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안녕... 내 사랑들... ㅎㅎㅎㅎㅎ
할 말이 없당... (꿇는다)
늦게 와서 미안... 바로 시작할게ㅔ
그렇게 그 날 집에 오고 중간에 오빠가 공연 하느라 바빠서...ㅠㅠ 못 만났어
난 혹시 나 까먹었을까 봐 걱정함...
물론 연락은 계속 했지만 ㅋㅋㅋㅋㅋ 얼굴을 못 봐서... 쥭는 줄......
보고 싶어서!!!!!!!!!!!!!!!!!!!!!!!!!!!!!!!!!!!!!!!!!!!!!!!!!!!!!!
평생 못 볼 줄 알았는데 31일이 다가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못 본 동안 그때 입으려구 사 놓은 옷 입고 감! 오빠가 따뜻하게 입고 오라고 강조를 해서 따뜻하면서 예쁜 걸로^~^
물론 그때 나한테 준 (맡겨 놓은) ㅋㅋㅋ 목도리도 해썽
두근두근 하게 약속 장소로 나갔긔
내가 너무 들떴는지 ㅋㅋㅋㅋㅋ 약속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했엌ㅋㅋㅋㅋㅋ
그래서 보니까 내가 먼저 도착했더라궁
거기가 버스 정류장이었음ㅁ 기다리다 심심해서 거기 앉아서 이어폰으로 노래 듣고 있었어
살짝 눈 감고 있었는데 옆에 누가 앉으면 기척?ㅇㅣ 있잖아
옆에서 그게 나는 거임 그래서 실 눈 뜨고 쳐다 봤는데
누구였겠어 김한빈이지;; 놀라서 화들짝 쳐다 보니까 그 특유의 웃음으로 웃고 있는 거...
진심 김한빈 웃는 거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그거 성애자임 ㅠㅠㅠㅠㅠㅠㅠ 휴
"왔으면 연락을 하지 그랬어요."
어차피 오빠도 곧 올 거 아니까 도착했다고 얘기 안 했었거든
그러니까 나한테 무슨 음료 내밀면서 나 저기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면서 옆을 가리키는 거야
보니까 카페더라고 ㅋㅋㅋ 나 왔는지 모르고 저기서 계속 있다가 나온 건가 봐
"단 거 좋아하죠?"
"네… 고맙습니다."
보니까 카라멜 마끼아또 따뜻한 거였어 ㅋㅋㅋㅋㅋㅋ
내가 평소에 먹는 거 보면 다 단 거여서 저걸루 사 왔나 봄... 감동이었어 ㅠㅠㅠ
"겨울에는 웬만하면 따뜻한 거 먹고요. 네?"
내가 따뜻한 걸 싫어하는 건 아닌데 차가운 걸 조금 더 좋아하는 것뿐이라굿...!
근데 진지하게 얘기하는 거 같아서 (사실 조금 쫄았다고 한다...ㅁ7ㅁ8) 그냥 넹... 하고 말았어
그러니까 나한테 그래도 목도리는 하고 왔네. 하면서 머리 쓰다듬어 주는 거임 ㅠㅠㅠ 헝클어지지 않게 딱 적당한 쓰다듬음...
칭찬해 주는 의민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오빠가 준 카라멜 마끼아또
몇 모금 먹었는데 오빠가 자리에서 안 일어나는 거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디 가는 건지 물어 볼까 말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 보고 싶었죠?"
...! 들킴ㅋ 내가 당황해서 네? 이러니까 나 보고 싶었죠. 이러길래
장난기 발동해서 아니요? ㅋㅋㅋㅋㅋ 이랬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진짜 나 안 보고 싶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웃음 참으면서 네. 안 보고 싶었는데요? ㅋㅋㅋㅋ
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맘빈 놀리는 거 너무 재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막 앙탈 부리는 것처럼 말하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난 너 보고 싶었다 해도? 응? 난 너 보고 싶었는데?"
누가 래퍼 아니랄까 봐 말 겁나 빠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보고 싶었다고 했을 때 살짝 흔들렸지만 그냥 웃고 말았음...ㅎㅎ...
김한빈 놀리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댴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웃다가 계속 저거 물어 볼 거 같아서 말 돌림ㅎㅎ
어디 가냐구 물어 봤는데 버스 타고 갈 거라는 거얔ㅋㅋㅋㅋㅋ
난 어떻게 가는지 물어 본 거 아닌데! 어디로 가는지 물어 본 건데!!!!!!!!!!!
