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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한빈이
암호닉
한빈사랑/딸기라떼/버블티

9년 전
독자1
내가 아파서 하루종일 연락 못했는데 새벽에 자다가 깨서 한빈이 생각나서 폰 봤는데 연락 엄청 많이 와있어서 놀래서 내가 새벽인데도 전화 거는 거 김한빈 나 아팠던 것도 모르고 연락 안했다고 화내다가 내가 말해서 알고는 미안하다고 그러는 거 / 나21 한빈23 관계는 연인
상황 별로면 말해줘요 저 암호닉 버블티 해주세요!

9년 전
독자3
뭐야 안잤어? 전화 바로 받네 무슨 일 있었어? 연락 엄청 많이 와있어서 놀랬어
9년 전
한빈이
하루종일 전화 안 받고 뭐했어. /버블티! 알았어요 나 버블티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고..ㅋㅋㅋ 근데 멤버는 누구에요?
9년 전
슬기
뭐했더라.. 몰라 몰라 한빈이는 뭐했어?

/저도 좋아해요 ㅋㅋ 슬기요!

9년 전
한빈이
뭐하긴. 니 전화만 기다렸지. 하루 종일 왜 전화 안 받았냐고.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레벨 슬기 맞죠?

9년 전
독자11
한빈이에게
내가 집에서 폰 잃어버려가지구.. 지금 찾자마자 오빠한테 전화 한 거야! 응? 진짜로

네 맞아요!

9년 전
한빈이
11에게
진짜야? 하루종일 연락 안되면 내가 걱정을 해 안해. 응?

9년 전
독자13
한빈이에게
그래서 하루종일 내 생각했지 그치? 좋아좋아

9년 전
한빈이
13에게
뭐가 좋아 좋기는 이 여자야. 진짜 혼날래.

9년 전
독자15
한빈이에게
뭐야 오빠 안 좋았어??? 아 왜 혼내.. 잘못했어 잘못했어 혼내지마

9년 전
한빈이
15에게
혼나야 돼. 연락 안 해놓고 좋긴 뭐가 좋아. 혹시 무슨 일 있는 줄 알고 엄청 걱정했더니. 오빠 화났는데 안 풀어줄 거야?

9년 전
독자20
한빈이에게
화난 거 풀어주면 안 혼낼 거야? 근데 나 어떻게 풀어줘야돼? 아니 내가 연락 안 한게 아니라 못한 거야!

9년 전
한빈이
20에게
어쨌든. 오빠가 지금 너네 집으로 갈테니까 어떻게 풀어줄 지 잘 생각하고 있어. 알았지 슬기야?

9년 전
독자23
한빈이에게
지금? 이 시간에? 누가 오빠 잡아가 위험해 그리고 나 지금 못생겼어 오빠 못알아볼걸?

9년 전
한빈이
23에게
평소에도 못생겼는데 뭐 우리 못난이. 오빠를 누가 잡아가냐 잡아가긴ㅋㅋ

9년 전
독자28
한빈이에게
아 문 안열어줄 거야 오빠도 못생겼어!!!!! 조심히 오던가 말던가

9년 전
한빈이
28에게
(초인종을 누르며) 얼른 문 안열어줄꺼야? 강슬기 오빠한테 잘못도 했으면서.

9년 전
독자37
한빈이에게
(문만 열고 방으로 도망가는) 나 화장하고 올게!!!! 티비 보고 있어봐

9년 전
한빈이
37에게
(방문을 열려고 하지만 네가 잠군 터라 열리지 않는) 강슬기. 슬기야 얼른 문 열어. 화장은 무슨 화장이야. 얼른 나와라 강슬기-

9년 전
독자41
한빈이에게
아 기다려봐! 거의 다 했어 (문 열고 너를 확 안는) 오빠 나 어제 아파서 연락 못한 건데 화낼 거야? 응? 혼낼 거야?

9년 전
한빈이
41에게
(네가 저를 확 안아오자 깜짝 놀라서는) ㅇ.어? 아파? 어디가 아팠는데? 어?

9년 전
독자42
한빈이에게
비밀이야 말 안해줄래 궁금하면 여기 뽀뽀 (얼굴 내미는)

9년 전
한빈이
42에게
(네 입에 여러 번 뽀뽀하다가 널 쳐다보고는) 어디 아팠냐고 강슬기. 아팠다고 하니까 더 혼나야겠네. 아프면 전화를 하지.아 아까 전화 잃어버렸었다고 했지.

