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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그레이

w.1억




엄마는 내가 데리고 온 사람들을 보고서 놀란듯한 눈을 하고 한참을 서계셨다.

선생은 침착하게 놀란 엄마를 붙잡고 이해를 시키는데엔 단 5분도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거짓말 같았던 이 상황들을 안 엄마는 내 눈치를 보았고, 눈물을 글썽이며 차근차근히 엄마의 얘기들을 늘어놓았다.

엄마는 그레이, 아빠도 그레이지만 무슨 그렌을 갖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엄마는 예상대로 나와 같은 이그노얼이었다.

나와 엄마가 한국 정부에게 학살 당할지도 모른다는 말에 엄마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엄마의 눈물은 내 생에 처음 보는 거라 나도 따라 눈물이 나왔다.

한참을 울던 엄마는 나에게 뉴욕에 가라고 했다. 아무래도 어린 내가 죽을까봐 걱정이 되는 모양이다.





"못가겠어요."





캐리어에 옷들을 대충 넣어두고선 나왔을 떈.. 나는 아직도 망설이고 있었다.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엄마를 두고 어딘가에 간다는 것이, 나 홀로 어딘가에 간다는 것이 쉬운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루만에 이해가 안가는 모든 것을 정리하기엔 너무 벅찼다. 적어도.. 며칠의 시간은 더 줘야지.




"……." 


"쟨 또 뭐라는 거야." 



차에 타려던 김석진이 허- 하고 헛웃음을 치더니 내 앞으로 가까이 서서 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쟨 또 뭐라는 거야." 



차에 타려던 김석진이 허- 하고 헛웃음을 치더니 내 앞으로 가까이 서서 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쟨 또 뭐라는 거야." 



차에 타려던 김석진이 허- 하고 헛웃음을 치더니 내 앞으로 가까이 서서 나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이제와서 안가겠다고? 엄마한테 말도 다 해놓고? 니네 엄마 울어서 그래?"


"……."


"잘 생각해. 네가 지금 안가고 계속 이렇게 배째라는 식으로 있으면 내일이든, 언제든 정부쪽에서 너랑 네 엄마를 죽이러 온다니까?

돈 있는, 권력 있는 것들이 사람 하나 죽여서 바보로 만드는 게 얼마나 쉬운 일인지 몰라? 스무살이면 알 건 다 알아야 할 나이지 않냐?"


"……."


"자살을 타살로 위장할 수 있고, 타살을 자살로 위장할 수 있는 게.. 그 개새끼들이라고."


 

"그치만 제가 만약에 뉴욕에 가서 그렌학교에 다니면.. 저희 엄마를 챙겨줄 사람이 없잖아요.

제가 그 학교에 간다고 해서 우리 엄마가 무사할 거란 보장은 못하잖아.

내가 뉴욕에 가있는 동안에 엄마가 정부한테 당하면? 그럼 어떡해요?"


"야."


"……."


"우리도 너랑 같은 사람이고, 너랑 똑같이 가족 있어. 우리도 가족 곁에 있고싶은데

정부에서 시키는대로만 하면 다 자유롭게 해준다는 말에 학교에 들어간 것 뿐이야."



"그래애~ 나는 이미 가족들이 정부한테 살해당해서 이 세상엔 없지만.. 그래도 나라도 살아야지 어쩌냐?

학교에 찌들어 살고싶지는 않거든.. 이 학교도 벌써 10년째라 지겹다, 지겨워.."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그래애~ 나는 이미 가족들이 정부한테 살해당해서 이 세상엔 없지만.. 그래도 나라도 살아야지 어쩌냐?

학교에 찌들어 살고싶지는 않거든.. 이 학교도 벌써 10년째라 지겹다, 지겨워.."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그래애~ 나는 이미 가족들이 정부한테 살해당해서 이 세상엔 없지만.. 그래도 나라도 살아야지 어쩌냐?

학교에 찌들어 살고싶지는 않거든.. 이 학교도 벌써 10년째라 지겹다,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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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들도 다 당신이랑 똑같아요. 헤어짐이 익숙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고 봅니다.

이 애들도 자신이 그레이인 걸 부정하고 살아왔던 애들이구요.

6년동안 밥도 제대로 못먹고 김한소씨 찾으러 한국을 드나는 것만 40번은 됩니다.

김한소씨가 가기 싫다고 하면.. 저희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을 해야 돼요. 도와주세요." 




다들 처음과 다른 분위기였다. 따지려는 것이 아닌.. 설득을 하려는 것이 아닌.

