 딸이여도 좋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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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하뚜하뚜"
"이게 또 하트야? 그래 동혁아 나두 하뚜하뚜"
그러고는 실없이 웃으며 우리집 현관문을 나서는 동혁을 보고는 이름도 같이 웃는다. 그래 너 다 해라.
2. 프로 짝사랑러 너심과 눈새 이제노
"이젠오~이제노~"
"어 이름이 오늘도 있네 신기하다 안녕!!"
"그러게 어쩜 계속 마주친담."
"집이 가까워서 그런가봐!"
여기 한 마리의 눈새와 그런 눈새를 노리는 맹수가 있다. 이름이는 생각했다. 나도 신기해 제노야. 니 생각만 하면 눈도 일찍 떠지고 그래서 너랑 우리집 30분 거린데 나 여기까지 너랑 등교할려고 일부러 기를 쓰고 오는 거야. 대단하지? 우리집 바로 옆이 학굔데 말이야.. 나도 내스스로가 대단해.. 중학교 2학년 겨울 우연히 복도에서 마주친 제노의 용안에 이름이는 무릎이 갈릴 뻔 했다. 아 신이시여 존나 완벽한 피사체입니다. 이름이는 친구에게 물었다. 쟤 누구야? 아 이제노? 이름이 제노야?(입틀막)세상멋짐 혼자 가졌네.. 그러자 친구는 너 쟤 몰라? 하긴 너 중학교 와서 쉬는 시간이고 뭐고 맨날 잠만 쳐자서 모를 수도 있겠다. 쟤 우리학교 간판 미남이잖아. 이에 이름이는 벽에 머리를 박았다. 와 미친 거 아니야? 잘생긴 건 일찍 볼 수록 좋은 거랬어.. 그때부터 시작된 이름이의 부지런 짝사랑 라이프였다.
이름이는 제노가 학생회에 든다는 소문을 듣고 학생회에 면접보고 당당히 입부했고 그외에도 자율활동도 다 제노따라 가입했다. 그럴때마다 제노는 놀라며 말했다.
그러고는 실없이 웃으며 우리집 현관문을 나서는 동혁을 보고는 이름도 같이 웃는다. 그래 너 다 해라.
2. 프로 짝사랑러 너심과 눈새 이제노
"이젠오~이제노~"
"어 이름이 오늘도 있네 신기하다 안녕!!"
"그러게 어쩜 계속 마주친담."
"집이 가까워서 그런가봐!"
여기 한 마리의 눈새와 그런 눈새를 노리는 맹수가 있다. 이름이는 생각했다. 나도 신기해 제노야. 니 생각만 하면 눈도 일찍 떠지고 그래서 너랑 우리집 30분 거린데 나 여기까지 너랑 등교할려고 일부러 기를 쓰고 오는 거야. 대단하지? 우리집 바로 옆이 학굔데 말이야.. 나도 내스스로가 대단해.. 중학교 2학년 겨울 우연히 복도에서 마주친 제노의 용안에 이름이는 무릎이 갈릴 뻔 했다. 아 신이시여 존나 완벽한 피사체입니다. 이름이는 친구에게 물었다. 쟤 누구야? 아 이제노? 이름이 제노야?(입틀막)세상멋짐 혼자 가졌네.. 그러자 친구는 너 쟤 몰라? 하긴 너 중학교 와서 쉬는 시간이고 뭐고 맨날 잠만 쳐자서 모를 수도 있겠다. 쟤 우리학교 간판 미남이잖아. 이에 이름이는 벽에 머리를 박았다. 와 미친 거 아니야? 잘생긴 건 일찍 볼 수록 좋은 거랬어.. 그때부터 시작된 이름이의 부지런 짝사랑 라이프였다.
이름이는 제노가 학생회에 든다는 소문을 듣고 학생회에 면접보고 당당히 입부했고 그외에도 자율활동도 다 제노따라 가입했다. 그럴때마다 제노는 놀라며 말했다.
그러고는 실없이 웃으며 우리집 현관문을 나서는 동혁을 보고는 이름도 같이 웃는다. 그래 너 다 해라.
2. 프로 짝사랑러 너심과 눈새 이제노
"이젠오~이제노~"
"어 이름이 오늘도 있네 신기하다 안녕!!"
"그러게 어쩜 계속 마주친담."
"집이 가까워서 그런가봐!"
