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김민석] 학교에서 쓰레기라고 소문난 김민석이랑 사귀는 썰
(부제 : 잘 못된 만남 )
안뇽
다들 보고 싶어서 급하게 하루만에 왔엉ㅋㅋㅋ
나를 귀얍다고 해주길래 당황당황
진짜로 귀여운건 밍소기인데ㅋㅋㅋ
민석이랑 첫 만남을 보고 다들 민석이가 안쓰러웠을꺼야ㅜㅠ
나 또한 그렇단 생각을 했었으니깐!
하지만, 민석이는 절대 당하는 성격은 아니라는 거
전에 말했듯이 난 기억력이 진짜 금붕어 수준이야ㄷㄷㄷ
그래서 김민석을 또 잊고 있었지
김민석 말고도 나는 신경쓸께 많으니깐ㅋ
근데 김민석은 내가 지를 잊어버리는게 보기 싫었는지
그새 벌써 두번째 사건이 터지고 말았어
누가 우리학년들이 지내는 3층 공고판에
김민석 욕으로 도배를 해놓은거야
진짜 입에 담지 못 할 욕이 대부분이였어
근데 그 때 김밋거을 다그쳤었던
생긴 건 겁나 귀여운데 입은 거친 그 친구가 오더니
엄청 화가 난 얼굴로 공고 계시판 쪽으로 와서는 붙여져 있는
종이를 박박 찢어가면서 때어내고는 소리를 지르더라고
"씨발!!!! 구경났냐!?!?!"
나는 그 때 쫄아가지고 최대한 계시판에서 먼 서쪽계단으로 갔어
근데 거기서 딱 김민석을 만난거야
그래서 서로 놀라가지고 괴상한 소리를 내면서
엎어졌단말이지
이 때 김민석 진짜 웃겼던겤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ㅋ신생아 놀라 듯ㅋㅋㅋㅋ
우와아아앙악!! 하면서 엎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그 때 얘기 하면 화부터 낸닼ㅋㅋㅋㅋㅋ
"미안"
그렇게 놀라 놓고는ㅋㅋㅋㅋ괜힠ㅋㅋㅋㅋ
담담한척에 매너있는척 까지 하는 거얔ㅋㅋㅋㅋㅋ
나도 그냥 이냥저냥 사과 받고 내려가려고 했는데
바로 밑에층에 댄스부 언니들이 연습을 하고 있는거야;;;;
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된거야
여기로 가면 뻘쭘하고 저기로 가면 무섭고
그렇게 원치 않게 서로 나란히 서있는데
내가 어색한 건 진짜 싫어해서
김민석한테 무슨 말은 걸어야겠다 싶어서
주제를 머릿속에서 고르고 있었는데
병신 같이 초코우유 이야기를 하고 만거지
"저.....어제 초코우유는 맛있게 먹었어?"
내가 웃으면서 이렇게 물어보니깐
처음에는 놀라더니 표정이 굳어지더라구
"못 먹었어"
"에? 어쩌다가?"
"뒤집어 써버렸거든ㅋ"
여기서 더 오해가 쌓였지
난 김민석에 대한 오해가 풀렸지만
김민석은 그게 아닌거지 내가 일부러 자기를 엿먹이려고
그랬다고 생각했었나 보더라구.......
저 같은 닝겐에게도 암호닉이 들어와쪄영><
♡시카고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