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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그녀 전체글ll조회 2248l 1

[도경수/징(백야)] 인어공주와 마녀. 그리고- (단편) | 인스티즈    

     

     

     

     

     

     

인어공주와 마녀. 그리고-     

; 그는 그녀를 그녀는 그를 또 그녀는 그를-     

     

     

     

     

     

     

진짜 노래최고다.     

     

     

     

육지세상이 궁금하여 마법으로 변신을 하고선 구경을 온 거리. 한 없이 거리를 걸어다니다, 라이브카페라고 적힌 곳을 들어갔다. 바다세상에도 카페라는 곳이 있기에 아무거나 하나 시켜놓고선 인간들을 구경했다. 조금있다 앞의 무대로 보이는 곳에서 조명이 켜지더니, 약간 작은 체구의 남자가 걸어왔다.     

     

그때 든 생각은 와 잘생겼다.      

그리고 그 남자가 마이크를 들어 노래를 하는 순간 나의 생각은 진짜노래 최고다. 그리고 진짜 아름다운 목소리다.      

     

넋을 놓고선 그의 노래를 감상하고 있었는데,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하지만 피할생각은 없었다. 그 큰 눈에 빠져들어갈꺼 같았으니깐-     

     

그 남자도 역시 그런 생각이었는지 나의 눈을 보면서, 입가엔 살짝 미소를 머금은채 노래를 불렀다.      

     

짧았던 노래가 끝이 나고, 시간을 보니 이제 곧 마법효력이 떨어질 시간이었다. 마법약효가 떨어지면 몸이 변하지는 않는다. 바다에 들어가야 나의 흉측한 여러개의 다리로 변하니깐- 몸도 다시 뚱뚱해지고. 문제는 숨을 쉴쉬 없는 것이다.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 카페에서 나왔다. 바다까지 뛰어가려면 한참을 뛰어야 한다. 긴 치마를 잡고 뛰려는 자세를 취했지만 이내 손목이 붙잡혀 치맛단을 놓고 말았다.     

     

     

"저기요."     

"....."     

"이름이-어떻게 되세요.?"     

     

     

가까에서 본 그의 모습은 무대에서 봤던 그와 완전히 달랐다. 더 큰눈. 더 좋은 목소리.     

     

     

하지만. 나는 말을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나의 목소리는 듣기 흉측하기 때문에-     

     

     

"아, 제 이름은 도경수 입니다."     

"......."     

     

     

전 백야예요.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하는 말을 속으로 하고선 다른 한 손으로 그의 손을 잡아 뺏다. 그는 그런 내 행동에 당황했는지 눈이 조금 커지더니, 죄송하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을 한다.     

     

     

"제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거든요. 진짜요.진짜- 근데, 진짜 그 쪽이 정말로 마음에 들어서요. "     

     

     

쿵쾅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고개숙여 그. 경수라는 사람에게 인사를 하고선 무작정 뛰었다.      

     

     

원래 내가 살던 그곳. 바다로-     

     

     

     

     

     

[도경수/징(백야)] 인어공주와 마녀. 그리고- (단편) | 인스티즈    

     

     

     

     

     

모든 약효를 써봐도 목소리는 아름다워 지지 않았다.      

     

     

"왜!!! 아름다워 지지않냐고!!!!!"     

     

     

그대로 약병들을 바닥에 집어 던졌다. 그리고 여러다리들을 움직여 거울을 바라봤다.     

     

     

흉측하게 늘어진 피부. 흰머리들. 뚱뚱한몸. 이 모든것들은 마법으로 바꿔버릴 수 있다. 조금만 연구하면 평생 세상 그 어느 인간보다 아름답게 살 수 있다. 하지만- 목소리. 이 목소리는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된다.     

     

     

"왜!!!!안되는 거냐고!!!!!"     

     

     

흉측한 나의 목소리가 동굴을 울렸다.      

그리고 조금 있다 이내 새하얗고 검은머리를 가진 인어가 왔다.     

     

     

바다의 왕 막내딸이었다.     

     

     

"마법을 잘 쓰신다고 하셔서요."     

     

     

     

아름답다.     

     

     

     

인어공주의 첫 마디의 목소리에 든 생각이었다.     

그래- 저 목소리가 가지고 싶어. 가지고 싶다고-!!!     

     

     

"저에게 다리를 주실 수 있나요..?"     

     

     

가녀린 두 손을 모아 큰 눈을 뜨고선 나에게 묻는 말이 다리를 줄 수 있냐는 거였다. 그 순간 나의 머리는 빠른 회전을 했다.     

     

     

"공주께서 무엇이 부족하여 인간들이 가진 다리를 달라고 하는 건지.."     

"그 사람 곁에 가고싶어서요."     

"그 사람...?"     