여기 한 마리의 눈새와 그런 눈새를 노리는 맹수가 있다. 이름이는 생각했다. 나도 신기해 제노야. 니 생각만 하면 눈도 일찍 떠지고 그래서 너랑 우리집 30분 거린데 나 여기까지 너랑 등교할려고 일부러 기를 쓰고 오는 거야. 대단하지? 우리집 바로 옆이 학굔데 말이야.. 나도 내스스로가 대단해.. 중학교 2학년 겨울 우연히 복도에서 마주친 제노의 용안에 이름이는 무릎이 갈릴 뻔 했다. 아 신이시여 존나 완벽한 피사체입니다. 이름이는 친구에게 물었다. 쟤 누구야? 아 이제노? 이름이 제노야?(입틀막)세상멋짐 혼자 가졌네.. 그러자 친구는 너 쟤 몰라? 하긴 너 중학교 와서 쉬는 시간이고 뭐고 맨날 잠만 쳐자서 모를 수도 있겠다. 쟤 우리학교 간판 미남이잖아. 이에 이름이는 벽에 머리를 박았다. 와 미친 거 아니야? 잘생긴 건 일찍 볼 수록 좋은 거랬어.. 그때부터 시작된 이름이의 부지런 짝사랑 라이프였다.
이름이는 제노가 학생회에 든다는 소문을 듣고 학생회에 면접보고 당당히 입부했고 그외에도 자율활동도 다 제노따라 가입했다. 그럴때마다 제노는 놀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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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또 보네. 너 이름이.."
"성이름! 성이름이야. 내이름."
"성이름! 성이름이야. 내이름."
"성이름! 성이름이야. 내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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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성이름..그래 잘 지내보자-"
그렇게 이름과 제노는 친구가 됐고, 이름이는 포로가 됐다. 사랑의 포로. 열렬히 쫓아다님에도 불구하고 제노만 몰랐다. 어쩜 하늘도 무심하시지. 중학교 끝날 때까지 같은 반 한 번 못해보고 졸업했다. 근데 또 신은 있는 것 같은게 같은 고등학교 배정됨. 이름 기분 쏘하이하이 되서 거의 대기권 뚫을 뻔 했었다. 그리고 등교는 어떻게 된 거냐면. 막 스토킹 이런 거 한 거 아니고. 이름이 겨울방학 때 엄마 심부름 때문에 집에서 30분 걸리는 마트를 걸어가게 생긴 거임. 그래서 궁시렁 대면서 장보고 다시 돌아오는데 제노가 보이는 것임. 그 순간 이름이는 생각했다. 엄마 사랑해. 엄마 효도할게. 제노를 부르니 제노 되게 놀랐다.
"여기서 다 보네- 어디 다녀와?"
"응? 아, 심부름.."
"여기 살아?"
"..어! 여기 살아."
"와 대박 여기 사는 애 고등학교 입학하고 처음 봤어! 학교랑 멀어서 잘 안 살던데. 반갑다-"
그때부터였음 이름이 힘든 이 길을 걷게 된 건. 여기 오기 위해 이름이는 1시간 더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야됐어. 당연히 아침은 항상 굶었어. 제노는 항상 반갑게 맞이해줬고 이름이는 그거면 됐지. 그렇게 나란히 걸었음 학교랑 멀어서 그런지 이 둘의 등교는 항상 조용하고 둘 뿐이였거든. 이름이는 제노의 노잼드립도 다 너그럽게 받아줬다. 심지어 폭소해줬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이였어. 이제노 얼굴 개꿀잼..
"이름이는 참 신기한 것 같아."
"왜?"
"내 말에 다 웃어주잖아. 애들이 나 보고 제노잼이라는데."
" 누가 그래? 이동혁? 나재민? 황인준? 어떤 놈이야."
"핳 혼내주게?"
"응! 혼내줄게 제노야! 말만 해!"
"여기서 다 보네- 어디 다녀와?"
"응? 아, 심부름.."
"여기 살아?"
"..어! 여기 살아."
"와 대박 여기 사는 애 고등학교 입학하고 처음 봤어! 학교랑 멀어서 잘 안 살던데. 반갑다-"
그때부터였음 이름이 힘든 이 길을 걷게 된 건. 여기 오기 위해 이름이는 1시간 더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야됐어. 당연히 아침은 항상 굶었어. 제노는 항상 반갑게 맞이해줬고 이름이는 그거면 됐지. 그렇게 나란히 걸었음 학교랑 멀어서 그런지 이 둘의 등교는 항상 조용하고 둘 뿐이였거든. 이름이는 제노의 노잼드립도 다 너그럽게 받아줬다. 심지어 폭소해줬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이였어. 이제노 얼굴 개꿀잼..
"이름이는 참 신기한 것 같아."
"왜?"
"내 말에 다 웃어주잖아. 애들이 나 보고 제노잼이라는데."
" 누가 그래? 이동혁? 나재민? 황인준? 어떤 놈이야."
"핳 혼내주게?"
"응! 혼내줄게 제노야! 말만 해!"
"여기서 다 보네- 어디 다녀와?"
"응? 아, 심부름.."
"여기 살아?"
"..어! 여기 살아."
