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학 합격해서 엄마랑 막 좋아했는데 엄마랑 통화하는데 국립이라 등록금이랑 기숙사비 싸서 좋다 머 이런얘기하는데 내가 등록금을 부모님한테 손 안벌리고 학자금대출 받거나 성적장학금으로 받아야하거든? 근데 엄마가 자꾸 등록금 얘기, 돈 얘기만 하는거야... 난 합격해서 기쁘고 그러니까 뭐 기숙사 들어갈때 필요한것들 쇼핑이나 하러가자 이런 들을때 기분 좋은 말들만 듣고싶은데 벌써부터 돈 타령이나 하고 그래서 갑자기 너무 울컥해서 엄마는 왜 벌써부터 돈 얘기냐 오늘같은 날에 그런 현실적인 얘기만 하냐 머라 했더니 엄마가 어이없다는듯이 뭐라하더라고... 사실 난 고등학교도 특성화고 나왔는데 그 이유가 엄마아빠가 대학교 가봤자 돈 못번다고 고졸취업이나 하라해서 현실에 등떠밀려 간거고 고졸취업 했지만 내 자신이 너무 불쌍해서 수능 공부하고 내 힘으로 대학 들어간건데... 근데 내가 읽은 거 보니 좀 예민했던 거 같긴 하다ㅋㅋ... 몇년 이렇게 사니까 피해의식이 생겼나봐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