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오빠 우리집에 다녀왔다.. 아니 내가 놀다가 집에 뭐가지러간다고 집에갔다가 화장실에서 머리빗는데 벽에 뭐가 꼼지락대는거야...진짜 손바닥에 닭다리알지? 그거만한 지네같은게 있는거야 그래서 아빠헌테전화해서 아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집ㅇ에ㅜㅜㅜㅜㅜㅜㅜ지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화장실에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니깐 아빠가 뜨거운물부으면 익어서 죽는다는거야 그래서 샤워기로 물부었는데 애가 똥그래져서 떨어지는거야 근데 떨어지자마자 갑자기 펴져서 벽타고 다시올라감.. 왠지 안죽이고 그냥 나두면 번식할까봐 그냥못가겠는거야...막 얘랑 동거할수도있잔라..그래서 친구들한테도 전화했는데도 병신이냐..빨리와..우리집에서잔다며.. 이러는거야..매정한년... 내폰이 통화중일때 통화중이라고 안뜨고 계속 신호음가는 그런거설정해놨는데 오빠한테 전화와서 겁나 받을라했는데 지네가 움직이는거임 그래서내가 살려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엉어아애야어웅 움직이지마 새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랬는데 오빠집에옴... 초인종투터터어터터우아어어튜터어!!!!-$-/$$++ 그래서 현관문구멍으로 확인하고 문열어주니껀 왜그래!!!무슨일이야!!!!!!!이러는거 그래서 내가 당황해서 네..?오빠왜왔어요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별일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러는데 오빠가 계속 진짜 아무일도없는거맞지이러는데 지네가 움직이는게생각나는거임 그래서 아맞다 지네!!!!!!!!이러고 화장실뛰어갔다가 밟을뻔해서 소리지름... 오빠거 막 뭐야!!!!!!!! 이러면서 뛰어옴 1층이여서 다행.. 오빠가 지네보고 쭈그려앉아서 지네한테 입으로 바람풍풍붐....지네안움직여...그래서 오빠가 빗자루로 쓸어서 창문열고 밖에 버림.. 오빠가 이거때매그런거에요? 이러면서 막 웃었어..그래서 내가 왜왔어요ㅠㅜ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안해요ㅠㅜㅜㅠㅠㅠㅜㅜㅜㅜㅜ이러니깐 오빠가 아니아니 괜찮아요 전화왜안받아요 큰일난줄았잖아.이러는데 갑자기 급정색하길래 내가 응?이러니깐 오빠가 어디갔다왔어요?이러길래 친구집갈려고..이러니깐 외박하지마요.친구집가는길위험하면 어떻게해. 이러길래 괜찮아요..이러니깐 오빠가 담부턴 집에서 꼬박꼬박자라고 친구집에서 외박하니깐 집에 벌레생기는거라고그럼.. 순간 난 집에 사람잘없으면 벌레들어와서 정복하는줄..ㅋ... 그래서 오빠가 친구집까지 데려다주고 친구지금 씻고있당... 오빠는 좀이따가 잘꺼래.. 미안해요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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