"와 대박 여기 사는 애 고등학교 입학하고 처음 봤어! 학교랑 멀어서 잘 안 살던데. 반갑다-"
그때부터였음 이름이 힘든 이 길을 걷게 된 건. 여기 오기 위해 이름이는 1시간 더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야됐어. 당연히 아침은 항상 굶었어. 제노는 항상 반갑게 맞이해줬고 이름이는 그거면 됐지. 그렇게 나란히 걸었음 학교랑 멀어서 그런지 이 둘의 등교는 항상 조용하고 둘 뿐이였거든. 이름이는 제노의 노잼드립도 다 너그럽게 받아줬다. 심지어 폭소해줬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이였어. 이제노 얼굴 개꿀잼..
"이름이는 참 신기한 것 같아."
"왜?"
"내 말에 다 웃어주잖아. 애들이 나 보고 제노잼이라는데."
" 누가 그래? 이동혁? 나재민? 황인준? 어떤 놈이야."
"핳 혼내주게?"
"응! 혼내줄게 제노야! 말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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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됐어 괜찮어-"
"뭐가 괜찮어!!!! 어서 말해봐 내가 아주 혼꾸녕 내줄라니까!"
"너가 웃어주니까."
"..."
"너만 웃어주면 됐지."
이래서 내가..제노를..못잃어..이제노 진짜 선수인 것 같은데..이름이 제노예가 되기로 충성한지 4년째 지나가고 있다.
3.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어 플러팅 나재민
"오늘도 즐거운 아침이야 쭈구리-"
"저는 아니그든요;; 거참 쭈구리쭈구리 그만 좀 하세요"
"그럼 쭈구리보고 쭈구리라 하지 뭐라해?"
아우 진절머리. 이름 옆에서 붙어오는 이 잘생긴 남자는 나재민이다. 이름이는 환장할 노릇이였다. 이게 어떻게 된 이야기냐면.
-
얼마 전 입학식 날 학교에 늦어서 이름이는 불이나케 뛰었다. 이게 무슨 미친짓이야. 어제 이어폰은 왜 꽂고 자서는. 강당 앞에 도착한 이름이는 심호흡을 했다. 그러다 이건 정말 못하겠다 싶어서 강당 뒤에 실외기가 잔뜩 있는 곳에서 시간을 떼우기로 한다. 쭈구려 앉아서 하염없이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며 세월아 네월아 하는데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숨을 순간도 없이 들어온 사람은.
"엥"
"..."
"입학식 시작한지가 언젠데.. 신입생이예요?"
"...네.."
"안 들어가고 뭐해요."
왠 존잘남이였다. 안그래도 들켜서 놀랐는데 얼굴에 더 놀란 이름이는 멍때리다가 이내 급하게 대답했다.
"들어가면 혼나고 무안할 것 같아서요.."
이래서 내가..제노를..못잃어..이제노 진짜 선수인 것 같은데..이름이 제노예가 되기로 충성한지 4년째 지나가고 있다.
3.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어 플러팅 나재민
"오늘도 즐거운 아침이야 쭈구리-"
"저는 아니그든요;; 거참 쭈구리쭈구리 그만 좀 하세요"
"그럼 쭈구리보고 쭈구리라 하지 뭐라해?"
아우 진절머리. 이름 옆에서 붙어오는 이 잘생긴 남자는 나재민이다. 이름이는 환장할 노릇이였다. 이게 어떻게 된 이야기냐면.
-
얼마 전 입학식 날 학교에 늦어서 이름이는 불이나케 뛰었다. 이게 무슨 미친짓이야. 어제 이어폰은 왜 꽂고 자서는. 강당 앞에 도착한 이름이는 심호흡을 했다. 그러다 이건 정말 못하겠다 싶어서 강당 뒤에 실외기가 잔뜩 있는 곳에서 시간을 떼우기로 한다. 쭈구려 앉아서 하염없이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며 세월아 네월아 하는데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숨을 순간도 없이 들어온 사람은.
"엥"
"..."
"입학식 시작한지가 언젠데.. 신입생이예요?"
"...네.."
"안 들어가고 뭐해요."
왠 존잘남이였다. 안그래도 들켜서 놀랐는데 얼굴에 더 놀란 이름이는 멍때리다가 이내 급하게 대답했다.
"들어가면 혼나고 무안할 것 같아서요.."
이래서 내가..제노를..못잃어..이제노 진짜 선수인 것 같은데..이름이 제노예가 되기로 충성한지 4년째 지나가고 있다.
3.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어 플러팅 나재민
"오늘도 즐거운 아침이야 쭈구리-"
"저는 아니그든요;; 거참 쭈구리쭈구리 그만 좀 하세요"
"그럼 쭈구리보고 쭈구리라 하지 뭐라해?"