"그래서 어디로 가는 건데요?"
"어디 갈 거 같은데요?"
그걸 내가 알면 물어 봤겠냐능!!!!!!!
그래서 내가 저야 모르죠... 하니까 또 혼자 웃으면서 안 알랴줬음 ㅡㅡ
가 보면 안다면서...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곧 어떤 버스 왔는데 저거 타는 거라고 해서 탔긔 ㅋㅋㅋㅋㅋ
근데 오빠는 성인이고 난 청소년이잖아 ㅋㅋㅋㅋㅋ
청소년 요금 나오니까 아... 아직 청소년이지... 하면서 순간 놀라는 거 다 봤다;;;;
ㅋㅋㅋ 가는데 너무 심심해서 내가 게임 하자고 했거든 그래서 가위바위보 해서 딱밤 맞기 함 ㅋㅋㅋㅋ
하는데 내가 세 번이나 연속으로 이긴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 내가 미안하기도 하고 이런 거 세게 못 때려서 처음에는 살살 했는데 계속 이러면 재미 없으니까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세게 때렸는데 자존심 상했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자기 게임 같은 거 지고 못 산다고 승부욕 발동해서 빨리 가위바위보 또 하자고 하는데
내가 이번엔 내가 질 거 같기도 하고 진짜 지면 내 인생 여기서 빠빠이 할 것만 같아서 안 한다니까
한 번만 더 하자고 딱 한 번만 더 하자고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또 마음 약한 내가 어쩌겠어 해 줬지... 막 웃으면서 진짜 해맑게 가위바위보! 하는 거야
남자는 주먹이지 ㅇㅅㅇ 그래서 보 냈는데 기맘빈이 가위 냄...ㅎ...
그래서 졌다...능...
"남자는 주먹인데! 오빠 남자 아니죠."
너무 좋아하면서 나보고 이마 대라고 손짓 하는뎈ㅋㅋㅋㅋㅋㅋ
내가 마지막 발악...으로... 오빠는 남자도 아니라고 그러니까 어이 없는 듯 웃는 거얔ㅋㅋㅋ
그러면서 진 건 진 거라고 그런 말해 봤자 소용 없다고 그래서 얌전히 이마 댐...
근데 내가 이런 거 진짜 못 맞거든... 눈 감고 있으면 언제 때릴 지 모르는 게 너무 무서워서... ㅋㅋㅋㅋ
막 계속 움찔 거렸는데 나랑 밀당하나 ㅡㅡ 계속 안 때리고 있길래 눈 뜨니까 나 보면서 웃고 있는 거야
그래서 내가 왜 안 때려요 ㅡㅡ 하니까 무서워요? ㅋㅋㅋㅋ 하면서 비웃는 거;;;
"안 때릴 거면 말아요. 무효로 칩시다!"
시간 지나서 무효라고 했는데 알았어 알았어 하면서 다시 손 까딱 거리면서 오라고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한숨 쉬면서 살살 때려야 돼요... 진짜 살살 때려야 돼요! 라면서 강조 했음 ㅋㅋㅋㅋ
"나 보고 싶었다고 말하면 살살 때려 줄게요."
이상한 데에 집착해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자존심이 있지!!!!!!!!!!!! 그래서 어떡할까 고민하다 소심하게 말했음
"아 진짜… 좀 보고 싶었어요."
"조금만 보고 싶었어요?"
이러면서 자기 옷에다 딱밤 때리는데 엄청 센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안 그러려 했는데 진심 당황해서 소리 침 ㅋㅋㅋ 물론 버스 안이니까 작게 소리 침...ㅎㅎ
"아니요! 완전! 너무! 보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
"그래그래, 나도 죽는 줄 알았어."
진짜 놀리듯이 대답함;;;
그래듀 김한빈 웃으면서 이마 살짝만 쳐 줌...
다행이닷...★
이것저것 요즘 뭐 하면서 지냈는지 얘기 좀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도착★ 했음
내렸는데... 내렸는데...
어디선가 봤던 거 같은 곳...
익숙한... 어딘진 기억 안 나지만 중학교 때 많이 와 봤던 듯한 곳...!
