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마음에 무단침입 16 : 뉴튼 뮤비 촬영기 마지막
31.
도라이 당근팀도 촬영이 끝나고 멤버들은 근처 수상스포츠 장소로 이동을 함.
8명의 사내들은 굉장히 지금 신나있습니다. (김여주 : ?)
그곳에는 수상스포츠들이 몬스타엑스를 기다리고 있었음.
멤버들은 안전조교님을 따라서 안전교육을 간단하게 받고 준비운동을 함.
"우선 제트스키부터 촬영 들어갈게요!"
촬영은 스포츠 별로 나눠서 진행하기로 함.
여주는 한번도 제트스키를 타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 타보고 싶었음.
그래서 팀을 나눌때도 누구보다 빠르게 제트스키에 손을 든 여주였음.
우선 제트스키 본 촬영에는 원호, 민혁, 형원, 여주, 주헌이 하기로함.
웨이크 보드 촬영에는 현우와 창균, 플라잉 보드 촬영은 기현이 하기로 함.
제트스키를 타려고 준비하던 원호가 옆에서 굉장히 설레여하는 여주를 발견함.
"여주 신나?"
"헣ㅎ응 너무 신나 아까 오빠 타는 거 보니까 더 타고 싶어졌어."
방금 전 시험탑승으로 조교님의 제트스키를 타본 원호였음.
"재밌더라ㅋㅋㅋ 형원이 허리 꼭 잡고 위험하니까"
원호가 웃으면서 들떠있는 여주의 구명조끼를 꼼꼼하게 여며줌.
"당근이지 당근이지!!
여주는 제트스키쪽으로 우다다다 뛰어가서 곧바로 형원의 뒤에 앉음.
원호는 민혁의 뒤에 앉고 주헌이는 혼자 타기로 함.
"김여주 허리 꽉 잡아라 떨어진다~!~!!!"
감독님의 촬영 사인이 떨어지고 형원의 말을 끝으로 제트스키가 출발함.
한 손으로는 형원의 허리를 꽉 붙들고
한 손으로는 셀프캠을 들고 촬영을 함.
오... 생각보다 훨씬 재밌는데..
"김여주 재밌냐?"
"완전 재밌는데?? 달려라 채형원!!!~!~!~!"
중간에 제트스키 타고있는 멤버들 만나서 멈춘 상태에서 촬영에 들어갈 부분 따로 촬영 하고,
그냥 즐겁게 노는 모습도 촬영했음.
형원이랑 여주는 촬영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한 바퀴 더 돌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옴.
"(툭툭) 채형원."
"...?"
"(엄지 척)"
"(끄덕)(엄지 척)"
제트스키를 타면서 바람을 세게 쐬서 그런지, 아니면 점점 해가 져서 그런지 여주는 추워짐을 느낌.
하지만 어느 누가 여주의 호기심을 이길쏘냐. 여주는 다시 뽈뽈뽈 돌아다니기 시작함.
제트스키 촬영이 끝나고 곧바로 플라잉 보드 촬영이 이어짐.
고소공포증이 있는 여주는 그저 감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야 유기현!! 너 다시 보인다!!! 오늘 좀 멋있다!!"
"뭐라고?!?! 안들려!!"
"오늘 좀 멋있다고!!"
"어? 안들ㄹ..."
"됐어! 유기현 멍청아!!"
"ㅋㅋㅋㅋㅋㅋㅋ김여주 진짜, 나 좀 멋있었냐?"
"(외면)"
그렇게 김여주는 촬영 후 조금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을 때 플라잉 보드 타는 원호에게도 똑같은 얘기를 함.
"야 이호석 멋있다!!!"
"호석이 형보다 솔직히 내가 더 멋있었지?"
"(무시) 이호석이 오늘 제일 멋있다!!"
"ㅋㅋㅋㅋㅋㅋㅋ뭐하냐 둘이"
"진짜 김여주 너 너무 한거 아니냐!!"
"뭐가!"
"아까는 내가 제일 멋있다며!"
"그래! 너도 멋있었고 호석이 오빠도 멋있었다 됐냐!"
여주는 쿵쾅쿵쾅 웨이크 보드쪽으로 향했고,
기현은 그런 반응이 나올지 몰랐는지 어버버 할 뿐이었음.
"뭐야.. 이렇게 바로 인정 할 줄 몰랐는데 (의심미)"
"귀엽네 짜식, 여주 웨이크 보드 탄다니까 구경가자."
원호가 머리를 긁적이는 기현의 어깨에 어깨동무를 하며, 웨이크 보드있는 쪽으로 이끔.
그 곳에는 여주가 벌써 조교님한테 웨이크 보드 타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음.
여주가 웨이크 보드를 타게 된 이유는...
(몇 시간 전)
제트스키, 플라잉 보드까지 촬영이 끝나고 웨이크 보드 촬영만이 남았음.
그래서 여주는 현우와 창균이 제외한 멤버들과 대기하는 곳에서 촬영하는 걸 구경하기로 함.
