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음편이 마지막이예요...(소름)
물론, 저는 어찌해서든 볼거예여!!!!!후속작은 독자님들게 맡길거예여!!!!!다음화나 또는 공지로 투표할거예여!!!!!
또 오빠썰을 쓸 수도 있어요!!! 왜냐구요? 제 주변에는 저빼고 다 오빠가 있거든요^^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무튼!!! 오늘은 종인오빠시네요 열심히 쓰긴했는데 성에 차실지(걱정)(걱정)
수요일이라 다들 피곤할텐데 오늘 일찍자요, 그래야 내일 덜 힘들지 않을까요?
초록창을 보니까 내일 또 모의고사던데 고등학생인 독자님들 힘내시고 잘쳐라고 부담은 안드려요 대신 졸지말고 열심히만 해줘요^^
안 졸고 열심히 친 독자님들은 내가 뽀뽀해줘야겠다^^(사심)
암호닉들♥
제 오빠는 김종인입니다. (49; 익이니들아 고민상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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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빠 어쩌면 좋지... N 회원전용 l 고민글 새 글 ( W ) ──────────────────────────────────────────────────────────────────────────────────────
11초 전 (20:30)l조회 1l현재 3l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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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우리오빠에 대해서 글쓰는건 처음이네....
음...굳이 쓰게된 이유는 우리오빠....여자 못 만날까봐 걱정되서 익이니들에게 상담요청하려구..
우리 오빠는 나랑 2살차이나는 21살 대학생이야.
오죽하면 고3이 여기 와서 공부도 아니고 대학도 아니고 연애사도 아니고 오빠에 대한 고민글을 올리겠어...
나한테 막 엄청 잘해주고 다정다감하고 그런건 아니야. (단호)
근데 내가 무슨 5살짜리 애도 아니고 뭐만하면 안된데, 불안하고 맘에 안들고...하...
남자? 절대 안되고, 남자는 오로지 자기 자신이랑 아빠만 알면 되는거라면서ㅡㅡ
짧은 치마라는 노래도 유행하던데...짧은치마가 뭐니?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나싶네...
핫팬츠? 뜨거운 바지니?.....ㅂㄷㅂㄷㅂㄷㅂㄷ...나 남들보다 더위를 많이타고 추위는 덜타는데....왜!!!!옷을 맘데로 못입게하는거야..
이런 오빠덕에 학원도 다녀 본 적이 없네여...과외도 물론이고...
아..딱한번 엄마를 조르고 졸라서 작년에 수학 과외를 했었지 물론 오빠가 없는 주말 알바시간을 이용해서.
참 잘생겼었지...착하시고..준면쌤 잘지내시죠?...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튼, 두달 반동안 안들키고 잘해왔지 근데 어느날 과외시간이 다되가는데 이노무오빠가 안나가는 거임?
왜안나가냐고 그러니까 내가걱정되서 때려쳤데..하....그래서 어떻게 됬냐고? 오빠한테 나 혼나고 잘생긴 준면쌤과는 이별을 했지....
근데 몰래 카톡으로 모르는거 물어보면서 소식주고받고있지^^
그리고 오빠친구들이 우리집에 놀러오면 무슨 고나리도 그런 고나리는 없을거야
오빠 선배나 친구가 와있으면 동생은 당연히 인사를 하는게 예의 아님?
내가 "안녕하세요^^ 종인이오빠 동생 OO이예요"라고 하니까
오빠들이 맘에 없는말이지만 이쁘다면서 이런 동생있으면 진작 소개해줘야하는거 아니냐면서 이뻐라해주시니까
막 방에 들어가서 공부나 해라면서, 인사를 쓸데없이 왜하냐면서 노려보면서 얘기하는데....지릴뻔....
안그래도 가만히 있어도 무섭게 생겼는데ㅡㅡ 왜 노려보고 지..후....참아야지...
아니 내가 인사를 나를 위해하나? 내가 인사안하고 쌩하고 들어가면 오빠친구들이 뭐라 하겠어 정말...기가차서
솔직히 오빠가 좀 까무잡잡하고 무섭게 생겨서 그렇지 비주얼은 괜찮거든...그래서 난 당연히 여자가 있을거라 생각했고 폰을 뒤졌는데...
와...무슨 형이 그렇게 많음? 그냥 이름만 저장해놓은 것도 죄다 남자이름...
