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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독방 그 호그와트 엔시티 고르기글 쓰니 맞습니다. 스위티들 푸쳐 핸접 *

전글 주소 

호그와트 NCT 고르기! _ 슬리데린 1 

https://instiz.net/name_enter/60888079
 

호그와트 NCT 고르기! _ 슬리데린 2 

https://instiz.net/name_enter/60916080
 


 

많은 분들이 글잡 요청해 주신 덕분에 말씀드린대로 고르기 2까지 진행하고, 남주 민형이로 정해서 왔습니다! ㅎㅅㅎ 

 

 

배경이 호그와트인 만큼 마법이 굉장히 많이 언급되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그래도 각주는 붙여드릴거에요) 

최대한 풀어 쓰겠지만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바로바로 질문 주세요! 

기본 틀은 달라지지 않으나 쓰니가 멋대로 추가해놓은 설정이 있을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고르기 글에서도 나와있듯 여주는 그리핀도르, 민형이는 슬리데린입니다. 학년은 6학년, 한국 나이로 치면 18세 입니다.  


용어 설명 (필요하신 분만 클릭해주세요)

머글, 노마지 - 마법사, 마녀가 아닌 보통의 인간을 칭함 

애니마구스 - 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마법사를 뜻함 

패트로누스 - 마법 '익스펙토 패트로눔 (Expecto Patronum)의 시전으로 나오는 일종의 소환수이자 수호신. 대게 동물의 형상으로 나옴. 

죽음을 먹는 자들 - 볼드모트의 추종자, 악의 세력이라고 보면 됨. 머글들과 혼혈들에 대한 학살과 암살을 저지르고 다니는 범죄 집단. 

호그와트 전투 - 1998년 5월 2일, 호그와트에서 일어난 전투.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단원, 호그와트 임원 및 학생들이 악의 주축인 볼드모트와 그의 추종자인 '죽음을 먹는 자들'에 대항해 치룬 전투. 



 


 

 

 

Mark Lee 


 


 


 A

Sweetie, 라고 그가 나를 불렀을 때부터 나는 이미 그의 덫에 걸린 토끼나 다름이 없었던 거였다.
 


 


 

 10년 전에 있었던 호그와트 전투로 악의 주축이었던 볼드모트가 해리포터와의 대결 끝에 소멸되며 그를 추종하던 죽음을 먹는 자들의 세력도 자연스레 약화되었고, 마법 사회는 별다른 사고 없이 꽤나 조용하고 고요하게 흘러갔다. 그러다 2010년. 영국인과 아일랜드인만 입학할 수 있다는 호그와트의 다소 폐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운영 지침에 반발한 각국의 마법사와 마녀들이 시위를 일으켰다.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는 시위 행렬에 호그와트의 교수진과 이사회가 두 손을 들면서 다양한 인종의 마법사와 마녀들의 자녀가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 결과로 순 한국인이었던 나도 동양인들을 위한 마법학교인, 일본에 있는 마호토코로에 입학하는 대신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된 것이었다. 


 


 

“너 그거 들었어?” 

“…뭘.” 

“왜, 있잖아. 슬리데린 대빵.” 

“걔가 왜?” 


 


 

 그렇게 입학하게 된 것이 2012년이고, 그 뒤로 6년이 흘러 벌써 6학년 새학기였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친구들과 함께 그리핀도르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황금접시에 담긴 아침 식사를 우물대고 있던 참이었다. 머리에 까치집을 지은 이동혁이 기다랗게 늘어져있는 의자 위에 엉덩이를 걸쳤다. 발이 넓은 이동혁은 교내의 정보통이나 다름없었다. 그런 그가 다가와 앉자마자 꺼낸 말에 눈과 귀는 당연히 그리로 쏠렸다.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한구석에 놓여있던 호박 주스를 집어들었다. 달달한 호박주스를 한모금 넘긴 뒤 바로 앞에 있던 쌀푸딩을 집어들었다. 야아. 너도 들어. 이동혁이 칭얼거린다. 힐긋 보고선 쌀푸딩 한 숟갈을 입에 쏙 넣었다. 들으나 마나 한 소식일 것이 뻔했다. 슬리데린 대빵이라는 놈이 또 마음에 안드는 혼혈 학생 하나 잡아서 잡종이니 뭐니 하면서 골탕먹였겠지. 당연히 그런 쪽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이유는 있었다. 평등이란 구호를 내걸며 각지의 학생들을 받아들인 호그와트 내에서도 슬리데린은 고인 물로 유명했으니까. 