근데 세상에마상에.
우리 막둥이 보드 타는 거 좀 보세요 아아아각ㄱ!!
웨이크 보드는 성공하기 힘들다던데 얼마 안 가 성공한 창균이를 보니 여주는 굉장히 뿌듯함을 느낌.
?
왜 뿌듯함을 느꼈는 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럼.
막둥이 제 새끼여서 그래요ㅠㅠㅠ 내새끼ㅠㅠㅠㅠㅠㅠㅠ
창균이가 보드를 타고 한바퀴 돌고 오더니 굉장히 상기된 표정으로
"와, 형 진짜 재밌어. 진짜"
"누나 나중에 한 번만 타봐 진짜 너무 재밌다 "
꺄르륵 거리며 여주에게 웨이크 보드 영업을 시도합니다.
막둥이들 다 내새끼에여ㅠㅠ주의 여주는 순간 동공지진이 일어났지만,
아까 제트스키의 영향탓인지 추웠기때문에 방어에 성공합니다.
곧이어 현우가 출발을 합니다.
손현우 (몬스타엑스 리더/지금은 카메라 담당 1) : 출발지에서 여주 보드 장비 착용 순간부터 촬영.
이호석 (몬스타엑스 둘째/지금은 여주 맘/사실 항상 여주 맘/눈알자들 중 1명) : 보트 위에서 여주 우쭈쭈하며 응원 중.
이민혁 (몬스타엑스 수다쟁이/구삼사즈 중 1명) : 촬영때부터 계속 타고있던 제트스키 멈추고 여주 부둥부둥 응원 중.
유기현 (몬스타엑스 내 엄마/구삼사즈 중 1명) : 보트 위에서 정면으로 여주 촬영 중.
채형원 (몬스타엑스 숨겨진 수다쟁이/구삼사즈 중 1명) : 주헌이 뒤에서 제트스키 타다가 주헌이 찰지게 때리면서 여주 제트스키 탄다고 멈추라고 말함.
이주헌 (몬스타엑스 막내라인/여주 한정 새끼 귀염둥이) :형원이 뒤에 태우고 제트스키 타다가 얻어맞고 멈춰서서 여주 부둥부둥 응원 중.
임창균 (몬스타엑스 막내라인/여주 한정 새끼 귀염둥이) : 현우 옆에서 세상 가장 깨발랄하게 여주 응원 중. 계속 숨 참으라고 조언 중.
그렇게 여주는 모든 멤버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당당하게 웨이크 보드에 성곰함...^^
조교들 : (충격)
여주한테 이 정도는 누워서 떡 먹기 아니겠습니까.
그냥 여주는 운동신경이 되게 좋은 거임,
예상하던대로 여주가 가볍게 성공하자 멤버들은 그러면 그렇지하면서 여주가 줄을 놓을때까지 한 명도 눈을 떼지 않았음.
여주가 줄을 놓고 물에 빠지자 보트에 있던 원호와 기현이 여주를 보트 위에 올려주곤 수건을 덮어줌.
여주 추울까봐 여러 겹으로 수건을 계속 덮어줌.
"이 정도면 너무 과하지 않나..?"
"추운 데 과한게 어딨어 (떼끼)"
"물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추울거니까 이 정도는 덮고 있어야지 암."
본인들도 방금 전까지 물에 들어갔다왔으면서 여주만 엄청 걱정하는 중임.
보트가 돌아오자, 제트스키 타던 3명도 따라서 돌아옴.
"누나, 재밌었지! 재밌었지?"
여주가 보트에서 내리자마자 여주에게 덮어져있던 수건 하나로 머리카락을 닦아주는 창균이,
"김여주 이거 안 타봤으면 진짜 후회했다."
수건을 더 꽁꽁 싸매주는 현우.
"김여주 진짜 세상 멋있었음"
"거의 물 지배하는 수준 아니었냐"
어디서 구해온지 몰라도 얇은 담요로 한 번 더 싸매주는 민혁, 형원, 주헌 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뉴튼 뮤비 나왔으면 팬 분들 진짜 좋아했을텐데"
"내가 동영상 찍었어!"
"나도 찍었다."
"그럼 그거 트위터에 올리자, 김여주 세상 짱멋이었다."
"이 사람들이 갑자기 징그럽게 왜 이런대..! 얼른 캠핑하러가자!~"
"오예 캠핑!!"
그렇게 그들은 유유히 차를 타고 캠핑장으로 향함.
아무래도 남정네들 7명 전부다 암묵적 여주 맘인게 틀림없습니다.
