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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준]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12

 




[EXO/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12 | 인스티즈 

 

[EXO/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12 | 인스티즈 

 

[EXO/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12 | 인스티즈 

 

[EXO/세준] 아저씨, 담배 한 갑만 사다주세요 12 | 인스티즈 


 


 


 


 

W. 내거야 


 


 

 



세훈은 멍하게 집으로 돌아온이후에 밥도 먹지 않고 핸드폰만 손에 쥐고 있었다.

앉아있을때도 멍한 표정과 함께 계속해서 핸드폰을 내려다 보았고 잠들기 전까지도 계속해서 핸드폰을 쥐고있었다.

세훈이 준면에게 어떤 단어라도 사과를 하고싶어 메세지를 보내려했지만 마땅히 생각나는 단어가 없어 결국 포기를 했다.

전화라도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준면의 번호를 눌러나가자 준면이 아까 세훈에게 한 말이 생각나 차마 그럴수는 없었다.

"아 미치겠네…"

결국 세훈은 준면의 번호를 하나씩 눌러가기 시작했다.

눈을 딱 감고 전화를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전화를 했지만 신호음만 들릴뿐이었고 준면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준면이 전화를 받지 않자 세훈은 준면이 화가 단단히 난것같다며 걱정이 한층더 깊어졌다.

세훈은 다시 찬열에게 전화를 걸었다.

찬열이 전화를 받자 들려오는 욕설에 찬열은 당황을 한 듯했다.

"씨발, 박찬열 너는 왜 그렇게 빨리와서 지랄이야!"

-"뭐래, 네가 먼저 빨리오라고 그런거거든"

"됐어, 씨발 널 부른 내가 병신이지"

세훈은 전화를 끊고 침대위로 올라가 자책을 하기시작했다.

혼자서 일어나서 멍하게 서있지를 않나 침대에 앉아서는 머리를 잡으면서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다.

밤새도록 시끄럽고 요란스러웠던 세훈의 방은 아침이 되자 초췌한 세훈의 모습밖에 남지 않았다.

잡았더 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세훈의 머리는 잔뜩 흐트러져 있었고 세훈의 모습이 마치 자신의 머리처럼 흐트러져 엉망이 되어있었다.

밤새도록 핸드폰을 쥐고 있었지만 준면에게서 온 연락은 단 한통도 찾아볼 수 없었다.

"내가 미쳤지…"

다음날이 되면 학교에 가야한다는 사실을 잊은것인지 세훈은 혼자서 미쳐가고있는것만 같았다.

세훈은 하루종일 밥도 먹지 않고 핸드폰을 쳐다보는 횟수가 점점 잦아졌다.

준면은 밥은 먹으며 지내고 있었다.

말수가 부쩍 줄어들어서 너무 조용해진것이 모든사람이 준면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민석은 준면을 보며 세훈에게 연락을 해 주고 싶었지만 자신은 세훈의 전화번호를 모른다.

민석은 세훈과 같은 학교였지만 학교에서 친한친구는 없었다.

민석의 인맥들은 외국어고등학교, 아니면 이름난 인문계고등학교의 학생들이었다.

그런 민석이 전화를 할 곳이라고는 루한밖에 남지 않은것이다.

민석이 자신의 방에 들어가 루한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한참을 가도 전화를 받지않고 신호음만 들리기에 전화를 끊으려했다.

끊으려하자 방금 잠에서 깬듯한 루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루한입니다…."

"형, 난데"

-"민석? 민석이 왜 지금이시간에…"

"아무말도 하지말고 듣기만해"

민석의 말에 루한이 조용해졌고 민석은 말을 시작했다.

"형이 지금 많이 아픈거같아, 오세훈 걔랑 싸운거같기도하고…, 일단 내 일이 아니라서 자세하게는 못말해주겠어"
"그러니까 형 내일 출근했을때 뭐라그러지마"

"내가 언제 준면한테 뭐라그랬다고 그래…"

"말은 그렇게해도 형이 얼마나 뭐라그러는지 알고있으니까 뭐라 그러지마"

"알았어 알았어, 누구 말인데 내가 들어야지"

민석은 루한의 대답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전화를 먼저 끊어버렸다.

전화를 먼저 끊어버린 민석에 루한은 미소를 지으며 다시 이불을 끌어안으며 잠에 빠져들었다.

준면은 민석이 전화하는 내용을 듣지못했는지 방안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앉아있었다.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는 준면에 민석은 준면이 걱정되어 준면이 뒤집어쓴 이불을 들춰보았다.

