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나 포함 3명이서 호캉스 약속을 했고 예약도 다 했어. 그런데 친구 둘 중에 하나가 사정이 좀 많이 안 좋아서 나한테 큰 돈을 빌린 친구야. 예약 전 내가 호텔비 10정도 들거라고 했는데 그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고 갈 수 있다고 했어. 가서 파티 할 풍선 내가 준비하겠다고 말했고 내가 사는 지역이라 호텔 안에서 시켜먹는 밥도 내가 사겠다고 했어. 수영장에서 놀 얘기 하면서 비키니 얘기를 하는데 나한테 큰 돈을 빌린 그 친구가 남자친구가 나머지 두 명이 솔로라서 불안해 한다는 소리도 하고 비키니도 못 입을 것 같다는 식으로 말을 했어. 그러다 며칠전에 갑자기 돈이 부담이 된대. 하루만 대타로 알바를 할 수 있으면 걱정이 없을 것 같다고 오래 일했던 식당에 일하는 알바생한테 하루만 대신 하면 안되겠냐고 물어보겠대. ㅇㅋ 했고 연락 기다리고 있었어 근데 오늘 갑자기 못 갈 것 같다고 얘길 하더라. 나한테는 알바 얘기를 했었는데 부모님 얘길 하면서.. 얘가 우리 3명 약속 어긴 게 처음도 아니고 처음엔 될 것 같다고 했으면서 알바에서 어머니 얘기를 하면서 약속을 깨는 게 기분이 나빴어. 근데 내가 알았다고 약속 파토난 게 처음이 아니라 기분은 나쁜데 니 사정 아니까 뭐라고 말은 못 하겠다고 다음에 놀자고 답장 했더니 읽씹 .. 화나도 되는 거야? 파토를 낸 친구 사정은 오로지 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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