몬스타엑스 독방 |
헐 애들 지금 트위터 올라 온 거 본 농?!?!? N 8 ㅣ몬스타엑스 독방 방금 전(2017.07.15 20:45)ㅣ조회 322ㅣ현재 10ㅣ추천 4 김여주 미친 거 아니야?? 웨이크 보드 타는 거 봐 핵 발려ㅠㅠㅠ 애들 놀러간건가ㅠㅠㅠㅠㅠㅠ 신고ㅣ추천 4ㅣ추천 내역ㅣ스크랩 0 농부 1 여주 영상 올라오기 전에 사진 올라온 거 보고 재밌게 노는 거 같아서 좋았는데 여주 영상보고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게 되었ㄷ 농부 2 애기들 지금 뮤비 촬영하는 거라던데ㅠㅠㅠ ㄴ글쓴 농부 헐 진짜?ㅠㅠㅠ 애깅이들 즐겁게 촬영하고 있나보네ㅠㅠㅠㅠㅠ ㄴ농부 4 미쳤다 ㄹㅇ 기대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농부 3 김여주 머리 날리는 거 실화냐... 광고 찍어 여주... 우리 여주.. 못하는 거 없어... 여주 광고... ㄴ농부 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 정신차렼ㅋㅋㅋㅋㅋㅋ 농부 6 난 그 와중ㅇ에 영상 속 유기현 신원호 목소리 설레냐... 멀리서도 우리 애들 목소리 들리는 거도ㅠㅠㅠ 따흐흑... ㄴ농부 7 22222ㅠㅠㅠㅠ스윗해 여주 응원해주는거ㅠㅠ |
32.
캠핑장으로 무사귀환한 몬스타엑스는 허겁지겁 굶주린 배를 채우게됩니다.
저녁은 캠핑장인만큼 바베큐가 준비되어있었음.
고기를 보자마자 와아아- 하고 달려든 몬스타엑스는
"......"
고기가 다 구워지기를 간절히 기다리고있습니다.
+새우, 소시지
고기담당은 당연하게도
우리 몬스타엑스 엄마 기현이 채택됨.
"기현아 우리 언제까지 기다려야해?"
"나 배고프다아아아아악"
"고기 냄새 짱 좋아"
"...(빠직)"
물론 멤버들이 자꾸 보채서 예민해지긴했지만요.
간단하게(?) 바베큐로 저녁을 먹고나서는
마지막 캠핑씬 촬영만이 남았음.
분명히 낮에 보았던 장소인데 밤이 되니까 확실히 뭔가 달라보였음.
"..."
뭐...이런 나방들이라던ㄱ.. 퉤퉤
조명도 달아주시고해서 분위기도 있고 이뻐졌는데
문제는 그 조명들을 보고 날라든 나방들이었음.
"별보ㄷ...퉤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여주 봨ㅋㅋㅋㅋㅋ"
"아니 무슨 나방이 이렇게 많냐!"
예상치못한 친구들이 놀러와서 생각보다 더 밝게 촬영할 수 있었음.
뭐 항상 밝은 몬스타엑스여서 걱정도 안됐지만.
오후에 나눴던 팀 별로 한번씩 다시 립을 따내고,
멤버들 전체가 캠프파이어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앉아서 촬영하기로 했음.
원호가 앉아있던 의자 옆에 자연스럽게 여주가 앉음.
팝콘도 나눠먹고, 오늘 있었던 일 얘기하면서 되게 화기애애하게 촬영이 진행되고있었음.
열심히 얘기를 하던 여주는 갑자기 확- 피곤이 몰려옴.
"....."
곧 꾸벅꾸벅 졸기 시작함.
그럴만도 한게 오늘하루 누구보다 파이팅 넘쳤던 여주였음.
여주는 촬영 중임을 상기시키고 다시 깰려고 볼도 꼬집고 팔뚝도 꼬집어봤지만 소용이 없었음.
어느 순간 조용해진 옆에 원호가 쓱 쳐다보니 불편하게 고개를 숙이고 여주가 졸고있었음.
"오늘 많이 피곤했나보네 여주."
"여주 오늘 거의 날라다녔잖아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선 여주 목 아플까 원호가 한 팔을 여주 머리쪽으로 뻗어서 자신의 어깨로 머리를 기대게 함.
덕분에 여주는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었음.
근데 잠시 뒤에 원호도 잠이 든거임.
얘기하다가 불편하게 자는 이 둘을 본 형원은 푸하- 웃고 사진을 막 찍더니,
어디서 가져온 건지 모를 담요를 둘에게 덮어줌.
그러고선 자연스럽게 다시 멤버들과 이야기를 하기 시작함.
원호랑 여주가 자는 걸 보고 남은 멤버들의 데시벨이 조금 작아진건 안 비밀-☆★
"우와아 수고하셨습니다!!!"
"자러가자악!!!!"
그렇게 뉴튼 뮤비 촬영이 끝나고,
어느때와 똑같이 숙소로 돌아가는 벤에서 모두가 기절함.
뮤비 촬영은 항상 즐거운데 이상하게도 끝나면 너무 피곤하단말이죠...핳(긁적)
뉴튼 마지막 편도 데리고 왔어옹~~~
요즘 일교차가 되게 심해서 감기 많이 걸린다는데 독자님들은 몸조심, 감기조심하시구요ㅠㅠ.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셨으면좋겠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애정해요 독자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