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기독교학교인데 예배시간에 우리 학교 목사님이

항상 감사해야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물이다 뭐 이런 얘기로 설교 하면서

갑자기 낙태 얘기 꺼내더니 낙태는 죄라는 뉘앙스로 잠깐 말함...ㅎ

수업 때도 그러더니 예배시간 때도 그러네

[익인1]

종교적발언일 뿐이니까 걍 무시하는 게 답..

[익인2]

머... 그 분의 신앙관에 따라서 그렇게 판단되면 판단되는거게찌..

[익인4]

물론 그분의 말씀이 항상 맞지않고 그저 자신의 의견을 표출한거니까

[글쓴이]

저분 윤리 쌤인데 수업시간에도 낙태는 죄라면서 계속 말씀했었거든...난 그게 강요가 아니면 뭔가 싶어서ㅋㅋㅋ

[익인3]

난 그럴 수도 있다고 봐

[글쓴이]

본문에도 말했지만 수업시간에도 몇번이나 그랬었어
나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까지도 강요 아닌가...했던거 보면 정도가 지나쳤던 것 같아

[익인5]

우린 게시판에 동성애는 죄다 이런 구절 죄다 붙인 적 있어 학생회에서,,, ㅠ

[글쓴이]

..?무슨 이런....어이없다 진짜

[익인6]

누가 익명으로 사과해 달라고 인쇄물 붙였었어 그래서 목사님이 답하는 식으로 글 써서 붙였고 일 좀 커졌었는데 솔직히 사과할 만하다고 봄 타이밍도 그렇고 아무리 생각해도 학생회 쪽에서 학교에 동성 커플 있는 거 알고 붙인 거 같았거든,,,

[글쓴이]

이건 넘어갔어도 정식으로 사과하고 넘어갔어야지...인간이 되서 인간을 그딴식으로 상처를 주면 안되지.....

[익인8]

진짜... ㅋㅋ ㅠ 애들도 그렇고 가치관 안 맞는 애들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야 우리도 예배 시간 있는데 예배 시간마다 자서 무슨 발언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글쓴이]

8에게
ㅋㅋㅋ...우리는 다른 목사님도 다 괜찮고 학생들도 다 괜찮은데 한 목사님만 문제...수업시간에 낙태 말고도 동성애는 바뀔 수 있는거라고 그러고...

[익인9]

글쓴이에게
ㅋㅋ...... 남의 성적 지향에 대해 멋대로 지걸이지 말아 주새요......

[익인7]

목사님 마다 다른것 같아
출산은 축복이랬는데 낙태는 나도 솔직히 보장해줘야한다고 생각해
또 여자만 고통받고 ㅠ

[글쓴이]

나도 보장은 해줘야한다는 입장이긴한데
물론 목사님 입장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굳이 윤리 수업시간이랑 학교 예배시간에 몇번이나 자기 의견을 저렇게 표현했어야 했을까 싶은 생각이야...
다른 목사님은 암 말도 없는데 왜 그 목사님만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