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김종현] 음악하는 남자와 연애하는 썰 01 (부제: 질투야 하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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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하는 남자와 연애하는 썰 01

부제:질투야 하이루

안녕ㅋㅋㅋㅋㅋㅋ

처음이라서 그런지 어색하닼ㅋㅋㅋㅋㅋㅋ

음 일단 난 외국에서 살다왔어!! 정확히 말하자면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이사온지 아직 2년 반... 3년 정도밖에 안됬어

그래서 아직도 한글로 타자치는게 익숙하지가 않아.. 오타도 많을거구...ㅎ

이해 좀 해주시길.......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난 20살 고쓰리!! 내 남친은 24살!!

왜 20살인데 고삼이냐구?? 재수한건 아니고;;

내가 고1때 (그떈 아직 캐나다였지ㅎ) 교환학생으로 호주를 갔거든

그런데 갔다가 와 보니까 호주에서 학교 다닌건 학점을 안주더라고??

그래서... 재수..... 한건가?

................ 응 그래 재수한거 맞다 맞어..... 난 재수생이었구나...........

아아아아악!!!!! 어! 쨋! 든!

오늘 여기에 온 이유는 내가 재수생이라는걸 밣이려고가 아니얏!!

3년 사귄 내 남친, 김종현과의 썰을 풀어버리것으!!

네 님들.. 님들이 생각하는 그 김종현 맞습니다.

저 진지점 (네 굉장히 진지합니다.) 보이시죠?? 요즘 가수 준비 한다던 그 김종현 맞다구여

그 피아노 치고 작곡하고 이젠 노래도 부른다고 하는 김!종!현!

그넘 예기하는거 맞다구~ (찡긋)

사실 이름 밝힐까 말까 했는데....

이미 지가 다 밝혔으니까.... 으휴...... 이 일은 나중에 말해줄께

아 김종현이 나보다 4살 오빠인데 왜 김종현이라고 그러냐구??

음... 알다시피 난 외국인이고... (실은 캐나다에서 태어났당)

한국에서 쓰는 호칭(?) 들이 좀 어색할떄가 많더라고

그래서 결국ㅋㅋㅋㅋ 시험성적 갖고 내기함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이김ㅋㅋㅋㅋㅋㅋㅋ

자세한건 나중에 풀고ㅋㅋㅋㅋ 오늘 풀고갈 썰은

김종현이 처음으로 질투 라는걸 했을때~

이때 기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현이가 정색을 하면 진짜 무섭거든??

그래서 처음 만났을때 내가 엄청 무서워했어

근데 이 인간이 내가 남자라면 다 무서워 하는줄 알았나봐ㅋㅋㅋㅋㅋㅋ

내가 김종현 친한 동생 최민호 만났을때도 되게 무서워했거든ㅋㅋ

키도 엄청 크고 인상이 좀 샤프한 오빠라서... 이 오빠도 언젠간 나오겠지 뭐

내가 1학년일때, 우리가 사귀기 시작한지 한... 2달정도 됬을떄 일이야

좀 서늘~한 가을이었어

근데 북반구의 나라에서 온 나는! 이정도 날씨에는 반바지와 나시를 입고 다닌단 말씀!

이날 우리는 카페에서 만나기로 되있었어

그래서 반바지에 나시는 심하다 해서....ㅋ 그위에 크롭티 하나 입음

그리고 만나기로한 카페에 먼저가서 기다렸지

약속시간 거의 다됬으니까 다 왔겠다 싶었는데..

어디서 들리는 카톡 알람 소리~

[미안 이제 회의 끝났다]

이런... 뭐 괜찮아 난 쿨한 뇨자니까

먼저 뭐 시켜놓을 테니까 걱정말고 천천히 오라고 보냈징

그러고나서 나의 사랑 너의 사랑 핫초코를 시켰징ㅎ

시원한 카페안에서 차가운거는 별로 안먹고 싶더라구

그렇게 혼자서 한모금 두모금 마시고 기다리는데 누가 내 어깨를 톡톡 침

나는 당연히 김종현인줄 알고 할짝 웃으면서 돌아봤더니..

ㅋ나니?

아니네?

처음 보는 남자애네??

뻘줌해서 그냥 입벌리고 있는데 그 남자애가 웃으면서 하는 말

"OO!! OOO 맞지?""

헐 님 나 어뜨케 암??

얘 혹시 그... 스토커라든가.. 사생이라든가.. 그런건 아니겠지..?

이런 생각하고 있는데...ㅋ

"나 네 옆반 김기범!"

"아..."

같은 학교 학생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나 안그래도 너랑 얘기하고 싶었는데. 캐나다에서 왔다면서?"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내 앞에 앉음ㅋㅋㅋㅋㅋㅋㅋ

심심하기도 했고 김종현도 늦었으니까 그냥 얘랑 수다나 떨면서 기다리자.. 했어

그래서 한 10분 정도 수다를 떨었는데

김기범, 얘, 말하는게 장난이 아니더라구

무슨 남자애가 이리 말이 많지??

