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임신 후 11개월 째 아들 육아 중 1. 임산부 배려석 앞에 핑크뱃지 들고 / 만삭인 배로 서 있어도 비켜주는 사람 거의 없음 - 핸드폰을 보거나 - 눈을 감고 있거나 - 보고서도 모른 척 하거나 - 비켜주는 분들은 대부분 교복입은 학생들, 젊은 여성분 2. 쌩판 모르는 사람이 만삭인 배 만졌다는 건 정말 넷사세 인줄 알았음 - 젊은 사람들은 안그럼 - 남자들도 안그럼 - 태어나서 처음 본 40~60대 아줌마들만 만짐 / 특히 교회분들 - 불쾌함을 표현해도 웃음으로 무마 - 만지고 난 후 딸 배니, 아들 배니 토론은 필수 3. 마찬가지로 처음 본 사람한테 '꽤 자주' 들은 말 BEST - 애 낳으면 살이 다 쳐져서 좋은 시절 지나간다 - 애 낳고 관리 안하면 남편 바람난다 - 얼굴이 어려 보이는데 사고쳤냐 몇살이냐 - 남편은 몇살이고 무슨 일 하냐 등등의 호구조사 - 한명이면 심심하니 두세명 더 바짝 낳아서 키워라 - 요새 다 애 안낳으려는데 애국 하는김에 몇명 더 낳아라 - 나라에서 애 낳으면 돈도 준다는데 더 낳아서 키워라 4. 애 태어난 후 외출시 '거의 매번' 듣는 말 & 행동 - 자는 애 얼굴 콕 찌르기, 발만지고 손만지기 - 이것도 하지 말라고 불쾌함 표시하면 " 내가 애를 오랜만에 봐서 그래 호호" - 볼 찌르고 손 발 만지는건 남녀노소 나이 불문임 - 양말 신겨라, 모자 씌워라, 옷이 얇다, 옷이 두껍다 ..~ - 엄마가 애기 안고 있어야지 아빠가 안고 있으면 태가 안난다 - 슬리퍼 신고 아기띠 하고 집 앞 마트 갔는데 처음 본 아줌마가 팔 때리면서 "애기 안고 누가 슬리퍼를 끌고와! 넘어지면 어떡하려고!" - 인도에서 담배피는 사람들 정말 매우 많은데 애기가 지나가도 애기쪽으로 담배연기 뿜는 사람들은 더 많음 등등 너무 많아서 간추리기도 힘들어 결론은 우리나라 애 낳고 애 키우기 정말 힘든 나라,,^^ 제발 애기는 눈으로만 봐주시고, 부모가 알아서 잘 키우니 훈수는 그만 해 주세ㅔ요,, 부탁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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