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구준회랑 사촌인 썰_01
W. 에그몽
안녕안녕! 반가워! 나는 구삐잉이야!
이런데에 글쓰는건 처음이라 어색하다...ㅎ
여튼 결론은 그 왜 오이지에서 데뷔시킨다는 그 아이콘?
그 그룹 준비하는 남자연습생들 중에 한명인 구준회가 내 사촌이라는거지!
사실 나도 준회갘ㅋㅋㅋㅋㅋㅋ내 사촌이라는 걸ㅋㅋㅋㅋㅋㅋㅋ
안지 얼마 안됐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나는 준회하고 동갑인 97년생이얔ㅋㅋㅋ 그래서 편하게 준회라고 불러)
그 가족들 행사가 있었는데, 왜 가끔씩 내가 알던 사촌들 말고 숨어있던 사촌들이 있잖아.
그 숨어있는 사촌들 중에 구준회가 있었을 줄이얔ㅋㅋㅋㅋㅋㅋㅋ
(촌수 안 따지고 걍 편하게 사촌이라고 할겧ㅎㅎㅎㅎㅎ)
음, 그러니깐 구준회는... 내 작은할아버지의 아들들의 아들이랄까?
여튼 진짜로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한 친척들 있잖앜ㅋㅋㅋㅋ
에잇, 그냥 알아들어! (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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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 날은 가족들 행사중에 꽤 높은 서열에 자리잡고 계신 고모할머니 칠순잔치여서 간 거란 말이야.
친척들 보는게 오랜만이였엌ㅋㅋㅋㅋㅋ 왜냐하면 나는 약간 친척들을 어색해해서 그런 자리에 잘 안 가고 그랬단 말이야.
근데 내가 만날 집안 행사에 자꾸 빠지니깐 아빠가 너무 서운해하셔서 울며 겨자먹기로 간거였어.
나는 외동딸이여서 형제,자매도 없어서 가족들 행사가면 거의 혼자 동떨어져있거든.
(엄마는 예전에 이혼하셨고, 아빠는 친척들하고 인사하느라 정신없어서 나 챙겨주실 틈이 안 보이심ㅠㅠ)
그래서 내가 괜히 친척들 사이에 못 끼고 만날 눈치만 보다가 오곤 했단 말이야.
그래서 아빠가 속상해할까봐 겉으로는 '이야~ 신난다! 잔치니깐 맛있는 것도 많겠지?ㅎㅎ' 라던가
'우와~ 그럼 나 친척들도 많이 보겠네ㅎㅎㅎㅎㅎ' 이러면서 괜히 신난척함.
사실 속마음은...
'어휴ㅇ,어헝헝헣풔ㅜㅠㅜㅜㅜㅜㅠ퓨ㅠㅠㅠㅠ난 왕따야ㅠㅠㅠㅠㅠㅠ'
라던가...
'오늘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보내지.....어휴퍼퓨퓨퓨ㅠㅠㅠㅠㅠ'
딱 이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오해는 하지말아줘..
내 낯가림은 단지 친척들에게만 나오는거일뿐....★
친구들 사이에서는 완전 사람 좋아하기로 유명해서 인기쟁이라구웃!
여튼 칠순잔치를 뷔페? 에서 했어.
근데 뷔페 안으로 들어가서 아빠가 막 어른들한테 데리고 다니면서 인사시키고,
아빠는 큰아빠들,작은아빠들하고 할말 있는지 나보고 놀고 있으라면서 사라지심...ㅎㅎ
ㅎㅎ 아빠 같이 놀 사람이 업쎃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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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렇게 계속 안 어색한 척하면서 괜히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있는데
어디에서 갑자기 나타난 아빠가 '심심하지?'이러시더니 날 끌고 어디론가 갔음.
그리고 아빠가 날 풀어주고 간 곳이 사촌동생들이랑 언니오빠들 있는 곳이였는뎈ㅋㅋㅋㅋㅋㅋ
내가 친척어른들하고도 낯가리는데 사촌동생들이라고 뭐가 다르겠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다시 나만의 어색타임이 돌아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혼자서 어색어색 열매를 먹고 어색함을 풍기고 있는데 애들무리가 몰린 곳이 있는거얔ㅋㅋㅋ
근데 내가 호기심이 많앜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거 보면 괜히 궁금해져서서 애들 무리 주변에 가서 괜히 곁눈질하면서 염탐하는데
그곳에는 어색하게 유성매직을 손에 쥔 구준회가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리고 웃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입꼴꼬리도 파르르 떨리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경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사촌동생들 중에 중학생들이 있었는데 준회 알아보고 싸인해달라고 징징거리고 사진찍자고 난리쳐서
지쳐있는 상태였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싸인도 엄청 해줬었다고......ㅎ
솔직히 나도 고등학생이고 믹스앤매치도 완전 유명한데 내가 구준회를 모르진 않을 꺼 아냨ㅋㅋㅋㅋ
애들이 쉬는시간마다 믹스앤매치 얘기하고 나도 막 애들 사이에 껴서 얘기하고 그랬었는뎈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아는척 해볼깧ㅎㅎㅎㅎㅎ 하다가 난 지금 쭈구리이기에 조용히 접고....ㅎㅎㅎㅎ
친척들의 시선>>>>>>>>>>>>>>>>>(넘사벽)>>>>>>>>구준회와의 아는척
딱 이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때의 나는 구준회보다는 언제 끝나고 언제 집에 갈까.... 딱 이 생각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완전 돌쟁이 애기들 낯가림 하듯이 경계태세 세우고는 스마트폰으로 놀았음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 상태로 막 혼자놀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누가 자꾸 뒤에서 치는거임.
그래서 뭐지 싶어서 뒤를 돌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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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에 계...속....
독자님들의 사랑을 받고싶은 에...그...몽....이......★
ㅎㅎㅎㅎ원래 첫편은 재미없잖아요!
물론 다음에도 재밌을지는 몰라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건 저도 모르고 독자님들도 몰라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