근데 의외로 나쁘지않았어ㅋㅋㅋㅋ

김기범 말로는 자기도 미국에서 방학동안 어학연수를 간적이 있다는거야

그래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기 시작했고

나도 말이 많아졌지ㅋㅋㅋㅋㅋㅋ 얘가 사준 케익 때문이였다는건 비밀

계속 영어로 수다를 떠는데... 갑자기 등에서 한기가...

고개를 돌려서 뒤를 보니까

두둥! 김종현님이 서계셨슴..... ㄷㄷ

그 무섭기로 소문난 정색을 하고.....

내가 놀래서 엄청 소심하게 "어 오빠... 왔어?" 하니까 (이때는 우리 내기하기 전임ㅋ)

눈만 쓰윽- 돌려서 고개를 한번 끄덕 하더라

아무말도 안하고

진짜 이때 엄청 진심 레알 무서움...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 오빠가 나한테 화도 진짜 안냈고 처음 봤을 때 빼곤 정색도 안했고

내 옆에선 진짜 욕도 안하고 딴사람이 잘못해도 내 앞이라고 나중에 따로 불러서 예기했단 말이야

근데 처음 봤을때처럼 정색하고

왠지는 모르겠지만 나 화났어요- 하는 표정으로

우리를 엄청나게.. 그래 어디까지 하나 보자- 이런 표정으로 보고 계셨단 말씀......

기범이가 분위기 무거운거 보고 먼저

"저... 누구신데 OO이랑.." 이러니까

김종현 눈썹이 꿈틀대더니

"상관말고 꺼져 씨발"

이러고 내 손잡고 카페에서 나옴

다시 생각해 보니까 김종현 때문에 내 아까운 핫초코를 버리고 왔네? 그 맛있던 케익도??

오늘 물어내라고 할거얏!!!!

어쨋든 그래서 나는 벙찐 표정으로 김종현 차로 끌려갔어

조수석 문열고 나 앉힌 다음에 문닫고 자기도 차에 탐

그리고 엑셀을 꾸욱 밞고 그 동내에서 나왔지

내 앞에서 처음으로 욕도 하고 화도 낸 거라 얼음인 상태로 있었어

계속 '어떻하지 어떻하지' 만 머리속에 떠다니고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는거야

그렇게 둘이서 아무 말 없이 있다가 김종현이 갑자기 차를 세웠어

나한테도 화낼줄 알고 눈을 꾸욱 감았다?

근데 말 소리가 들리는게 아니라 차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리고 조수석으로 와서 문 열고 내 팔 잡고 옷가계로 질질 끌고 감

들어가자 마자 청바지랑 집업후드 하나 집어서

나한테 휙휙 던진 다음 탈의실으로 밀어버림

"다 입고 나와"

눈 깜짝할 사이에 차안에서 탈의실로 텔레포트를 한 느낌인거야ㅋㅋㅋㅋㅋ

상황파악이 하나도 않됬어ㅋㅋㅋㅋㅋ

"오...빠..?"

"다 입고 나오랬다"

이러니까 무서워서 않입을수가 있나ㄷㄷ;;;;

20초안에 나시 위에 후드입고 청바지로 갈아입고 나옴

문을 확 열고 나오니까 김종현이 나를 쓰윽 보더니

후드 지퍼를 목 끝까지 올려버림

"너 이거 풀면 오빠 화낸다"

그러고 반바지랑 크롭티 쇼핑백안에 넣어서 들고 나옴

난 당현히 또 끌려나왔지^^

그리고ㅋㅋㅋㅋㅋ 정상적인 데이트를 함ㅋㅋㅋㅋㅋㅋ

이상하지만 진짜얔ㅋㅋㅋㅋㅋ 화도 안내고 왜 그랬는지도 말 안하고

그냥 저녁 사주고 아이스크림 사주고 영화보여주고 집에 데려다줌

내가 이 날에 진실을 알게된건 2시간 후

내가 잠들기 전에 김종현이 카톡을 몇개 보냄ㅎ

[오빠가 오늘 화내서 미안]

[놀랬냐]

[너한테 화난거 아니였다]

[대신 또 그렇게 입고오면 화낼거야]

[나 말고 다른 남자랑 웃으면서 얘기해도 화낸다]

[딴 남자가 사준거 먹어도 화나]

[그냥 나 아닌 남자는 보지도 마. 화나니까]

[...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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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ㅎ

처음 글쓰는 거라... 어색하네요ㅎ

쩝... 그냥 샤이니 글 쓰고 싶었는데...저 글이 저렇게 될줄이야....

실수도 많이 있을거 같은데... 쨋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헐헐헐헐헐헐 초록글이라니ㅠㅠㅠㅠㅠ 제가 초록글이라뇨ㅠㅠㅠㅠ 기대도 안 하고 올린 글이었는데..

어뜨게 이럴수가..... 제 글을 읽어주신 독자님들ㅠㅠ 댓글 남겨주신 독자님들ㅠㅠㅠ 감사해요 진짜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