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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B/김지원] 사람 안 믿는 김지원 썰 09 | 인스티즈 


 


 


 


 

이제 어느 정도 상황 파악은 끝났지? ㅋㅋ 스펙타클 하지 않아? 

그러고 나서는 딱히 한 대화도 없었고, 진짜 잠을 못 자긴 한 건지 소파에 누워서 곤히 잠을 청하더라고. 


 


 


 


 


 


 

"김지원, 일어나. 들어가서 자던가." 

"으으, 잘래..." 


 


 


 


 


 


 

웅얼웅얼. 새우 잠을 자는 게 안쓰러워서 억지로 깨워 놓고 저녁 준비를 하러 갔다 왔는데 애가 없는 거야. 

언제 기어들어 간 건지, 아니 그보다 내 방은 어떻게 알았는지 침대에서 꾸물꾸물 거리면서 자고 있더라. 


 


 


 


 


 


 

"야, 밥." 

"밥." 


 


 


 


 


 


 

말은 왜 따라하는건데ㅋㅋㅋㅋ 저녁을 먹고 나서 그냥 서로 멍하니 거실에 앉아 있었어. 

지금 상황이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게 불투명하잖아. 생각이 참 많아지는 밤이더라. 


 


 


 


 


 


 


 

"그래서, 너 어쩔 건데?" 

"뭘 어째? 여기서 살 건데." 

"똥 싸지 마." 

"아씨! 밥 먹는데!" 


 


 


 


 


 


 

김지원이 은근히 나를 흘겨보고 들러붙어서 찡찡대기 시작해. 어휴...  

아무래도 스물두 살 버릇 스물네 살까지 간다고 속담을 바꿔야 될 것 같아. 

일단 어쩔 수 없으니 당분간은 그냥 여기 있는 걸로 마무리하고 김지원은 소파에서, 나는 침대에서 잤지. 

목이 말라서 거실로 나갔는데 빛을 등지고 뭔가를 하고 있는 김지원이 보이더라고. 


 


 


 


 


 

"..." 


 


 


 


 


 


 

도통 뭘 하는 건지. 엄청 집중해 있길래 곡 작업이라도 하는 줄 알았더니 탭으로 기사며 댓글, 팬카페에 접속해 보고 있는 거야. 

갖갖이 욕들로 난무한데. 사서 고생이지, 아주. 


 


 


 


 


 


 

"그런 거 볼 시간에 곡이나 하나 더 써." 

"아." 

"나중에 짠, 하고 보여 줄." 

"..." 


 


 


 


 


 


 

대답이 없는 김지원의 모습에 멀뚱히 서 있었더니 멋쩍은 듯이 말하더라. 


 


 


 


 


 


 

"나는 있잖아. 그냥 음악만 할 수 있으면 다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데뷔하고 나서 내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얼마큼 좋은지, 

무대에서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관객이 있다는 게 얼마나 짜릿한지, 

내 모든 걸 무조건적으로 믿고 좋아해 주는 팬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하고 고마운지 알게 됐어." 


 


 


 

"..." 


 


 


 


 

"그래서 지금은, 어... 견딜 수가 없네.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고, 안일하게 생각했나 봐." 


 

"뭘?" 


 


 


 


 

"이전까지는 얼굴도 본 적 없는 사람의 모든 걸 온전히 있는 그대로 믿고, 인정해 주고, 좋아해 줄 사람은 없다는 걸 간과했던 모양이야. 

생각보다 너무 힘드네. 무기력해져." 


 


 


 


 


 


 


 


 

그러고 김지원은 씩 웃었고 탭을 끄고는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웅얼거려. 


 


 


 


 


 


 

"응, 그래서. 몰라. 떠오르는 악상이 없어." 

"..." 

"너는." 

"어?" 


 


 

"너는 안 그러면 좋겠는데..." 


 


 


 


 


 


 

이걸 내가 어떤 말로 표현을 해야 되지? 

그 때 김지원은 순식간에 응어리졌던 모든 걸 토해내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이게 진짜 사람 김지원이구나 싶으면서도 뭔가 한없이 작아 보이는 동갑 남자애의 모습이 참, 안타깝더라. 


 


 


 


 


 


 

"김지원. 그러고 자면 숨 막혀." 


