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2학년인데 한 번도 내 힘으로 올클해본 적이 없어.
우리 과가 400명 가까이 되는데 거기에 이중전공, 부전공으로 듣는 사람도 엄청 많단 말야 그래서 맨날 전공과목은 터지는데 티오는 항상 적어
그래서 나름 항상 시간표는 예쁘게 만들었는데 제일 듣고 싶던 강의를 들어본 적은 없고 항상 차선책을 선택했어
이번에는 2학년 2학기이고 하니까 나름 열심히 해보겠다고 수강신청 꿀팁도 외워가고 두 시간 전부터 가서 세팅하고 클릭연습하고 그랬거든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 한 과목도 못 뚫었어 지금까지도 잘 하진 못했지만 두세과목은 신청하고 나머지는 정정 때 뚫었거든 0학점은 처음이어서 너무 당황하고 화가 나는 거야
내가 수강신청 시간 놓치고 잤거나 까먹었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은데 노력해도 안 되는 걸 노력까지 했는데 그래도 안 되고 이걸로 내 한 학기가 좌우된다는게 너무 속상해서 어제도 하루 종일 울었어...
남는 과목 주워담았다가 정정 때 불리할 거 같아서 교양 하나빼고는 그냥 삭제하긴 했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나만 신청 못했는데 청강하러 가는 것도 스트레스고 이렇게 수강신청 잘 못하는데 정정 때 계속 피시방에 앉아서 정정할 걸 생각하니 막막하고 아직도 속상해 손 빠른 친구들이 부럽기도 하고...
정정 때도 어떻게 안 되면 정말 휴학까지 생각했어ㅠㅠ 지금도 마음이 안 나아져서 아침부터 눈물났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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