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피렌체에 대한 필명 검색 결과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피렌체 전체글ll조회 546l

 

 

 

읽으시기 전 주의.

김종인,박찬열은 픽 중 동물로 등장하니 그 점 유의해주세요.
(BGM이 있습니다)

 

 

 

 

 

 

 

 

 

 



[김종인/도경수] 천사의 키스(Angel's Kiss)
written by. 피렌체









 

 

 




 



 

백현이 급히 시간을 확인했다. 아니 잠시만 … 아니라고 해줘 …… 급하게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옷을 입으며 백현이 울부짖었다. 백현이 이렇게 울부짖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어제에 있었다.

 

마침 어제 공강이었던 백현과 오전 강의밖에 없었던 경수와 종대는 백현의 집으로 집합했다. 카이를 데리고 올 줄 알았는데 옆에는 저번에 소개시켜줬던 종인이 있었다. 종인은 경수의 옆에 찰떡같이 붙어 저에게 내밀어지는 술은 물론 경수에게 들이미는 술까지도 완강히 거부하며 절대 술을 먹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저번에 봤을 땐 우리랑 굉장히 잘 통하는 놈인 줄 같았는데. 완전 도경수 판박이잖아 … 철통방어 개 쩔어 … 백현과 종대는 그런 대화를 나눴다.

 

경수는 종인의 철통같은 경계에 술은 입에 대지도 못했고, 덕분에 백현과 종대는 저들이 벌여 놓은 술판을 저들이 해결해야만 했다. 평소에 학생 식당에서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이라면 한치의 고민없이 잔반통에 쏟아부었던 백현은 술은 절대 남겨선 안된다는 헛소리를 해대며 목구멍 안으로 술을 밀어넣고 또 밀어넣으며 정신없이 술을 마셔댔다. 야, 너 그렇게 먹어도 괜찮아? 경수의 물음에 백현은 쿨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지. 이제 집에도 나 혼자 살잖아! 깔깔.

 

종대도 더이상 못 먹겠다며 뒤로 물러섰지만 여전히 백현은 헤롱헤롱한 정신에도 더 먹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내비췄다. 꽐라가 되어 비틀거리는 종대를 경수가 급히 붙잡았다. 야 변백현. 너는 내일 오전 강의 있지 않아? 김종대는 뭐 술 먹어도 아침에 잘 일어나니까 괜찮다고쳐도.

 

백현은 경수의 물음에 쿨하게 모르겠다, 며 어깨를 으쓱였다. 내일 강의가 있던 말던 알게 뭐야! 그냥 마셔대는거지! 부어라~마셔라~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으면서도 백현은 술병을 입에 물며 병나발을 불었다. 미친 새끼. 경수는 그런 백현을 한심하게 쳐다봤다. 저 술꾼.

 

경수는 내일 강 교수님의 강의가 있다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백현은 뱅글거리는 시야에도 손을 더듬어 제 옆에 쓰러져있는 종대의 목덜미를 붙잡고 덜렁덜렁 흔들었다. 얘는? 안 데려가?

 

 

 

 

 

‘ 넌 일단 네 왼쪽 손에 들려있는 술병부터 내려놓고 이야기 해. ’
‘ 엥? ’
‘ … 됐다, 내가 너랑 무슨 말을 해. 김종대는 그냥 너희 집에서 재워. 우리 집에서 재울만한 여력 안돼. ’
‘ 데리고 가! ’
‘ 같은 비글 새끼들끼리 같이 부대껴서 자는 것도 나쁘지 않네 뭐. 잘 자라. 내일 강의 늦지 말고. ’
‘ 안녕. ’

 

 

 

 

 

종인이 손을 들며 인사하기에 백현도 손을 들어 짧게 인사했다. 잘 가! 제 옆에서 중얼거리며 잠꼬대를 해대는 종대를 가만히 내려다보던 백현은 다시 술을 들이켰다. 멀지 않은 곳에 앉아 저를 주시하는 열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백현은 경수가 나간 뒤에도 술로 병나발을 불었다. 그리고 자고 있는 종대에게 온갖 술주정이란 주정은 다 해댔다.