"네."     

     

     

사랑에 빠진 여인의 눈은 그 세상 어느 눈 보다 아름답다는걸 느낀 나였다. 나도 저런 눈을 가지고 있을까- 도경수에게 빠졌으니.     

     

     

"다리야 충분히 드릴 수 있죠. 평생 그의 곁에 살 수 있도록-"     

"아, 정말요??"     

"단-"     

"단...?"     

"저에게 공주님의 목소리를 주셔야 합니다."     

"...제 목소리요..?"     

"네. 그래야만 공주님의 두 다리는 평생 인간처럼 사실 수 있거든요."     

     

     

내 말에 망설이는 듯한 인어공주는 조금 생각 하는 듯 하다, 상관없어요. 라고 말을 했다. 두 눈을 반짝이며-      

     

     

"그럼- 잠시 눈을 감고 계시면 육지로 가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네?"     

"공주님께서 그 분의 사랑을 얻지 못한다면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실겁니다.하지만, 공주님께서 물거품이 되지 않으시는 방법은 단 하나. 이 칼로 그를 죽이십시오. 심장에 이 칼을 꽂으면 공주님은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지 않으실겁니다."     

"....네."     

"그렇담-"     

     

     

     

드디어. 난 목소리를 얻을 수 있다.     

이 어리석은 사랑에 빠진 인어공주때문에-     

드디어- 그에게. 도경수에게 난 갈 수 있다.     

     

     

     

     

     

     

     

[도경수/징(백야)] 인어공주와 마녀. 그리고- (단편) | 인스티즈    

     

     

     

     

"맨날 누구 기다리냐?"     

     

     

형의 물음에 경수는 아냐- 라고 대답을 하고선 오늘도 마감을 찍은 문을 멍하니 쳐다봤다. 그녀는 그렇게 가고 나서 단 한번도 여기에 찾지 않았다.     

     

     

"보고싶은데..."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첫 눈에 반한다는 말. 그건 있을 수 없다고 항상 입 밖으로 내뱉는 말이었었는데, 무대에 올라간 순간 카페에 앉아 있는 수 많은 사람들 중에 딱 그녀만 보였다. 노래를 부르며 그녀의 눈을 쳐다보며 노래를 불렀었다. 그 때의 심정은 마치 그녀와 나뿐만이 이 공간에 있는 느낌.     

     

     

"아 맞다. 왜 요새 말 못하는 여자분 오셨잖아."     

"...아- 그 분??"     

"어. 너한테 관심있어서 매일 오는거 같은데, 쫌 관심가져봐. 얼굴도 이쁘던데??"     

"별로.."     

"야, 완전 연예인 급이더만- 그러지 말고 아는 척이라도 해봐."     

"아- 혹시,"     

     

     

     

혹시 그녀도 말을 못해서 나한테 말 안했나? 경수는 그 생각을 하고선 한숨을 뱉었다. 형에게 먼저 퇴근한다고 말한 뒤, 카페에서 나오자- 아까 형이 말한 그 여자가 있었다.     

     

     

"혹시, 저-기다리셨어요..?"     

     

     

내 말에 그 여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천천히 그 여자의 얼굴을 보니, 형의 말처럼 정말 이뻤다. 새 하얀피부, 검은색긴생머리. 하지만 그녀만큼의 아름다움은 아닌것 같았다.      

     

     

"정말 죄송한데요,"     

"......"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 여자가 올 때까지 그 날 불렀던 노래 부를꺼거든요.     

     

     

     

     

     

     

[도경수/징(백야)] 인어공주와 마녀. 그리고- (단편) | 인스티즈    

     

     

     

     

     

"아아-"     

     

     

완벽해.     

     

     

아름다운 목소리. 그리고 날씬한 몸- 새하얀피부. 큰눈- 작지지만 약간 오똑한 코. 아름다운 머릿결- 마지막으로 평생 인간으로 살 수 있는 마법. 모든게 완벽했다.     

     

나는 그 마법약을 목에 걸고서는 어둡고 침침한 나의 집. 동굴을 나갔다.      

     

그리고 육지로 올라와 약을 먹으니 보기 흉한 빨판 다리는 새하얗고 매끈한 두 다리로 변했다. 모래사장을 밟으며 나는 재빨리 뛰기 시작했다. 그를 보기위해서-     

     

     

     

도경수를 보기위해서-     

     

     

     

     

열심히 뛰고 또 뛰어서 도착한 그 곳. 라이브카페 앞에 경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엔 왠 여자가 있었다.     

     

     

     

"정말 죄송한데요, 저는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그 좋아하는 사람이 나 일것이다. 확신한다.      