같은 공통점을 갖고 있는 사람인 나를 감싸주려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일까.. 조금은 슬퍼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허무하게 이그노얼 너를 찾은 건.. 아마도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해.

신이 있다면, 우리가 같이 나머지 그렌을 찾을 수 있게끔..우릴 맺어준 거라고 생각한다고.."


"……."


"한국에 우리 엄마 혼자 살고있다. 연락도 되질 않아서..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몰라. 제발 부탁한다. 제발.."



간절한 부탁.. 누군가에게 이렇게 자신을 내려놓고 부탁을 한다는 것은 참 힘든 것이다.

물건을 빌릴 때마저 이렇게 간절히 누군가에게 부탁을 해본적이 없는 나르서..  이들이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목소리가 떨려오는 것을 보니 내 마음도 약해져만 갔다.

나만 힘들면.. 모두가, 나도 행복해진다.



"오래 안걸리죠."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 


"오래 안걸리는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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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허무하게 이그노얼 너를 찾은 건.. 아마도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해.

신이 있다면, 우리가 같이 나머지 그렌을 찾을 수 있게끔..우릴 맺어준 거라고 생각한다고.."


"……."


"한국에 우리 엄마 혼자 살고있다. 연락도 되질 않아서..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몰라. 제발 부탁한다. 제발.."



간절한 부탁.. 누군가에게 이렇게 자신을 내려놓고 부탁을 한다는 것은 참 힘든 것이다.

물건을 빌릴 때마저 이렇게 간절히 누군가에게 부탁을 해본적이 없는 나르서..  이들이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목소리가 떨려오는 것을 보니 내 마음도 약해져만 갔다.

나만 힘들면.. 모두가, 나도 행복해진다.



"오래 안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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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안걸리는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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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허무하게 이그노얼 너를 찾은 건.. 아마도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해.

신이 있다면, 우리가 같이 나머지 그렌을 찾을 수 있게끔..우릴 맺어준 거라고 생각한다고.."


"……."


"한국에 우리 엄마 혼자 살고있다. 연락도 되질 않아서..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몰라. 제발 부탁한다. 제발.."



간절한 부탁.. 누군가에게 이렇게 자신을 내려놓고 부탁을 한다는 것은 참 힘든 것이다.

물건을 빌릴 때마저 이렇게 간절히 누군가에게 부탁을 해본적이 없는 나르서..  이들이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목소리가 떨려오는 것을 보니 내 마음도 약해져만 갔다.

나만 힘들면.. 모두가, 나도 행복해진다.



"오래 안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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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안걸리는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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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한테 무슨 일 안나는 거 맞죠?"




내 말에 모두가 아무말 없이 나를 내려다보다가, 곧 선생은 하늘을 올려다보다 곧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장담을 못하지만.. 지켜줄게요."


"……."


"갈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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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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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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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거야!?!?"





고개를 작게 끄덕이니 모두가 신난듯 방긋 웃어보였다.

이런적은 처음이었다. 내 덕에 누군가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본다는 것은.. 내 가슴 한쪽을 아프게 한다.



































한소의 엄마는 한소가 간다고 대문 밖에 서서 소리쳐도 나오지도 못한채 숨죽여 눈물을 흘렸다.

혹시라도 소리가 날까 입을 틀어막고 울고있던 한소의 엄마는.. 마지막 인사는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급히 현관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대문 밖에 한소의 뒷모습에 엄마는 소리쳤다.



"잘 갔다와, 딸! 힘들면 힘들다 말하고! 아프면.. 아프다 꼭 말하고! 바보같이 가만히 있지 말고!"




한소가 대답도 못하고 눈물을 머금자, 옆에 서있던 석진이 한소를 내려다보며 들리지않게 한숨을 내쉬었다.

태형도 이런 슬픈 장르는 별로라며 작게 휘파람을 불며 먼저 차에 탄다.

한소의 엄마가 체념한듯 서서 울기만 하자, 곧 재욱쌤은 한소의 엄마에게 작게 목례를 한다.





"…자, 가자.







차에 타서는 출발 하려는지 재욱쌤이 운전대에 손을 올렸을까.. 마침 차 옆으로 지나가는 석민에 한소는 아는척을 하지 않았다.

석민과 얘기를 나눈다면 더 가기 싫을 것 같아서였다.

차가 출발하고 석민의 모습이 멀어질 때쯤.. 한소는 창문을 열어 얼굴을 내밀고 석민에게 소리친다.





"야! 이석민! 잘있어!! 우리 엄마 잘부탁해!"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에? 뭔 개소리야!! 어디 가는데!?"


"엄마 잘부탁한다고! 이 븅신아!!"