그래서 얼른 표지판을 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h놀이동산oh
놀라서 기맘빈 쳐다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이동산이 뭔가 웃긴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이동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김한빈도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웃어요."
자기도 웃었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웬 놀이동산이냐곸ㅋㅋㅋㅋㅋ 하니까 별로예요? 이러길래
그건 아닌데 뜬금없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니까
자기 놀이동산 온 거 진짜 오랜만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오랜만이라고 중학교 때 이후로 처음이라고 하니까 그럼 오늘 재밌게 놀자며 입장했긔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이미 예매 해 놔서 수월하게 들어갔음...
돈 준다고 하니까 됐다고... ㅠㅅㅠ... 알다시피 김한빈은 고집이 세니까 어쩔 수 없이 알았다 했음...
"놀이기구 잘 타요?"
난 롤러코스터 같은 종류 되게 좋아해서 나름 잘 탄다고 했음 ㅋㅋㅋ
어지러운 건 진짜 못 타지만... ㄸㄹㄹ...
그러니까 오~ 하면서 다행이다 이러길래 고맙다고 했엏ㅎㅎㅎㅎㅎ
나도 오랜만이라 좋았당 겨울이었지만 실내에서 놀면 되니까!!!!
근데 생각보단! 사람이 별로 없더라곸ㅋㅋㅋㅋㅋ 다행이었어
뭐 탈지 고민하다 앞에 롤러코스터 하나 있길래 그거 탐
줄이 좀 길었지만 ㅠㅠㅠㅠㅠㅠ 기다렸어
근데 진심으로 주위에 커플이 엄청나게 많은 거임...
아; 진짜;;;;;; 그냥 커플이면 가만히 있겠는데
애정 행각이 엄청난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한 사람인 줄;; 실낸데... 남자 옷 안에 여자 안겨있고...
손 잡고 팔짱 끼고 어깨 동무 하고 그냥 아주 대박이었음 그래서 내가 저게 뭐야;; 하는 표정으로 있었나 봐ㅋㅋㅋㅋ
김한빈이 옆에서 그러는 거야
"우리도 저럴까요?"
라면서 자기 겉옷 벌리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이란 걸 알지만 당황해서 이상하게 쳐다 보는 척하니까 웃으면서 장난이라고 그렇게 쳐다 보지 말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다고 했어
기다리는 거 진짜 지루했지만 오빠와 함께 있었으니^~^ 지루하지 않았다 하하ㅏ하하하하ㅏ
탔는데 오랜만이라 긴장 됐었는데 생각보다 안 무섭고 재밌어서 손 들고 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도 막 옆에서 오! 오!! 오!!! 이러는 거 다 들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타고 끝에 천천히 가는데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있었거든 근데 오빠가 나 보면서 웃는 거야
생각해 보니까 머리...ㅎ... 식겁해서 머리 정리 얼른 함 ㅋㅋㅋㅋㅋㅋ
나가는데도 계속 웃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 웃으라고 하니까 고개 끄덕이면서 웃음 참는데 진짜 나보다 나이 어렸으면 한 대 칠 뻔;;;
그 다음에 옆에 바이킹 있었는데 오빠가 바이킹 타자는데 알았다고 하고 감
내가 바이킹 잘 타긴 하는데 타고 나면 어지러워서 속으로 고민했는데 그냥 타러 갔긔...
놀이동산의 꽃은 바이킹이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번에도 엄청 긴 줄... ㅂㄷㅂㄷ... 그래도 탔지 뭐 ^~^
타고 나서 어지러울까 봐 진짜 걱정 하면서 탔는데 너무 재밌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아 김한빈이 바이킹 좋아하는지 맨 뒷줄로 가자고 해서 맨 뒷줄에서 탐...
그래서 맨 뒤에서 또 손 들고 탔는뎈ㅋㅋㅋㅋㅋ 내리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
급 어지럽...★ 오빠가 먼저 내렸는데 갑자기 멀미 나서 오빠 팔 급하게 잡으니까 뒤돌아 보더라
진짜 토하는 줄 ㅋㅋ큐ㅠㅠㅠ 멀미 나서...... 휴...
왜? 묻는데 그냥 고개 젓고 내려 가서 잠깐 의자에 앉자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고 가서 앉았졍
"어디 아파요? 왜 그래."