앞에 서 있던 여자는 살짝 몸을 떠는것 같더니 그를 지나쳐 천천히 걸어갔다. 그리고 경수는 그 모습을 바라보다, 뒤 돌아 보았을때- 그와 난 그 날 처럼 눈을 마주쳤다.     

     

그는 이내 입가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내 앞으로 뛰어왔다.     

     

     

"걱정했잖아요. 그 날 이후로 보이지않아서-"     

"죄송해요. 사정이 있어서.."     

"아..."     

     

     

     

그는 두 눈을 크게 뜨고선 나를 쳐다봤다. 난 무슨 실수를 했냐며 물어보았다.     

     

     

"목소리가 너무 아름다워서요."     

"....제 목소리가요..?"     

"네. 그때 말을 안하시길래, 말 못하시는 분이신 줄 알고-"     

"아, 전혀요."     

     

     

나는 살짝 웃음을 지으며 말을 했다. 그리고 누군가가 쳐다보는 느낌에 눈을 살짝 옆으로 돌려 보았더니 인어공주가 서 있었다.     

     

두 눈에선 눈물을 흘리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도경수였구나.     

     

     

     

나는 인어공주를 향해 살짝 웃어주었다.     

     

     

     

"그때 가버리시고 나서 제가 사고날뻔했었거든요."     

"사고..요?"     

"네. 근데 그때 누군가가 저를 구해줬는데, 얼핏봤더니 그쪽 인거 같았거든요. 그 쪽 맞으시죠??"     

     

     

경수의 말에 난 인어공주를 쳐다봤다.     

그리고 인어공주의 두 눈을 쳐다보며 똑똑히 말했다.     

     

     

"네. 몰래 구해주려구 했는데,"     

     

     

인어공주는 가방에 손을 넣더니 이내 곧 내가 주었던 검은색 칼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나는 안다.     

     

     

     

인어공주 넌 도경수를 절대 죽이지 못한다는 걸.     

     

     

     

나는 비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경수를 보면서는 사랑스런 미소를 지었다.     

     

     

"이름이 뭐예요?"     

"제 이름은-"     

"......"     

"제이름은. 백야예요. 백야."     

     

     

     

그리고 물거품이 되어 사라져버린 인어공주를 봤다.     

     

     

"백야..."     

     

     

     

내 이름을 중얼거리던 경수는 환하게 웃음을 짓고선 천천히 나의 손에 깍지를 꼈다.     

     

     

     

"저 정말 이런 놈 아닌데, 제 여자친구 해줄래요?"     

     

     

     

네- 좋아요.     

     

     

물거품이 되어 사라진 그 곳엔 검은색 검만이 남아있었다.      

     

     

세상에 있는 사랑은- 헌신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기회를 엿보다 똑똑히 다가가는 거야. 인어공주야.     

     

     

     

     

     

*뱀파이어와나 구상하다, 발악하며 쓴 글.     

*the lady 듣고 쓴 글ㅋㅋㅋ 왜 그 노래를 듣고 생각이 난지는 머르겠네요.     

*난 인기 없는 작가-     

*댓글 써주세요. 그래야 힘이나죠. 댓글쓰는데 1분도 안걸리는데....진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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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정말 색다른 관점인갓같아요... 정말 재밌아요!!!
9년 전
붉은그녀
감사합니다!!!퓨 첫 댓글...ㅠㅠㅠ 감동❤️❤️❤️
9년 전
비회원68.23
경수의 옆에서 살고싶어서 자신의 목소리를 포기했지만 결국 경수의 마음ㅁ을 얻지못하고 물거품이 된 인어공주가 안쓰러워요.. 글을 읽는데 인어공주 원작에 나왔던 공주도 이 글의 백야같은 사람이 아니었을지, 어쩌면 원작에서의 인어공주도 이 글의 인어공주도 백야와 왕자 경수의 사랑의 희생양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여튼 잘읽고갑니다 재미있는 글 감사해요
9년 전
붉은그녀
비회원분이여서 제 답글을 다시 못읽으시겠죠..?ㅠㅜ 제가 어렷을때 동화중에서 인어공주를 제일 좋아했었거는요. 그래서 오히려 거기에 나왔던 마녀를 사랑을 찾는 해피엔딩으러 해주고, 인어공주를 희생양으로 만들자는 의도였는데, 이렇게 잘 캐치해주시고 읽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ㅠ 앞으로 더 좋은글 들고 올테니, 다음번에 또 와주셔요!! 오히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2
헐 대박 마녀 관점에서 쓰니까 완전 새롭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읽고가요 ㅎㅎ!!!!!!

9년 전
붉은그녀
감소합니다❤️❤️❤️❤️❤️❤️❤️❤️❤️
9년 전
비회원197.17
오 왜 이 글을 지금봤지... 뭔가 찡하네요..ㅠㅠ 암튼 좋은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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