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가 아는 오빠야 나는 sns 잘 안 해서 오늘 기사 뜬 거 보고 알았는데 나 진짜 지금 너무 그냥 믿을 수가 없어 어떻게 해야되지..? 내가 아는 사람인데 나랑 똑같은 학생에 똑같은 교복이었는데 근데 그렇게 아니 그렇게 하늘로 갔어 나는 이걸 그냥 지금 믿을 수가 없고 그냥 모르겠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그 피시방 지난주에도 갔는데 cctv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그리고 왼쪽으로 들어가는 문 오른쪽 화장실 다 눈에 선한데 그걸 본 순간 숨이 멎는 것 같아 그래서 sns 들어가보니까 진짜 설마했는데 그오빠였어 설마했는데 진짜 이게 말이 돼..? 아니지 진짜 말도안돼 이건 진짜 .. 어떻게해야돼..? 발인..했다고 들었는데 장례식장이라는 말을 들으니까 또 무서워 진짜 너무 무서워 우리동네인데 그 사람 돌아다닐까봐 무섭고 그 사진이 잊혀지지가 않아... 인터넷에 이렇게 익명으로 글 쓰는 거 말고는 할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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