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금수저라거나그런건정말 아님 부모님이 막 뭐스카이이런데나오신것도아니고 그냥 조금 공부 잘하셨던편? 아빠 외대법학과나오시고 뭐 그정돈데 오빠가 전에는그냥좀평범했음 나나오빠나 둘다 학교에서공부가상위권이긴한데 근데 수학학원이랑영어학원을다니다가 수학에푹빠진거야 그러면서 완전 이과쪽 과목들에 올인하고 그러면서 영어에손을놧음 그냥내신관리하는정도로만ㅇㅇ 근데 중2?때갑자기 학원에서설명회듣고와서는 영재교를 가고싶다고 선언했음. 우리엄마아빠는 고입 시켜보는 것도 중학생을키워보는것도 다 오빠가 처음이였어서 영재교가뭔지도잘몰랐고 엄마는 오빠의그선언에 아니영재교가뭔데쟤가저래? 싶은마음에알아봤는데 쉽게말해서과고보다한층위?그런느낌이였음 그냥정말로천재만모인... 가족들은 다 넌안될거다 근데니가뭘이렇게해보고싶어하는건처음이니까 짓밟진않겠다 학원비는내줄테니 다 너 혼자한번해봐라 대신 기대는하지마라 실망이클테니. 하고 그냥 학원비만내줌 과외?그런거없고 정말로 학원만꼬박꼬박다니고 엄마아빠가 가르쳐주는것도 하나도없었음 집에서 가족들의도움으로숙제를해간다거나그런것도없고. 또한 그랬다고 우리부모님은 오빠보다 4살 어린 나한테조차도 공부를 강요하고 좋은성적만을 바라시는 분들이아님 내가전교권이라 애들이 다 그렇게착각하기도하는데 정말 한번도 그런 강요같은걸받아본적없음 오히려 이런분위기가 스스로공부가좋아서하게만들고...ㅇㅇ 여튼 오빠는 정말 자기 혼자만의힘으로 진짜엄청공부했음 얼마나공부했냐면 중2때 1년동안 공부하느라 15키로가량이빠졌음 운동할시간도없었고 다이어트같은거생각도안해봤는데 빠졌음 혼자그렇게노력하는거보고 엄마도 설명회다니면서알아보고 결국 원서를 두세곳 넣더니 결국 영재교에 합격함 처음에 영재교들어갔을땐 하위권이였음 당연히그렇겠지 성적강요받는 강남권애들 비싼과외받으면서어릴때부터영재교과고가는거인생목표삼아서 들어온 애들있었을거고 부모님이 의사 교수 이런애들은 부모님한테많이도움받았을거고ㅇㅇ. 오죽하면 오빠가 운걸 내가처음본게 그런걸로힘들땐데 그말이잊혀지지가않음. 누가 노력하면 다 된다 그랬냐고, 누가 청년사회에만 돈으로 금수저 결정하는 거라 했냐고. 고등학교에는 부모님 학벌 엄청나서 애초에황금두뇌가지고태어난애들이 금수저라고 자기는 너무너무힘들다고 하면서우는데 나도 방에서울었음 너무안쓰러워서...4살위에 세상 듬직하던 오빠가 그렇게 서럽게우는게 나한테 너무 마음이 미어지는일이였어.. 그래도 남들 게임할 때도 공부하더니 지금 고3인데 지금 중~상위권으로올림 1학기때 수학인가 시험 전교권들었고.... 영재교는 수능을 안봄 지금 오빠는 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포항공대등 뮤ㅓ 이런 학교들 다 원서넣고 1차기다리는중이고 친구들이랑 졸업하면 우정여행으로 일본간다고 계획중임 엄마들끼리도친하셔서 다들 돈넣어주신다그러고 보내주신다해서 가고싶은학교도 가고 동갑인동네친구들다수능본다고노력하는데 오빠는 수능도안보고 여행계획짜고있음 진짜 멋진삶인거같다 부러워정말 난 누가 롤모델뽑으라하면 오빠 얘기한다 노력으로이뤄낼거다이뤄내고 남들놀때 오빠 공부하면서 고입준비할때 오빠는 친구들노는데공부하면 서럽지않냐고물어봤을때 오빠가 확신에찬목소리로그랬음 나는 애들공부할때놀려고지금미리하는거라고 어차피 삶에 공부할날 놀날 다 균등하게주어지게돼있어서 삼사년뒤에보라고 누가 놀고있고누가공부하고있을지. 진짜로 딱 이렇게만 살고싶다 정말

인스티즈앱
(경악) 말랑이 터졌다고 개뚱리뷰 남긴 애엄마..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