9년 전
독자46
한빈이에게
그걸 믿냐 바보야.. 아픈데 핸드폰 만질 정신이 어딨어 나 안혼날라고 말한 건데 혼낼 거야? 너무해 나 환잔데..

9년 전
한빈이
46에게
환자여도 그렇지. 그러면 연락을 했어야지. 더 혼나야겠네 강슬기. 어?

9년 전
독자51
한빈이에게
(너를 꼭 안고서는) 싫어어 혼내지마요 안혼날래

9년 전
한빈이
51에게
(너를 밀며) 그렇게 안아줘도 소용없어. 아픈데 누가 연락안하고 혼자 끙끙 앓으래? 남자친구는 폼으로 있어? 어?

9년 전
독자58
한빈이에게
(울먹거리며) 아 그래도 아까 연락했잖아.. 너무해 진짜 나 아픈데 막 몰아가고..

9년 전
한빈이
58에게
(네가 울먹거리자 당황하는)왜, 왜 울고 그래. 응? 난 아픈데 니가 혼자 앓고 있으면 더 아플까봐 너 걱정해서 그런거지 다. 미안해 내가. 응? 슬기 마음도 몰라주고 내가 잘못했다. 그치.

9년 전
독자59
한빈이에게
김한빈 제일 미워.. 내가 혼내지말라고 했는데도 혼내고 막 화내고 오빠 화낼때 무섭다고 진짜 오빠는 모를 거야 바보야

9년 전
한빈이
59에게
알았어 미안해 진짜 (너를 껴안아 토닥거려주며) 많이 아팠어? 어디가. 응?

9년 전
독자60
한빈이에게
배 아팠어 나 그거.. 그날

9년 전
한빈이
60에게
아..더 미안하게. 어쨌든 다음부터는 아프면 오빠 꼭 불러 알았지.

9년 전
독자61
한빈이에게
바쁘다고 안오기만 해봐 오빠 완전 미워할 거야

9년 전
한빈이
61에게
여친님이 아프시다는데 뛰어와야지. 지금은. 안 아파?

9년 전
독자63
한빈이에게
아까 약 먹고 자서 괜찮아 참을만 해

9년 전
한빈이
63에게
아. 뭐 먹고 싶은 건 없어? 말만 해. 오빠가 다 사다줄게.

9년 전
독자64
한빈이에게
이 시간에 뭘 사 와.. 나 초밥 먹고 싶은데 어떡할 거야

9년 전
한빈이
64에게
초밥사러 가야지. 강슬기가 뽀뽀 한 번만 해주면?

9년 전
독자65
한빈이에게
아 안 할래 진짜 사러 갈 것 같아 그냥 가만히 옆에 있어 나랑 놀아줘

9년 전
한빈이
65에게
뭐하고 놀아줄까. 응?

9년 전
독자66
한빈이에게
그러게 뭐하지.. 아 영화볼래? 저번에 빌린거 못봤는데

9년 전
독자4
독자40 l 나
한빈이에게
(내말을 끊고서는 일어나는 너에 다급해져서는
저도 벌떡일어나서는) ..오빠. 모바일
답답글 스크랩 수정 삭제 l 어제0:42

한빈이
독자40에게
(네가 날 부르는 소리에 멈췄지만 뒤는 돌아보지
않고 대답하는) 뭐 할 말 있어? 모바일
답답글 스크랩 l 어제 0:48

독자44 l 나
한빈이에게
(뒤는 돌지않고 대답하는 너에 눈물을 꼭 참고서
는) ..잘 지내, 오빠. 모바일
답답글 스크랩 수정 삭제

나, 지은이.

9년 전
한빈이
지은아, 그 날 잠들어서 못 이어줘서 미안했어요.
근데 이 뒤에를 어떻게 이어가지 이제?

9년 전
독자5
음, 그렇네. 어떻게 이어가지..
9년 전
한빈이
어떡할까..지은이가 나 찾아오는 거 할까요..한빈이 결혼한다는 거 기사나서?..으..씽크고자..
9년 전
독자9
오, 좋아. 네 결혼 기사나 서 네 집에 찾아갔는데 네가 회사 갔을 때 갔는데 부모님이 안 들여보내준 거야! 그래서ㄴㅐ가 너 올 때까지 밖에서 기다려! 음, 그럼 한빈이 반응은?
9년 전
한빈이
9에게
매몰차게 할까 일부러? 우리 그날 새드엔딩하기로 했으니까 새드엔딩해요? 아님 해피?