 

 

 

 

 

‘ 배쿄니랑 노라조!!! 일어나 김종대애애! ’
‘ …… ’
‘ 일어나라니까아! ’

 

 

 

 

 

백현은 술에 만땅이 되면 혀가 꼬이고 애교를 부리는 습성이 있었다. 아마 경수가 급히 집을 나선 것도 다 백현의 술주정이 애교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종대의 몸을 치고 일어나라며 난리를 쳤지만 여전히 종대는 미동도 없었다. 가끔, 몸을 뒤척이며 편안함을 요구했을 뿐이었다. 그냥 넌 꺼져. 백현이 종대의 몸을 발로 밀어냈다.

 

이제 어디다가 제 술주정을 풀어놓으면 되는거지. 주변을 이리저리 살피던 백현은 바닥에 엎드리고 앉아 저를 쳐다보는 열이를 발견했다. 백현은 고민없이 열이를 불렀다. 열아, 이리와.

 

열이는 백현의 말에 군소리 없이 백현에게로 걸어왔다. 아유 예뻐 내새끼! 이제는 작지도 않은 몸을 번쩍 들어올려 여기저기 뽀뽀를 해댔다. 술에 취해 손이 미끄러지려고 할 때마다 열이의 몸이 흠칫흠칫 떨렸다. 아는지 모르는지, 백현은 열이의 얼굴 이곳저곳에 미친듯이 입술도장을 찍었다. 귀찮아서 으르렁거릴만도 한데 거절의 기색이 전혀 없다. 백현은 더욱 신나 뽀뽀 세례를 퍼부었다. 자고 있는 종대는 눈에도 안 들어온다는 듯이.

 

부르는데 군말없이 잘 와서 쪽쪽. 내 새끼라서 쪽쪽. 그냥 열이 존재 자체가 귀여워서 쪽쪽. 김종대는 자는데 너는 안 자서 쪽쪽. 하여튼 백현은 열이에게 알아듣지도 못할 여러가지 명목을 하나씩 내세우며 뽀뽀를 해대었다. 꽐라가 되어 발음은 얽히고 섥혔지만 백현은 꿋꿋이 말을 이었다. 우리 열이!

 

열이를 안아든 백현의 손이 미끌어지고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열이는 부드럽게 바닥으로 안착했다. 이내 저도 지쳤는지 벌러덩, 바닥에 널브러지는 백현에 열이가 폴짝 뛰어 백현의 배 위에 엎드리고 앉았다.


 

 

 

 

 
‘ 형아 안 잘거야 열아 … ’

 

 

 

 

 

백현은 그렇게 말하고 5분도 안되어 거짓말처럼 잠에 들었다. 흐릿해지는 시야에 보이는 시계는 아마도 …

 

 

 

 

 

“ 새벽 3시가 뭐야 3시가! ”

 

 

 

 

 

그렇게 술을 마셨는데도 필름이 끊기지 않은 걸 보면 용하다, 싶기도 한데.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예민의 끝을 달리는 교수님의 강의였다. 방바닥에 널브러져있던 종대는 보이지도 않았다. 이 새끼가 나를 버리고 가? 백현이 분노에 못 이겨 욕지기를 내뱉으며 가방을 매었다. 오늘 머리 감으려고 그랬는데 …… 기름기 가득한 제 머리를 거울에 비춰본 백현이 머리를 쥐어뜯었다. 이번에도 캠퍼스 커플 같은 건 실패인건가.

 

백현이 현관으로 뛰쳐나가 발에 신발을 끼워넣었다. 당연하다는 듯이 백현을 마중하러 나온 열이가 발을 툭, 들어 정신없이 움직이는 백현의 다리를 쳤다. 나 좀 봐달라는 듯이.