아우 진절머리. 이름 옆에서 붙어오는 이 잘생긴 남자는 나재민이다. 이름이는 환장할 노릇이였다. 이게 어떻게 된 이야기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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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입학식 날 학교에 늦어서 이름이는 불이나케 뛰었다. 이게 무슨 미친짓이야. 어제 이어폰은 왜 꽂고 자서는. 강당 앞에 도착한 이름이는 심호흡을 했다. 그러다 이건 정말 못하겠다 싶어서 강당 뒤에 실외기가 잔뜩 있는 곳에서 시간을 떼우기로 한다. 쭈구려 앉아서 하염없이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며 세월아 네월아 하는데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숨을 순간도 없이 들어온 사람은.
"엥"
"..."
"입학식 시작한지가 언젠데.. 신입생이예요?"
"...네.."
"안 들어가고 뭐해요."
왠 존잘남이였다. 안그래도 들켜서 놀랐는데 얼굴에 더 놀란 이름이는 멍때리다가 이내 급하게 대답했다.
"들어가면 혼나고 무안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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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건 그래요. 근데 여기 있다 들키면 두 배로 혼남."
"헐 망했다.."
"숨겨줄까요?"
"네???"
"야 나재민 거기 뭐 있어?"
"아니 아무것도."
"아니 학생회한테 왜 이런 귀찮은 순찰을 시키는거야.. 어떤 미친놈이 입학식날 늦는다구.."
네 그 미친놈이 접니다. 이름이는 자기를 숨겨준 재민에게 아주 큰 감동을 느끼고 있었다. 학생회가 근데 이런 짓해도 되는 건가 싶어서 이름이 재민 올려다보니 쉿 해온다. 그러다가 다른 학생회 사람이 야 나 저쪽 순찰 돌테니까 너가 여기서 지키고 있어. 하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한층 더 쭈구리고 있던 모습에 재민이 말했다.
"일어나도 돼요"
"푸하..진짜 쫄려서 죽는 줄..근데 학생회가 이래도 되요?"
"고맙단 말이 먼저 아닌가?"
맞..맞아요.. 고마워요.. 이름이의 감사 인사를 받은 재민은 싱긋 웃으며 말했다. 제가 쭈굴님보다 선배예요.
"네? 아네..근데 쭈굴님은 무슨..?"
" 말 놓고 싶은데."
"아? 예..상관없는데..제가 왜 쭈굴.."
"내가 약점 잡은 쪽이니까 부르고 싶은대로 부를래."
"아니 근데 왜 하필 쭈구리.."
"어감이 귀엽잖아요."
"..."
"아니 아무것도."
"아니 학생회한테 왜 이런 귀찮은 순찰을 시키는거야.. 어떤 미친놈이 입학식날 늦는다구.."
네 그 미친놈이 접니다. 이름이는 자기를 숨겨준 재민에게 아주 큰 감동을 느끼고 있었다. 학생회가 근데 이런 짓해도 되는 건가 싶어서 이름이 재민 올려다보니 쉿 해온다. 그러다가 다른 학생회 사람이 야 나 저쪽 순찰 돌테니까 너가 여기서 지키고 있어. 하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한층 더 쭈구리고 있던 모습에 재민이 말했다.
"일어나도 돼요"
"푸하..진짜 쫄려서 죽는 줄..근데 학생회가 이래도 되요?"
"고맙단 말이 먼저 아닌가?"
맞..맞아요.. 고마워요.. 이름이의 감사 인사를 받은 재민은 싱긋 웃으며 말했다. 제가 쭈굴님보다 선배예요.
"네? 아네..근데 쭈굴님은 무슨..?"
" 말 놓고 싶은데."
"아? 예..상관없는데..제가 왜 쭈굴.."
"내가 약점 잡은 쪽이니까 부르고 싶은대로 부를래."
"아니 근데 왜 하필 쭈구리.."
"어감이 귀엽잖아요."
"..."
"아니 아무것도."
"아니 학생회한테 왜 이런 귀찮은 순찰을 시키는거야.. 어떤 미친놈이 입학식날 늦는다구.."
네 그 미친놈이 접니다. 이름이는 자기를 숨겨준 재민에게 아주 큰 감동을 느끼고 있었다. 학생회가 근데 이런 짓해도 되는 건가 싶어서 이름이 재민 올려다보니 쉿 해온다. 그러다가 다른 학생회 사람이 야 나 저쪽 순찰 돌테니까 너가 여기서 지키고 있어. 하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한층 더 쭈구리고 있던 모습에 재민이 말했다.
"일어나도 돼요"
"푸하..진짜 쫄려서 죽는 줄..근데 학생회가 이래도 되요?"
"고맙단 말이 먼저 아닌가?"
맞..맞아요.. 고마워요.. 이름이의 감사 인사를 받은 재민은 싱긋 웃으며 말했다. 제가 쭈굴님보다 선배예요.
"네? 아네..근데 쭈굴님은 무슨..?"