 


 


 


 


 


 

김지원이 끌어 올렸던 이불을 얼굴이 보이게 내려 주고 살짝 이마에 꿀밤을 놨어. 

갑작스러운 내 행동에 오버스럽게 이마를 부여잡고 악악 거리는 거야. 


 


 


 


 


 

"개그하냐? 우리 집에서 누가 질식사하는 꼴은 보고 싶지 않으니까 똑바로 디비 자." 

"아, 아파! ...근데. 넌 날 동정해?" 

"전혀." 

"그럼 동경해?" 

"내가 동경하는 건 무대 위에 서 있는 바비라고 저번에도 말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럼 너한테 난 뭐야?" 


 


 


 


 


 


 

속사포 같은 대화가 이어져 가는 중이었는데 마지막으로 내던진 질문에는 뭐라고 자신감 있게 대답이 안 나오는 거 있지. 

째깍째깍, 시계 침이 돌아가는 소리만 들려 오는 중에 가만히 생각을 하다 내가 내놓은 대답에 

김지원은 놀랐는지 잠시 숨을 흡, 멈췄다가 눈을 끔벅이더라. 


 


 


 


 


 


 


 


 


 


 

"남자친구?" 


 


 


 


 


 


 


 


 

입 밖으로 꺼낸 나도 순간 아차, 했지만 사람 김지원이 알고 싶고, 좋은 건 사실이었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눈앞에 있는 이게 더 난리 법석인 거야ㅋㅋㅋㅋㅋ 


 


 


 


 


 

우선 1차로 보인 행동은 눈을 땡그랗게 떴어.  

2차로 손을 막 아그작 아그작 깨물 거리더니,  

3차 벌떡 일어서서 이리저리 돌아다녀. 


 


 


 


 

하이라이트는ㅋㅋ 그러다 어두운 거실 어딘가에 머리를 쿵 박았는지 아프다며 주저앉아 징징대는데.  

세 살배기 어린애세요 ㅠㅠ? 불을 켜고 김지원의 이마를 살살 만지며 달랬지. 


 


 


 


 


 


 

"뚝 해." 

"안 울어." 

"그럼 네 눈물은 진짜 닭똥이냐?" 

"보지 마, 부끄럽다고." 


 


 


 


 


 


 

김지원은 바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이더니 또 뭐가 그리 좋은지 헤실 거리기 시작했고, 

나는 그제야 얘가 진짜 미친 게 아닌가 의심까지 했다니까ㅋㅋㅋ 


 


 


 


 


 


 


 

"거짓말 아니지? 그럼 우리 남자친구, 여자친구 하는 거야?" 

"...음, 그게 그렇게 되나?" 

"완전 그렇게 돼. 완전." 

"그럼 그렇겠지." 

"...가수 바비는?" 

"여전히 동경의 대상." 


 


 


 


 


 


 


 

영양가 없어 보이지만 프로틴 100%에 달하는 대화라고. 


 


 


 


 


 


 

"몰라. 어쨌든 내가 걔보다 더 좋은 사람이야." 

"걔라니?" 

"김바빈가 나발인가." 


 


 


 


 


 


 

아무 의미 없는 그냥 막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의 대화같이 들릴 법도 하지만 저쯤부터 였나? 

김지원이 그냥 사람 김지원과 연예인 바비를 구분 짓기 시작했던 날이. 

뭐, 이제는 슬프게도 당연한 일이 돼서 익숙해져 버렸지만. 


 


 


 


 


 


 


 


 


 


 


 


 


 


 


 


 

"야! 여보야, 배고파. 왜 아침부터 컴퓨터만 잡고 있어?" 


 


 


 


 


 


 

아, 미친. 김지원 깼다. 근데 저거는 왜 아침부터 징그럽게 여보야래. 평소에는 부르지도 않으면서. 


 


 


 


 


 

"야! 여보, 야! 배고프다고!" 

"아 좀, 좀. 애세요? 네가 빠릿하게 좀 챙겨 먹어." 


 


 


 


 


 


 

하... 과거썰은 이만하면 충분하지? 나는 저거 때문에 아침 준비하러 가야겠다. 

늘 거르시다 오랜만에 드신다는데 수라상을 차려 드려야지. 


 


 


 


 

다음에는 그냥 그 하루에 일어나는 일을 중점으로 풀어 줄 테니까 기다려. 