 

 

 

 

 

“ 어어, 왜? ”

 

 

 

 

 

형아 급해. 다녀와서 놀아줄게, 미안해! 백현이 열이의 머리를 두어번 쓰다듬고선 급히 현관을 나섰다. 백현이 나가고 단호하게 잠겨버리는 현관문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열이가 몸을 틀었다. 백현이 나가기가 무섭게 개 세마리가 정신없이 짖어대며 열이의 주변을 맴돌았다.

 

열이가 유연하고 빠르게 몸을 움직였다. 거실에 남아있던 개 세마리는 여전히 정신없이 뛰놀기에 바빴다. 집안 살림살이를 다 거덜낼 듯 거실을 정신없이 쏘다녔다. 백현이 들어오면 무슨 반응일까. 걸음을 멈추고 뒤를 힐끗, 쳐다본 열이가 다시 걸음을 옮겼다. 왈, 왈왈!

 

 

 

 

 

 

*

 

 

 

 

 

 

 

[ 야, 이미 교수님 들어왔어 AM 10:56 ]
[ 잠깐 나가셨다. 빨ㄹㄹ리와 병신아! AM 11:00]
[ 안교수님 출석 부르는 거 알고 있지? AM 11:03]

 

 

 

 

 

그래 개새끼야. 내가 그걸 모를리가 있겠어? 고등학교 때 기억도 나고 좋다 씨발!

 

백현은 오늘 초등학교 3학년 계주 달리기를 했던 기억을 더듬어 미친듯이 캠퍼스를 질주했다. 떡진 머리가 후덥지근한 바람에 흩날리고 땀은 뻘뻘 났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야. 이번 학기 등급이 걸렸는데!!! 백현이 울려대는 휴대폰을 주머니에 집어넣으며 강의실 문을 열어젖혔다. 후아, 후아.

 

 

 

 

 

“ 야! 여기! ”

 

 

 

 

 

구석 자리에 앉아있는 종대가 백현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교수님 들어오실라! 빨리 와! 다급하게 손짓하는 종대에 백현이 비어져 있는 종대의 옆자리에 가 앉았다. 아, 이제 좀 살 것 같다 … 살랑거리는 에어컨 바람에 백현이 지친 듯 자리에 엎드렸다. 땀은 또 왜이렇게 많이 흘렸어? 그러니까 진작에 술 좀 작작 먹지. 자리에 엎드려 있던 백현이 용수철 마냥 상체를 일으켰다.

 

 

 

 

 

“ 좀 깨우고 가지!! ”
“ 너무 일러서. ”
“ 나 술 마시고 나서 어떻게 되는 지 알면서, 연락 하나 안해주냐? ”
“ 넌 좀 술에 다쳐봐야 한다니까. ”
“ 뭐라는거야! ”
“ 어제 네 술주정은 누가 받아줬는데? ”

 

 

 

 

 

백현이 한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낸 종대가 물었다. 난 어제 네 술주정 받아준 기억이 없는데. 어깨를 으쓱이는 종대에 백현이 얄밉다는 듯 홱, 고개를 돌렸다. 몰라.

 

 

 

 

 

“ 답이 나온다 답이. ”
“ 뭐. ”
“ 뻔하잖아? 네가 그렇게 아끼는 강아지 세마리 아니면, 열이한테 술주정 했겠지. ”
“ …… ”
“ … 뭐야? 진짜야? ”
“ 모른다고 개새끼야. ”

 

 

 

 

 

백현이 종대의 발을 있는 힘껏 짓밟았다. 정곡을 찔렸다. 술 주정 할 게 없어서 열이한테 술주정을 하냐. 종대가 인상을 찌푸리며 밟힌 발을 매만졌다. 아, 얼마전에 세탁한 신발이라고. 종대가 짜증스레 백현을 쳐다봤다.

 

 

 

 

 

“ 뭐 어때. 니가 키우는 애들인데. ”
“ 됐거든. ”

 

 

 

 

 

이윽고 문을 열고 들어오는 교수님에 백현이 헐레벌떡 가방에서 책을 꺼내기 시작했다. 하나 둘, 불리워지는 이름에 백현이 큼큼, 목을 가다듬었다.

