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막둥이랑 쇼핑도하고~ 좋네!!"
ㅜㅜㅠㅠㅠㅠ오빠님ㅜㅜㅜㅜㅠ나도 좋아여..♥️"경수 이 근처래. 같이 집 들어가기로 했어. 이제 계산하자"
오빠들이랑 으리으리하게 장 본 것들을 계산하고 마트를 나왔는데 길 건너편에"어 경수오빠다!!!! 경수오빠가 보이는거임~~~ "경듀곤듀~~~!!!!!!!!"
내 부름을 들었는지 경수오빠가 이 쪽을 쳐다보고는 웃는거야! 난 너무 기쁜 나머지 경수오빠 쪽으로 뛰었지!!!!!! 그런데.... 빵빵-!!!!!!!!!!!!
"00아!!!!!!!!!!!"
끼익-!!!!!!!! 한 승용차가 그대로 달려와 날 박았어 쾅-!!"어떻게 된거야"
병실 문이 열리더니 사고현장에 없었던 모든 오빠들이 들어왔어"00아 괜찮아?"
"......누구세요......""막둥아......."
"누구신데 저한테 막둥이라고 부르세요....?""형 얘 지금 뭐라는거야. 누구냐니?"
"......종인아"-민석 "지금 뭐라는거냐고...."-종인 "야 장난치지마 000"-세훈 "해리성 기억상실이래"-준면 "뭐....?"-종인 "그게 뭐야.."-세훈 "일종의 부분기억 상실이지"-루한 "사고나기 전 같이있던 우리는 기억하는데 너넨 기억 못해...."-민석"하..씨발 좆같네"
쾅!!!!!!! 김종인이 병실을 나가고 오세훈,김종대,박찬열,변백현도 따라서 병실을 나갔어 "..........."-00 ".............."-민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재미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이렇게 해야되?"
"응 해야되. 한동안 사냥 너무 못했어"
독자님들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냐고?????독자님들을 위해 30분전으로 돌아가겟어!! 끼익-!!!!!!!!!!!! ".....아악!!!!!!!!!!!" 난 승용차에 박고 날라갔어ㅠㅠㅠㅠㅠ이대로 죽는구나...하는 생각을 했는데...뮤슨ㅋ내 몸떵어리는 강철로 만들었나봄ㅅㅂ 날아가서 그대로 도로에 착.지ㅋ 근데 팔이랑 다리가 존나 아팠음!!!!!!!!! "학생!!!!!!!!차에 뛰어 들면 어떡해?!!!!!!!!!"-운전사 "하아...죄송합니다..."-민석 "너 미쳤어?!!"-준면 "ㅜㅜㅜㅜㅜㅜ오빠ㅜㅜㅜㅜ아파...히잉..."-00 "하...진짜...."-경수 병원"팔이랑 다리 하나씩 금갓네...우리 00학생은 언제쯤 병원 그만올래? 선생님 보는건 좋지만 병원에서 자주 보는건 안좋은거야"
"네 선생님...." 별로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난 한동안 입원을 해야 했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병실에 오빠들이랑 있었어! "아휴..심장 쿵- 할 뻔 했네..."-레이 "경수야. 애들한테 연락해"-민석 "잠시만!!!!!!!"-00 "왜?"-준면 "우리 거짓말 치면 안..되?" 콩- "이게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민석 ㅜㅜㅠㅠㅠㅠ결국 민석이 오빠한테 꿀밤을 한대 맞았어ㅜㅜㅜㅜㅜㅜ"히이이잉우ㅜㅜㅜㅜㅜㅜㅜㅠ안그래도 요즘 사냥 못해서 심심하고 오빠들이 매일 나 놀려서 짜증나 죽겠는데 복수하고싶단말야!!!ㅠㅜㅠㅠㅜㅜㅠㅜ"
내가 울먹거리며 말하자 맘 약한 우리 오빠님들이 넘어오는게 보이는거임!!!난 쐐기를 박았지!!!"피해 안끼치고 적당히 할테니까 하면 안되욤...?"
"하...."-민석 "......어쩔건데"-준면 결국 나의 동정심 얻기 작전이 통해 우리는 학생라인을 속이기로 했어ㅎ 나에겐 사냥이 시작된거지만ㅎㅎㅎ그렇게 계획을 세운게 기억상실증!!!!!! 독자들 이해갓심?!!!!그럼 다시 현재로 기기괴괴~ 어느 날은 병실에서 누워서 폰 만지며 낄낄대고 있었는데 갑자기 학생라인이 들이닥치는 거임!!!놀라서 바로 폰을 홀드하고 다시 기억 안나는 척 연기를 했지..근데 얘네가 침대 옆에 나란히 앉는거임!!!!"아..일단 내 소개부터 할게.."