" 말 놓고 싶은데."
"아? 예..상관없는데..제가 왜 쭈굴.."
"내가 약점 잡은 쪽이니까 부르고 싶은대로 부를래."
"아니 근데 왜 하필 쭈구리.."
"어감이 귀엽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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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구리 어쨌든 우리 앞으로 자주 봐요"
-
그렇게 알게 된 재민이였다. 이름이는 속으로 생각했다. 존잘남 취소, 아니 취소까진 아니고 존잘또.. 존나잘생긴또라이로 바꿔야지. 이 일이 있고는 쭉 치대고 있다. 이유는 저도 모르고 약점 잡았다는 이유만으로 신나게 종이인형마냥 휘둘리는 중이다.
"선배 오늘 선도 안스세요?"
"요일 정해져있는데."
"아 그렇구나."
"왜 선도 빼고 너랑 5일을 다 채워서 등교해볼까?"
"절대 아니요."
"왜, 내가 그렇게 싫어?"
"선배 좋다는 사람 많던데요- 그분들하고 등교하세요."
".."
"...?"
"그래. 넌 나 싫어하니까..맨날 놀려대는데 뭐.."
"...아?"
" 어쩔 수 없지. 싫다는 애 붙잡고 이러는 것도 너만 불편하고."
그렇게 스르륵 자기 곁을 떠나는 재민에게 이름이는 급한대로 팔목을 붙잡아 돌려세우고 아무말을 속사포로 시전했다.
"아니 그게 아니라요!!! 저 안싫어해요!!!저 선배 완전 좋아하는데요?!?!? 매일 매일 선배와의 등교가 기다려져요!!!!!!"
등굣길에서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 이게 아닌데.. 이름이는 학창시절 로맨스는 다 날아갔다고 생각했다. 여기저기 수군대는 소리에 재민이 입을 열었다.
"절대 아니요."
"왜, 내가 그렇게 싫어?"
"선배 좋다는 사람 많던데요- 그분들하고 등교하세요."
".."
"...?"
"그래. 넌 나 싫어하니까..맨날 놀려대는데 뭐.."
"...아?"
" 어쩔 수 없지. 싫다는 애 붙잡고 이러는 것도 너만 불편하고."
그렇게 스르륵 자기 곁을 떠나는 재민에게 이름이는 급한대로 팔목을 붙잡아 돌려세우고 아무말을 속사포로 시전했다.
"아니 그게 아니라요!!! 저 안싫어해요!!!저 선배 완전 좋아하는데요?!?!? 매일 매일 선배와의 등교가 기다려져요!!!!!!"
등굣길에서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 이게 아닌데.. 이름이는 학창시절 로맨스는 다 날아갔다고 생각했다. 여기저기 수군대는 소리에 재민이 입을 열었다.
"절대 아니요."
"왜, 내가 그렇게 싫어?"
"선배 좋다는 사람 많던데요- 그분들하고 등교하세요."
".."
"...?"
"그래. 넌 나 싫어하니까..맨날 놀려대는데 뭐.."
"...아?"
" 어쩔 수 없지. 싫다는 애 붙잡고 이러는 것도 너만 불편하고."
그렇게 스르륵 자기 곁을 떠나는 재민에게 이름이는 급한대로 팔목을 붙잡아 돌려세우고 아무말을 속사포로 시전했다.
"아니 그게 아니라요!!! 저 안싫어해요!!!저 선배 완전 좋아하는데요?!?!? 매일 매일 선배와의 등교가 기다려져요!!!!!!"
등굣길에서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 이게 아닌데.. 이름이는 학창시절 로맨스는 다 날아갔다고 생각했다. 여기저기 수군대는 소리에 재민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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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렇게 좋아?"
"..네??!??!"
"니가 한 말 무르기 없기."
또 당했다.. 오늘도 재민에게 당한 이름이의 아침이였다.
4. 너 중국인 아니고 한국인이지. 전교1등 인준이
아침공기가 좋아서 일찍 나서던 이름이는 최근에 다른 이유로 집에 일찍 나서기 시작했다. 중딩때부터 한번도 반에서 도착하는 순서 1등을 놓친 적 없었는데 최근에 매일매일 선두를 뺏기고 있었다. 오늘은 기필코 내가 이기리라.
'드르륵-'
".."
"아..또.."
문 앞에서 좌절하는 이름이에게 인준의 시선이 머물다가 이내 책에 꽂힌다. 저벅저벅 걸어서 이름이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인준의 옆책상이였다. 그렇다 심지어 둘은 짝이다. 책상에 앉은 이름이는 턱을 괴고 인준을 가만히 쳐다본다. 그러다 이내 말을 걸기로 결심한다.
이름이는 같은 반 된지 일주일 된 이래로 처음으로 말을 해본다. 인준에 대해 아는 정보는 일찍 온다, 잘생겼다, 중국인이다. 그 뿐.
