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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59
이 글은 7년 전 (2018/10/08) 게시물이에요
내가 9살때 살던 곳이 시골? 그런 곳인데  

집들이 다 붙어 있는 곳이 아니라 띄엄띄엄 있던 곳이고 

 

주변에는 작은 논밭들이랑 작은 공장들 있었고 

대부분 낡은 집에다가 슈퍼 갈려면  

걸어서 20분은 걸어야 나오고  

 

낮에도 사람들 없고 대부분  

나이 있는 노인분들이 주로 살고 진짜 좀 휑한 곳인데 

 

겨울 대낮 한 2~3시? 정도에 내가 과자 사먹을려고 

슈퍼를 혼자 갔는데  

슈퍼 가는 길이 1차선 비포장인데 과자 사고 집 가는데 

내 뒤에 있는 검정색 자동차가 날 따라오는 느낌인거 

 

거기 도로가 차가 지나갈려면 사람이  

비켜 줘야 할 정도로 좁은 곳이였어 

근데 빵빵 하지도 않고 내 걸음걸이에 속도를 맞춰서 오는거야 

 

이상해서 뒤 돌아서 봤는데  

장난 안하고 남자 아저씨들이 타고 있는거야 

자동차 앞 유리는 썬팅이 연하게 되어 있었고 

운전 하는 사람, 보조석에 탄 사람, 뒷자석인데 가운데 앉아 있던 사람 총 3명 

 

그거 보고 괜히 무서운 느낌 들어서 

집 가다가 오른쪽으로 지름길이 있었는데 

대낮인데도 음산해서 잘 안가는 곳이였단 말이야? 

차 주차 해놓거나 농사 기계?들 세워 두던 곳인데 

내가 갈려는 방향으로는 차가 진입하기 힘든 곳이였어 

 

그래서 뒤 따라 오는 자동차 느낌이 쎄하니까  

좀 빠르게 걷다가 지름길 들어서고 뛰어서 

구석에 주차 되어 있던 마티즈 옆으로 숨었어 

벽에다 주차 해놔서 한쪽은 안보이게? 주차 되어 있었음 

근데 앞바퀴랑 뒷바퀴 사이에 숨으면 내 발이 보이니까 

뒷바퀴에 딱 맞게 서서 숨었는데 

 

아저씨들이 차에서 내리는 소리 들리더니 

아 뭐야 어디갔어 놓쳤네 이러고 갔었음... 

 

진짜 무서워서 아저씨들 가고 나서도  

오래 있다가 동네 엄마랑 알던 아줌마 지나가서  

아줌마한테 이러이러 했다고 무섭다니까 

 

아줌마가 놀라면서 얼른 집에 가자고 나 데려다 주고 

당분간 그나마 있던 동네 애들 밖에서 못 놀게 했음 

근데 나 말고도 동네에 살던 중학생 언니 있었는데 

그 언니도 학교 끝나고 집 오면서 어떤 검정색 자동차가  

자기 미행 하듯이 따라온 적 있었다고 그랬움 

내 일 있기 2주 전쯤인가... 

 

그 일 있고 나서 초등학교 5학년 때 이사가기 전까지 

혼자 집에 못 있고 그 아저씨들이 나 기억 할까봐 

어디 돌아 다니는 것도 무서워 했음 ㅠㅠ  

 

그래서 저런거 보면 진짜 납치해서 인신매매나 장기매매 

그런거 난 다 믿어... 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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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는 얼마전에 유툽에서 실종자 가족분들 다큐봤는데 우리나라에서 실종이 그렇게 많이 일어나는지 처음 알았고 48시간 안에 못찾으면 80%인가? 90%는 다시 찾을수 없단거 보고 충격먹음 ... ㅜㅜ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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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그래서 실종 몇시간 안에 찾아야 한다 그러던데 무서워 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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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도 어릴때 막 썬팅 겁나 꼼꼼하게 된 차가 따라와서 막 여기 관광왔는데 길을 잘 모른다~ 차에 타서 아저씨들 좀 안내해주라~ 이러면서 계속 차에 타게 꼬셧는데 그땐 뭔 겁도 없이 그 아저씨들 한테 엄마가 이런거 함부로 따라가면 안된다고 했다고 막 아저씨랑 그러다가 동네 아주머니가 발견하고 그 아저씨는 도망가듯 가서 무서웠어 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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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꾸어어억 ㅠㅠ 진짜 생각해보면 어렸을때 범죄에 진짜 많이 노출됐던거 같아 요즘은 세상이 조금이라도 좋아져서 다행인데 나 어렸을때는 2000년대 초반이였으니까...어휴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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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에구ㅠㅠㅠ많이ㅜ무서웠겠다ㅠㅠㅠ무사해서ㅜ다행이여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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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 ㅠㅠ 이제는 다 커서 잘 돌아다니지만 저때 진짜 무서웠음 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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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저기 내가 살던 곳이 용인시 처인구임...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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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ㅠㅠ집들이 검색하다 들어왔는데 이렇게 소름돋는일화가 있었다니ㅠㅠㅠㅠㅠ 진짜 조심해야겠다... 세상 흉흉해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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