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에서 미친놈한테 플랫치노 뺏긴 썰
안녕ㅎㅎ 요새 썰 쓰는 게 유행이라서 나도 썰 하나 가져 왔어;
내 남자친구 이야기인데 존나 짜증 나고 누가 봐도 어이없는 이야기여서 재미가 없어도 들고 옴
사실 누군가에게 말 하고 싶었던 듯;;;;
때는 2013년 9월이었어 작년이지 시벌ㅋ 내가 원래 이x아 빠순이라 하루라도 거기에 있는 그린애플 플랫치노 라고 있거든? 그거 존맛 ㅇㅇ
튼 그걸 하루라도 안 먹으면 입에 가시가 돋히는 거 같음 누구에게나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것은 있잖아 ^^...
튼 그 날도 어김없이 카페에 가서 주문을 해서 테이크아웃을 했어 그리고 이제 막 학교를 가려고 신호등 앞에 섰다?
근데 시벌탱스럽게 내 신발끈이 풀린 거 치마 입어서 짜증 나지만 걷다가 넘어질 거 같아서 플랫치노를 그 신호등에 있는 기둥?
그 비슷한 거에 세워뒀어 세워 둘 수 있는 게 있고 없는 게 있지만 우리동네는 가능ㅇㅇ
한모금도 먹지 못한 내 플랫치노를 거기다 올려 놓고 몸을 숙여 신발끈을 꽉 조였어 옛날에 신발끈 밟고 넘어진 적 있어서^^
신발끈 묶고 고개 들어서 플랫치노를 집으려고 했는데
ㅋ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음
존나 멘붕 내가 거기다 올려 뒀는데 없어짐 내가 엄청 오래 묶은 것도 아니고 잠깐 잠깐 숙였는데... 내 플랫치노...
근데 옆에 뭔가 불길한 기분이 드는데 어떤 미친놈이 내 플랫치노를 빨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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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좋으면 빠른 시간 내에 들고 올게요... 없어도 전 홀로... ㅎ
짤이 없고 사진이 많이 없어서 노잼일지라도! 사진 넣으면서 글 쓰지 못하는 전! 그냥 쓰겠습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