"뭐래 미친놈이!!"





석민이 이게 마지막이 될 줄 모르고 한소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보였고, 한소는 울다가도 저런 모습이 웃긴지 풉- 웃으며 창문을 닫았다.

후- 한숨을 내쉰 한소의 모습을 보던 석진이 작게 웃었다. 마지막에 욕이라니.. 대단하네 저 우정도.

조수석에 앉은 태형이 뒤돌아 한소에게 말했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왜 내려서 인사라도 하고 가지? 너 참 정 없구나?"




그 말에 재욱쌤이 룸미러로 한소의 얼굴을 한 번 힐끔 보고선 말했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안그러는 게 서로에게 좋지. 인사 하고 가면 더 아쉬운 법이야.

마지막을 알고서 맞이하면 더 그립고, 더 아프고, 더 생각이 나."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쌤은 되게 안그러게 생겨서 은근 오글거리는 말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갑자기 한소의 옆에 앉아있던 석진이 자!! 하고 소리치자, 재욱쌤을 제외한 모두가 화들짝 놀라 석진을 바라보았다.

태형이 심장부근에 손을 올려둔채로 석진에게 역으로 소리쳤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아니 형은 왜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그래요!?!"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한명의 그레이를! 그것도 이그노얼을 찾았으니! 세명 더 찾으러 가보즈아!!!!!!!!"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 
































































학교는 크고 좋았다. 아니?그냥 뉴욕에 오자마자 나는 입을 떡 벌린채로 하루종일 있었던 것 같다.

해외 자체를 나온적이 없는 나는 정말 세상 촌년 소리를 계속 김석진한테 들었다.

늦은 밤이 되어서야 학교에 도착한 나는 선생님을 따라 숙소에 도착했다.

그레이들이 쓰는 숙소는 따로 건물이 있었고 내가 쓰는 방은 5층이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설명은 내일 아침에 해준다고 한다.

짐 정리를 대충 하고선 창가에 기대어 창밖을 보자.. 저 아래 분수대 옆에는 웬 로봇이 삐그덕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있었다.




"와.. 신기하다.. 저건 뭐야.."



































솔직히.. 비행기에서 하도 자서 잠이 안오는 바람에 밤을 새버린 것 같다.

아침이 되어서 쌤이 나를 데리러 와주셨다. 쌤과 같이 옆 건물로 들어가자 학생들이 엄청 많았다.

내 눈에는 오롯이 외국인들만 보여서 입을 계속 벌리고 있었더니, 쌤이 내 어깨 위로 손을 올리며 말했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자, 가자.







차에 타서는 출발 하려는지 재욱쌤이 운전대에 손을 올렸을까.. 마침 차 옆으로 지나가는 석민에 한소는 아는척을 하지 않았다.

석민과 얘기를 나눈다면 더 가기 싫을 것 같아서였다.

차가 출발하고 석민의 모습이 멀어질 때쯤.. 한소는 창문을 열어 얼굴을 내밀고 석민에게 소리친다.





"야! 이석민! 잘있어!! 우리 엄마 잘부탁해!"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에? 뭔 개소리야!! 어디 가는데!?"


"엄마 잘부탁한다고! 이 븅신아!!"


"뭐래 미친놈이!!"





석민이 이게 마지막이 될 줄 모르고 한소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보였고, 한소는 울다가도 저런 모습이 웃긴지 풉- 웃으며 창문을 닫았다.

후- 한숨을 내쉰 한소의 모습을 보던 석진이 작게 웃었다. 마지막에 욕이라니.. 대단하네 저 우정도.

조수석에 앉은 태형이 뒤돌아 한소에게 말했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왜 내려서 인사라도 하고 가지? 너 참 정 없구나?"




그 말에 재욱쌤이 룸미러로 한소의 얼굴을 한 번 힐끔 보고선 말했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안그러는 게 서로에게 좋지. 인사 하고 가면 더 아쉬운 법이야.

마지막을 알고서 맞이하면 더 그립고, 더 아프고, 더 생각이 나."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쌤은 되게 안그러게 생겨서 은근 오글거리는 말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갑자기 한소의 옆에 앉아있던 석진이 자!! 하고 소리치자, 재욱쌤을 제외한 모두가 화들짝 놀라 석진을 바라보았다.

태형이 심장부근에 손을 올려둔채로 석진에게 역으로 소리쳤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아니 형은 왜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그래요!?!"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한명의 그레이를! 그것도 이그노얼을 찾았으니! 세명 더 찾으러 가보즈아!!!!!!!!"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 
































































학교는 크고 좋았다. 아니?그냥 뉴욕에 오자마자 나는 입을 떡 벌린채로 하루종일 있었던 것 같다.