"어떻게 그렇게 일찍 오는 거야? 난 오늘 평소 일찍오던 시간보다 20분 일찍 온 건데."
"..네??!??!"
"니가 한 말 무르기 없기."
또 당했다.. 오늘도 재민에게 당한 이름이의 아침이였다.
4. 너 중국인 아니고 한국인이지. 전교1등 인준이
아침공기가 좋아서 일찍 나서던 이름이는 최근에 다른 이유로 집에 일찍 나서기 시작했다. 중딩때부터 한번도 반에서 도착하는 순서 1등을 놓친 적 없었는데 최근에 매일매일 선두를 뺏기고 있었다. 오늘은 기필코 내가 이기리라.
'드르륵-'
".."
"아..또.."
문 앞에서 좌절하는 이름이에게 인준의 시선이 머물다가 이내 책에 꽂힌다. 저벅저벅 걸어서 이름이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인준의 옆책상이였다. 그렇다 심지어 둘은 짝이다. 책상에 앉은 이름이는 턱을 괴고 인준을 가만히 쳐다본다. 그러다 이내 말을 걸기로 결심한다.
이름이는 같은 반 된지 일주일 된 이래로 처음으로 말을 해본다. 인준에 대해 아는 정보는 일찍 온다, 잘생겼다, 중국인이다. 그 뿐.
"어떻게 그렇게 일찍 오는 거야? 난 오늘 평소 일찍오던 시간보다 20분 일찍 온 건데."
"..네??!??!"
"니가 한 말 무르기 없기."
또 당했다.. 오늘도 재민에게 당한 이름이의 아침이였다.
4. 너 중국인 아니고 한국인이지. 전교1등 인준이
아침공기가 좋아서 일찍 나서던 이름이는 최근에 다른 이유로 집에 일찍 나서기 시작했다. 중딩때부터 한번도 반에서 도착하는 순서 1등을 놓친 적 없었는데 최근에 매일매일 선두를 뺏기고 있었다. 오늘은 기필코 내가 이기리라.
'드르륵-'
".."
"아..또.."
문 앞에서 좌절하는 이름이에게 인준의 시선이 머물다가 이내 책에 꽂힌다. 저벅저벅 걸어서 이름이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인준의 옆책상이였다. 그렇다 심지어 둘은 짝이다. 책상에 앉은 이름이는 턱을 괴고 인준을 가만히 쳐다본다. 그러다 이내 말을 걸기로 결심한다.
이름이는 같은 반 된지 일주일 된 이래로 처음으로 말을 해본다. 인준에 대해 아는 정보는 일찍 온다, 잘생겼다, 중국인이다. 그 뿐.
"어떻게 그렇게 일찍 오는 거야? 난 오늘 평소 일찍오던 시간보다 20분 일찍 온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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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히 보며 웃는 인준에게 이름이는 잠시 생각한다. 존나게 잘생겼네.. 그러다 다시 생각해보니 중국말로 해야되나 싶은거다. 그래서 중국어 시간에 배운 단어 막 아무말 한다..아침이 뭐더라..완샹? 자오샹? 아 뭐더라
"그..자오샹..? 니..지..디엔...치..추앙? 아 성조 이거 맞나? 아.."
그렇게 허둥대는데 인준이 입을 열었다. 나 6시에 일어나. 또박또박 한국어로 답했다. 그때 이름이 실례라고 생각했는지. 아 너를 무시한게 아니라 한국어 하는지 정말 몰랐어 미안.. 하며 고개를 조아렸다. 이에 인준이 웃으면서 아 다들 그렇게 보는게 보통이지 뭐. 하는데 나보다 한국말 잘하는 것 같은데? 싶은 이름이였다.
"한국말 되게 잘한다."
"응 한국 좋아하니까."
"너는 왜 일찍 와?"
"그..자오샹..? 니..지..디엔...치..추앙? 아 성조 이거 맞나? 아.."
그렇게 허둥대는데 인준이 입을 열었다. 나 6시에 일어나. 또박또박 한국어로 답했다. 그때 이름이 실례라고 생각했는지. 아 너를 무시한게 아니라 한국어 하는지 정말 몰랐어 미안.. 하며 고개를 조아렸다. 이에 인준이 웃으면서 아 다들 그렇게 보는게 보통이지 뭐. 하는데 나보다 한국말 잘하는 것 같은데? 싶은 이름이였다.
"한국말 되게 잘한다."
"응 한국 좋아하니까."
"너는 왜 일찍 와?"
"그..자오샹..? 니..지..디엔...치..추앙? 아 성조 이거 맞나? 아.."
