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 두고 불꽃튀는 그 사세 이은상 조승연 보고싶다
이은상은 턱을 괴고 앉아 여주의 뒤통수를 빤히 쳐다본다 뒤통수까지 예쁜 건 그냥 태생이 예쁠 운명인거지 예뻐서 꼭 이런 일에 엮일 운명, 가만히 둘리가 없거든 어리고 예쁜 것들만 쏙쏙 골라 빼먹으면서 제 욕심 채우기 바쁜 인간들인데 돈과 명예를 가졌으니 미를 훔치려는 속내가 아주 더럽다는 생각도 돈과 명예, 거기에 미까지 적절히 갖고 태어난 이은상이니까 할 수 있다 이거야 “여주 오늘 화장했네? 설마, 은상이한테 잘보이려고? 어떡하냐, 은상이는 네가 스폰뛰는 분들과는 좀 달라서 너 만나기엔 아쉬울게 없잖아.” 누군가의 미움을 사게 하는 것, 누군가의 호감을 가득 받고 있는 은상에게는 정말 일도 아니었겠지 흘리듯 김여주 이름 한번만 벙긋 해주면 그 질투라는게 인간의 7대 죄악에 오를만큼 참 무서운거라 “그치, 궁금하지? 이은상이 날 만날 이유가 없는데 왜 이은상 입에서 내 이름이 나올까, 무슨 사이일까, 어떻게 꼬셨을까, 이해가 안되지?” 가만히 뒤에서 지켜만 보고있던 은상이 턱을 괴고 있던 손을 풀어 책상에 팔을 가지런히 놓는다. “말해주면 이해는 할 수 있겠어? 예뻐본적이 없는데. 그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거든.” 확실히 예쁘긴하지, 김여주
”실례 좀 할게. 예쁜 여자는 그만한 대우를 받으러 가야하셔서.”
핫플이 된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은상이 또 한번 왕자님이 되어 여주를 데리고 나와줄 타이밍을 아주 잘 맞춰, 마침 한껏 잘난 척 하고 뻘쭘해지려던 참이었는데”고맙다는 말은 안할게. 도와달라고 한적 없으니까.”
”뭐 그러든지. 오늘 KD에서 주최하는 파티, 가면 너도 있나?”
“네 팬들이 질투에 눈이 멀어 날 죽이지 않으면 있겠지.””조승연 옆에만 안서있으면 안돼? 투샷은 진심으로 꼴 보기 싫을 것 같은데.”
”그게 꼴 보기 싫으면 안오는거 추천할게.”
”뭐 그러든지. 오늘 KD에서 주최하는 파티, 가면 너도 있나?”
“네 팬들이 질투에 눈이 멀어 날 죽이지 않으면 있겠지.””조승연 옆에만 안서있으면 안돼? 투샷은 진심으로 꼴 보기 싫을 것 같은데.”
”그게 꼴 보기 싫으면 안오는거 추천할게.”
”누가 뭐래?”
-”형 기억나? 형이랑 김여주 떼내려고 내가 엄청 심술 부렸었잖아.”
”누가 뭐래?”
-”형 기억나? 형이랑 김여주 떼내려고 내가 엄청 심술 부렸었잖아.”
”누가 뭐래?”
-”형 기억나? 형이랑 김여주 떼내려고 내가 엄청 심술 부렸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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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잊었다고 생각하면 좀 오만인거 같은데.”
”그 때, 나만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걔한테 사랑 바란 적 없잖아, 너도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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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없지.”
우석이 안경을 한 번 올리고는 승연을 바라본다. 김여주 물건 아니고 사람이야. 쓸데없는 소유욕 좀 버려. 가시있는 우석의 말에도 승연은 그저 웃어보여. 형이 그래서 뺏긴거야, 난 안뺏겨. 이은상한테는 더더욱.“말 조심 좀 해. 나 세조 전담 변호사야. 어쨌든 표면적으로 이은상 편에 서야하는 사람인데.”
”나한테 형을 조심하라는거야? 형, 세조 직원이기전에 내 형이잖아.”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내 옆에 있어줄 사람. 형이잖아.” 승연을 바라보는 우석의 눈빛은 분명 연민이었을 것이다. 애정을 바탕으로 한 연민. 우석이 여주에게 느꼈던 애정을 기어코 자신에게로 뺏어온 조승연을 연민했으면. 애정에도 다양한 형태가 있음조차도 모르는 그를 연민했으면. 내가 그래서 뺏긴게 아냐, 그냥 나고 너라서 뺏긴거지. 네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안뺏기는게 아냐, 너라서 그리고 이은상이라서 뺏기는거야. 가여운, 조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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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내일이 다가오는데 저 너무 떨려요
이은상 조승연 김우석 데뷔하게 해주세요 ,, 제발요 ,,
[암호닉]
낭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