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강동원 온앤오프 엑소 샤이니
그래그래 전체글ll조회 892l 1









 






 백야 (白夜) : 낮보다 아름다운 우리들의 시간 02





백야 (白夜) : 낮보다 아름다운 우리들의 시간 02 | 인스티즈



























" ...으으, 아팠겠다 "


" 끄으으...아흐... "










붕대를 풀자마자 보이는 벌겋게 된 상처는 보는 것만으로도 그 고통을 짐작케 했다. 
둘은 거의 동시에 자신의 입술을 꾹 깨물었다. 
신경봉합술은 마취를 하면 안되는 수술이라, 새벽녘에 타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 타오는 당연히 그녀가 수술에 들어올 줄 알았을텐데, 
항상 무뚝뚝한 민석이 수술에 들어와서 중간에 아프다고 징징댈 곳도 없었을 것이고. 
그래서 그녀는 수술을 잘 견뎌낸 타오가 대견했다. 
워낙에 그녀를 잘 따르는 타오라서, 그녀가 가족같이 여기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이기도 했다.















" 조금 따가워요, 금방 끝나니까.. "

" 으윽, 으으!!! "

" 미안, 미안해, 금방 끝나, 응. "












소독을 하려 알콜솜을 갖다대자, 타오가 고통에 몸부림쳤다. 
그래도 타오의 어깨를 꾹 눌러 움직임을 저지시킨채 소독을 마친 그녀였다. 
이제야 한숨 돌린 타오가 몸에 힘을 빼고 숨을 제법 거칠게 내쉬었다.




그녀는 새로 감아줄 붕대를 챙기며 타오가 안쓰럽다고 생각했다. 
스물둘에 하는 일이 사람 죽이는 짓이라니, 자기 또래들은 지금쯤 봄과 같은 대학생활에 들떠서 지낼텐데.













" 바싸누나, 이거 언제카지 해야돼효...? "

" 음.. 이번주는 계속 해야돼요. "













'이번주는' 이라면, 오늘은 화요일이니까...
계산을 하다가 '망했다, 시발' 하고 중얼거린 타오였다. 
붕대를 감아주던 그녀가 피식 웃었다.















" 종대씨가 알려줬죠? 욕. "

" 처음에.. "

" 이거 원, 종대씨를 잡아 족치던가 해야지. "

" 안돼애, 한돼! "













타오가 욕 안할게, 하며 덧붙인 타오를 보는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올랐다. 
아무리 봐도 그냥 남동생같은데, 현장에만 나가면 진짜 달라진다고, 본부에서도 소문이 자자했다. 



















백야 (白夜) : 낮보다 아름다운 우리들의 시간 02 | 인스티즈






킬러답게, 타오의 사격실력은 말도 못하게 좋았다. 
타오가 열아홉이 되던 해, 보스가 타오의 사격훈련을 보시고는 '내 전성기때를 보던 것 같군.' 
하고 흘러가듯 말씀하신 건, 본부에서도 거의 전설이었다. 
칭찬이 박하신 보스의 그런 칭찬을 받은건 타오가 두번째였다. 






첫번째는 세훈, 그의 아버지는 보스의 친한 친구이자 에스퍼의 또 다른 보스였다. 
세훈이 열두살 때, 세훈의 집으로 침입한 다른 조직의 일원들이 그의 부모님을 죽였고, 그는 기적적으로 살았다. 
그 일 이후로 보스가 그를 키웠다. 
말이 키운 것이지, 그는 타오와 비슷하게 강도높은 훈련을 받으며 자랐다. 










그렇지만 타오가 새벽에 총을 맞고 돌아온 것처럼, 세훈 역시 언제든 총에 맞을 수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자 갑자기 착잡해지는 그녀였다. 
뒷정리를 하던 그녀가 ' 오늘 세훈씨 외근 나갔는데..' 하고 말했다.
















" 오늘 반대쪽 수 많타는데.. "

" 진짜? 그렇데요..? "

" ...누나 쎄훈 좋아한다. 흐히히- "

" 아니거든! "











반대쪽 수가 많은지 적은지, 타오가 어떻게 알겠는가. 그냥 그녀를 떠본거지. 
타오가 막 던진 말에 그녀가 심각하게 걱정하자 타오의 얼굴이 금새 장난스럽게 변했다.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 그녀는 얼른 화제를 돌렸다.










