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날과 별다를것 없는 오늘, 너는 자리를 바꾸게되. 항상 자리 바꿀때마다 누가 내 짝이될까 두근거리는 마음도있고 시끄러운 아이랑 짝이될까 불안하기도하지만, 왠지 오늘은 예감이 좋아서 새로운 짝도 좋을것만 같았어. 그렇게 자리를 바꾸게 되고, 김준면이라는 애가 너의 짝이 되었어. 평소에는 잘생겼다는 평판을 듣지만 말도없고 무뚝뚝하고, 준면이 웃는걸 본 적이없는 너는 예감이 잘못됬나 의심도하지만 시끄럽고 말 많은 애가 짝이 아니라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해.
너는 용기를 내서 준면에게 말을 걸어보려해. 그리고 말을 걸려고 다짐하고 고개를 돌려 준면을 바라보자, 널 빤히 쳐다보고있는 준면의 눈빛에 당황해. 당황한 너의 표정에도 준면은 미동도없이 너를 계속 쳐다봐. 어색하게 미소지으며 있자, 다시 준면은 책상으로 고개를 돌려. 너는 '뭐야'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준면의 의외의 모습에 놀라. 계속 쳐다보는 너인데도 준면은 미동도 안하고 책상과 칠판을 번갈아가며 보기 바빠. 준면이 건네준 종이에는 너가 끙끙대던 문제의 풀이과정과 답이 정갈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옆에서 흘깃거리며 널 쳐다보던 준면이 다시 종이를 가져다가 끄적거리더니 너에게 돌려줘.
'왜'
다시 돌아온 종이에는 짧은 한마디만 담겨있었고, 계속 벙쪄있는 너가 답답했는지 준면은 네쪽으로 의자를 끌어당기고 문제를 설명해. 너가 상황파악못하고있자, 준면이 설명하다말고 고개를 들고서는 손을 올려. 순간 때리는줄 알았던 너는 고개를 살짝 움츠려. 그런 너의 모습이 귀여웠는지 준면은 풋 하고 웃더니 손을 너의 머리 위에 얹어.
"설명들어야지, 모르잖아. 아까부터 벙쪄있네? 어디아픈가."
그러고선 손을 너의 이마로 옮겨. 열은 안나는데... 하고 중얼거리더니 너의 볼을 살짝 꼬집고서는 활짝 웃어. 너는 처음보는 준면의 웃음이 이질적이기도하고 혼동이오지만 왠지 모를 좋은 느낌에 준면을 따라 살풋 웃어. 마저 준면은 하던 설명을 하고, 다시 수업에 집중해. 그러면서도 알게모르게 너를 힐끔 쳐다봐
아 소재고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써보는데.. 망했네요
설레시라고쓴건데 전혀 그렇지 않을듯ㅅ^^.......... 반응이 있기라도하면 다음편을..................................
글이 그G라서 구독료는 안받겠습니다.. 구독료ㄱㅏ아까울지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