해외 자체를 나온적이 없는 나는 정말 세상 촌년 소리를 계속 김석진한테 들었다.

늦은 밤이 되어서야 학교에 도착한 나는 선생님을 따라 숙소에 도착했다.

그레이들이 쓰는 숙소는 따로 건물이 있었고 내가 쓰는 방은 5층이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설명은 내일 아침에 해준다고 한다.

짐 정리를 대충 하고선 창가에 기대어 창밖을 보자.. 저 아래 분수대 옆에는 웬 로봇이 삐그덕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있었다.




"와.. 신기하다.. 저건 뭐야.."



































솔직히.. 비행기에서 하도 자서 잠이 안오는 바람에 밤을 새버린 것 같다.

아침이 되어서 쌤이 나를 데리러 와주셨다. 쌤과 같이 옆 건물로 들어가자 학생들이 엄청 많았다.

내 눈에는 오롯이 외국인들만 보여서 입을 계속 벌리고 있었더니, 쌤이 내 어깨 위로 손을 올리며 말했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자, 가자.







차에 타서는 출발 하려는지 재욱쌤이 운전대에 손을 올렸을까.. 마침 차 옆으로 지나가는 석민에 한소는 아는척을 하지 않았다.

석민과 얘기를 나눈다면 더 가기 싫을 것 같아서였다.

차가 출발하고 석민의 모습이 멀어질 때쯤.. 한소는 창문을 열어 얼굴을 내밀고 석민에게 소리친다.





"야! 이석민! 잘있어!! 우리 엄마 잘부탁해!"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에? 뭔 개소리야!! 어디 가는데!?"


"엄마 잘부탁한다고! 이 븅신아!!"


"뭐래 미친놈이!!"





석민이 이게 마지막이 될 줄 모르고 한소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보였고, 한소는 울다가도 저런 모습이 웃긴지 풉- 웃으며 창문을 닫았다.

후- 한숨을 내쉰 한소의 모습을 보던 석진이 작게 웃었다. 마지막에 욕이라니.. 대단하네 저 우정도.

조수석에 앉은 태형이 뒤돌아 한소에게 말했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왜 내려서 인사라도 하고 가지? 너 참 정 없구나?"




그 말에 재욱쌤이 룸미러로 한소의 얼굴을 한 번 힐끔 보고선 말했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안그러는 게 서로에게 좋지. 인사 하고 가면 더 아쉬운 법이야.

마지막을 알고서 맞이하면 더 그립고, 더 아프고, 더 생각이 나."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쌤은 되게 안그러게 생겨서 은근 오글거리는 말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갑자기 한소의 옆에 앉아있던 석진이 자!! 하고 소리치자, 재욱쌤을 제외한 모두가 화들짝 놀라 석진을 바라보았다.

태형이 심장부근에 손을 올려둔채로 석진에게 역으로 소리쳤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아니 형은 왜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그래요!?!"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한명의 그레이를! 그것도 이그노얼을 찾았으니! 세명 더 찾으러 가보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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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는 크고 좋았다. 아니?그냥 뉴욕에 오자마자 나는 입을 떡 벌린채로 하루종일 있었던 것 같다.

해외 자체를 나온적이 없는 나는 정말 세상 촌년 소리를 계속 김석진한테 들었다.

늦은 밤이 되어서야 학교에 도착한 나는 선생님을 따라 숙소에 도착했다.

그레이들이 쓰는 숙소는 따로 건물이 있었고 내가 쓰는 방은 5층이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설명은 내일 아침에 해준다고 한다.

짐 정리를 대충 하고선 창가에 기대어 창밖을 보자.. 저 아래 분수대 옆에는 웬 로봇이 삐그덕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있었다.




"와.. 신기하다.. 저건 뭐야.."



































솔직히.. 비행기에서 하도 자서 잠이 안오는 바람에 밤을 새버린 것 같다.

아침이 되어서 쌤이 나를 데리러 와주셨다. 쌤과 같이 옆 건물로 들어가자 학생들이 엄청 많았다.

내 눈에는 오롯이 외국인들만 보여서 입을 계속 벌리고 있었더니, 쌤이 내 어깨 위로 손을 올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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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까?" 




어딜..? 고갤 천천히 들어보자.. '특별반'이라는 푯말이 붙어있는 교실에 입을 또 떡- 벌렸다.

내 어깨에서 손을 떼어놓고 특별반 교실 문을 여는 쌤의 손길을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교실 안에는 남자 네명이 있었다. 그중 두명은 처음보는 사람이었고, 둘은 나를 바라보며 말한다.