" 타오, 이번주는 BR (절대 안정) 이니까, 어디 막 나가고 그러지 마요. 알겠지? "

" 응. 나 누나 랩 놀러가도 돼? "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차트를 정리하는 그녀였다. 
차트를 다 정리하고 구급함을 손에 든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에 앉아있는 타오의 머리를 헝클였다.













" 나 갈게, 점심 많이 먹고, 좀 있다가 항생제 보낼테니까 밥 먹고 그것도 꼭 먹어요. "

" 응, 잘카! "



















  _











am 9:47



그녀는 랩으로 가기 전, 3층과 4층에 위치한 병동을 한 바퀴 돌았다. 
타오가 총에 맞았을 정도면, 어제 인명 피해도 상당했을텐데, 하고 생각한 그녀였다.







그녀의 추측은 빗나가지 않았다. 
많은 조직원들이 총에 맞고, 칼에 찔리고, 뼈가 부러진 채 누워있는 것이 보였다. 
붕대나 알코올 같은 기본자재가 부족한지, 간호사들이 의료 자재실에서 자재를 박스째 꺼내 나르는 것도 보였다. 











" ㅇㅇ, "


차트를 꼭 끌어안은 채 심각한 표정으로 병동을 천천히 돌고 있던 그녀의 어깨를 누군가가 잡았다. 


















백야 (白夜) : 낮보다 아름다운 우리들의 시간 02 | 인스티즈





준면, 31세.
미국 예일대 경제학과 졸업.
조직의 자금 총괄.


















" 오빠! "

" ...타오 보고오는 길인가봐, "

" 아, 네. "









그녀의 차트를 가져가서 한장 한장 살피는 준면이었다. 
분명 어제 준면도 타오와 함께 현장에 나갔을텐데, 
물론 직접 현장 투입은 아니고 지시를 내리는 정도지만, 잠을 푹 잔듯 멀쩡한 준면이었다.













" 오빠, 어제 타오랑 같이 가지 않으셨어요? "

" 응. 같이 갔는데? "

" 뭔 피부가... "

" 왜? 나 피부 까칠해? "












우울하게 얼굴을 메만지며 '요새 팩을 안했더니' 하는 준면을 어이없다는 듯 바라보는 그녀였다.
그녀가 다시금 걸음을 옮기자, 준면도 그녀를 따라 병동을 돌았다.















" 맞다. 이번에 리저버 맡았다며? "

" ....에, 뭐. "

" 힘들겠네. 오빠가 이번주 안으로 밥 한번 살게. "

" 그러던가요. 나 비싼거. "

" 알겠어- 오빠 요새 돈 많다. "

" 원래 많았으면서.. "

" 까불지?? "

" 넵. "















준면은 병동을 둘러보며 중얼대는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랩에 데려다줄게' 라며 말한 준면이 그녀를 랩까지 에스코트했다.














" 요새 랩에 인원 늘었더라. 잘- 나가시는데 김박사? "

" 에이 무슨.. 과찬이셔요. "

" 꼬맹이가 벌써 부하직원 두는 어엿한 상사가 됐네. "

" ... "

" 기특해라. "

" .... "

" 커서 오빠한테 시집 오겠다더니, 그거 아직 유효한건가? "

" 유효는 무슨, 개나 줘요 그딴거. "










헛웃음을 지으며 그녀의 머리를 차분히 쓰다듬는 준면이었다. 
준면은 연구실 입구에서 발걸음을 돌리며 '말 좀 이쁘게 해.' 라는 잔소리도 빼놓지 않았다.






































백야 (白夜) : 낮보다 아름다운 우리들의 시간 02 | 인스티즈




백야 (白夜)












pm 05:29















그녀가 그렇게도 가기 싫어했던 2시의 일정이 취소되었다.

티솔 그룹 간부들이 다른 조직과 마약 밀거래를 했고, 그 사실이 우리 조직원에게 걸려 계약이 파기된 것이 그 이유였다.

민석은 갑자기 빈 시간이 생겼으니, 옳다구나 하고 방으로 올라가 낮잠을 잤고,

그녀는 가만히 연구실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세훈은 그녀를 6시 반에 데리러 온다고 했다. 