 


 

“이제 걔 말구 이제 다른 애가 대빵이래.” 

“또 싸웠나보네. 야망캐가 워낙 많아야지.” 


 


 

 바로 옆에 앉아있던 나재민이 혀를 두어번 찼다. 슬리데린의 우두머리가 바뀌었다고 했다. 새로운 소식이면서도 드문 소식은 아니었다. 탐욕, 재간꾼. 슬리데린에 속한 학생들의 특성이라면 특성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분류 모자의 정확한 분류로 슬리데린에는 탐욕이 넘치는 재간꾼들이 넘쳐났다. 그 덕에 싸움도 넘쳐났지만. 그 넘쳐나는 싸움에서 승리의 깃발을 거머쥔 자가 권력 또한 거머쥐었다. 순식간에 강자로 떠오른 이는 소수의 무리를 만들어 다수의 약한 자들 위에 왕 행세를 하며 군림했다. 그 왕의 통치 기간은 권력을 쥔 자의 마법 실력에 따라 늘어날 때도 있었고, 허무하게 삼일천하로 끝나버릴 때도 있었다. 이번에 밀려난 이는 후자에 속할 것이 분명했다. 권력을 잡은지 일주일도 되지않아 왕좌에서 내려오게되었으니. 불쌍하네, 그렇게 좋아하더니. 역시 사람 일은 아무도 몰라. 볼이 터져라 음식을 밀어넣던 샐리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 다 뭉개져가는 말이었지만 모두가 알아들은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이번엔 누구래?” 

 

“마크 리라고 했나. 조용하던 애가 뒤집어엎으니까 난리났지. 몇몇은 살라자르 슬리데린 후손이라고 우기고, 몇몇은 ‘그’의 후손이라고 떠들어댄다니까.” 

 

“마크 리?” 

 

 

 

 

 

낯선 이름의 등장에 저절로 고개가 기울어졌다. 6년동안 호그와트에서 지내왔지만 그런 이름은 들어본 적도 없었다.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성격 탓에 항간에 떠도는 소문들을 귓등으로 흘려들었어도 어느정도 이름과 얼굴은 꿰어차고 있었는데, 마크 리라니.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다. 그 이름이 초면인 것은 비단 나뿐만은 아닌건지, 마크 리가 누구냐며 얼굴도 본 적 없다는 수군거림이 테이블 위를 떠돌았다.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후손이라느니, ‘그’의 후손이라느니 이리저리 떠드는 말이 학생들 사이에 나왔다는 것으로 그의 마법 실력이 학생이라는 신분에 걸맞지 않게 뛰어나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었다. 또한 그 얘기를 역으로 뒤집어보자면 그가 어둠의 마법을 다루는 실력 또한 월등하다는 소리였다. 


 


 

“일진놀이할 나이는 지난 것 같은데.” 

“야, 들으면 어떡하게? 소리 낮춰.” 


 


 

 그 월등한 실력 하나 가지고 왕 행세를 해댈 모습이 볼썽사나워 목소리를 키웠다. 눈치를 본답시고 슬리데린 테이블로 흘긋 시선을 주며 말하는 이동혁의 면전에 조용히 중간 손가락을 들어주었다. 무섭든 말든 어쩌든 할 말은 해야했다. 고인 물은 썩어갈 대로 썩어가고 있었고, 그 썩어가는 물에서 조용히 헤엄치다 졸업이나 할 것이지 6학년이나 되어서 애들이나 골려먹는 취미를 가질 것은 또 뭔가. 마지막 피날레도 아니고. 한 마디를 더 꺼내 놓으려다 제발 조용히 해달라며 입을 틀어막는 이동혁에 곱지 않은 시선만 슬리데린 테이블에 보내었다. 


