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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준]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11

BGM - 다이나믹듀오 죽일놈



[EXO/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11 | 인스티즈

[EXO/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11 | 인스티즈

[EXO/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11 | 인스티즈

[EXO/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11 | 인스티즈

[EXO/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11 | 인스티즈




W. 내거야




"형,"
"김준면­,"
"아저씨"

준면이 일하고 있는 학원이 방학을 맞자 준면은 학생들이 풀어야할 문제를 내어야한다며 노트북을 끌어안고 살다시피했다.

직업정신이 투철한 준면에 세훈은 준면과 만나도 만나는게 아닌것같았다.

카페에서 만난다고 치면 카페에서도 음료하나를 시킨이후에 노트북 화면에만 집중할뿐이었다.

그래서 세훈이 준면을 이렇게 애타게 부르는것이다.

"아 형,"
"형, 아저씨, 준면아"
"나 노트북만 끌어안고있는 형보려고 나온거 아닌데"
"나랑도 좀 놀아달란말이야…"

갈수록 세훈의 목소리에는 힘이 빠진것같았고 준면이 이래도 신경을 안쓰나 싶어서 세훈은 테이블에 머리를 푹 숙이고 있었다.

책상에 엎드리듯이 테이블위로 엎드린 세훈이 팔을 뻗어 준면의 손을 콕콕 찌르자 준면은 노트북을 잠깐 덮었다.

"세훈아, 그렇게 심심하면 친구들이라도 불러요 나 지금 일하잖아"

"내가 지금 내 친구불러서 놀자고 나온건아니잖아"
"나 지금 형 얼굴 몇분이라도 더 보고싶어서 나온거야"

"어린애도 아니고 갑자기 왜그래요"

"어린애? 자꾸 어린애처럼 굴어서 미안한데"
"김준면, 네 말대로 아직 난 너보다 어려, 그래도 얼마나 내가 노력하는지는 안보여?"
"자꾸 좋아한다, 좋아한다. 너보다 어린애가 그렇게 얘기하니까 그것도 다 어린애가 하는 장난같은말인줄알아?"

"내가 언제 장난같다고…"

세훈은 준면의 말에 화가난듯해보였고 준면이 말을 하려하자 세훈은 준면의 말을 가로막았다.

"자꾸 어리다고 그러지마 진짜 화나니까"
"너보다 어려서 미안해 오늘은 더이상 너랑 얘기하면 진짜 싸울거같으니까 먼저갈게"
"못데려다줘서 미안"

세훈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뒤를 돌아 계단을 내려갔다.

준면은 일과 애인사이에서 고민을 하다 결국 노트북을 챙겨들고 트레이에 컵들을 챙겨 빈컵을 수거하는 곳에 올려두고 빠른걸음으로 계단을 내려왔다.

입구로 나오자 세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고 준면은 양옆을 두리번거리다 결국 오른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른쪽으로 향한 준면은 계속해서 걸어갔지만 세훈이 나올리가 만무했다.

세훈은 준면과 다르게 반대방향인 왼쪽으로 걸어갔고 세훈이 걸어간 왼쪽 길의 끝은 세훈이 준면을 처음 만났던 편의점이 나왔다.

편의점 근처에는 어두컴컴한 골목길이 있었는데 세훈은 준면과 연애하기전 항상 그곳에서 담배를 피고있었다.

세훈은 우울하고 짜증나는 마음에 종대와 같이있을 찬열을 불렀다.

신호음이 한참울리다 끊어버릴까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건너편에서 듣기좋은 낮은 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왜 전화질이야, 존나 잘자고있는데 깨우고 지랄…"

"나와"

-"니가 어디있는줄알고 내가 나가냐, 미친놈아니야 이거"

"골목길, 빨리와"

세훈은 찬열이 대답하기도 전에 전화를 끊고 아직 이른 저녁이지만 어두워진 골목에서 찬열을 기다렸다.

세훈이 찬열을 기다린지 10분도 채 되지않아서 큰 키를 가지고있는 찬열이 나타났다.

"왜 불렀냐"

머리를 감지 못했는지 찬열의 머리에는 스냅백이 씌워져있었다.

"왜부르기는, 내가 너하고 다니면서 하는게 뭐가 있겠냐"

"아, 이거?"

찬열은 자신의 뒷주머니에서 담배곽을 꺼내보였다.

"근데 왠일이래, 너 담배 끊었다고 했잖아"

"너무 자세하게 알려고 그러면 안된다"

"지랄은…, 찬열은 담배곽을 세훈에게 던지듯이 건넸고 세훈은 담배곽을 큰 손으로 잡아챘다.

세훈은 담배곽을 열어 라이터와 담배 한 개피를 꺼내어 자연스럽게 입으로 가져갔다.

세훈이 골목길에서 하얀 연기를 뿜어내고 있을때였다.

준면이 반대편에서부터 두리번거리면서 세훈이 있는곳으로 점점 거리가 좁혀졌다.

세훈은 준면을 보지 못하고 여전히 세훈의 입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준면이 어느덧 세훈의 바로 앞까지 오게되었고 준면이 세훈을 불렀다.

"세훈아"

세훈은 익숙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 자신을 부른 사람을 확인하려했다.

그리고 세훈은 자신의 손에 들려있던 담배를 떨어트렸다.

