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이 늦었죠?
저도 어제 바로 올리고 싶었고 어제 올릴 생각이었는데
글 쓸줄을 몰라서 그런지
자꾸 계획도 바뀌고 그래서
ㅠㅠ그리고 어제 좀 사정도 생기고 했더니
이제서야 1화를 업데이트 하네요!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짜 행복해요 ㅠㅠ
기대는 조금만 해주세요...ㅎㅎ정말별거없거든요 제글은..ㅎㅎㅎㅎㅎ
1~3화 까지는 차례대로 카디-찬백-세준
순서로 각 커플들이 어떤식으로 사귀는지에 대해 글을 연재할꺼예요!
오늘은 카디편이구요!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각 커플들의 특징을 아시면 더 이해가 빠르시지 않을까 하고
결정을 내렸어요! 근데 제가 쓰는애들인데도 제가 잘 모르겠어요ㅎㅎㅎㅎㅎ
쓰다보면 익숙해지겠죠......? 막장스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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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반수 커플들 달달하게 사귀는 이야기 1 화
(카디 편)
김종인(사자) X 도경수(티컵 포메라니안)
나른한 주말 오전,
종인의 집이 빈 탓에 아침일찍 종인에 집에있는 경수는
포메라니안의 모습으로 거실 바닥에서 놀고있었다.
종인역시 자신의 혼현을 드러내고 사자의 모습으로 넓은 거실에서 자신의 작은 연인을 바라보며 주말을 즐기는 중이었다.
포메라니안 경수는 뭐가그리 즐겁고 행복한지 종인이 선물한 뼈다귀 장난감을 입에 앙앙 물고 이리굴렀다 저리굴렀다
뼈다귀를 이리로 놨다가 저리로 놨다가 낑낑 앙앙 대며 정신없이 노는 중이다
분명 종인딴에는 조그만 새끼강아지들이 이갈이할때 쓰는 최고급 천연재료로 만든 뼈다귀장난감이라는 말에
구입을 한것이었지만 어째 자신의 연인의 입에는 새끼강아지용의 장난감도 큰것인지 차마 다 물지도 못하고
낑낑 거리며 물어뜯는 모습을 보고 아무래도 주문제작으로 하나 더 선물해야겠다 생각했다
톡톡-
뼈다귀 장난감에 질린것인지 뼈다귀를 바닥에 내려놓고 짧은 다리로 총총총 종인에게 달려온 경수는
자신의 연인임에도 불구하고 사자의 모습에 본능적으로 주춤 하다가 종인이 기분좋은 목울림 소리를 내자
총총 다가가 종인의 앞발에 매달려 예뻐해 달라는건지 깡깡 대며 얼굴을 부볐다.
종인은 그런 연인의 모습에 기분이 좋아져 품안에 경수가 들어 올 수 있게 자세를 낮췄고
그것에 경수는 만족했는지 종인의 품안으로 뛰어들었다.
자신의 품안에서 자신의 목쪽을 앞발로 톡톡 거리기도하고 얼굴을 부비기도하던 경수를
종인이 핥자 놀랐는지 끼잉! 하며 굳는게 느껴져 큭큭 웃기도하고 더 놀려주고 싶어 일부러 예민한 꼬리쪽이나 귀쪽을 실수인양 핥았더니
낑낑대며 품 안에서 빠져나오려 발버둥을 쳤다.
"하...핥으면 안돼... 종인이 나빠..."
"내꺼라는 표시를 해야 다른놈들이 안달라붙지"
어느정도 일리있는 말이긴했다.
종인이 경수에게 자신의 표시와 향을 많이 남길수록
다른 종족이 경수를 보고 종인의 자취를 느껴 경수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찝적대지 않는것이 사실이기때문에
경수의 종인이 나빠의 의미는 예민한곳을 핥아서 나쁘다는 거였지만
별 다른 말을 하지 못하고 다시 시작되는 종인의 소유욕을 가만히 느끼는 수 밖에 없었다.
한참동안이나 경수를 핥아댄 종인은 만족한다는듯 그르릉 거리며 기분 좋다는 소리를 냈고
침 범벅이 된 경수는 자신의 애인의 소유욕 어린 침질이 싫지는 않은지
깡깡 소리를 내며 종인의 다리에 얼굴을 부볐다
"종인아 종인아!"
"응"
"나 우유! 우유!"
티컵이라 그런건지 우유를 유독 좋아하는 경수 덕에
항상 우유를 준비해놓았다.
종인이 혼현의 모습을 풀고 부엌에서 우유를 꺼내려는데 괜히 장난끼가 발동한 종인은
자신의 집에있던 출처를 알 수 없는 젖병에 우유를 담아서는 거실로 갔다
"이리와 우유먹자"
신이 난 작은 강아지가 총총총 하며 종인에게로 다가와서 애교를 부리려는데
이내 종인의 손에 들린 젖병을 보고 갸웃? 하더니 미묘한 표정이 되어 울상을 짓는다
"이게 뭐야아...나 애기 아니란 말이야..."
"애기 아니야? 몰랐네 이리와 우유먹자"
몰랐다는둥 회피하듯 대답하고는 작은 강아지를 한손으로 들어올려 허벅지에 자리를 잡게 한 후
꼭지를 입가에 대주니 억울하다는둥 울먹울먹거리면서도 지금까지 노느라 배가 고팠는지
우유 향기에 입술을 꼭지에 대고 쪽쪽 빨아먹기 시작했다
배가 그리도 고팠는지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보고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종인은
자신의 허벅지에 앉아있는 연인이 편하게 우유를 먹을 수 있게
손가락으로 목선과 등을 살살 쓸어주었다
금세 기분이 좋아졌는지 낑낑 소리내며 우유를 비워나갔다
가득차있던 우유가 비워지고
자신의 앞발로 입가에 묻은 우유를 훑어대는 강아지의 모습에 종인은 풋 하고 웃더니
자신의 입술을 경수의 입가로 가져가 핥았다
그 행동에 부끄러운지 깡깡대던 경수는 이내 종인이 소화까지 완벽하게 시켜주자
부끄러우면서도 졸음이 오는탓에 앓는 소리를 내다가 종인의 허벅지에서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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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사랑해요♥
그리고 제가 글을 정말 못써서...
글 안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들
질문해주시면 답변해드릴께요♥
혹시 위에서 못 읽으셨을까봐 다시 말씀드리는데
1~3화 까지는 차례대로 카디/찬백/세준 커플들이 어떤식으로 사귀는지
어떤식으로 노는지 그걸 주제로 글씁니당 ㅎㅎ 4화부터는 본격적으로 여러가지 에피소드들 들어갈거예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