그렇게 허둥대는데 인준이 입을 열었다. 나 6시에 일어나. 또박또박 한국어로 답했다. 그때 이름이 실례라고 생각했는지. 아 너를 무시한게 아니라 한국어 하는지 정말 몰랐어 미안.. 하며 고개를 조아렸다. 이에 인준이 웃으면서 아 다들 그렇게 보는게 보통이지 뭐. 하는데 나보다 한국말 잘하는 것 같은데? 싶은 이름이였다.
"한국말 되게 잘한다."
"응 한국 좋아하니까."
"너는 왜 일찍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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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습관? 징크스같은 거."
"오..진짜 감탄의 연속이다.."
"자꾸 비행기 태우면 나 좀 진짠줄 아는데."
"와우 비행기. 이거 진짜로 하는 말이야. 내가 반대로 중국으로 유학갔으면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는 못이겨냈을거야."
"이게 얼마짜리 유학인데. 이정돈 해줘야지."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하는 도중 이름이는 생각한다. 화법 되게 특이하다고. 뭔가 겸손하면서 쿨내쩔고 싹수없으면서 예의있다.인준과 얘기할 수록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니 조회시간이 다가왔고 선생님이 들어왔다. 인준과 이름이는 입에 자물쇠라도 채운듯 조용해졌고 선생님이 입을 열었다.
"인준아 너 언제 또 토론 대회까지 나갔니?"
"..아!맞다 쌤 그거 외부에서 개최한 거라 말씀을 드릴까 말까 하다 못드렸어요."
"너는 진짜 쌤인 나도 리스펙. 이건 진짜 아무나 못하는거야. @@대학교 총장배 고등 토론대회 대상 받은 인준이에게 박수~"
엑, 대박이다. 쑥스러워하던 인준이는 이내 교탁으로 한 걸음에 달려가 상장을 받고는 머쓱한지 귀 뒤를 긁적였다.
이름이 입모양으로 너 쩐다. 라고 하자 인준은 입모양으로 알아. 라고 했다. 미친. 근거있는 자신감 쩐다. 그때 선생님이 말했다. 인준아, 전교일등에 상까지 쓸어가면 어떡하니, 너 진짜 될 놈이다.
전교일등????잘못들은 줄 알았다..이건 중국인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인준이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은거임.진짜로. 한국어로된 시험에 한국어로된 교과서인데 난 태어날때부터 배웠고 얜 나중에서야 배웠잖어. 진짜 대단하다. 이름이는 거의 기립박수 칠 기세로 인준을 쳐다봤다. 인준이 자리로 돌아왔다.
"역시 너 오늘부터 내 롤모델 해라."
"자꾸 비행기 태우면 나 좀 진짠줄 아는데."
"와우 비행기. 이거 진짜로 하는 말이야. 내가 반대로 중국으로 유학갔으면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는 못이겨냈을거야."
"이게 얼마짜리 유학인데. 이정돈 해줘야지."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하는 도중 이름이는 생각한다. 화법 되게 특이하다고. 뭔가 겸손하면서 쿨내쩔고 싹수없으면서 예의있다.인준과 얘기할 수록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니 조회시간이 다가왔고 선생님이 들어왔다. 인준과 이름이는 입에 자물쇠라도 채운듯 조용해졌고 선생님이 입을 열었다.
"인준아 너 언제 또 토론 대회까지 나갔니?"
"..아!맞다 쌤 그거 외부에서 개최한 거라 말씀을 드릴까 말까 하다 못드렸어요."
"너는 진짜 쌤인 나도 리스펙. 이건 진짜 아무나 못하는거야. @@대학교 총장배 고등 토론대회 대상 받은 인준이에게 박수~"
엑, 대박이다. 쑥스러워하던 인준이는 이내 교탁으로 한 걸음에 달려가 상장을 받고는 머쓱한지 귀 뒤를 긁적였다.
이름이 입모양으로 너 쩐다. 라고 하자 인준은 입모양으로 알아. 라고 했다. 미친. 근거있는 자신감 쩐다. 그때 선생님이 말했다. 인준아, 전교일등에 상까지 쓸어가면 어떡하니, 너 진짜 될 놈이다.
전교일등????잘못들은 줄 알았다..이건 중국인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인준이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은거임.진짜로. 한국어로된 시험에 한국어로된 교과서인데 난 태어날때부터 배웠고 얜 나중에서야 배웠잖어. 진짜 대단하다. 이름이는 거의 기립박수 칠 기세로 인준을 쳐다봤다. 인준이 자리로 돌아왔다.
"역시 너 오늘부터 내 롤모델 해라."
"자꾸 비행기 태우면 나 좀 진짠줄 아는데."
"와우 비행기. 이거 진짜로 하는 말이야. 내가 반대로 중국으로 유학갔으면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는 못이겨냈을거야."
