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믿었던 사람을 잃고 마음에 빚만 잔뜩 남은 상황을 정리하고 몸도 마음도 망가지게 되어서 망망대해에 홀로 남은 기분으로 한동안 칩거했어. 이제 뭘 해야 하나, 내가 설 곳이 있을까, 나는 누구를 믿어야 하나, 이 상황을 누구에게 털어놔야 하고 누가 이해해 줄까. 보이지 않는 비웃음이 느껴졌고 내 주위에 가짜가 생각보다 많음에 또 상처를 받았어. 작년엔 철저하게 나 혼자였을 때 하필 그럴 땐 그 누구도 나를 봐주지도 발견하지도 못했어. 밝은 음악을 들어도 눈물이 났어. 그렇게 신나는 멜로디인데. 근데 눈앞에 친구들 가족들 사람들은 너무 평화로워서 더 힘들었어. 그런데 그 평화로움에 나 혼자 끼지 못해서 너무 분했던 것 같아. 오글거리지? 나도 ㅋ ㅋ 그래도 지금은 자학하지도 매일 울지도 않아서 좋아 후후

인스티즈앱
순간 내가 보고 있는게 츄 맞나 싶었던 인가 썸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