"어,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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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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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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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데리고 왔잖아.."


"어때! 이 형님의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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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는 거야 이 형씨가..내가 잡았거든!? 누가 보면 형이 잡은줄 알겠네!"



이 자리에 앉아요- 조금은 재욱쌤과 느낌이 비슷한 사람은 선생인듯 했다.

제일 익숙한 김석진 옆자리에 앉았더니 내 앞자리에 앉은 새로운 사람이 자꾸 뒤를 힐끔 보며 말했다.




"진짜 이그노얼이야!? 진짜!!?? 나 진짜 거짓말인줄 알았다니까.."


"허허허.."




내가 해줄 말은 딱히 없다. 그냥 웃어주는 게 일인 것 같았다. 다들 나를 쳐다보는 게 부담스러워서 눈치를 보고 있었더니

다른 선생이 앞에 재욱쌤과 같이 서서는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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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이 형님의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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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는 거야 이 형씨가..내가 잡았거든!? 누가 보면 형이 잡은줄 알겠네!"



이 자리에 앉아요- 조금은 재욱쌤과 느낌이 비슷한 사람은 선생인듯 했다.

제일 익숙한 김석진 옆자리에 앉았더니 내 앞자리에 앉은 새로운 사람이 자꾸 뒤를 힐끔 보며 말했다.




"진짜 이그노얼이야!? 진짜!!?? 나 진짜 거짓말인줄 알았다니까.."


"허허허.."




내가 해줄 말은 딱히 없다. 그냥 웃어주는 게 일인 것 같았다. 다들 나를 쳐다보는 게 부담스러워서 눈치를 보고 있었더니

다른 선생이 앞에 재욱쌤과 같이 서서는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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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이 형님의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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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는 거야 이 형씨가..내가 잡았거든!? 누가 보면 형이 잡은줄 알겠네!"



이 자리에 앉아요- 조금은 재욱쌤과 느낌이 비슷한 사람은 선생인듯 했다.

제일 익숙한 김석진 옆자리에 앉았더니 내 앞자리에 앉은 새로운 사람이 자꾸 뒤를 힐끔 보며 말했다.




"진짜 이그노얼이야!? 진짜!!?? 나 진짜 거짓말인줄 알았다니까.."


"허허허.."




내가 해줄 말은 딱히 없다. 그냥 웃어주는 게 일인 것 같았다. 다들 나를 쳐다보는 게 부담스러워서 눈치를 보고 있었더니

다른 선생이 앞에 재욱쌤과 같이 서서는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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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얘기는 들었어.. 나는 김재욱 선생님과 같이 특별반 담당을 맡은 박해진이라고 해.

나는 영안, 서머너 그렌을 가지고 있고."



영안? 서머너? 저게 뭔 개소리래.. 혼자 속으로 생각을 하며 고개를 갸웃했더니, 해진쌤은 내 표정을 읽더니 곧 작게 웃으며 말한다.




"영안 그렌은.. 영혼을 볼 수 있는 능력이야. 동물이던, 사람이던 다.

그리고.. 서머너 그렌은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중.. 원하는 물건은 아무때나 소환할 수 있어."


"귀..귀신..? 소환이요?"


"예를 들면.."



갑자기 해진쌤이 검지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마찰시켜 딱- 소리를 내자 쌤의 손에는 평범한 볼펜이 쥐어진다.



"우와.. 오..오오.."


"이건 내 방에 있는 볼펜."


"오 완전 신기해요."


"여기 있는 애들은 너를 제일 신기해 할 걸? 이그노얼은 한소 너 딱 한명이니까."


"아.."


"특별반 애들과 나랑 재욱쌤은 앞으로 너희와 같이 활동을 하게 될 거야.

물론, 찾지 못한 특별반 학생들을 찾는 것도.. 다 우리 몫이고. 학교 규칙을 좀 알려주려고 해."


"네."


"우리 학교에선 그렌을 쓸 수 있어. 그것도 아주 실~컷.

대신! 탈출을 해서도 안되지만.. 학교에서 탈출해서 그렌을 쓸 시에는 바로 사살이야. 우리가 아닌.. 경찰들한테.

대신? 특별반은 제외야. 우리는 특별하니까 무조건 다른 곳에서도 대접 받는다고 생각하면 돼."


"특별반이 나쁜 것만은 아니네요…."