 

변백현!

 

 

 

 

 

“ 네, 왔습니다. ”

 

 

 

 

 

다행히 출석은 찍었다 … 깊은 숨을 내뱉은 백현이 다시 책상 위로 엎어졌다. 기운 다 빠졌어 …

 

 

 

 

 

 

 

*

 

 

 

 

 

 

 

강의가 끝나자마자 종대는 백현의 손을 잡아끌었다. 야, 우리 형 동물병원가자. 내가 강아지 간식 부탁해뒀어. 딱히 먼 거리도 아니었던데다 다 떨어져가는 개 간식을 조공해준다니 백현 입장에선 굉장히 구미가 당기는 얘기였다. 게다가 점심도 안 먹었다고 하면 점심도 시켜줄 민석이 분명하기에 백현은 찰나의 고민도 없이 그러마,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백현이 아는 민석은 종대와 굉장히 다른 면을 많이 가진 사람이였다. 생긴 것도 딱히 닮은 구석이 없었다. 종대가 원숭이 상이라면 민석은 고양이상이였다. 순해보이는 종대의 인상과는 달리 민석은 굉장히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이라 오해도 많이 받는다고 그러더라. 그러니까 결론은, 동생인 종대와는 민석은 전혀 닮은 구석이 없다는거다.

 

동물병원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종대는 발랄하게 소리쳤다. 형! 그 바람에 카운터에 앉아있던 간호사가 깜짝놀라 종대를 쳐다봤다. 아, 오셨어요? 하고 묻는 간호사에 종대가 아, 하며 인사했다. 형은요? 안에 있어요?

 

 

 

 

 

“ … 아, 지금 손님이 오셔서. ”
“ 지금 점심시간 아니예요? ”
“ … 그렇긴 한데요 … ”

 

 

 

 

 

난감한 얼굴을 해보이는 모습에 종대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무슨 일 있어요? 옆에 서 있던 백현도 궁금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옆에 붙어섰다.

 

 

 

 

 

“ … 사실, 얼마전부터 어떤 남자분이 계속 찾아오시고 계시거든요 … ”
“ 남자요? 형 친구인가? ”
“ 그건 아녜요. 선생님 말씀 들어보니까 요 옆 카페 알바생이라고 하던데요? ”
“ 뭐야, 왜 찾아오는 건데요? ”
“ 그건 잘 모르는데, 선생님이 자주 가시는 카페거든요. 손님 없을 때 자주 가세요. ”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가. 종대가 어깨를 으쓱이며 의자에 앉았다. 그런가보지. 백현이 덤덤하게 대꾸했다.

 

 

 

 

 

“ 그럼, 내일 봐요 민석씨. ”
“ 아,네. 조심히 가세요. ”

 

 

 

 

 

진료실의 문이 열렸다. 브라운 계열의 머리를 하고 있던 남자였다. 민석을 향해 씨익, 웃는 모습이 생각보다 잘생겼다 싶었다. 이 동네에도 저런 인물이 있구나. 종대가 신기하다는 듯 남자의 얼굴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의 뒤로 민석이 보였다. 누가봐도 불편하다는 표정인데. 종대가 속으로 소리내어 웃었다.

 

남자가 간호사에게도 웃으며 인사했다. 그러다, 의자에 앉아있는 종대와 백현을 발견하고선 힐끗, 쳐다봤다.

 

 

 

 

 

“ 어, 김종대. 왔어? ”

 

 

 

 

 

백현이 웃었다. 저 왔어요 형.

 

 

 

 

 

“ 그래, 잘 왔어. 밥은 먹었고? ”

 

 

 

 

 

민석이 종대와 백현을 데리고 진료실로 데리고 들어갔다. 자리에 멈춰선 남자가 그 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 저 두사람, 민석씨랑 어떻게 아는 사이예요? ”
“ … 네? ”

 

 

 

 

 

간호사가 당황한 듯 되물었다. 누구예요, 저 두 사람? 딱딱하게 굳어있는 남자의 얼굴에 간호사가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 아, …  어 … 아까 왼쪽에 있던 분은 선생님 친동생이시고, 한분은 동생 분 친구예요. ”
“ … 아, 그래요? ”

 

 

 

 

 

남자가 표정을 풀며 웃었다. 다행이네요.