걱정해 주길래 내가 멀미 나서 그렇다고 조금만 있자고 했음...
바이킹은 항상 타고 나면 저래 내가 ㅠㅠㅠㅠㅠㅠㅠ
오빠가 옆에서 계속 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안절부절 못하고 있길래 내가 괜찮다고 했엌ㅋㅋㅋ큐ㅠㅠ
좀 괜찮아져서 일어나서 가자고 했음 ㅠㅠㅠ
원래 바이킹 타고 나면 이렇다고 미안하다고 하니까 좀 화? 내면서
그러면 미리 말을 해 주든가 타지 말든가 했어야지 하는데 미안했긔...★
그래서 내가 애교 부리듯이 아 미안해여~ 우리 일단 저녁 먹을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하니까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쟈나 오빠가 알았다 해서 저녁 먹으러 갔긩
두 개밖에 안 탔는데 벌써 저녁 시간 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떼 써서 내가 저녁 비 냄!!!!!!!!!!!!!! 유후!
그래 봤자 만~이 만원이었지만...
밥 먹고 나와서 뭐 먹을까 하면서 같이 걷고 있는데 범퍼카가 있는 거얔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 그래서 내가 뭐라고 했겠어...
타자고 했지...ㅎㅎㅎㅎㅎㅎ
오빠가 나보고 진짜 애냐고 ㅋㅋㅋ 아기 맞네 이러는데 오빠 끌고 가서 같이 탐 ㅎ
막상 타니까 나보다 더 좋아하는 거 같았던 건 내 착각?
아 진짜 재밌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일부러 오빠 차 박으니까 오빠도 내 차 박곸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타고 싶었지만 그냥 나왔엌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는데 또... 구슬 아이스크림이 있더라궁...ㅎㅎ... 내가 구슬 아이스크림 진짜 좋아해서 오빠한테 저거 먹자고 하니까
나보고 감기 걸리려고 작정했냐며 ㅋㅋ큐ㅠㅠㅠㅠㅠㅠ 겨울에 찬 거 먹지 말라 그랬는데 내가 이김. ㅇㅅaㅇ.
기맘빈은 안 먹는대서 나만 먹었는데 진짜 맛있는 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한테도 이 맛있음을 알려 주고 싶어서 내가 스푼 내밀면서 먹어 보라고 진짜 맛있다고 했음...
"그럼 우리 간접 키스 하는 건데?"
...... 진짜 순간 정적 ......
내가 그럼 스푼 들고 올게...요...ㅎㅎ... 하니까 아니 그럴 필요 없다고 그냥 내가 내민 거 먹음 ㅋㅋㅋㅋ
조금 어색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맛있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니까 나쁘지 않다고 해 줌
다음부터 차가운 거 먹지 말라고도 덧붙여 줌...★ 다정한 한빈쨩
시간이 별로 없으니까 탈 수 있는 시시한 거나 보이는 거 거의 다 타고 롤러코스터도 한 번 더 탔음 ㅋㅋㅋㅋ
오랜만에 오는 거라 지쨔 재미써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 집 갈 시간 거의 다 됐는데 너무 실내에만 있는 거 같아서 실외로 가자고 하니까 춥지 않겠냐고 하길래
내가 오늘 따뜻하게 입고 와서 괜찮다고 하고 밖으로 ㄱㄱ 함
나 추위 많이 타는데도 생각보다 안 추웠어 근데 오빠가 너무 추워 보이는 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하고 있던 목도리 빼서 오빠 주려고 내미니까 됐다는 거야 ㅡㅡ 뻥 치고 있네
내가 매요! 하니까 싫은데요? 이래서 매라니까요? 하니까 싫은데? 이러는 겈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반말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라니까?"
이러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순간 정색하다 웃는 거얔ㅋㅋㅋㅋ
솔직히 그때 조금 쫄았...ㅎㅎ...
"어쭈, 이젠 반말도 해요?"
"그러니까 매라…고요…."
소심하게 말하니까 자기 머리 내밀면서 매 주면 매겠다곸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착한 내가 매 줬징... 그러케 목도리는 주인을 찾아 갔다는 ㅋㅋㅋㅋ
나보고 춥지 않냐고 어깨동무 대신 목 감쌌는데 세게 감싸섴ㅋㅋㅋㅋㅋㅋ 숨 막혀서 숨 막힌다고 하니까 바로 풀어 줬긔 ㅋㅋㅋㅋ
휴 그래서 그냥 걷고 있는데 관람차가 뙇!!!!!!! 있는 거임!1!!!!!!!!!!!!