"그리고 우리 학교는 징계를 받을 시엔? 독방에 갇히게 돼. 독방이 어디냐면.. 작은 화장실만한 곳에 가둬놓고 3일 동안

생수병 하나만 주고, 그 무엇도 주지 않아. 그냥 죽고 싶으면 징계 받으면 된다."


"…무슨 그럼 섬뜩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하."


"그리고.. 음.. 부모님이랑은 통화 금지. 외부인 자체가 학교에 들어올 수도 없습니다.

대신? 1년에 두 번은 가족과 통화를 할 수 있게 해줘. 빨리 가족들을 보고 싶다면, 빨리 나머지 그레이들을 찾아야겠지?"


"너무하네..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요. 저희 엄마도 그레이인데.. 왜 이 학교에 들어올 수가 없는 거예요?"


"서른살이 되면 이 학교에 있을 수가 없어. 선생님이 된다면 가능하지만, 일반 그레이들은 이 학교에서 추방 당해.

그리고 그 그레이들은 대신에 학교가 아닌 다른 시설에 있게 돼. 너희 어머니는 이그노얼이라 안전할 거라 생각해서..

우리가 뉴욕 정부에 알리지 않은 거니까.. 남들한테는 미안하지만.. 너 혼자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한테 자라왔다고 해."


"복잡하네요.."


"한소 너는 1반에서 수업 받으면 되고.. 아, 너는 1학년인 거 알지? 특별반이라 너는 위에서 수업 받게 해줄게."




해진쌤에 내 명찰 위로 그려진 노란색 별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건 학년 수야. 너는 별이 한개니까 1학년이겠지? 학년이 정해지는 건..? 학교에서 사고 안치고 별탈없이 잘 지낸 애들은 학년이 오르게 돼.

우리 특별반에선 석진이가 제일 높은 학년이지? 얘가 은근 말 안듣는 것 같아도 든든해?"


"10학년 까지 있다고 들었는데.."


"응 맞아. 그리고? 빼먹은 게.. 특별반엔 이틀에 한 번씩 모인다. 내일은  도망친 애들을 찾으러 갈 거야."


"도망친 애들..? 특별반 사람들이요? 그 사람들은 무슨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걸 설명 안해줬군요 재욱쌤."


"…깜빡햇군요."


"자, 첫 번째."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임시완. 스물아홉살로 특별반에서 제일 나이가 많지.

일렉트로마스터 그렌.. 전기를 분출할 수 있는 그렌이야.

그리고 또 하나는.. 룩크아이즈 그렌. 상대방의 그렌을 확인할 수 있는 그렌을 가졌어.

우리 특별반에서, 아니? 우리 학교에서 제일 똑똑하고 성실하고, 착하던 녀석이라 도망칠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완전 뒷통수 맞은 것 같았지 뭐.. 암튼, 상당히 머리가 좋은 애라 잡기 힘들 거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깜빡햇군요."


"자, 첫 번째."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임시완. 스물아홉살로 특별반에서 제일 나이가 많지.

일렉트로마스터 그렌.. 전기를 분출할 수 있는 그렌이야.

그리고 또 하나는.. 룩크아이즈 그렌. 상대방의 그렌을 확인할 수 있는 그렌을 가졌어.

우리 특별반에서, 아니? 우리 학교에서 제일 똑똑하고 성실하고, 착하던 녀석이라 도망칠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완전 뒷통수 맞은 것 같았지 뭐.. 암튼, 상당히 머리가 좋은 애라 잡기 힘들 거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깜빡햇군요."


"자, 첫 번째."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임시완. 스물아홉살로 특별반에서 제일 나이가 많지.

일렉트로마스터 그렌.. 전기를 분출할 수 있는 그렌이야.

그리고 또 하나는.. 룩크아이즈 그렌. 상대방의 그렌을 확인할 수 있는 그렌을 가졌어.

우리 특별반에서, 아니? 우리 학교에서 제일 똑똑하고 성실하고, 착하던 녀석이라 도망칠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완전 뒷통수 맞은 것 같았지 뭐.. 암튼, 상당히 머리가 좋은 애라 잡기 힘들 거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두 번째로는.. 전정국 스무살이고? 한소 너랑 동갑이네.

솔직히 우리 선생들도 제일 무서워하는 녀석인데 얘는 그렌이 총 세개야. 파음가 그렌, 환각사 그렌, 파이어네트로.

파음가 그렌은 목소리로 주변 사물들도, 사람들도 파괴 시킬 수 있어.

환각사 그렌은 말 그대로 사람들한테 환각을 보여주는 거지..

그리고 마지막 파이어네트로 그렌은.. 불을 다를 수 있어.  임시완이랑 같이? 같은 날에 도주를 한 녀석이야."