김지원도 활동 중이고, 재미있는 일이 많을 것 같, 


 


 


 


 


 


 


 


 

"배고파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은데 저 새끼는 왜 지랄 염병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간다. 안녕! 


 


 


 


 


 


 


 


 


 


 


 


 


to B continued

:) 

뿅! 


 

지긋지긋했던 과거편이 드디어 끝났어요 ㅠㅅㅠ 

더 자세히 풀다가는 아무래도 이 썰 30화는 족히 찍을 것 같으니 살살 넘길게요 ㅋㅋ 


 

잘 정리 해서 최대 두 편 안으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 암호닉 *:> 

[김밥]님  [시계]님  [고데기]님  [바나나]님  [밥씨눈]님  [밀대]님  


 


 

늘 예쁜 피드백 감사드려요(흐앗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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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11!
9년 전
독자2
얼굴도 본 적 없는 사람의 모든걸 믿는거 자체가 어려운일이지요ㅠㅠ 지원이가 잘 극복했으면좋겠네여ㅠㅠㅠㅠ잘보구가여!
9년 전
to B continued
워후! 일등 ㅠㅠ 하지만 김지원을 맹신하겠습니다ㅠㅠ 감사해요!
9년 전
독자3
밥씨눈이에요 작까님 ㅠㅠㅠㅠㅠㅠㅠ 지원이가 여주한테 다 토해내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 무대위의 자신과 진짜 자신을 구분지은게 너무 슬프네요ㅠㅠㅠㅠ 오늘도 잘보고가요!
9년 전
to B continued
밥씨눈님 안녕하세요! 데뷔하고 시간이 좀 지나면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건 극단적인 예이니ㅠㅠㅠ 오늘도 고마워요~
9년 전
독자4
어이구 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지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to B continued
예쁜 우리.지원이 ㅠㅠㅠㅠㅠㅠㅠ 사랑둥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지원아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ㅜㅠㅠ아ㅠㅠㅠ 슬퍼ㅠㅠㅠㅠㅠ
9년 전
to B continued
으어유ㅠㅠㅠㅠ 슬퍼 말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70.248
허 ㄹ 야 여보야 래 ㅠㅠㅠㅠㅠㅠ 왜 저게 설레구 난리 ㅠㅠㅠㅠ
9년 전
to B continued
중요한 포인트를 잡아내셨어요 흫흐휴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189.49
슬픈데왜때문에씹더규ㅠㅠㅠㅠㅠ
9년 전
to B continued
김지원은 귀염둥이 그 자체ㅠㅠㅠ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to B continued
김밥님은 늘 피드백을 너무 잘 해주셔서 제가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지원이 우쭈쭈히는 부분을 본격적으로 넣어 볼까요?ㅋㅋㅋ
9년 전
독자7
바나나에요!!ㅠㅠㅠㅠㅠㅠ대화들이 되게 와닿는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여주랑 지원이가 저렇게 시작이 되었군요..ㅠㅠㅠㅠ지원이가 여주를 통해서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네요ㅠㅠㅠ여보,야 하는게 왜이리 설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 보고 갑니다ㅠㅠ항상 좋은 글 감사드려용:)
9년 전
to B continued
바나나님bbb 글 뽀인뜨를 잘 잡아내셨어. 드디어 나름 달달... 들들?ㅋㅋㅋ 한 장며뉴ㅠㅠ 저야말로 늘 예쁜 피드백 감사합니다 :~>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to B continued
본격적으로 김지원이 불쌍해지는 편인가요ㅠㅠㅠㅠ 우리 사랑둥이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실제김지원도 맨날웃고다녀도 저럴까바겁난다ㅠㅠㅠㅠㅠ
9년 전
to B continued
에이ㅠㅠㅠ 그럴리가 없어요ㅠㅠㅠ 지원이는 사랑둥이고 그렇지 않게 우리가 노력해야죠ㅠㅠㅠ
9년 전
독자10
시계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보야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원이 너무 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여주하ㄴ테 다 털아놓은것도 다행인거 같구..오늘도 잘보ㅓㅆ어용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
9년 전
to B continued
시계님 안녕하세요ㅠㅠ 오늘 부제는 김지원의 살풀인가요ㅋㅋㅋㅋ 다음편 얼른 쪄오겠습니다!
9년 전
비회원149.221
허ㅓㅠㅠㅠㅠㅠ이 글은 분위기가 쩌네ㅛ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to B continued
분위기라니ㅠㅠㅠㅠ 감동입니다ㅠㅠㅠ
9년 전
독자11
헐ㅜㅜㅜㅜㅜ지워니 귀엽ㅠㅠㅠ
9년 전
to B continued
사랑둥이 예예예 ㅠㅠㅠ
9년 전
독자13
ㅇ휴ㅠㅠㅠ진짜 김지원 좋댄다
9년 전
to B continued
조오텐다 우리 지원이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고데기에요! 상처가 얼마나 클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엉어ㅓ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원아ㅠㅠㅠㅠ
9년 전
to B continued
고데기님 반가워요 ㅠㅠㅠㅠㅠ 늦은밤인데 예쁘게 보내세요~
9년 전
비회원119.142
진짜 지원이 입장에선 맘이 어떨까요 모든 가수들이 사실 다 그럴거 같아요 나를 응원하고 내음악을 응원하고 온전히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있다고 믿었는데 그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자기를 욕하는 걸 고스란히 볼 때의 느낌이란.. 진짜 딱 저럴 거 같네요 힘빠지고 작아지고 허탈해지고... 그부분 표현이 너무 잘 된 것 같아요 지워나ㅠㅠㅠㅠㅠㅠㅜ 저번댓에도 말했지만 문체가 담담하면서도 넘 좋아요 이번글도 브금짱짱! 너무 잘 어울려요 이제 우리 지원이 어떻게 될지... 다시 사람 잘 믿고 진심으로 웃고 대하는 지원이가 될 수 있겠져ㅠㅠㅠ 다음글 기다릴게요!
9년 전
to B continued
와... 저한테는 너무나도 과분한 피드백이어서 현실눈물이ㅠㅠ 그래서 많은 건 못 해주더라도 그냥 맹목적인 신뢰만은 줄 수 있는 팬이 되고 싶어요 :)
문체 칭찬은 정말 (오열) 비회원님 저 울리려고 작정 하시고 댓글 다시나 봐ㅠㅠㅠ 브금도 매번 너무나도 고민해서 셀렉하는데 엉엉 ㅠㅠㅠㅠ
너무 감사드리고, 자주 봬요 (흐앗뚜!)

