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쥐랑 참새 죽은거 자주 봄?ㅠㅠㅠㅠㅠ

초딩때부터 어디 다니다보면 쥐 보고 쥐 시체보고.. 

그렇게 5번 넘게 보다가.. 중딩때 차가 오는데 비둘기가 안피해서 살짝 밟히고 도망치느라 털빠져서 도로에 털 왕창 날리는것도 보고...고딩때는 삼거리에 죽은 고양이보고.. 재작년에 집에서 나오니까 갑자기 전기줄에서 뭔가 툭 하고 떨어져서 보니 참새가 감전되서 죽고... 

둘달전에 비둘기시체도 보고.. 한달전에 신호등 지나가는데 쥐 시체보고... 아 얼마전에 신호등 기다리다가 엄청 빠르게 도망가는 쥐도 봄.. 

아니...21세기 서울에서 나만 이런거 보나봐ㅠㅠ 이젠 봐도 놀라지도 않고 아무런 감정도 안든다..ㅠ

[익인1]

난 쥐 죽은 거 살면서 딱 한 번 봤어...

[글쓴이]

나 진짜 엄청 많이 봐ㅠㅠㅠㅠㅠ 특히 너무 징그러운 말이지만..가죽만 남겨진 상태로 납작해진것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2]

나도 많이 봄 ㅠㅠㅜㅠ 전에 땅에 떨어져있는 까치 봤는데 가까이서 버니까 넘 크고 까매서 쪼끔 무섭더라..

[글쓴이]

진짜 넘 싫어ㅠㅠㅠㅠㅠ 쥐나 다른 동물은 보통 차에 치인건데.. 새 시체들은 너무 징그러워..걔네들 시체는 너무 처참해ㅠㅠ 장기까지 보게되더라ㅠㅠㅠ

[익인3]

이제 길 가다가 로또 주울거야 ㅠㅠㅠ

[글쓴이]

저번주에 로또 샀는데 꽝이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나는 운이 진짜 없나봐ㅠ

[익인4]

헉 한번도...비둘기는 함번봄 ㅠㅠ

[글쓴이]

이제 20대초중반인데... 남들에 비해 내가 너무 많이봐ㅠ 이상한거겠지만ㅠ 진짜 살면서 별의별일 다 겪었어ㅠ 초딩때 교실안까지 들어온 바바리맨도 있었고..내 인생..ㅠ

[익인5]

나는 시야가 좁다해야하나 보고싶은것만 봐서 친구랑 같이 길가다가도 친구만 봐

[글쓴이]

난 혼자 있을때만 보여ㅠ 특히 혼자 땅보고 걷다가ㅠ

[익인6]

운이 나쁘거나 그런거 아니고 그저 쓰니가 주변을 잘 살피고 관찰력이 좋은걸루 땅땅땅!

[글쓴이]

헐 그거 좋은 결론이야!! 주변 잘 살피고 관찰력 좋은걸로 하자 땅땅땅!👩‍⚖️👩‍⚖️👩‍⚖️굉장히 기분 좋은 결론이다ㅠ 고마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