 

 

 

 

 

“ … 네? ”
“ 난 또, 애인 같은 건 줄 알았네. ”

 

 

 

 

 

그럼 됐어요, 내일은 맛있는 마카롱이랑 커피 가지고 올게요. 그럼 나중에 봐요. 얼굴엔 잔뜩 미소를 머금고 병원을 나서는 남자를 보며 간호사가 인사했다. 네, 그럼 내일 봬요.

 

병원 문이 닫히고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벌써 일주일 짼데 … 정말 선생님한테 관심이 있는건가?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음 민석이한테 관심있는 사람은 루거밖에 생각이 안 나요..루거..ㅎ..하 진짜 루거가 아니면 소금소금이 되어 짜게 식어가요..ㅎ..아 근데 종인이는 철벽이 참 대단합니다!!!!!!!!!11 경수를 닮아서 철벽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 근데 애인같은 건줄 알았으면 음..ㅎ..하하하하핳ㅎ..어떻게든 누구든 다 좋습니다!!!!!!!!! 저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사랑해요!!!!!!!!!!!!!11
9년 전
독자2
설마 저 남자는 루한!? 으잌ㅋㅋㅋㅋ 루민이 나오나요ㅠㅠㅠ 두근두근 백현이는 열이한테 온갖 애교를ㅋㅋㅋㅋㅋㅋㅋㅋ찬백만세이
9년 전
독자3
루한이네여빼박ㅋㅋㅋㅋㅋㅋㅋ일주일밖에안됐는데벌써밍소쿠한테빠져서질투까지해 ㅋㅋㅋㅋㅋ귀여워여다들 ㅋㅋㅋㅋㅋ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엑소 [EXO/카디] 천사의 키스(Angel's kiss) 166 피렌체 09.10 17:21
엑소 [EXO/카디] 천사의 키스(Angel's kiss) 153 피렌체 09.09 18:02
엑소 [EXO/루민] 스프링 썸머(SPRING SUMMER) 01 피렌체 09.09 15:37
엑소 [EXO/카디] 천사의 키스(Angel's kiss) 142 피렌체 09.08 19:29
엑소 [EXO/카디] 천사의 키스(Angel's kiss) 132 피렌체 09.07 16:38
엑소 [EXO/카디] 천사의 키스(Angel's kiss) 122 피렌체 09.07 12:55
엑소 [EXO/루민] 스프링 썸머(SPRING SUMMER) 00 2 피렌체 09.07 04:39
엑소 [EXO/카디] 천사의 키스(Angel's kiss) 112 피렌체 09.06 21:51
엑소 [EXO/카디] 천사의 키스(Angel's kiss) 103 피렌체 09.06 16:25
엑소 [EXO/카디] 천사의 키스(Angel's kiss) 093 피렌체 09.05 20:18
엑소 [EXO/카디] 천사의 키스(Angel's kiss) 082 피렌체 09.04 18:56
엑소 [EXO/카디] 천사의 키스(Angel's kiss) 073 피렌체 09.03 18:32
엑소 [EXO/카디] 천사의 키스(Angel's kiss) 066 피렌체 09.02 19:04
엑소 [EXO/카디] 천사의 키스(Angel's kiss) 054 피렌체 09.01 17:52
엑소 [EXO/카디] 천사의 키스(Angel's kiss) 046 피렌체 08.31 19:03
엑소 [EXO/카디] 천사의 키스(Angel's kiss) 035 피렌체 08.31 15:48
엑소 [EXO/카디] 천사의 키스(Angel's kiss) 025 피렌체 08.31 11:06
엑소 [EXO/카디] 천사의 키스(Angel's kiss) 015 피렌체 08.31 00:36
전체 인기글 l 안내
6/9 8:08 ~ 6/9 8:1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