9년 전
독자12
한빈이에게
음, 그러다가 네 결혼식장가서 너 보내주고 끝낼까?

9년 전
한빈이
12에게
응. 그럼 그렇게 해요. 지은이가 먼저 선톡해줄래요?

9년 전
독자18
한빈이에게
(내 친구가 기사 봤냐며 이게 뭐냐며 톡이오 자 핸드폰을 켜 기사를 보고서는 놀라 손이 떨려서 너에게 전화를 하자 받지 않는 너에 네 집으로 택시 타고 가서는 초인종을 누르는)

9년 전
한빈이
18에게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던 도중에 전화가 와서 전화기를 쳐다보지만 네 이름이 찍혀있자 받지않는)

9년 전
독자22
한빈이에게
(네가 없다며 돌아가라며 문을 열어주지 않는 네 부모님들에 작게 한숨을 순고서는 대문 앞에 앉아 너에게 다시 한번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는 너에 무작정 네 집 앞 대문에서 기다려)

9년 전
한빈이
22에게
(부모님에게 전화가 와 네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는 하던 일을 내팽개치고 차를 타고 집 앞으로 가는) 이렇게 추운데 기다리긴 어딜 기다려 이지은. (한숨을 쉬며 집 앞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는)

9년 전
독자27
한빈이에게
(급하게 나온다고 겉옷을 챙기지 못하고 나와 날이 어두워질수록 추워지자 몸을 웅크리고 널 기다리다가 네 차가 오는 소리에 고개를 들어 확인하고는 네가 내리자 벌떡 일어나서 널 보는)

9년 전
한빈이
27에게
(부모님에게 연락을 못 받은 척하고 널 쳐다보는) 뭐해 너 여기서.

9년 전
독자31
한빈이에게
..이제 오는 거야? 요즘 바쁘다더니 늦게 오네. (네 앞에 서서는 너 올려다보며 말을 이어가는) ..잘 지냈어?

9년 전
한빈이
31에게
(너에게 눈길을 잘 주지도 않은 채 대답하는) 어. 지금 안부 묻자고 여기까지 온거야 너? 뭐하는 건데.

9년 전
독자33
한빈이에게
(나 보지도 않고 이야기하는 너에 땅만 보다가 말을 꺼내는) ..기사 봤어.

9년 전
한빈이
33에게
(무심한 듯 대답을 하는) 아, 기사. 그것 때문에 온 거야 여기까지? 왜. 뭐 물어볼 거 있어?

9년 전
독자35
한빈이에게
(아무렇지않게 이야기하는 너에 눈물을 꾹 참고서는 그렁그렁해서는 너 올려다보며) ..그거 정말이야? 진짜로, 진짜로 하는 결혼이야?

9년 전
한빈이
35에게
(네 눈에 눈물이 고인 것이 보여 당장이라도 눈물을 닦아주고 싶은 걸 꾹 참으며) 어. 그럼 진짜로 하는 거지. 가짜로 하는 결혼이 어딨어. 너 설마 그거 물어보려고 온거야?

9년 전
독자39
한빈이에게
..오빠 왜 그래, 응? (눈물이 터져서 소리 내며 고개 숙이고 울다가 눈물 닦아내고는 너 보며) ..오빠가 좋아서 하는 거야? 정말 오빠가.. 행복해서, 그 여자가 좋아서 하는 거야?

9년 전
한빈이
39에게
(눈물을 닦아내는 널 보고는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는 자신에게 화가 나는) 어. 그 여자 좋아서 하는 거야. 말했잖아. 이제 너 안 좋아한다고. 그리고 이제 질질 짜는 것 좀 그만해라 그 꼴 보기 싫으니까. (너를 울게 하지 않으려고 억지로 나쁜 말을 내뱉는)

9년 전
독자44
한빈이에게
(좋아서 하는 결혼이고, 나 안 좋아한다며 말하는 너에 눈물이 더 나서 흐느끼며 울다가 감정이 좀 추슬러졌는지 너 올려다보며 눈엔 눈물 그렁그렁 달고서는 작게 웃으며 말하는) ..결혼 축하해요, 오빠. ..고마웠어요, 결혼.. 잘 하고.. 저 가볼게요.

9년 전
한빈이
44에게
(애써 웃는 널 보며) 어. 다음부턴 찾아오지마. 여기. 너도 불편하고 나도 불편하니까. (가는 네 뒷모습을 계속 쳐다보는)

9년 전
독자47
한빈이에게
(알겠다며 고개 끄덕이고는 뒤돌아 울면서 집으로 가는)

9년 전
한빈이
47에게
(경호원을 시켜 네가 집에 잘 들어가는지 보라고 하는) 이지은, 진짜 어떡하냐. 나.