....나니? 독자님들 이게 무슨 상황이죠? "일단 내 이름은 박찬열이야. 나이는 너보다 한 살 더 많고 니 가족중에 제일 잘생긴 사촌오빠지. 그리고 널 제일 많이 챙겨준 오빠이기도 하지"아니 이 사람들이 진짜...내가 기억안난다고 막 내뱉네 정말...
난 어디까지 하나 보자~ 라는 마음으로 나머지 말을 다 듣고있었어"우리 막내애!! 오빠야~종대 오빠!! 오빠를 까먹었다니 기분이 좀 그렇다..ㅎ 오빤 니 가족중에서 제일 다정한 오빠야!! 김다정이라고도 하지~"
네 다음 환자분."00!! 나 타오야 타오!! 키억안나? 음 일단 난 00 가족중에서 제일 무술잘하고 용감해!!!"
"와 타오 양심없네. 애 기억 안난다고 다들 막뱉네 정말~~"-백현 그래 타오야. 진짜 양심없는 말이였어.. 변백현 니 소개 한번해봐ㅎ 얼마나 양심 있는지 보자ㅋ"우리 가족중에서 제일 잘생기고 제일 멋있고 제일 귀엽고 박찬열 보다 널 아끼고 챙겨주는 백현이 오빠야!!! 얼른 켜니를 기억해씀 좋겟어~~~"
김간호사!!!!얼른 이 환자 내보내요!!!!!"아휴 다들 입에 침이나 바르고 거짓말 좀 합시다. 000, 난 오세훈이고 여기서 보다시피 내가 젤 기럭지 비율도 좋고 어깨도 넓어. 니가 이렇게 잘생긴 애를 까먹을지 상상도 못했네"
나도 니가 이렇게 거짓말을 잘 할지 상상도 못했어 병신아. 근데 우리 세훈이 말하는 폼이 상당히 건방지다???너 이새끼??? 고2병 걸림?"김종인"
....네 형님. 형님 이름은 기억하겠습니다!!!!근데 독자들. 이 새끼들 ㅈㄴ 양심리스지 안음????원래 기억 안나는 사람 앞에선 구라 쳐도 댐??? 들으면 들을수록 가관이야 가관!!!!!
"00아 빵 사왔....ㅇ...ㅓ"
민석이 오빠가 나 혼자만 있는 줄 알고 활기차게 병실을 왔다가 쇼파와 내 침대 옆에 있는 오빠들을 보고 살짝 무거운 분위기로 바꿨음!!!!!!난 빵을 보자마자 "빵!!!!!빠아...ㅇ..하하..." 너무 기뻐 원래 내 모습대로 소리를 질렀는데 생각해보니 난 기억이 잘 안나고 아픈 사람이였음...ㅎ 그래서 그런지 옆에서 오세훈이 뭐라고 쫑알거렸음"기억은 안나도 먹을거 좋아하는건 기억하나보네...."
.....난 니 중얼거리는 걸 들었단다 세훈아? 잠깐 누나랑 병원 옥상에서 볼까?ㅎ 이런 생활이 한동안 계속 반복됬었음ㅜㅜㅜㅜㅜㅜㅜㅜ어떻게 끝을 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일주일을 4일동안 끌고 있었는데 이 새끼들이 점점 내 옆에서 번갈아가며"00아, 오빠는 너의 가족 중에서 뭐가 제일 뛰어나다?????"
".....모...모르겠어요..." "얼굴!!!!딱봐도 답이 나오잖아. 이 오빠가 제일 빛 나는데 그걸 왜 못 마추냐....."-찬열딱 봐도 답이 안나오니까 못 맞추는 거라고는 생각 안하시나봐요.....?
"00아 솔직히 말해봐! 이 오빠가 제일 귀엽고 제일 잘생겼지?ㅎㅎㅎㅎㅎ켜니가 세상에서 짱이라니까?!!!"
이 병신은 또 뭐야
"오늘도 00이를 향한 종대오빠의 사랑이 도착했습니다~~~얼른 오빠를 기억해주세요~~"
하아아암~~~ 그 사랑 거절할게요~~
아 나 독자들. 괜히 이 거짓말 쳤나봄!!!!사냥을 할래야 할수도 없고ㅠㅜㅜㅜㅜㅜ 시간이 이렇게 몇일 또 흐르고 난 수지에게서 전화 가 와 병실에서 통화를 하고 있었음!!마침 나 혼자였거든~~~ -미친년ㅋㅋㅋㅋㅋ그래서 거짓말 치고 있다고? "엉 괜히 했나봐...이 새끼들이 나 기억못한다고 자신들이 서로 잘생겼다고 나한테 세뇌시킨다니까?" -그러게 왜했냐? "내가 이렇게 될줄 알아서 했겠냐?! -그래서 언제까지 거짓말 칠건데? "아 모르겠어...기억상실걸렸다고 괜히 거짓말했나..? 끝을 못내겠..."형. 쟤 지금 뭐래?"