 


 

“…….” 


 


 

 그 테이블에 앉아 이쪽을 응시하고 있는 눈과 고대로 눈이 마주쳐버렸다. 칠흑같이 까만 머리칼 아래에서 내 시선을 받아내는 눈은 서늘하기 짝이 없었다. 앉아있는 테이블의 위치 뿐만 아니라 목에 채워진 녹색과 은색이 섞인 넥타이가 그가 슬리데린에 속해 있는 학생임을 증명했다. 차가운 얼굴 표정을 보아하니 그 우두머리의 뒤꽁무니나 따라다니는 추종자들 중 한 명이 분명했다. 나는 미련없이 고개를 홱 돌렸다. 알 게 뭐야. 따가운 시선이 뒷통수에 꽂히는 듯했지만 그 시선을 신경 쓸 여력조차 없었기에 가볍게 무시하며 다른 주제로 넘어간 대화에 끼어들었다. 불과 몇 시간 후에 어떤 일을 맞닥뜨리게 될 지도 모른 채, 조온나 천하태평하게 말이다. 


 


 


 

덫  


 


 


 

 종이 굉음과 가까운 소리를 내면서 좌우로 흔들렸다. 오전 아홉시였다. 연회장에 모여 아침식사를 하던 학생들이 각자의 시간표에 적힌 수업을 듣기 위해 산발적으로 흩어졌다. 부시시한 머리를 가라앉히려 애쓰던 이동혁도 1교시에 수업이 있는건지 주섬주섬 제 물건을 품에 넣었다. 점심시간에나 보자며 손을 팔랑팔랑 흔들던 이동혁이 연회장 밖으로 자취를 감추자 옆에 있던 나재민도 그만 수업에 들어가자며 한 구석에 밀어놓았던 책과 깃펜을 손에 쥔 채 몸을 일으켰다. 그에 고개를 끄덕이며 의자 위에 올려놓았던 책을 집어 들었다. 아니, 집어들려고 했다.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다. 


 


 

“책 없어졌어.” 

“뭐?” 


 


 

 뜨악한 나재민의 목소리가 내 귓가에 세차게 부딪혀왔다. 


 


 

“떨어진거 아니야? 잘 찾아봐.” 

“없어. 아무데도 없어.” 


 


 

 좆됐다. 난데없는 상황에 손이 다 떨렸다. 패닉 상태에 빠진 나를 내려다보던 나재민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 입에서 나온 소리는 역시나 책의 행방을 아는 것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기숙사 휴게실에 놓고 온거 아니야?” 

“그럴리가. 내 성격 잘 알잖아.” 

“그건 그렇지….” 


 

 

 내 물건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킨다, 라는 나의 신조를 누구보다 잘 아는 나재민이었기에 그는 고개만 끄덕였다. 적어도 10분까지는 들어가야하는데. 급한 마음에 소매를 걷자 5분도 채 남지 않은 시간을 가리키는 손목시계가 눈에 들어왔다. 몇분을 더 소비했다간 둘 다 지각으로 처리되어 그리핀도르의 점수가 신명나게 깎일 것이 분명했다. 내 앞에 버티고 선 나재민도 어지간히 똥줄이 타는 모양인지 연신 발을 동동거렸다. 


 


 

“야, 너 먼저 가.” 

“너는?” 

“한명이라도 살고 봐야지. 기숙사 들러서 확인해보고 바로 갈 테니까 알아서 말 좀 잘해줘.” 