"형…?"

민석이 이불을 들춰내자 힘없이 침대위로 엎어지며 눈가에는 눈물자국이 있는채로 잠들어 버린 준면이 보였다.

민석은 힘없이 엎어진 준면이 걱정되어 준명을 애타게 부르기 시작했다.

"형, 형! 정신차려봐!"

민석과 준면의 형제는 본가에서 나와 따로 자취를 하던중이었다.

준면이 먼저 일때문에 자취를 시작했고 민석은 학교로 인해 준면의 집에 얹혀사는 존재가 되었다.

민석이 준면의 상태를 확인 해보기위해서 준면의 이마에 손을 올려보자 준면은 열이 나는것같았다.

세훈이 준면의 침대옆 탁상에 놓여져있는 준면의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잠금화면이 없어 쉽게 세훈의 연락처를 찾을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 민석의 색각은 오산이었다.

준면의 연락처에는 오세훈이라는 이름 세글자가 없었다.

민석은 한숨을 푹 내쉬고는 준면의 문자메세지 기록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제일 위쪽에 세훈과 주고받은 문자가 있어 그 번호로 민석은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채 들리지도 않았지만 세훈의 목소리가 들렸다.

-"형? 어제는 내가 미안해, 내가 형 말대로 아직 어려서…"

"여보세요?"

-"뭐야, 형아니야?"

"우리형 지금 아파서 자거든, 그러니까 네가 우리집으로 와서 형좀 병원에 데려가줘"

-"형이아파? 어디가, 얼마나 아픈데"

"됐고 빨리와라, 내가 형 현관까지는 데려갈수 있을거같으니까"

전화를 끊지도 않은채로 세훈은 집에서 나와 반대방향인 준면의 집으로 뛰어갔다.

숨이 찬것같은게 눈에 보이지만 세훈은 계속해서 뛰어갔다.

민석이 준면을 데리고 현관문 쪽으로 다가가자 쿵쿵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민석이 문을 열자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세훈의 모습이 보였다.

세훈이 문이 열리자마자 준면을 업고 근처에 지나가는 택시를 잡고 가까운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는 준면이 가벼운 감기증상이라고 했지만 세훈은 감기면 저렇게 잠만 잘리가 있냐며 의사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민석이 세훈을 말리고 세훈에게 설명을 했다.

"형 원래 감기걸리면 아무말도 없이 자거든, 그러니까 괜히 소란스럽게 하지말고 나와"

민석이 세훈을 끌고 조용히 잠을 자고있는 준면의 곁으로 갔다.

"나 도서관 가야되니까 네가 형 옆에있다가 형 일어나면 집에 좀 데려다줘"

민석은 세훈의 대답같은건 안중에도 없다는듯이 쿨하게 돌아섰다.





제가 항상 감사드리는 분들

하마하마 님, 작가님사랑합니다 님, 후야 님, 세준빠순이 님, 라뽐 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갈수록 내용이 줄어드는데도 불구하시고 제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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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제목오타!!!)
9년 전
내거야
헐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수정할게요!
9년 전
독자2
준먼아ㅠㅠㅠㅠㅠ이프지마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내거야
준면이가 안아파야될텐데 말이에요..
9년 전
독자3
하마하마 와ㅋㅋㅋㅋ김민석 시크ㅋㅋㅋㅋㅋ준면이 왜 아퍼여ㅠㅠㅠㅠ아프지마ㅠㅜㅠ
9년 전
내거야
준면이가 걱정이많아서그래요ㅠㅠㅠㅠ오늘도 감사해요!
9년 전
독자4
왜아프고그래ㅠㅠㅠㅠㅜㅠ세훈이속상하게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내거야
그러게 말이에요..걱정되게말이에요
9년 전
독자5
세준빠순이에요ㅠㅠㅠㅠㅠㅠ준면이 왜 아프고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세훈이 걱정되게...ㅠㅠㅠㅠㅠㅠ빨리 완쾌해야 할 텐데요ᅲᅲᅲᅲᅲᅲᅲ
9년 전
내거야
감기니까 빨리 나을거에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6
왜 아프고그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훈이 속상하게 ㅠㅠㅠㅠㅠ(같이속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내거야
독자님이 속상해하시니까 준면이가 빨리 나아야겠네요!
9년 전
독자7
준면아ㅠㅠㅠㅠㅠㅠ 아프지마ㅠㅠㅠㅠㅠㅠㅠ 하.. 이런 전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민석이의 쿨내... 김민석 너란 남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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