그래서 내가 저거 타자고 팔 잡고 뛰어 감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씬나서 ㅎㅎㅎㅎㅎ 줄도 별로 없었귱
덕분에 별로 기다리지도 않고 관람차 탔긔 ㅎㅎㅎㅎㅎㅎㅎ
난 고소공포증 없는데도 처음에 오빠가 밖 본다고 일어서 있어섴ㅋㅋㅋ 흔들리는 느낌? 그게 너무 무서운 거야
자... 잠깐... 이러니까 자리 앉으면서 내 팔 잡아 주더라
그래서 나도 밖 보고 있는데 갑자기 찾아 온 정적...☆★
무슨 말을 할까 아니면 가만히 있을까 하고 밖 보다 오빠 눈치 보다 하는데
너무 어색해서...ㅎㅎ... 와 야경 진짜 예쁘다...! ㅎㅎ... 라고 했는뎈ㅋㅋㅋ 물론 그때 야경 진짜 예뻤음b
"OO아."
완전 분위기 잡고 저렇게 부르는데... 나도 느낌... 그러니까 직감이라는 게 있잖아...
네... 왜... 왜요...? 했는데 정색 하니까 진짜... 갭 쩔엌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아무 말 안 하고 마주 보고 있었음...
내가 민망해서 먼저 눈 피하니까 바로 말하더라
"너."
"……?"
"몇 시간 뒤면 성인 되는 거죠?"
? 뭐야 진짜 뜬금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
긴장 풀려서 웃으면서 내가 네 뭐... 년도로 따지면... 하고 고개 끄덕임
"그럼… 이제 성인도 되니까,"
"넹."
"나랑 잘해 볼래요?"
...?
......??
저 때 너무 당황... 난 그냥 별 얘기 아닐 줄 알고 발랄하게 넹! 하고 대답 했는데...
저러니까 당황스럽쟈나...;ㅅ;...
"내 말 뭔지 알겠어요?"
"네…?"
"나랑 연애. 그러니까, 오빠랑 사귀자고."
상상은 했었는데 저렇게 실제로 듣게 되니까 그냥 멍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멍하니 있으니까 오빠가 또 덧붙여서 말함...
"아직 해 준 게 별로 없는데."
"……."
"사귀면 더 잘해 줄게요. 진심으로."
그제서야 살짝 웃으면서 싫어요? 하는데
싫을 리가 있겠냐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원래는 그런 거 부끄러워서 얘기 잘 못하는데 이땐 어물쩍 넘어가면 안 되겠다 싶어서 확실히 말해써...
"…좋…아요."
너무 부끄러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한빈 그 바보 같이 웃는 거 있는데 ㅠㅠㅠㅠㅠ 그렇게 웃는 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또 마주 보면서 ㅎ...흫...흐흫ㅎ... 하면서 서로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김한빈이 갑자기 또 분위기를 잡는 거야 8ㅅ8... 분위기 잡지 마여 무서워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OO아."
그래서 내가 또 네...? 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맘빈이 저러면... 그냥... 무서워...★
"나 너한테 뽀뽀해도 되지?"
"네??"
"우리 아까 간접 키스도 했으니까."
하면서 갑자기 자리에서 엉덩이 살짝 떼더니 내 뒷목 잡고 내 입... 입술에ㅔ...
ㅃ...ㅗ...뽀... 함...
너무 놀랐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너무 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랐어...
놀랐다궁......
기맘빈 그렇게 안 보이는데 스킨십 좋아하나 봐 스킨십 많이 함...
아무튼 저 때는 너무 놀랐어 진짜 ㅠㅠ 얼굴 엄청 빨개졌었을걸
쪽 하고 뗀 건 아니고 한 몇 3초? 정도 그러고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생각해도 부끄러움
김한빈이 자리 다시 앉으면서 나한테 자기 잡혀 가는 거 아니냐고 하면서 웃길래 나도 따라 웃음 ㅋㅋㅋㅋㅋ
그러고 오빠도 좀 부끄러웠는지 아무 말 없더라...
