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카페알바구 아저씨가 주문을 하러 와서는 ‘카라멜마끼아또’ 이러길래 아이스세요? 라고 물어봤는데 ‘아니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쟤한테 물어야지’ 라고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성질을 내는거야. 그 아저씨가 손가락에 카드 끼워서 내밀고 있길래 그걸 잽싸게? 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휙 빼왔어. 그랬더니 ‘야 카드 살살 못받아? 이 신-발/년이’ 라고 하는거야. 완전 어이없어서 네에- 드시고가세요? 했더니 ‘야 카드 살살 받으라고’ 또 그러길래 네에- 그래서 드시고 가시냐구요 이랬더니 ‘어 먹고가’ 이래서 걍 결제해줬지. 상대할 가치도 못느끼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아가 너 기분 나쁘다고 일하면서 기분나쁜 티 내는거 아니야’ 라고 그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그냥 하고 네에- 진동벨로 알려드릴게요. 이랬는데 진짜 이거 때문에 오늘 하루종일 일할 맛도 안나고 속상하고 짜증나 죽겠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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