 


 

 어쩔 수 없었다. 기숙사 휴게실에 가서 확인해보는 수 밖에. 먼저 가라는 말에도 마뜩찮은 듯 표정을 구기는 나재민의 등을 떠밀었다. 괜찮으니까 빨리 가. 똥 폭탄 맞았다고 하던지. 신경이 어지간히 많이 쓰이는 모양이었다.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면서도 시선을 자꾸만 주는 것에 두어번 손을 휘저어보였다. 나재민의 뒷모습이 저만치 멀어지자 떼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겨우 옮겼다. 강의가 없는 듯한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은 연회장 앞 복도를 지나 기숙사 휴게실로 향하는 복도로 접어들었다. 기숙사 휴게실의 입구인 뚱보여인의 초상화 앞에 당도하자마자 빠르게 암호를 내뱉었다. 


 


 

“엇, 언니 수업 아니에요?” 

“책 놓고 간거 같아서. 혹시 내 이름 적혀진 책 못봤어?” 


 


 

 네. 보면 바로 가서 드렸겠죠. 마법사 체스를 두고 있던 후배 녀석에게 묻자 맥빠지게 하는 대답이 돌아왔다. 도대체 어디 간거지. 연회장까지 들고간 책이 없어졌다는 내 말을 교수가 믿어주긴 할지 모르겠다. 힘없는 발걸음으로 휴게실을 나섰다. 투덕대는 내 발걸음 소리가 텅 빈 복도를 울렸다. 생각할 수록 답답한 마음에 머리를 헤집었다. 머리 위에 올라가 있던 손을 내려 손목을 덮은 망토자락을 홱하고 재꼈다. 오전 아홉시 십분. 교수가 교실에 도착하고도 남았을 시각이었다. 


 


 

“Hey, Sweetie. Are you looking for this one?” 


 

 

 뒷편에서 목소리가 날아왔다. 복도에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으니, 그 ‘sweetie’는 나를 지칭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안그래도 짜증나는 상황이었는데 그 위에 숟가락을 얹었다. 목소리가 들리는 곳을 향해 뒤를 돌아보면 기둥에 등을 기댄 채 손에 들린 책을 까딱이며 선 인영이 눈에 들어왔다. 아까 그 똘마니였다. 마크 린지 뭔지하는, 슬리데린의 새로운 우두머리의 어리석은 추종자들 중 하나. 까만 머리칼을 한 채 사나운 눈빛을 한 그. 그의 손에 들려있는 책의 표지에 정갈히 적힌 이름이 그의 손길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렸다. 


 


 

“Yes.” 


 


 

 더도말고 덜도말고, 짧은 내 대답에 그가 발을 옮겨왔다. 넓은 보폭으로 걸어온 탓에 빠르게 거리가 좁혀졌다. 순식간에 내 앞에 다다른 이가 허리를 숙여 눈을 맞춰왔다. 여전히 서늘한 눈빛이었다. 


 


 

“Sweetie, aren’t you curious?” 

“…….” 

“About this book.” 


 


 

 궁금은 하지. 네가 그걸 왜 갖고 있는지. 꺼내려던 그 말을 차마 입 밖으로 뱉진 못했다. 입술을 꾹 다물자 앞에 선 이의 입꼬리 하나가 곡선을 그리며 휘어졌다. 책은 여전히 그의 손에 들려있었다. 아까 소리를 키웠을 때 누구하나 들었으리라고 어렴풋이 예상은 했건만. 어쩐지 계속 노려보고 있더라니. 우스운 똘마니짓 한번 알차게 한다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지배했다. 