"몰라. 근데 확실한건 우리가 000 장난에 놀아 났다는 거야"
헐?헐?!!!!!!!!!!!!언제부터 다들 거기있었던 거임?!!!!!!!!!통화 다 들었씀??!!!!!!!
"수..수지야.." -어 왜~ "내일 내가 통화할게" 뚝- 전화를 끊고 폰을 테이블에 올려놓았어 "왔,왔어? 하하핳ㅎㅎ....""사람 병신 만드니까 재밌냐?"
....오우....독자들 나 지금 정말 ㅈ 된거같아.. 하나같이 표정이 살벌해서 살짝 오줌 지려..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 "아..아니 그게 아니라...""그게 아니라 뭐"
"아 빡쳐"
ㅠㅠㅠㅠㅠㅠㅠㅠ시바 독자님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나 어떻게 해야돼?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장난 아니게 화가 났는데?ㅠㅜㅠㅜㅜㅜ "입이 있으면 설명 해봐. 어떻게 된건지"-종인 "으..응..."-00 난 사고가 난 순간부터 하나도 빠짐없이 모든걸 다 말해줬어"그래서 이유가 고작 그거 하나야?"
"응...." "미친..씨발"-종인 쾅-!!!!!!!!!!! .....종인이가 병실을 나가 버렸어.... "이번엔 니가 잘못한거야. 우리중에서 김종인이 니 걱정 제일 많이 했어"-세훈 "가봐"-찬열 난 바로 병실 밖을 나가서 김종인을 찾으러 갔지시바ㅜㅜㅜㅜㅠ독자들ㅜㅜㅜㅜㅜㅜㅜㅠㅜ이런 장난은 치는게 아니야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근데 김종인 이새끼는 어딨는거야?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병원 밖을 나가 보니 벤치에 김종인이 앉아 있는게 보여서 바로 달려가 옆에 앉았어 "하아-김..하..종인.." 아직 발이 완전히 낫지 않아 고통이 좀 심했어. 하지만 나는 김종인 앞에서 죄인이기에 아무 말도 안했지"왜 왔어"
김종인은 날 한번 쳐다보더니 고개를 바로 숙였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쓰읍- 종인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우리니니야ㅜㅜㅜㅜㅜㅜㅜㅜ조니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내가 잘못했어ㅜㅜㅜㅜㅜㅜ이제 그런 장난 안칠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하....." "ㅜㅜㅜㅜㅜ이렇게 까지 될 줄 몰랐어ㅜㅜㅜㅜㅜㅜ중간에 끝냈어야 하는데 어떻게 할 줄 몰라서..." "미친짓이야 이건" "알아ㅜㅜㅜㅜㅜㅜ내가 나빳어ㅜㅜㅜㅜㅜㅜㅜ이젠 그런 장난 안칠게ㅜㅜㅜㅜㅜㅜㅜ" "하...미치겠네..." "ㅜㅜㅜㅜㅜㅜㅜㅜ정말 잘못했어ㅜㅜㅜㅜㅜㅠ깊게 반성할게ㅜㅜㅜㅜㅜㅠㅠㅠㅠㅜㅠ" "........000" "응 조니나ㅜㅜㅜㅜㅜㅜㅜㅜ00이가 정말 잘못했어ㅜㅜㅜㅜㅜㅜ""발 들어봐. 한번 보자. 아직 낫지도 않았으면서 이런 발로 뛰긴 왜 뛰어"
"너 찾는다고.....""업혀"
"어....?" "병실 안 들어 갈거야? 빨리 업혀" "걸을 수 있어" "고집 피우지마. 너 그 발로 더 걸으면 병신 되" "응...." 난 하는 수 없이 종인이의 등에 업혔어 "으차-" 종인이는 날 업더니 천천히 병실로 다시 향했어 가는 내내 김종인 한테 고맙고 미안해 죽는 줄 알았어"난 괜찮으니까 형들한테 가서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응응""이제 진짜 그런 장난 치지마"
"알았어....""어휴. 이걸 어떻게 미워하냐"
"헤헿ㅎㅎ""웃지마. 아유 속상해 죽겠네"
"미안해애.....""아프지마 병신아. 사람 걱정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