아침에는 화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제 슬슬 방으로 돌아가서 예쁘게 화장도 하고,

몇달 전에 준면에게서 생일선물로 받은 원피스를 입어야겠다고 생각한 그녀였다.



똑똑-



" 김박사님, "


" 종대오빠? 여긴 또.. 아, 민석씨는 방에 올라가셨어요. "


" 민석이 말고.. 그냥 ㅇㅇ이 너 보러 왔어요. "






종대는 쑥스럽게 웃으며 뒷머리를 긁적였다. 아무리 봐도 이들의 순박한 이미지는 하는 일과는 전혀 맞지 않았다.

그녀는 종대와 함께 연구실을 나가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렸다.





" 근데 오빠는 오늘 외근 안 가셨나봐요. "


" 나는 내일 나가요. 세훈이는 오늘 갔죠?  "


"네, 혹시 오빠.. 뭐 아는거 있으세요? "


" 에? 뭘? "


" 그냥 이것저것.. 오늘 세훈씨 뭐하러 갔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



아하, 하고 웃으며 먼저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는 종대였다.

그녀가 따라 타며 궁금한 눈으로 종대를 쳐다봤다.



" 궁금해요? "


" 네, 완전. "


" 그게... "


" .... "


" 사실 나도 몰라요. "




엘리베이터가 7층에 도착하는 동시에 종대가 장난스럽게 웃었다. 그녀도 그를 따라서 웃었다.



" 그럼 푹 쉬어요, 오늘 고생 많았을텐데. "


" 뭘요. 오빠도 푹 쉬고 내일 봬요 "


" 응. 내일 아침은 나랑 먹어요. "



'맨날 오세훈이랑만 먹고, 질투나.' 하며 툴툴거리는 종대를 그녀가 웃으며 바라보았다.

알겠다고 대답하려는 찰나, 종대의 휴대폰이 울렸다.




" 여보세요? "

" 네, 아, 박사님 여기 계신데.. "

" 전화를 안받...네??? 너 전화기 어디있어? "



" 여기.. 아, 밑에 있나봐요.. "



" 세훈이 다쳤데. 칼에 찔렸다는데, 빨리 내려가봐요. "




이건 또 무슨,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나 했더니.

그녀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후들거리는 다리를 애써 달래며 다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방금 내렸음에도 다시 저 위로 올라가버린 엘리베이터는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듯 보였다.



" 엘리베이터 늦어! 계단으로 가, 얼른. "



다급한 종대의 목소리에, 그녀의 발걸음이 비상구로 향했다.

7층에서 2층까지, 뛰어서 계단을 내려가다가 삐끗하고, 헛디뎌서 넘어지고, 온갖 난리란 난리는 혼자 다 치고 온 그녀가 2층에 도착했다.

복도 끝에 있는 수술실 앞에 정장을 입은 무리가 모여있는 것이 보였다.

그녀는 숨을 고를 새도 없이, 다시금 뛰어갔다.



" 어? 박사님 오셨습니다!! "


" 오셨습니까!!! "


" 세훈, 세훈씨 어디, 하아, 있어요? "


" 수술실 안에 계십니다. "






눈물이 가득히 고인 눈으로 수술실의 문을 제 손으로 직접 연 그녀의 동공이 세훈을 찾으려 빠르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 세훈ㅆ...! "

" 어, 벌써왔습니까? "

" ....하, "

" 바쁘다더니, 순 뻥이네. "









너무나도 멀쩡하게 아침에 봤던 그 수트를 그대로 입은채, 
수술대에 걸터앉아 다리를 흔들거리며 앉아있는 세훈을 본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했다.









" 어어, 왜 그래요, 어디 아파요? "









분명히, 칼에 찔렸다고 들었는데, 주저앉은 그녀를 보고 놀란 세훈은 얼른 그녀에게 달려가 상태를 살폈다.










" ...울어요? "

" .... "

" ㅇㅇ씨, "

" 내가.. "

" .... "

" 이런걸로 장난치지 말랬죠.... "











굵은 눈물방울이 뚝뚝, 떨어져 바닥을, 그리고 세훈의 수트를 적셨다. 
여자의, 특히 그녀의 눈물에는 어찌할 바를 모르는 세훈이 
그녀의 어깨를 살포시 안았다가, 머리를 쓰다듬었다가, 등을 쓰다듬었다가, 하며 손을 가만히 두지 못햤다.












