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고백하고 그 후부터 덜 친해지고 좀 서먹해지고 걔가 나랑 둘이서 같이 있으려도 안했어 지금은 21살인데 우리 둘다 재수중인데 내가 전화했는데 안 받더라 부재중 뜬 거 알텐데 문자 한통도 없고 그래서 그냥 혼자 마음 정리했어 난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얜 어디서 하는지 몰랐어 근데 오늘 독서실 쉬는 날이라 그냥 집근처 도서관 갔는데 걔가 있더라 걔가 나 볼때까지 일부로 아는 척 안했어 걔가 날 보면 도서관 떠날까봐 혼자 카톡 차단은 못하고 친구 숨기고 페북도 친구도 끊었어 미련 안 갖으려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화했어 걔가 핸드폰으로 인강 듣다가 전화오니까 받으러 나가더라 내가 일부로 안 받았는데 바로 다시 전화오더라 그딴 전화 안받고 30분 후쯤인가 전화다시 해서 아까 너 도서관에서 받다고 하니까 왜 아는 척 안했냐고 하더라 내가 혼자 속으로 오해를 했었나봐 날 피한다고 근데 오늘 전화 받고 통화하니까 엄청 기분 좋았다 그래서 수능 끝나고 페북 친추 다시걸고 오늘은 카톡도 숨긴 친구에서 복구했어 친구로 남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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