우리집에 자주와서 나랑 좀 친해진 오빠친구가 있는데 그오빠한테 물어보니까 철벽이 장난아니라는거야
심지어...내 얼굴 팔아먹음..핸드폰배경에 내 사진 장난으로 내가 설정해뒀지....근데 안바꾸는거야 귀찮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여자들이 다가오면 일부러 폰켠데....개쌰...아오 내얼굴이 부적도 아니고 퇴치용임ㅡㅡ
결론은 우리 오빠 어떻게 해야 여자들을 좀 만날까?
군대도 나때문에 안간다는 무슨 멍멍이가 야옹거리는 소리를 하는데ㅋ 걍 무섭다고 하지 ㅉ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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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어두면 누군가 현답을 주겠...지?"
똑,똑,
"암호!!!"
"웃기고 있네, 뭐하냐"
"고..공부"
"어"
쾅,
????끝임????왜 온거임?????...뭐저런....ㅉ...
뭐, 저러는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착한동생인 내가 참아드려야지 암, 그렇고 말고.
어, 쪽지다...댓글인가...
"뭔놈의 시스콤...하....시스콤이라기엔 아니야...시스콤은 소설 속에 있는거고 저건...노답..."
"뭐가 노답이야"
"...언제부터?"
"방금. 뭐가 노답이야"
"수학이 노답이라구..."
"그래서 또 과외 시켜달라고 하게? 그 사기꾼처럼 생긴.."
"준면쌤이 무슨 사기꾼 같이 생겼데!!!!"
"...아 예,"
"뭔데"
"뭐가"
"왜 들어 왔냐고"
"그냥...뭐하나 해서"
"아까 공부한다고 했잖아"
"구라"
"...아..아니거든"
"인티"
"안..했는데?"
"니폰"
"뭐"
"줘봐"
"싫어"
"...왜"
"뭐 무슨 고나리질을 하려고 그러냐"
"오세훈"
"세훈이 오빠 왜?"
"번호 언제 줬냐"
"아...좀 됬지"
"....왜"
"그냥 오빠친군데 뭐,"
"걔가 달라든?"
"응"
"....줬냐"
"응"
"왜"
"....아나...진짜...내번호도 맘대로 못하냐"
"걔말곤"
"아 몰라 나가 김종인 꺼져"
"치킨"
"..내맘속으로 꺼지시라구요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김종인 오빠님"
"그건 당연한 소리고, 딴거"
"...? 뭐래니"
"뭐"
"뭐래니 정말 멋진것도 당연하고 잘생긴것도 당연하고 매력쩌는것도 당연하고 성격 겁나 좋은것도 당연한데...당연한 소리말곤...없는데 뭐해라고"
"잘하네"
"아이 뭐, 당연한 소린데 뭘^^ 으즈등은흔스리지...하하..무슨치킨"
"예스예스"
"사랑해"
"스노윙"
"오랑해"
"....."
"미...미안...."
"내일 뭐해"
"늦잠자야지 간만에 기말 끝났으니 하루는 쉬어야지...피곤해..."
"많이?"
"좀..."
"그러니까 좀 일찍자지"
"시험기간이니까.."
"4시가 말이냐"
"그땐 딴짓을 많이 해서 그런거고.."
별 감흥없는 표정으로 이런저런 말을 의미없이 주고 받다가 인터폰에 울리는 초인종소리에,
세상에서 가장 맑은 눈을 드러내며 사이좋은 남매 코스프레를 하고 치느님을 받들고 거실에 앉았다..
"와...치느님..."
"먹자"
"아아아아잠깐"
"뭐 치킨 앞에 두고 뭐함?"
"아, 맞네 예의가 아니였네 쏘리 먹자"
치느님 앞에선 암말도 하는거 아닙니다. 칰수행 몰라요? 칰수행!!!!
우리 남매는 40분 동안 칰수행을 하였고 배에 사리...가아니라 달걀이 가득 있을 것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칰수행을 성실히 마무리 지었다.
"아 배불러"
"아이스크림"
"뭐"
"갖고오라고"
"오빠놈아 여기 손 두개 발 두개 잘 달려있습니다만?"
"아이스크림"
"...꺼져"
"...치킨먹여도 소용없네"
"하하하하 치킨과 아이스크림은 별개입니다만?"
"뭐래 갖고와"
"....갖고 올테니까 그 손에든 쿠션이랑 치켜뜬 눈좀 어떻게 해봐"
뭐....착한 동생이 참아야죠 그쵸?...하하하하하
김종인 이 개!!!!!!!!!!!몽구보다못한놈아!!!!!!!!!!!!!!!!!!치킨사면다냐!!!!!!!!!!...다인가?