어떻게 된 게 저렇게 다들 무서운 그렌을 가지고 있단 말인가..

솔직히 내 옆에 있는 사람들도 다 쎄보였는데.. 이 사람들이 별 거 아닌 걸로 느껴진 순간이었다.



"내 소개는 왜 안해요? 그냥 제가 하겠습니다! 나는 박지민이고.. 김태형이랑 동갑이야.

나는 리커버리 그렌이랑 타임컨트롤 그렌을 갖고 있어! 네가 다치면 다시 회복 시켜주고,그 아픔을 다른 사람한테 2배로 돌려줄 수 있어.

그리고 타임컨트롤은 시간을 조종할 수 있지! 다만.. 타임컨트롤은 아직 나도 조절을 못해서..

가끔은 조선시대도 훅훅 갔다 와서 큰일이지만.."지민



"아.. 제가 제일 무난하고 필요 없는 그렌인 것 같아요. 다들 진짜 대단한 그렌인데.."


"큰일 날 소리.. 이그노얼이 얼마나 대단한데! 아무리 강력한 그렌이라도 안통한다는 거잖아! 나 그거 갖고싶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근데 이그노얼 너는 그렌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알아서 익혀야 될 거다. 처음엔 우리 그렌을 막았지만,

나중에는 우리 그렌을 못막았잖아 너. 우리 학교에 더 특이한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너 그렌 못쓰면

못쓴다고 무시하고 그렌으로 괴롭히면 어쩌려고 그러냐?"





제일 중요한 걸 빼먹었네.. 재욱쌤이 해진쌤 옆에 서서 나를 바라보기에 따라 재욱쌤을 올려다보았더니

재욱쌤이 튝유의 나른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그렌을 쓸때마다 수명이 줄어드는 그레이들, 그렌을 쓸때마다 몸이 아픈 그레이들도 있어.

그레서 그렌을 못쓰는 그레이들도 있고."


"……."


"우리 학교 애들이 많이 짓궂으니까.. 조심해. 석진이가 너랑 같은 반이라 안심은 하겠다만.."




재욱쌤의 말에 구원의 눈빛으로 김석진을 바라보았더니, 다른 곳을 보던 김석진이 뒤늦게 나를 보고 '뭐..뭐!' 소리친다.



"짓궂어요..?"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내 소개는 왜 안해요? 그냥 제가 하겠습니다! 나는 박지민이고.. 김태형이랑 동갑이야.

나는 리커버리 그렌이랑 타임컨트롤 그렌을 갖고 있어! 네가 다치면 다시 회복 시켜주고,그 아픔을 다른 사람한테 2배로 돌려줄 수 있어.

그리고 타임컨트롤은 시간을 조종할 수 있지! 다만.. 타임컨트롤은 아직 나도 조절을 못해서..

가끔은 조선시대도 훅훅 갔다 와서 큰일이지만.."지민



"아.. 제가 제일 무난하고 필요 없는 그렌인 것 같아요. 다들 진짜 대단한 그렌인데.."


"큰일 날 소리.. 이그노얼이 얼마나 대단한데! 아무리 강력한 그렌이라도 안통한다는 거잖아! 나 그거 갖고싶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근데 이그노얼 너는 그렌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알아서 익혀야 될 거다. 처음엔 우리 그렌을 막았지만,

나중에는 우리 그렌을 못막았잖아 너. 우리 학교에 더 특이한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너 그렌 못쓰면

못쓴다고 무시하고 그렌으로 괴롭히면 어쩌려고 그러냐?"





제일 중요한 걸 빼먹었네.. 재욱쌤이 해진쌤 옆에 서서 나를 바라보기에 따라 재욱쌤을 올려다보았더니

재욱쌤이 튝유의 나른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그렌을 쓸때마다 수명이 줄어드는 그레이들, 그렌을 쓸때마다 몸이 아픈 그레이들도 있어.

그레서 그렌을 못쓰는 그레이들도 있고."


"……."


"우리 학교 애들이 많이 짓궂으니까.. 조심해. 석진이가 너랑 같은 반이라 안심은 하겠다만.."




재욱쌤의 말에 구원의 눈빛으로 김석진을 바라보았더니, 다른 곳을 보던 김석진이 뒤늦게 나를 보고 '뭐..뭐!' 소리친다.



"짓궂어요..?"


[방탄소년단] 더 그레이_03 | 인스티즈

"내 소개는 왜 안해요? 그냥 제가 하겠습니다! 나는 박지민이고.. 김태형이랑 동갑이야.