" 장난 아닙니다.. "

" 에??? "

" 칼에 긁혔다는데, 뭘 그리 놀랍니까. "














세훈이 '이제 그 정도로 슬플 만큼 내가 좋은겁니까?' 하고 능글맞게 덧붙였지만, 그녀의 귀에는 박히지 않았다. 
그냥 잘못 전달해준 이름모를 부하직원만 생각하며 이를 바득바득 갈 뿐.












" ...어디 다쳤는데요, "











조금 진정된 그녀에게 가슴팍을 열어보이며 '여기..' 라고 말한 세훈이었다. 
심장부근의 와이셔츠가 피로 물들어 있었다.
그녀가 상처 주변을 손으로 살짝 누르자, 세훈은 금방 인상을 찌푸렸다.



" 다음부턴 조심해요. "

" 조심하면, 상 주나? "





'키스라던가... 뽀뽀라던가..' 혼자 중얼거리며 그녀의 입술을 검지로 쓸며 고개를 살짝 치켜들어 그녀를 보는 세훈이었다.
그녀는 잠시나마 그 모습이 섹시하다고 생각했다.


















암호닉

엑소친구, 양양, 쪼똥이



사랑합니다!! 그러니까 다음편은 핫하게 가봐여 여러분....핫핫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양양입니다 헐 타오 헐 타오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새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엑소친구입니다!!!! 세후니 존댓말 ㅠㅠㅠ 설레 죽어요 ㅠㅠㅠㅠ 혹시 삼각관계가...? 준면이...? 후훟훟후 그나저나 다음편이 핫하다는데 후훟ㅎ후훟
9년 전
독자3
헐ㅠㅠㅠㅠㅜ작가님 저설레쥬금ㅠㅠㅠㅠㅠㅠ너므 재밌어요ㅠㅠㅠ암호닉 신청되나용?
9년 전
그래그래
넵넵!! 당연하죠!!
9년 전
독자4
ㅎㅠㅜ ㅠ역시 세훈이랑 사귀는 사이엿어ㅠㅠ이런 무거운 분위기에도 럽라는 있었다ㅋㅋㅋㅋ 그게묘미지!ㅋㅋㅋㅋ 얘들도 막 얼굴이랑 전혀안어울려ㅋㅋㅋㄱ 그래서더 무서운것같기도하고ㅋㅋㅋ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김남길[김남길] 아저씨 나야나05.20 15:49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방탄소년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그루잠 12.26 14:00
방탄소년단 2023년 묵혀둔 그루잠의 진심4 그루잠 12.18 23:35
샤이니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상대?184 이바라기 09.21 22:4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 콩딱 09.19 18:10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26 콩딱 09.16 19:40
지훈 아찌 금방 데리고 올게요5 콩딱 09.12 23:42
방탄소년단 안녕하세요 그루잠입니다9 그루잠 09.07 16:56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임창균] 유사투표2 꽁딱 09.04 20:26
이동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 하트튜브 08.23 20:46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채형원] 유사투표2 꽁딱 08.15 06:49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19 콩딱 08.10 05:04
[세븐틴/정한] 바나나 우유 먹을까요3 꽁딱 08.09 03:36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08 콩딱 08.08 00:52
세븐틴 [세븐틴/조슈아] 교회 오빠를 소개합니다!1 꽁딱 07.31 02:52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93 콩딱 07.29 22:47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89 콩딱 07.26 17:06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711 콩딱 07.25 23:45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콩딱 07.25 15:23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56 콩딱 07.25 02:20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46 콩딱 07.24 17:22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35 콩딱 07.24 13:35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212 콩딱 07.23 23:12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016 콩딱 07.23 22:02
세븐틴 [세븐틴/김민규] SPY X FAMILY - 05. 운수 좋은 날5 JudY 06.09 16:37
6 죽음 06.07 22:09
세븐틴 [세븐틴/김민규] SPY X FAMILY - 04. 운수 나쁜 날2 JudY 05.16 23:06
세븐틴 [세븐틴/김민규] SPY X FAMILY - 03. 집들이1 JudY 05.10 21:30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