"이게 얼마짜리 유학인데. 이정돈 해줘야지."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하는 도중 이름이는 생각한다. 화법 되게 특이하다고. 뭔가 겸손하면서 쿨내쩔고 싹수없으면서 예의있다.인준과 얘기할 수록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니 조회시간이 다가왔고 선생님이 들어왔다. 인준과 이름이는 입에 자물쇠라도 채운듯 조용해졌고 선생님이 입을 열었다.
"인준아 너 언제 또 토론 대회까지 나갔니?"
"..아!맞다 쌤 그거 외부에서 개최한 거라 말씀을 드릴까 말까 하다 못드렸어요."
"너는 진짜 쌤인 나도 리스펙. 이건 진짜 아무나 못하는거야. @@대학교 총장배 고등 토론대회 대상 받은 인준이에게 박수~"
엑, 대박이다. 쑥스러워하던 인준이는 이내 교탁으로 한 걸음에 달려가 상장을 받고는 머쓱한지 귀 뒤를 긁적였다.
이름이 입모양으로 너 쩐다. 라고 하자 인준은 입모양으로 알아. 라고 했다. 미친. 근거있는 자신감 쩐다. 그때 선생님이 말했다. 인준아, 전교일등에 상까지 쓸어가면 어떡하니, 너 진짜 될 놈이다.
전교일등????잘못들은 줄 알았다..이건 중국인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인준이 정말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은거임.진짜로. 한국어로된 시험에 한국어로된 교과서인데 난 태어날때부터 배웠고 얜 나중에서야 배웠잖어. 진짜 대단하다. 이름이는 거의 기립박수 칠 기세로 인준을 쳐다봤다. 인준이 자리로 돌아왔다.
"역시 너 오늘부터 내 롤모델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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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걸 나처럼 살려면. 나도 나 되게 피곤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넌 수업시간에 안 자지 아무리 피곤해도."
"응 뭔가 이것도 징크슨데..불안해..아무리 별거아닌 수업이여도."
"오늘부터 수업 진짜 열심히 듣겠어. 인준따라잡기 프로젝트!"
-
"프로젝트는 무슨.."
그렇게 결심한지 20분도 되지않아 곯아떨어진 이름이였다. 인준은 보면서 생각했다. 그럼 그렇지. 내가 말은 안 했지만 너랑 짝되고 너가 1교시 안 자고 깨어있는 거 본적이 없었거든. 인준은 씨익 웃는다.고개 떨구기 직전인 이름을 보면서. 그전부터 별나다고 생각했다. 아침엔 그렇게 일찍 오면서 1교시 시작만 되면 자는게. 그럴거면 집에서 더 자고 오지 하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인준은 일찍오는 이름이 싫지않았다. 이름이의 담요를 책상 밑 종이백에서 조심히 꺼내 이름이의 책상위에 놨다. 인준의 마음 속 카운트가 시작됐다. 하나. 둘. 셋. 툭. 그 순간 이름이의 이마가 담요로 떨어진다.
자기만 들리도록 속삭인 인준은 이내 교과서에 다시 집중하기 시작했다. 근데 옆에 있는 이름이 너무 새근새근 잘 자는 것. 보고 있자니 저도 하품이 다 나고 나른해졌다. 황인준 정신차려. 고개를 두어번 흔들고 다시 교과서를 봤다.
자기만 들리도록 속삭인 인준은 이내 교과서에 다시 집중하기 시작했다. 근데 옆에 있는 이름이 너무 새근새근 잘 자는 것. 보고 있자니 저도 하품이 다 나고 나른해졌다. 황인준 정신차려. 고개를 두어번 흔들고 다시 교과서를 봤다.
자기만 들리도록 속삭인 인준은 이내 교과서에 다시 집중하기 시작했다. 근데 옆에 있는 이름이 너무 새근새근 잘 자는 것. 보고 있자니 저도 하품이 다 나고 나른해졌다. 황인준 정신차려. 고개를 두어번 흔들고 다시 교과서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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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에 병이 깊..아.."
인준은 탄식하더니 이름 쪽으로 고개를 누였다. 너때문이잖아. 그리고 잠에 들었다. 한손으로 이름이의 잠을 방해하는 햇빛을 차단하는 것도 잊지 않으면서.
인준의 징크스가 깨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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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이예용..잘지냈나요?? 전 잘 못지냈어여... 보고싶어서 좀 긴 글 쪄왔어요..
공공즈 제가 참 좋아하는데여..망상해보아요.. 근데 너무 아무말 아무스토리 쓴거같아여ㅠㅜㅠㅜㅠ재밌어야돼!!!
이건 긴 시리즈가 될 듯 하니 암호닉을 부르겠어요.
암호닉 부른다우!!!!!
[다정한 봄] 님 [맴맴]님 [보라]님 [피치쟤]님 [베리]님 [재프]님 [새벽]님 [ㅁㅈ]님 [꿀단지]님 [야다]님 [보릭]님 [여름]님 [위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