9년 전
독자15
아뭔가슬프다지원아ㅠㅠㅠㅠㅠㅠ김지원과바비를구분짓는다는게너무슬퍼ㅠㅠㅠㅠㅠ진짜방송국국장가만안둘거야ㅠㅠㅠㅠ감히우리지원이를저렇게만들어놓다니ㅠㅠ
9년 전
to B continued
ㅋㅋㅋ반응이 너무 귀여우셔ㅋㅋㅋㅋ 뚝해요ㅠㅠㅠ 글일 뿐이니 흐으ㅠㅠ
9년 전
독자16
어우 내 새끼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이겨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원이 고백받고 행동하는거 귀여워서 미칠것같닼ㅋㅋㅋ
9년 전
to B continued
지원이는 존재자체가 사랑둥이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
와ㅜ너무좋아요작가님ㅜㅜ이썰의 분위기 자체가 완전 제 취저 저는왜 지금에서야 이명작을 정주행허고있는지ㅜㅜ울고싶지만 막화가 얼마남지않았어요 ㅎ오늘은 처음엔 진지하고 속상했던마음이 뒤로갈수록 감동적이고 뭔가 설레고달달한???아주좋습니다 이런거 작가님은 말이필요없으시네여 그냥 제 워더하세욯
9년 전
to B continued
2개월이나 지난 댓글에 이제야 답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이렇게나 빽빽한 피드백이라니... ㅠㅠㅠㅠ 저 독자님 거!
9년 전
독자18
ㅠㅠㅠㅠㅠㅠㅠ가슴이아프다ㅠㅠ지원아ㅜㅜㅜㅜㅜㅜ그래두 곁에 여주가있어다행 ㅜㅜ여주가 남자친구? 라그럴때 왜내가 심쿵 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to B continued
ㅎㅅㅎ. 밤까지 읽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귀여운콘님 하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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