찬열은 떨어진 담배를 보고 안타까운듯한 표정을 지으며 세훈을 쳐다보았지만 상황이 좋지 않음을 눈치챘는지 조용히 사라졌다.

준면이 세훈에게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세훈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불렀다.

"오세훈, "

세훈은 준면이 불렀음에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하고 그저 조용히 입만 다물고 있을뿐이었다.

"나 정말 내가 잘못한거같아서 세훈이한테 사과할려고 찾아다녔는데, 이게 지금 뭐하는상황이에요?"

"그게 아니라…,"

세훈은 변명이라도 할 생각이 있었는지 입을 열었지만 준면에 의해 제지되었다.

"담배 냄새 나니까 얘기할 생각하지마요"

준면이 어지러운듯 인상을 찌푸리고 고개를 내저으며 세훈에게서 한발짝 멀어졌다.

"잠깐만 연락하지마요, 아까 세훈이가 그랬을때처럼 지금은 내가 화낼거같으니까요"

준면은 연락하지 말라는 말을 남긴이후로 뒤를 돌아 빠르게 걸어갔다.

세훈은 멀어져만 가는 준면의 뒷모습을 보고도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그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주저 앉은 세훈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고 한참을 그렇게 있자 가방을 맨 민석이 세훈을 알아보았지만 지나치려하자 세훈이 민석을 불러세웠다.

"야, 김민석…"

민석은 표정에서 '이런 왜 하필 얘가…'라는 생각이 드러났고 민석이 세훈에게 다가가자 확 풍겨오는 담배냄새에 인상을 찌푸렸다.

인상을 찌푸린 민석을 보자 세훈이 민석에게 물었다.

"왜, 네가 봐도 싫어?"

"응, 존나 싫어"

싫다는 민석의 말에 세훈은 앞에 있는 민석을 내버려 두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저새끼 왜저래…"

민석은 가방을 매고 다시 자신의 집으로 향했고 자신의 집으로 가자 우울하다는 분위기를 잔뜩 풍기는 준면이있었다.

"형, 무슨일 있어?"

"아냐…, 아무것도…"

저렇게 걱정되는 말투로 이야기를 하는데 어떤사람이 걱정이 되지 않을까했다.

세훈과 준면 둘다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내고 있으니 가운데에서 고생길이 훤한사람은 민석 본인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제가 항상 감사드리는 분들+사담?

하마하마 님, 작가님사랑합니다 님, 후야 님, 세준빠순이 님, 라뽐 님 항상 감사드리고 애정합니다.

세준이들 이야기는 루민과 함께해서 적으면 15화에서 완결을 낼 생각이에요!

완결이 난다고 해서 완전한 끝인줄 아신다면 오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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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하마하마 헐ㅠㅠㅠ준면이랑세훈이가싸웠어여ㅠㅠㅠ흐엉ㅠㅠㅠㅠ어서화해하란말야ㅠㅠㅠㅠ오늘도 잘보고있어요!ㅎㅎㅎ작가님 애정합니당
9년 전
내거야
하마하마님 일등축하드려요! 세준이들이 싸운건 처음이죠.. 아마도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거같아요! 항상 감사드리고 애정합니다!
9년 전
독자2
세준빠순이에요!!! 헐...ㅠㅠㅠㅠㅠㅠㅠㅠ세훈이가 담배핀건 이해할수있는데 준면이한테 걸리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뚝해요ㅠㅠㅠㅠㅠ빨리 어서 화해를 해야할꺼 같은데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새준이들은 싸우면 안돼요...ㅜㅜㅠ
9년 전
내거야
세준이들은 싸우면안돼죠! 곧 화해하게될거에요!
9년 전
독자3
후야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은 세드네요ㅠㅠㅠㅠㅠㅠㅠ어서 빨리 둘이 화해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오늘도 재밌게 잘읽었어요!!저도 항상 애정합니다♥
9년 전
내거야
둘이 빨리 화해할거에요! 애정해요 후야님♥
9년 전
독자4
세준이등도싸우네요ㅠㅠㅠㅠㅠㅠ재밌닼ㅋ큐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빨리버거싶어여ㅠㅠㅠ
9년 전
내거야
다음편도 빨리써서 올게요!
9년 전
독자5
으어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걸렸어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구오구ㅠㅠㅠㅠㅠ오늘도 잘보고가요ㅠㅠ
9년 전
내거야
오늘도 제 글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6
허류ㅠㅠㅠㅠ어뜨케ㅠㅠㅠㅠㅠㅠㅜㅜ신알신하고가여ㅠㅠㅜㅠㅠㅠ
9년 전
내거야
신알신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7
헐 드디어 한번 싸우네욤.. 원ㄹ래 연애할때 자주자주 싸워주는게 좋다고 하던...ㄷ... ㅋㅋㅋ더해라! 더해라! <는무슨.. 괜히 부러워서 쭈구리가되네여.. 눙무류ㅠㅠㅠㅠㅠㅠ 얼른 화해해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내거야
으잌ㅋㅋㅋㅋ자주싸우는 연인들도 보기에는부럽죠..
9년 전
독자8
헐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완전 심각하게 보고 있었는데 민석잌ㅋㅋㅋㅋㅋㅋ 왜 하필 얘갘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빨리 화해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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