난 당연히 무슨 말도 못 꺼냈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관람차는 한 바퀴를 돌아서 관람차에서 내리고...
우린 연인 사이가 되고...
뽀ㅃ...뽀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어떻게 끝내야 돼 아무튼 우리는 그렇게 사귀게 되어따는 이야기★
완결이라고 슬퍼하지 마 또 올 거니까! (아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럼... 다음에 보쟈... 난 오빠랑 놀러 가께^~^
ㅋ... 미안... 그럼 지쨔 안뇽... 탸댱해 내 탸당들 ㅠㅠㅠㅠㅠ
완결이라니! 완결이라니!!!!!!!!!!!!!!!!!!!!!!!!!!!!!!!! + 암호닉♥ |
와 진짜 제가 꽤 장편ㅋㅋㅋ 을 완결 내 보는 건 처음인 듯하네요 이게 다 여러분 덕이에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목 바꾼 이유가 있져!!! 사귀는 썰로 올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글로 올 수도 있습니당ㅎㅎㅎ 그리고 늦게 온 거 너무너무너무너무 죄송해여... 이것저것 너무 바...빠...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엔 그냥 제 머리에 있던 작은 생각이었다가 글을 쓰면 어떨까? 해서 써 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 주셔서 너무 고마웠구 원래 한빈이는 시크하고 쑥맥이었어야 했는데 글을 쓰면 쓸 수록 선수 같았던 건 왜 때문일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런 걸 써야 하나 봄다...★ 아무튼 진짜 고맙고 죄송하고 싸랑해요 제 마음 아시져? 저 기억 못하시면 어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아무튼 진짜 다들 고마웠습니다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봐 주신 모든 분들 고마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제 마음 글로 표현 못 해요 탸당해요 ㅠㅠㅠㅠ 암호닉 분들 (하트) [찬밥] 님, [알사탕] 님, [라면] 님, [츤츤] 님, [♥한비니♥] 님,[한빈맘] 님, [뿌요] 님, [두부] 님, [자몽] 님, [디유] 님, [비타민] 님, [바니바니] 님, [진지한] 님, [손가락] 님, [둑흔] 님,[★최☆강★B★아☆E★] 님, [봉자] 님, [입술] 님,[딸기] 님, [앙팡] 님, [뽀로로] 님, [동동이] 님, [식욕] 님, [밥이랑김이랑] 님, [밥빈] 님, [치킹치킹] 님,[작가님사랑합니다] 님, [맘비니] 님, [팩] 님,[플라워왈츠] 님, [부엉이] 님, [보송] 님,[바비아이] 님, [맥날주네] 님, [짝짝] 님, [잉잉잉잉] 님, [김바비천국] 님, [핫초코] 님, [레쓰비] 님, [뚱이] 님, [현복] 님, [에프킬라] 님, [비니] 님,[초이스] 님, [별사탕] 님, [산낙지] 님, [갓뱌] 님, [탕수육] 님, [메기] 님, [브릴리언트] 님, [밥익힘] 님, [뾰루지] 님, [★뿌요]님, [뮤즈] 님, [겔겔] 님, [워더] 님, [♥기맘빈과김밥♥] 님, [은색팔찌] 님, [홈매트] 님, [심장폭행] 님, [손삥] 님, [크리스탈] 님, [김성규] 님, [고구마]님, [맘빈이맘] 님, [한별짱] 님, [리리] 님, [햫] 님, [한빈] 님, [시나몬] 님, [김밥] 님, [사과폰] 님, [몽실] 님, [빈이빈이] 님, [비덕] 님, [림프] 님, [수박] 님, [777] 님, [자갈치] 님, [숨소리] 님, [청순] 님, [바밤바] 님, [누나] 님, [뱌뱌] 님, [마리오] 님, [소비율] 님, [설탕] 님, [밥바이지] 님다들 너무 고맙습니다 진짜!!!!!!!!!!!!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왔어요 진짜 너무 고맙고 샤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설은 소설일 뿐!!! 글 안에 이상한 상황?이 있더라도 봐 주세요 핳ㅎㅎㅎㅎㅎ 그리고 암호닉 없거나 오타 이런 거나 글에 이상한 점 있으면 말해 주세요 너무 고마워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봬요!!!!!!!!!!!!!!!! 싸랑해요 다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