 


 

“Sweetie. ” 


 


 

 Sweetie, 상당히 친근한 이에게나 쓰는 호칭이었다. 상황이 상황이었던지라 달큰하기는 커녕 오싹하게만 느껴졌다. 짓쳐들어 오는 시선을 받아내기 버거워 고개를 숙이자 곧바로 차가운 손이 턱을 쥐고 들어올린다. 그 얘기 하나로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었다. 아니, 하고 싶은 말도 못해? 어이가 없어. 생각할 수록 화나는 기분에 눈에 힘을 주었다. “Sweetie, 화났어?” 서투른 한국어로 물어오는 낮은 목소리가 끈적하게 달라붙었다. 대관절 누구신데요, 도대체.... 진짜 잘못 걸려도 한참 잘못 걸렸다. 뒤끝이 이렇게 심한 추종자를 뒀으니 든든하겠다. 너무 부럽다, 마크야.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그 우두머리에게 편지를 적어 부엉이를 다 날리고 싶었다. 얘한테 상주라고. 


 


 

“I don’t know who you are.” 

“I think you know that.” 

“……?” 

“Mark Lee. My name.” 


 


 

 네가 누군지 모른다고 하자 알 수 없는 대답이 돌아왔다. 영문을 모르겠는 말에 입만 멍하니 벌리자 아침 식사 시간에 귀딱지가 앉게 들은 그 이름이 얘 입에서 나온다. 자기이름이라고. 마크 리? 귀를 의심하고 싶었다. 마크 리라니. 슬리데린의 새로운 우두머리라는 걔가 얘라고? 경악스런 내 표정을 읽은 건지, 내 앞에 서 있는 얼굴은 즐거운 기색이 역력했다. 먹잇감을 눈 앞에 둔 짐승같이, 고요하고 한없이 흉포한 얼굴이었다. 


 


 

“I think you should watch your mouth.” 

“…….” 

“See you later, Sweetie.” 


 


 

 턱에서 입술으로 올라온 손가락이 할 말을 잃은 내 입술 위에 얹혔다. 두어번 문지르며 속삭이는 목소리는 닿아온 손의 온도만큼나 차가웠다. 웃으며 하는 말이라지만 경고나 다름없었다. 천천히 위를 맴돌던 차가운 손이 물러났다. 이름을 밝힌 것만으로도 약간 좆됐다는 생각은 했는데, 끝에 달큰한 호칭과 함께 덧붙인 나중에 보자는 말을 통해 앞으로의 내 호그와트 인생은 제대로 좆됐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을 수 있었다. 


 


 

“Here.” 


 


 

 선심이라도 쓰시겠다는 건지 그가 친히 책을 내밀었다. 손을 뻗어 그 책을 받아들자마자 망토를 펄럭이며 복도 저편으로 멀어지는 뒷모습을 쳐다보다 고개를 떨구었다. 책을 잃어버렸을 때보다 상황이 더 엿같아졌다는 걸 인정해야겠다. 농담이 아니라, 제대로 … 좆됐다. 

 

 

 

 

 

 

 

 


 


 


 


 


 


 

반응 좋으면 담편으로 오지 않을까요 

아직 처음이라서 본격적인 스토리는 시작되지 않아요ㅜㅜ 

고르기에서 보셨던 에피 모두 중간부터 나옵니다 

댓글 하나가 원동력이 된다는 말씀은 늘 드리고 싶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 


 

♥ 암호닉 ♥

이유노잼 / 구름 / 졔졔 / 쀼
망고정우 / 정재현처돌이 / 윤제이 / 체리
엔도시입주민 / 말랑 /  피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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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5.51
헐 대박 독방 고르기 쓰니가 작가님이었다니,,,
저 그 글 대박 좋아해서 하루에 뻥안치고 서너번은 봤거든요 와 대박진짜로,,, 오늘도 글 너무 재밌어요ㅜㅜ 이거 계속 연재해주셔야 해요...!! 아시게ㅛ죠,,, 작가님 사랑합니다💚💚💚💚💚💚💚💚💚💚💚💚

