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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젤현] 최준홍의 매니저

:: 01

 

 

 

어디니 뭐하니 - B.A.P

 

 

 

[B.A.P/젤현] 최준홍의 매니저 01 | 인스티즈

 

 

 

 

 

 

 

"....후...."

 

대현이 손에 쥔 수첩을 고쳐잡고는 팔을 높게 올리더니 빠르게 반원을 그리며 내렸다.

휘익-하고 제법 속도있게 날아간 대현의 수첩이 정확히 준홍의 이마를 맞추었다.

 

퍽!

 

".....이 씨이발 땅콩새끼야!!!!!!!!!!"

 

"오오냐 그래 한판붙자 이 분홍털아!!!!!!!!"

 

"너 잡히면 죽어!!!!!!"

 

"지랄, 너한테 잡히면 쪽팔려서 면상 쳐들고 살겠냐!!!!!"

 

준홍의 첫 컴백방송을 앞둔 대기실은 오늘도 떠들썩하였다.

쇼파위로 뛰어댕기고 탁자위를 날라댕기고 물병부터 시작해 휴지,화장품,옷가지 모든것이 공중을 날아다녔다.

 

"씨발,이 분홍새끼가 진짜 던진다? 가수 때려치고 야구선수나 하지는?"

 

"방금 선빵으로 수첩날리던 땅콩이, 너나 매니저 때려치고 메이저리그로나 꺼져라"

 

"헐,니가 메이저리그가 뭔지도 암? 세상에...장족의 발전이다.우리 개새끼..그동안 내가 열심히 가르친 보람이 있구만?"

 

"지랄, 니가 한건 후들겨 팬거밖에 없거든!!"

 

"나만의 교육방법이지. 사장님이 요즘 너 겁나 말 잘듣는다고 완전 좋아하시거든!! 나한테 서비스도 주셨거든!! 넌 이런거 못봤아봤지? 쯧,"

 

"아아악!!! 짜증나!!!!너 거기안서?!!"

 

"그딴 유행지난 말 쓰는 사람 아직도 있네, 아 촌스러움. 선다고 서는 사람이 요즘 어딨다고 저딴 거나 쓰고있냐. 개쪽팔림; 밖에서 나 아는척하지마라"

 

"씨바알 진짜!!!!!"

 

"네, 자신의 화를 다스리지못하고 폭력을 통해 밖으로 분출하는 짓거리는 인간쓰레기나 하는 짓거리죠.

어휴; 인간쓰레기도 아깝네, 짐승이죠 한마리의 짐승. 저,저,저!! 고가의 화장품을 막 던지려는 저 자세 좀 보세요!!

한두번 해보는 자세가 아닙니다! 요즘 연예계 정말 썩을대로 문드러졌다니깐요.

어휴, 아직도 요딴거나 좋아하며 비명지르는 어린 닝겐들을 보면 그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씨발, 근데 진짜 던지네, 저 미친놈이"

 

 

 

 

* * *

 

 

 

 

대현이 허리를 숙여 음료수를 꺼내고는 이내 툭툭 허리를 두들기더니 그 상태로 허리를 쭉 옆으로 밀어 몇번의 스트레칭도 한다.

요즘 하도 뛰어다니고 날아다니고 해서 그런지 여기저기에서 뚜뚝 소리가 나는듯했다.

우드득- 뼛소리가 나는 목을 좌우로 꺾으면서 대현은 주머니를 뒤적여 방금 전 준홍의 이마를 맞춘 기특한 제 새끼를 꺼내었다.

팔랑팔랑 한손엔 음료수를 쥐고는 종이를 넘기던 대현이 곧, 볼펜을 들고 이것저것을 끄적인다.

그러다가도 뭔가를 생각하는듯 얼굴을 잠깐 찌푸렸다 다시 무언가를 끄적였다.

 

"방송 끝나고 인터뷰...잡지미팅..오늘은 이거두개만 있는건가..."

 

흠,흠...오늘은 그래도 일찍가서 쉬겠네

 

살짝 좋아진 기분을 가벼운 흥얼거림으로 표현한 대현이 음료수를 입에 물고 마시며 가다가 이내 막 무대를 마치고 들어오는 가수에 고개를 꾸벅 숙인다.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일반인 같지않은 옷만 보고 숙인 허리라 누군지도 모른채 대현은 준홍의 대기실로 총총총 사라졌다.

무대에서 내려온 용국이 막 인사를 하곤 입에 음료수캔을 물고 걸어가는 그를 보곤 고개를 갸웃거렸다.

 

"....제티 초코..." 

 

그의 입에 물려있던 노란색 캔이 '제티 초코'라는 유아틱한 글자가 박힌 음료수라는 것을 깨닫곤, 용국은 다시 고개를 갸웃거렸다.

 

"요즘 방송국에서 저런걸 마시는 사람이..."

 

방송국 피디 아들이나 조카를 위해 만들어놓은 제티 초코를.... 머리를 긁적거린 용국이 매니저인 힘찬이 내미는 물을 받으며 물었다.

