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이제 좀 살거같네 어제 무슨일이있었냐면 내가 친구대신 편의점알바를 해주고있었거든 야간알바라서 12시 1시 이후론 손님도 잘 없고 존나 조용해서 그냥 앉아서 폰만 만지고있었어 근데 세시 쫌 넘어서 화장떡칠한 여자 하나 들어오더니 과자코너 왔다갔다거리고 라면코너 왔다갔다거리다가 술 사들고 카운터 와서 나보고 몇살이냐는거야ㅋㅋㅋ 그래서 스무살이라니까 자긴 몇살처럼 보이냐는거야 그래서 서른살이라고하니까 스물다섯이라데?그래서 걍 좀 이상한사람같아서 네.이러고 계산해주고 친절히 봉투에 담아주기까지했는데 밖에 나가는가싶었드만 밖에있는 의자 끌고들어와서 술마시면서 계속 말을 거는거임ㅋㅋㅋㅋㅋ 처음에 "여기 안에 의자들고 들어오시면 안되는데요" 이러니까 막 괜찮다면서 고개 절레절레흔들고ㅅㅂ 뭐가 괜찮아 내가 안괜찮은데 여튼 여친있냐고도 묻고 지랑 다섯살차이밖에 안난다고 존나 쳐웃고 하다가 뜬금포로 해뜨면 집에 갈꺼라는거임; 그래서 걍 네네거리다가 인티에 글쓰고 댓글달고있었음 여분 배터리충전해놓고 폰만지는중이였는데 폰 배터리나가서 배터리 갈려고했는데 충전 하나도 안돼있어서 존나 핸드폰도 못만지고..그여자가 존나 끈질기게 여자친구있냐고 묻길래 아 네~사귀는사람 있어요.하니까 예쁘냐고 쳐 묻는거임 그래서 예쁘다고 하니까 또 자기보다 어리냐고 묻는거임 그래서 나보다 더 어리다고 하니까 지혼자 헐 대박~ 이러고 계속 말 쳐 걸다가 내가 대답 띠껍게하니까 재미없어서 집 간다고 하더니 진짜 감ㅇㅇ 시발 지옥과도 같은 세시간이였다.. 살다살다 맥주 한 캔 안주도없이 세시간동안 마시는년은 처음보네 알바 하라고 한 친구한테 새벽에 있었던일 말해주니까 바로 예쁘냐고 쳐묻더랔ㅋㅋㅋ미친놈 여튼 8시 퇴근했는데 애기만날라고 존나 조금자고 일어났다ㅋㅋ 애기만나면 얘기해줘야지ㅋㅋㅋㅋ씻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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