"여보세요"
설램사한다는 아이스크림을 쪽쪽 빨다가 진동소리에 오빤 전화를 받았고
친구들인지 굉장히 시끄러웠다. 그덕에 엿들을 수도 있었고
"내가왜"
["아 진짜 한번만 나가주라..."]
"끊는다"
["머릿수만 어? 제발..."]
"내일 김OO이랑 약속있다"
["OO이는 내가 놀아줄게 맛난것도 사먹이고 어?"]
"소개팅은 무슨 그리고 니가 왜 김OO이랑 노는데"
["아진짜 제발..."]
"니가 나가"
["야 나는 있으니까"]
"니여친이랑 놀아"
["여친도 OO이는 괜찮다고 했어"]
"니가 뭔데"
["너의 소듕한 친구~"]
"지랄"
소개팅? 오홋? 예헷!
소개팅데스까? 소개팅 나가면 분명 저 놈은 철별을 칠테지만 혹시 모르지 운명의 상대를 만날지.
그래서 난 맞을 각오를 하고 오빠의 폰을 뺏어들었다.
"여보세요?"
["어어어 OO이야?"]
"네, 종대오빠 저 내일 오빠랑 놀고싶어요"
["진짜?"]
"네. 내일 약속도 없고 오빠는 소개팅 나갈거고 심심하잖아요"
"미쳤냐?"
"뭐'
["헐 대박 OO아 먹고싶은거 다사줄게 생각하고 내일 12시 어때 이른가?"]
"아뇨 그때 만나요 네~ 오빠 내일 몇시까지 어디로가여?"
["내일 11시까지 이그조까페"]
"네! 내일 봐요!!"
"야...김OO"
"왜?"
"몰라서 묻냐"
"안가면"
"안가면 뭐"
"나 막 남자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내년에 대학가서 오티 엠티에 꼭꼭 참여할거고 오빠친구들이랑도 자주만나서 놀거야"
"....죽는다"
"그리고 날씨가 더운데 핫팬츠좀 사입어야겠지?"
"...하...알았다고"
"이쁘고 착한 언니로 데리고와"
"그런 애가 날 왜만나"
"왜 못만나 아이고 우리 종인이 인물이 참 잘생겼네 누구 오빤지 참 매력이 아주그냥 줄줄 흘러요"
"웃기네"
"아깐 당연하다며"
'뭐...음..."
"이쁘진 않아도 되니까 착한언니!!!"
"...뭐...되면.."
"아이고 착하다"
"..맞는다"
"안할게.."
다음날 경악 할 정도로 대충 해서 가려는 김종인을 붙잡고 다시 한번 협박을 했더니,
제대로 입고 나왔다. 딴 길로 새면 안된다고 확인을 하고 도착하면 문자하라고까지 하나하나 말해줬다.
여자에 대한 기본적 예의까지. 철벽 자제 요망.
"간다"
"아 옷좀"
"더워서 그런다 더워서"
"아...착한언니로 데리고와!!"
"너 김종대 만날거냐?"
"응"
"...하, 안갈.."
"그래? 그럼 가지마 그러면 나는.."
"아 간다고,"
나는 신나게 종대오빠랑 놀다가 7시에 집에 들어왔고,
오빠가 거실에 없는 것을 확인 하곤...혹시 착한언니랑 저녁이라도 먹고 계신가 해서
오빠방에 들어갔...
"왔냐"
"아 뭐냐"
"뭐"
"왜벌써옴?"
"그럼"
"착한언니랑 저녁먹고와야지"
"없어"
"아 왜 또"
"별로 안착해"
"...하"
"그냥 너만큼만 착하면 19년 살았으니 익숙하겠지했는데"
"내가뭐"
"너만한 여자도 없더라"
"그럴리가"
"그러니까, 세상이 멸망할건가봐"
"...몽구야!!!!물어!!!!!!저놈물어라고!!!"
"아 왜 우리 몽구보고 그러는데!!!!"
"그럼 짱구!!!"
"우리애들 건들지마"
"헐 나는 안키웠냐?"
"변태야 나가라 이오빠 옷좀 입자"
"볼거 뭐있다고 저래"
"허, 몽구야 물어"
"우리몽구 착해서 안물...아...헐...몽구야 나지금 문거야?? 그런거야?"
"쯧, 씻기나해라 치킨시켜놓을테니까"
"네^^ 오늘은 교포치킨으로"
"오리지널레드반반?"
"뭐래"
"아..한마리씩 콜?"
"콜"
우린 그렇게 기승전칰으로 매일 하루를 마무리 짓습니다....
그래서 우리 오빠 데려갈 착한 언니 아무도 안계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