 

"요즘 가수들 중에 금발머리한 사람 있어?"

 

"엥? 금발?"

 

총총히 사라지는 뒷모습은 찰랑거리던 금발머리만 그나마 강렬하게 남아있다.

용국의 말에 힘찬이 잠시 인상을 찌푸리며 손가락을 두어번 두드리더니 고개를 반짝 들었다.

 

"근데 왠 금발? 드디어 목석 방용국에게 관심가는 여자아이돌이 생긴거냐?!"

 

"조용히 좀 해봐, 그리고 여자가 아니라 남자였어. 그리고 내가 왜 목석이냐"

 

"음..너가 남자한테 관심이 있어....야,잠깐! 뭐 임뫄?!! 너 떨어져!! 이런 응큼한 놈!!!"

 

".....하아..."

 

용국은 결국 힘찬에게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쪽팔려..."

 

목소리만 엄청 크다 진짜...쓸데없는 소음만들어내기 일등,진짜 일등.

 

뒤에서 너 임마 그러는거 아니야 임마!라는 둥, 엄마 방용국이 게ㅇ..흡, 저는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겠습니다...라는 둥, 혼자 북치고장구치고꽹가리치는 힘찬을 내버려둔채 오늘따라 빠르게 대기실로 들어가는 용국이다.

 

"야 잠깐!!! 잠그지마!!!!"

 

소음세균 미리방지

 

 

 

 

 

* * *

 

 

 

 

 

".........우웩..."

 

"...하하하, 네 뭐...저희 팬들이야 항상 예쁘고 귀엽죠, 뭐"

 

"......뷁...."

 

"어머, 어쩜 젤로군은 팬들도 잘 챙겨주시네요~"

 

제 앞의 기자가 뭐라고 떠들든 카메라 옆에서 제 말마다 온갖 괴롭다는 표정을 짓는 대현에 준홍은 아까부터 반사적으로 튀어나가려는 욕을 참기위해 핏줄 터져라 주먹을 다부쥐었다.

 

저새끼 죽여버린다, 반드시 죽여버린다 저거...반드시 갈아마신다...!!

 

이젠 메롱메롱하곤 혀를 얄밉게 삐죽거리는 대현에 준홍은 아예 카메라쪽에서 시선을 거두곤 여자 기자만을 바라보았다.

갑작스러운 아이컨택에 살짝 얼굴이 빨개진게 보였지만 그보단 들릴리도 없는 대현의 얄미운 웃음소리가 저의 귓가에서 마구 맴돌아 준홍은 부글거리는 속을 애써 참으며 미소를 보내주었다.

 

"젤로군, 연상누나는 어떠세요?"

 

"아 저야 뭐..연상이든 연하든 별로 상관은 없어요"

 

"여자라면 그냥 만사오케이인거겠지..."

 

분명 대현은 카메라옆에서 사라져 어디선가 뭘 쳐먹고있는게 분명할텐데 준홍의 귓가엔 대현의 목소리가 얍밀게 울렸다.

 

"네,이상으로 인터뷰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호호호,아니에요. 즐거웠어요,젤로군"

 

"네,저도 즐거웠습니다"

 

"그래서말인데 혹시 오늘 시간..."

 

"그럼 이만"

 

지금 중요한건 제앞의 여자가 아니다. 준홍에게는 정대현척살!!!이 더 중요하였다.

어디서 받은건지 감자칩을 한손에 들고 우물우물거리는 대현의 모습을 발견하자마자 준홍은 하하핳하고 인터뷰할때보다 더 환하게 웃으며 손에 들고있던 물병을 던졌다.

 

"......저 미친 분홍개새끼..."

 

정확히 대현의 이마를 맞춘 물병에 주변이 조용해진것도 모르는지 허리까지 꺽어가며 끅끅거리고 있는 준홍을 보며 대현은 진짜 미친놈아니야 저거?하고 중얼거렸다.

주변에 사람시선이 얼마나많은데...그러나 맞은거든때린거든 그대로 갚아주는 법, 대현은 옆에 있던 휴지곽을 그대로 준홍에게 던지곤 튀었다.

뒤에서 열에빡친 준홍의 괴성과 함께 무시무시한 뜀박질소리가 들려왔다.

 

"...아..."

 

좆됬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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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최준호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대혀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쩜둘다귀엽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평생욕질해도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헐ㅠㅠㅠㅠㅠ 완전귀여워ㅠㅠㅠㅠㅠ저런매니저가어딨어ㅠㅠㅠㅠ제티초코에씹덕폭발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
헐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 왜 저렇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귀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제티초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댛니스러운 음료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ㅇㄴ배틀호모ㅠㅠㅠㅠㅠㅠ좋아여 핰
9년 전
독자6
빵하고 힘쨔도 나왔네여ㅋㅋㅋㅋㅋㅋ준홍이 인터뷰하는데 댛니가 뭐라말하는거 너무귀여워요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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