9년 전
독자53
한빈이에게
(골목에서 나와 버스도 타지않고서 멍하게 울면서 걸으며 집으로 가다가 공원벤치에 앉아버리는)

9년 전
한빈이
53에게
(네가 공원벤치에 앉아있다는 말을 듣고는 걱정이 되지만 어떻게 해줄 수 없어서 집 안에서 서성거리는)

9년 전
독자56
한빈이에게
(벤치에 앉아 추운 것도 모르고 앉아있다가 핸드폰 꺼내서 네 기사 난 것들 보다가 눈물 꼭 참고서는 한숨 쉬고서 일어나 집으로 들어가는)

9년 전
한빈이
56에게
(네가 집으로 잘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나서야 안심하는)

못봤어요ㅠ 알림이 안왔네ㅠ

9년 전
독자62
한빈이에게
(집으로 들어와 터덜터덜 방안으로 들어와 침대에 엎드려 울다가 잠들어버리는)

9년 전
한빈이
62에게
(경호원을 하나 붙여 널 따라다니게 하는)

9년 전
독자6
짠 딸기라떼에요!
9년 전
한빈이
왔어요? 우리 또 상황 생각하다가 끝났죠...?
9년 전
독자7
아뇨 시작했어요!!!!근데 내가 3번째에 못 들었네..ㅠㅠ
9년 전
한빈이
암호닉은 상관없으니까 걱정 마요. 나 또 기억력 고자인 거 인증한다..ㅋㅋㅋㅋ 들고와줘요. 오늘도 멤버는 수정이지?
9년 전
독자8
넹 당연하져!메리설이에요 한빈이!우리가 어디까지 했냐면 아고물이었고 같이 여행갔는데 펜션 간 거 까지 했어요
9년 전
한빈이
8에게
아아아아아아아아 이제 기억났어.....나 그렇게 기억력 고자는 아니라 다행이다...ㅋㅋㅋ 내가 예쁜 펜션 골랐다고 한 것 까지 했던가?

9년 전
독자10
8에게
네 맙아엽!

9년 전
한빈이
10에게
그 다음에 수정이가 뭐라고 했죠? 내가 선톡할 차례 맞죠?

9년 전
독자14
한빈이에게
막 예쁘다고 했어요!그리고 이제 한빈이 차례!!

9년 전
한빈이
14에게
(좋아하는 네 모습에 따라 웃고는) 얼른 들어가자. 맘에 들어서 다행이네. 수정이가 안 좋아하면 어쩌나 엄청 고민했는데.

9년 전
독자16
한빈이에게
고민할게 뭐 있어요!아저씨랑 있으면 다 좋은데.

9년 전
한빈이
16에게
수정이가 오늘따라 왜 이렇게 말을 예쁘게 할까? 응?

9년 전
독자17
한빈이에게
원래 예쁘게 했거든요?

9년 전
한빈이
17에게
아닌 것 같은데(장난스럽게 웃으며 펜션 안으로 들어서는) 안은 어때? 안도 마음에 들어?

9년 전
독자19
한빈이에게
(장난스럽게 볼에 뽀뽀해주며)당연히 맘에 들죠!고마워요 진짜.

9년 전
한빈이
19에게
(웃으며 입을 톡톡 치며) 진짜 고마우면 입에 해줘야 되는 거 아니야? 응?

9년 전
독자21
한빈이에게
(베시시 웃어보이며 입술에 살짝 입 맞추고는)이렇게?

9년 전
한빈이
21에게
(푸스스 웃고는 널 꽉 껴안는) 응 이렇게요 수정아. 고마우면 이정도는 해줘야지..ㅋㅋㅋ 배 안고파?

9년 전
독자24
한빈이에게
고파요..아저씨 지금 엄청 배고프죠?

9년 전
한빈이
24에게
응. 나도 배고프다. 수정이가 뭐 맛있는 거 해줄거야?

9년 전
독자25
한빈이에게
말만해요 다 해줄테니까. 뭐 먹고싶어요?

9년 전
한빈이
25에게
수정이가 해주는 거 다 좋은데. 진짜.

9년 전
독자26
한빈이에게
(킥킥거리며)그러지 말고 말해요!내가 먹고 싶은 거 하기전에..

9년 전
한빈이
26에게
진짜 괜찮다구요. 너 먹고싶은 거 먹자.

