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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60
이 글은 6년 전 (2019/12/19) 게시물이에요
엄청 화목하고 따사로운가 > X 

집에 돈이 많은가 > X 

 

진짜 개서럽다 

 

내가 많은거 바랬냐고 

나도 남들처럼 다니고싶은 학원 말하면 보내주는 집에서 태어나고 싶었고 

적어도 나를 어느정도 케어해줄 수 있는 환경에 있길 바랬어 

나도 방학때 가족여행으로 해외도 가고싶었고 

 

누군가가 보기엔 밥도 덜먹고 아예 더 가난한 가정도 있는데 니는 그정도 아닌데 왜 속상하냐 그러겠지만 

 

내 기준에 너무 서러운걸 어떻게 해 

 

아직 24살 밖에 안됐는데 

대학교때 우울해서 휴학하고싶다는거 안된다고 해서 꾸역꾸역 졸업하고 회사도 2년 다니고 

회사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잠시 쉬려고 그만 뒀는데 

그냥 내가 하고싶은거 찾아서 혼자 반년에서 일년정도 공부하고 정신 가다듬고싶었는데 

 

부모님은 일 그만두고싶다고 나보고 빨리 일자리 구하라고 삼개월만에 나한테 자꾸 돈 없다 언질이고 

 

내가 용돈 받는것도 아니고 그만두고 알바하면서 내는데.... 

남들은 지금 나이에 대학 아직 다니거나 쉬거나 자기가 뭘 하고싶은지 찾으며 여행다니고 학원도 보내주고 지원도 해주는데 

왜 나는 못받는걸까 

 

비교하면 끝도없다는데 

 

차라리 나한테 돈없는 티를 안냈으면 좋겠는데 

자꾸 돈없다고 니가 돈 벌어오라는 말을 계속 하니까  

 

진짜 그냥 다 불질러서 죽어버리고싶어 

차라리 누가 동반자살하자 하면 그러자 하고싶어 

 

나 근데 아직 지금 하고있는 공부도 하고싶고 연애도 마저하고싶고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지금 너무 힘들고 우울하고 속상하고 짜증나서 그냥 죽고싶어 

 

살면서 행복하고싶다는 마음보다 차라리 죽고싶은게 커 

 

누가 그냥 갑자기 사고로라도 좋으니까 나 죽여줘 제발... 진짜 싫어 다음 생에 살자 차라리......... 

 

엄마아빠를 원망하는건 아니고 부모로썬 나름 좋은편이라 생각하지만 나 너무 우울해 

어디 원망할때도 말할때도 없어  

 

돈없어서 속상하다고 부모님한테 어떻게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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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부모님께서는 집안 사정이 안 좋아서 계속 쓰니한테 돈을 요구하시는 거야? 부모님께서는 일을 못하고 계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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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빠는 원래 목사님이였는데 잦은 새벽일 같은걸로 몸 안좋아 지셔서 지금 쉬시고 있고 (일주일에 3~4번 새벽에 택시일 하시고 그마저 아프면 잘 안나가고..) 엄마는 어린이집 선생님이신데 요즘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만둘 생각인가봐
근데 그럼 수입이 진짜 없어지는데 (월세. 관리비.정도? 그나마 입에 풀칠?)
엄마가 그만두고싶다는거 아빠가 들은 뒤로 나한테 자꾸
너네엄마 그만둔다 돈 벌어와라
취업 알아봤냐 당장 다음달부터는 못하냐
이제 너가 돈벌어서 먹여살려야 겠네 등
농담인지 진담인지 근데 자꾸 취업하라고 독촉이야... 진짜 듣기싫어서 맨날 밥 따로먹고 밖에 나가있고....
취업도 다시 하고싶은것도 맞는데 더 준비해서 하고싶은데 계속 니가 돈 다 벌어오라는 투로 말하니 너무 스트레스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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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부모님 마음도 이해가 되고 쓰니 마음도 충분히 이해 가는 상황이네... 쓰니는 부모님께 힘들다는 심정을 아무것도 말 안 했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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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상처받는데 애어른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결국 애매한 가난때문에 불행한건데 가난때문에 힘들다고 부모님한테 어떻게 말해....
최대한 돌려서 취업은 조금 후에 할테니까 나한테 그만 말하라고 투정만 부렸어.... 더 우울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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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렇긴 한대 그런 환경의 힘듦을 말하기보다 부모님께서 쓰니한테 하는 행동이 힘들다고 말씀드려야 쓰니를 이해하셔서 덜 하시지 않으실까 나도 집안이 안 좋아서 꿈 포기하고 대학 못 가고 바로 일했는데 그럼 결국 나중에 부모님 원망으로 밖에 안 남아서 그냥 나는 솔직하게 심정 말하고 내 할 일 하는 중이야 중간에 역시 일을 해야 하나 생각도 했지만 쓰니 그렇게 참고 참으면 마음의 우울은 끝도 없이 번식해서 참 힘들지 결국 쓰니 자신을 스스로 갉아먹게 될 수도 있어 난 쓰니는 그러지 않길 바라 가난이라는 상황이 정말 뭐 같고 서러워하지만 쓰니는 취업을 안 할 것도 아니잖아 끙끙 앓으면 정말 혼자서만 힘들 뿐이야... 대화를 한 번 진솔하게 해서 양해를 구하고 스스로 안정을 찾길 바라 그런 환경 속에서 꿋꿋이 버티느라 수고했네 쓰니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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