5년 전
독자1
헣ㄹ러러ㅓㅓ 선댓이용!!
5년 전
독자12
세상에유ㅠ유유ㅠㅠㅠㅜ 담편 무조건 필요해요.. 넘 재미써요ㅠㅠㅠ
5년 전
비회원19.100
여기가 제가 누울 자리군요 ... 마꾸리 ... 스위티 ...
5년 전
비회원62.160
아쌤 또 누가 이런 개명작 개띵직 제 심장을 후두려 패니 했더니 디어 마이제이 작가님이셨어요 진짜 글은 잘 쓰시는 분들이 개잘쓴다구요 미챴어요 이번에도 진짜 작가님 취향 진짜 너무 좋다구요 감동이에요 진짜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 작가님 글만을 원동력으로 살아가겠어요 진짜 최고에요 작가님 알러뷰 너무 잼에 취향저격이라구요 미치겟서!!!!!감사해요 사랑해요 건강해요 만수무강 오래봐요 쵹쵹
5년 전
독자2
역시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필력은 ... 최고십니다ㅠㅠㅠㅠㅠ 너무너무 좋아요 계속 써주세요 아참! 저는 말랑 입니다 💚
5년 전
독자3
스위티에 죽어요......ㅠㅠㅠㅠ 이마크 최고다 다음편 기다릴게요💚💚
5년 전
독자5
와 작가님 사랑합니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 기다릴께요ㅠㅠㅠㅠ
5년 전
독자6
체리입니다ㅠㅠㅠㅠㅠ작가님 진짜 사랑해요ㅠㅠㅠㅠ독방에서봣을때부터 글잡쪄오시는거만 오매불망기다렸어요 진짜ㅠㅠㅠㅠ진짜 감사합니다좋은밤되시구 다음화도 기다릴가ㅔ오유ㅠㅠㅠㅠ진짜 사라앻여 유
5년 전
독자7
암호닉 해듀 되연? me외국인으로..ㅠㅅㅠ 암 스위리 예~~~ 연재텀은 어느정도일꾸연ㅜㅠㅠ
5년 전
독자9
갑자기 해리포터 보고싶어졌어욤
5년 전
비회원18.60
와 대박 너무우 재미이쒀요 자까님... 진짜 후욱......
5년 전
독자10
당신은 최고입니다...사랑합니다...
5년 전
독자11
헐.. 고르기 글 진짜 너무 좋아했는데 이렇게 찾아오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13
와 진짜 작가님 저 호그와트젛아하는건 또 어찌아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크리 너무 무서운데 또 멋있네요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14
이마크 스위티,,,,,,,,,, 말도 안되게 좋아요 호그와트물 최고,,,,,,,, 다음편 기다릴게요 사랑합니다 자까님,,,,
5년 전
독자15
와..다음편 기대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16
헐 쓰앵님ㅠㅠㅠㅠㅠㅠㅠㅜ 너무 좋아요💚💚💚다음편도 기대할게요!ㅠㅜ
5년 전
독자17
끄앙아아앙 너무 좋아여ㅠㅠㅠ 저 이거 대박 기다렷어요❤️❤️
5년 전
독자18
미쳤다... 고르기일 때도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글로 오니까 더 대박이에요!!!! ㅜㅜㅜㅜㅜㅠ 저는 여기에 뼈를 묻겠습니다... 마크 섹시해 쥬거요 저ㅜㅜㅜㅜ
5년 전
비회원18.169
진짜 장난없네요.. 저도 비회원인데 고르기 때 봤던 글이에요 저도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된다면 사랑둥이로 하겠습니다!!!
5년 전
독자19
헐 쩔어요 대박입니다,,, 스위티 ,,,
5년 전
독자20
대박이잖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21
이 고르기 너무좋아했는데 글로보니까 더좋네요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보고싶어요!!!💚💚💚
5년 전
독자22
감사합니다 작가님😭😭😭😭😭 이런 대작 오브 대작을 남겨주셔서 눈물이 납니다ㅜㅜㅠ
5년 전
독자23
감사하빈다 작가님😭😭😭😭😭 이런 대작오브 대작을 남겨주셔서 눈물이 납니다ㅜㅜㅠ
5년 전
비회원203.116
와 대박..
5년 전
독자24
여기입니다 제가 누울자리. 다음화를 주실때까지 지키고 누워있게ㅛ어요 ㅜㅜ 슬리데린 마크리 라니 전 벌써 죽었다구요 ㅜㅜ
5년 전
독자25
아니.... 이거 너무 명작.... 솔직히 약간 진짜 너무 해요.. 작가님 고르기 때 부터 알아봤지만 대단한 금손이세요 진짜ㅠ
5년 전
독자26
윾앆 진짜 누무 좋아요 .... 슬리데린 마크에 미치는 저 .... 여기 누워도 되겠습니까 ...?
5년 전
독자27
와... 와 이거 대박
5년 전
독자28
이마크... 영어....섹시.... 나...사망....(털썩)
좋은 생이였다.... 헝헝헝ㅠㅠㅠ

