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렇게 자주 오는 집 거의 없을거야 2~3주에 한번 오셔서 3~4일 있다 가시는데 할머니가 뭐 하는건 아니지만 어쨌건 난 불편해서 싫다 일단 아무리 친척이라도 같이 사는 식구 아닌 다른 사람이 집에 며칠씩 있는거 자체가 불편하고 나는 나 밥먹기도 귀찮으면 안먹고 라면먹고 시간 없이 그냥 배고플때 먹고 하는 사람인데 엄마아빠 다 나가니까 적어도 하루 한끼는 내가 챙겨야됨 밤낮 안가리고 티비보는데 할머니가 거실에 계시니까 밤 늦게 못보고 나 약간 결벽증 같은거 있어서 아빠나 엄마한테 잔소리 엄청 하는데 할머니한텐 못하고 고양이가 유난히 할머니 싫어해서 고양이 신경써야되고 할머니 화장실 자주가시는데 나 샤워 좀 오래 걸리는 편이라 신경쓰이고... 아빠가 일요일에 할머니 교회 모시고 갔다가 집으로 모시고 오는거라 난 차라리 아빠가 맨날 일요일 아침에 일갔으면 좋겠음 아빠 직업이 주말에 쉬는게 아니라 일요일에 아침에 나가는 날이면 할머니 교회 못 모셔다 드리니까 효도는 아빠가 하는데 왜 내가 스트레스 받아야되는지 모르겠다 애초에 효도는 맞나 교회모셔다 드리는건 맞는데 우리집으로 모시고 와서 아빠가 하는거 1도 없는데 진짜 아빠한텐 엄마니까 모시고 오지 말라고 대놓고 말도 못하겠고(말해봤자 짜증낼거 같지만) 엄마한테 할머니 자주 오시는거 싫다 해봤자 소용없고 연세도 많은데 얼마나 더 사시겠냐 나중에는 모시고 살아야 될 수도 있다그래서 나만 쓸애기되는 기분 그렇다고 내가 스트레스 받아야되는건가 애초에 이게 할머니 위하는건 맞냐고 어차피 우리집 오셔봤자 아빠랑 엄만 일나가고 나랑 동생은 방에 있는데 그냥 그래도 할머니 챙겼다는 자기만족 아닌가 아빠도 맨날 자기도 피곤하고 시간 없는데 할머니 교회 모셔다 드리고 자기 나이는 생각도 안하나봄 내가 진짜 뭐 두세달에 한번쯤 오셔서 이틀정도 있다 가고 그러면 말을 안하지 내일도 할머니 오실거 같은데 벌써 스트레스고.. 인간적으로 할머니 챙기고 그래야되는건 알겠지만 난 그냥 인성쓸애기 할래 불편한걸 뭐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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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이라면 어디 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