9년 전
독자29
한빈이에게
그럼..김치찌개 어때요?

9년 전
한빈이
29에게
좋지. 김치찌개 잘해? 나 은근 입맛 까다롭다?

9년 전
독자30
한빈이에게
기대하지마요..나 요리 못하는데..

9년 전
한빈이
30에게
그럼 내가 할까? 못해도 아저씨는 수정이가 해준 거 먹고싶은데.

9년 전
독자32
한빈이에게
(한숨 푹 쉬며 주방으로 가서)그럼 내가 할테니까 아저씨는 티비 보고 있어요!

9년 전
한빈이
32에게
(주방으로 가서 뒤에서 네 어깨를 주무르며) 한숨 쉬지 말고. 식탁에 앉아 있을게. 손 조심하고. 알았지.

9년 전
독자34
한빈이에게
알겠어요. 근데 아저씨 계속 나 보고있으면 부끄러워서..

9년 전
한빈이
34에게
알겠어. 그럼 소파에서 티비보고 있을게. 필요하면 불러 알았지? 손 조심하고 꼭.

9년 전
독자36
한빈이에게
(다가가서 뽀뽀해주고는)기다리고 있어요.

9년 전
한빈이
36에게
(푸스스 웃으며 소파에서 고개를 쭉 빼서 요리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는)

9년 전
독자38
한빈이에게
(누가 쳐다보는 것 같아서 신경쓰이지만 계속 요리함)

9년 전
한빈이
38에게
(계속 널 쳐다보지만 한 번도 쳐다보지 않는 너의 뒷모습에다 대고는 혼잣말을 하는) 와 진짜 열심히 하네. 한 번도 안 쳐다봐 한번도.

9년 전
독자40
한빈이에게
(그 소리 듣고 웃으면서 뒤 돌아보면서)빨리 해야 먹죠..거의 다 해가니까 좀만 더 기다려요.

9년 전
한빈이
40에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남자친구한테 눈길도 한 번 안주네 아주. 천천히 해. 그러다가 다친다니까. 불안해 죽겠네.

9년 전
독자43
한빈이에게
괜찮아요!나 안다친다니까..아저씨 이제 와서 수저 좀 놓고 그래요 나 다했어!

9년 전
한빈이
43에게
(네 말에 식탁에 수저를 놓고 기다리는) 아저씨 먹을 준비 다했는데요-

9년 전
독자45
한빈이에게
(찌개랑 밥 들고오면서)차린것도 없고 맛도..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어요!내 사랑이 듬뿍 담긴 거니까!

9년 전
한빈이
45에게
수정이 사랑 듬뿍 담겼으면 맛있겠지 뭐. (찌개를 한 입 떠서 먹고는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수정이 나한테 시집만 오면 되겠네 이제.

9년 전
독자48
한빈이에게
맛있어요?진짜?거짓말 안치고?다행이다..

9년 전
한빈이
48에게
응 완전. 수정이 시집오면 매일매일 요리시켜야지.

9년 전
독자49
한빈이에게
에?아저씨도 같이 해야지..

9년 전
한빈이
49에게
수정이가 잘하는데 뭐. 아저씨는 안 해도 될 것 같은데?(장난스레 웃으며)

9년 전
독자50
한빈이에게
몰아요오...빨리 먹고 치워요.

9년 전
한빈이
50에게
(밥 한 그릇을 다 비우고는) 너 소파에서 티비보고 있어. 설거지는 내가 할테니까.

9년 전
독자52
한빈이에게
(소파 가서 누우며)아저씨 조심해서 해요. 접시 깨질라.

9년 전
한빈이
52에게
아저씨 설거지 잘하거든. 감탄하지나 마.

9년 전
독자54
한빈이에게
(뒤로가서 백허그하며)네네..알겠네요.

9년 전
한빈이
54에게
(네 손을 푸르고 널 쳐다보며) 어, 이런 거 해주면 아저씨 설거지에 집중 못하는데?

9년 전
독자55
한빈이에게
왜요?설거지 잘한다면서..나 아저씨한테 붙어있을건데?

9년 전
한빈이
55에게
(네 머리를 장난스레 헝클어트리며) 수정이가 그렇게 붙어있으면 설거지 못하는데?

9년 전
독자57
한빈이에게
그냥 설거지 하지 말구..나랑 놀아요.

9년 전
한빈이
57에게
설거지 해야지. 하고 놀아줄게. 응?

9년 전
독자67
한빈이에게
헤헤.그럼 그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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