5년 전
독자29
정말 재밌습니다 이거 다음 거 떴길래 바로 전에 거 보러 왔어요 제목만 봐도 진짜 아 이건 명작이다 대작이다 엄청난 거다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람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호그와트라니요!? 스위티라고 부르는 마크라니요 ㅠㅠ 진짜 좋아서 환장합니다 ㅠ
5년 전
독자30
쟉가님 천재만재♡♡ㅜㅜㅜㅡㅜㅜㅜ만수무강하세요🙊🙈🙉❤ 필력 미쳐버렸다ㅜㅜㅜㅜㅜㅜㅜㅜ
5년 전
독자31
꺄항-! 방금 암호닉 신청한 99입니다!!! 저 사실 해리포터 안봐서 잘모르는데 시험끝나고 한번 정주행해야겠어요.... 지금도 이해는 하고있지만 더 집중해서 보기위해서요^0^
5년 전
독자32
작가님 진짜 사랑해요ㅜㅜㅜ 스위티ㅜㅜ 와 진짜 최고ㅜㅜㅜ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
5년 전
독자33
학 1편부터 줜나 재밌다
5년 전
독자34
와 아니 해리포터도 사랑하는데 이런 흑화 마크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진짜 너무 재밌고 읽는데 저도 소름돋아요ㅠㅠㅜㅜㅜ 작가님 진짜 사랑해요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35
와...........분위기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5년 전
독자36
대박마크분ㅇ깅잠이다ㅠ깨내우 이건 무족건 함께갑니다 하이팅
4년 전
독자37
와 마끄리 스위티라니요 자까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넘 대박이잖아요,,,,
4년 전
독자38
분위기 대박적,,,대작냄새나요ㅠㅠ
4년 전
독자39
대작 냄새 폴폴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 대박 슬리데린 마크리 설정 너무 발리구여ㅠㅠㅠㅠㅠㅠ 정주행시작하겠습니다!
4년 전
독자40
ㅠㅠㅠ마크가 영어쓰는 거에 저 죽는 건 또 어떻게 아시고ㅠㅠㅠ너무 좋아요////섹시해////
4년 전
독자41
나도 덫에 걸리고싶다 ㅠㅠㅠ 작가님 감사함미다ㅠㅠ 들숨에 재력과 날숨에 건강을 얻으세여 ㅠㅠㅠㅠ
4년 전
독자42
작가님 ㅠㅁㅠ 저 오웅스윝희예여 ㅠㅠ 정주행 다시 하고 있는데 어째서 제 댓글이 없는 거죠..?̌̈ ㅠㅠ 그럴리 없어요.. 누구보다 열심히 달았는데....ㅠㅠ 이왕 이렇게 된 거.. 덫 더 꼼꼼히 보려구요.... 슬픔은 잠깐.. 작가님 글 덕에 기쁨은 오래.. 일 것 가타용~~~~ 혜혜
3년 전
독자43
감사합니다 작가님ㅜㅜ💚💚
3년 전
독자44
ㅜㅜㅜㅜㅜㅜ
3년 전
독자45
와 개재밋어 미쳣당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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