나는 리커버리 그렌이랑 타임컨트롤 그렌을 갖고 있어! 네가 다치면 다시 회복 시켜주고,그 아픔을 다른 사람한테 2배로 돌려줄 수 있어.

그리고 타임컨트롤은 시간을 조종할 수 있지! 다만.. 타임컨트롤은 아직 나도 조절을 못해서..

가끔은 조선시대도 훅훅 갔다 와서 큰일이지만.."지민



"아.. 제가 제일 무난하고 필요 없는 그렌인 것 같아요. 다들 진짜 대단한 그렌인데.."


"큰일 날 소리.. 이그노얼이 얼마나 대단한데! 아무리 강력한 그렌이라도 안통한다는 거잖아! 나 그거 갖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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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그노얼 너는 그렌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알아서 익혀야 될 거다. 처음엔 우리 그렌을 막았지만,

나중에는 우리 그렌을 못막았잖아 너. 우리 학교에 더 특이한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너 그렌 못쓰면

못쓴다고 무시하고 그렌으로 괴롭히면 어쩌려고 그러냐?"





제일 중요한 걸 빼먹었네.. 재욱쌤이 해진쌤 옆에 서서 나를 바라보기에 따라 재욱쌤을 올려다보았더니

재욱쌤이 튝유의 나른한 표정으로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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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렌을 쓸때마다 수명이 줄어드는 그레이들, 그렌을 쓸때마다 몸이 아픈 그레이들도 있어.

그레서 그렌을 못쓰는 그레이들도 있고."


"……."


"우리 학교 애들이 많이 짓궂으니까.. 조심해. 석진이가 너랑 같은 반이라 안심은 하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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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궂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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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


"어쩌라고오! 왜 그렇게 쳐다봐!?"


"……."




김석진은 내 눈빛의 뜻을 알면서도 나를 무시했다. 정말 너무해..

종이 치는 소리에 해진쌤이 우릴 보고 웃으며 말한다.



"수업시간 종 쳤다. 각자 반으로 가, 석진이랑 한소는 쌤 시간이니까 같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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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와떠니

배가 왜케 아프까영 밍밍 굳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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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짜몽이에요 ㅠㅠㅠㅠㅠ 보지 못했던 내용의 글이라서 더 재밌고 기대되는 거 같아요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2
아니 이렇게 좋은 내용을 다시봐서 행복해요ㅠㅠ 이제 다음화부터 본격적인 모험(?)을 하겠네요
5년 전
독자3
올라올 때 마다 과제폭탄에서 행복을 느낍니다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4
랩모니모닝이에요! 원래 이런 세계관은 저랑 잘 안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1억니뮤ㅠ 글 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5
회사 탈의실에서 누워서 보고 있어요 하 이건 볼때마다 재밌네요
5년 전
독자6
미슈슈입니다!! 박해진님 나오셔서 설마 학생인가 했는데 선생님이네요 ㅎㅎㅎ 순간 당황 ㅎㅎㅠ 설명들을 좀 들으니까 이해가 가는데 아직은 정확히 누가 무슨 능력이고 어떤 상황인지 잘은 모르겠어요 ㅠ 읽으면서 점점 습득하게 되겠죠? 어렵다고 징징대면서도 너무 재밌는 거 있죠 ㅠㅠㅠㅠㅠ 오늘부터는 실시간으로 올라오자마자 또 달려올게요!!! 얼른 와주세요 💗💗
5년 전
독자7
새싹이입니다!!!예고편처럼 2명의 아이들이 더 나왔네요ㅠㅠㅠㅠ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8
몽9에요 오늘도 쟈미있게 읽고가용 ㅠㅠㅠ 작가님 글은 다 재미있는거가타요 ㅠㅠ
5년 전
독자9
가을이에오 !!!!! 더 그레이 진짜 무슨 영화나 드라마 같은 .... 이왕 영화 한 편 낼까요 ??!?? 작가 : 1억 ...ㅎㅎㅎㅎㅎ 히히히히 전 1억님이 너모 조아용
5년 전
독자10
와 대박 완전 재밌어요!!ㅠㅠㅠ
5년 전
비회원95.153
안녕하세요 작가님 예전 타싸에서 더 그레이 봤던 작가님 팬이에요! 4화부터는 비공으로 돌리신 건가요...? 며칠 전부터 타싸에서 봤던 작품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찾고 찾다가 결국 여기까지 왔는데 3화까지 있어서 댓글 쓰고 가요ㅜㅜ 만약 작가님 괜찮으시다면 다음 화도 꼭 다시 보고 싶어서요! 그리고 좋은 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많이 응원하고 있어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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