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갔는데 얼굴도 예쁘고 ㅎㅎ 하더라

아니 제가 예쁜건데 왜 네가 실실 웃으세요

[익인1]

쪼개지마. 하고싶당

[글쓴이]

씨씨티비가 널 살렸다 휴

[익인16]

ㅇㄴ 이거 왤케 웃겨

[익인2]

와 진짜싫다

[글쓴이]

진짜 눈 마주치면서 얼굴도 예쁘구~ ㅎㅎ 하면서 실실 웃으면서... 난 익인씨가 마음에 들어~ 하는데 응 안 갈 거야

[익인3]

그니까 진짜 시러 ㅠㅠㅠㅠ 내가 예쁜데 왜 님이 그러세요..?

[글쓴이]

내 말이 ㅠ 왜 님이 좋아하세요 내가 좋아해야지

[익인5]

맞아 ㅠㅠ 진짜 대놓고 그렇게 말하는 곳 치고 좋은 곳 못 봤던 거 같아.. 더 좋은 데 가버리자!

[익인4]

무슨 면접이야..?

[글쓴이]

알바 면접이었엉

[익인6]

어우 싫다

[익인7]

와 너무 싫다

[익인8]

으윽

[익인9]

얼탱쓰ㅋㅋㅋㅋㅋㅋ 뭐 어쩌라는 걸까? ㅋㅋㅋㅋㅋ 제가 예쁜 건데 왜 좋아하세요~? ㅎㅎㅎ 라고 물어보고 싶다 ㅎㅎㅎ

[익인10]

제가 예쁜데 왜 그 쪽이 좋아하세요다 ㄹㄹ

[익인11]

진짜 이젠 얼굴 예쁘다고 듣는게 그다지 칭찬같지 않음 ㅠ친구들끼리 너 그거 잘 어울린다 이쁘다 이런거 말고,,

[익인12]

우악 무슨 알바였어?!

[익인13]

윽

[익인14]

으악 얼평

[익인15]

엄 근데 알바 원래 용모단정(외모 좋은 사람들) 좋아하지 않아? ㅜ 찝적거린 것도 아니고 그냥 부지런해보인다처럼 칭찬으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나 무슨 알바엿어?

[익인21]

근데 용모단정이랑 예쁘시고ㅎㅎ이거는 좀 다르지 않나..? 그리구 카페같은데서 외모 예쁜 사람 선호한다 해도 그걸 입밖으로 티내는거랑 다르다고 생각해!

[익인17]

별..

[익인18]

나도 알바면접때 사실 내기준에서 얼굴이 예쁘고~이러면서 마음에 든다했는데 뭔가 40대 남사장이라 그런가 기분이 별로더라..내가약간 순하게 생겨서그런가 싶기도 하고..

[익인19]

인상도 좋고~나 용모도 단정하고~ 이런건 모르겠는데 얼굴 이쁘고는 좀..

[익인30]

ㅁㅈ인상 좋단말 들었을땐 기분 안 나빴어

[익인20]

나도 그소리 들음 얼굴도 예쁜데 왜 취직하려고 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은 안 하냐고

[익인22]

와 진짜 기분나빠ㅠㅠ

[익인23]

오 알바뽑는데 그런말을 ㅋㅋㅋㅋㅋ 할말 못할말을 구분을 못하는데~

[익인24]

으... 엄마뻘 되는 여자 사장님이 하신 소리면 뭐 별생각 없겠는데......

[익인25]

그냥 칭찬아냐?

[익인26]

기분 나쁜건가? 난 부장님들이 이쁜 땡땡아~~ 이렇게 부를때 기분 좋은데 ㅋㅋㅋ

[익인27]

홀 나도 막 눈이예쁘다느니 웃음이 귀여워서 손님많이 오겠다느니 진짜 소름돋더라

[익인28]

칭찬이라고 한 말이지뭐 너무 꼬아서 듣지말어부러

[익인29]

난 손님이 그런말 했을때 약간 찝적대면서 말해서 소름돋고 기분 나빴으

[익인31]

쓰니랑은 상관없는 내용이긴한데.. 얼굴이 못생겨서 알바 떨어진 나로썬 저런 말이라도 듣고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