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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05
이 글은 5년 전 (2020/7/09) 게시물이에요
전엔 자해는 무서워서 못한다 생각했는데 최근 몇개월동안은 며칠에 한번은 계속 충동이 드는 느낌... 칼로 할 용기 없어서 손톱으로 벅벅 긁어버리기도 하고 꾹꾹 누르기도 하고.. 몇년 전부터 우울감 느꼈고 우울증인 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처음 느끼고 털어놨을때 반응이 상처였던건지, 엄마가 항상 나한테 하는 말이 “그래서. 병원 갈 정도야?” 라는 말인데 항상 몸이 아파도 저 말 들으면 내가 꾀병부리는 것 같고 갔는데 안 아픈거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병원 안가는게 습관이 되었거든. 그래서 그런가 우울증도 병원에를 못가겠어. 전에 상담받고 싶다고 한번 말한적 있는데 그 때도 용기가 안나서 못가고... 지금도 약먹으면 공부 제대로 못할까봐, 진료 기록 때문에 나중에 무슨일 있으면 어떡하지 나를 안좋은 사람으로 보면 어떡하지 싶고. 가서 왜 힘든지 뭘 말해야하는건지, 난 힘든게 아니면 어떡하지 싶고. 엄마 아빠가 날 미친 애로 볼 것 같아서 무섭다.. 

 

재수생이니까 그럼 안되는거 아는데 나만 재수하니까 친구관계 계속 신경쓰이고, 친구들은 자기 몫 잘 하고 열심히 살고 예쁘게 연애도 하는데 대체 난 뭔지 나같은 애를 좋아할 남자가 세상에 있긴 하겠나 싶고.. 성적도 진짜... 한숨 나오고 재수하는 내가 밉고.. 모르겠다 무서워 죽고 싶을 때도 가끔 있지만 살 용기, 살 힘, 살 의지가 없는게 제일 큰 것 같아. 뭐만 막막하면 그냥 무의식적으로 ‘어차피 죽을건데 뭐’ 이렇게 생각해서 덤덤하게 구는 내가 소름끼쳐. 지금도 익명이라고 이거 볼 사람들한테 짐을 넘기는 기분이다... 부디 내 우울이 옮겨지진 않았음해 그냥 답답해서 적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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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작년 나같다...지금은 전문대붙어서 대학생됌 확실히 아무데라도 붙으니까 불안감도 없고...눈을좀낮추면금방드갈수있다 쓰니야화이팅하자 나도 작년에 맨날죽고싶았는데 살아있으니까 또 좋아하는것도생기고덕질도하고 죽었으면이것도몰랐겠구나 싶더라..조금만 더 버텨보자 희망이라는 끈이 역겹게느껴지더라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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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응 입시 영향도 정말 큰 것 같아.. 물론 내 사고흐름의 문제도 맞지만 확실히 극복노력 그 이상으로 내 기운을 빨아먹는 기분ㅠㅠ 그래도 버텨볼게 고마워 익인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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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친구들은 신경안쓰는게편해져 .. 계속연락안해도 남을친구들은 다 남아 .. 특히 에센에스같은거 보지말고.. 진짜 웃긴게뭐였나면 나 작년에 독재하느라고 외롭고힘들었는에 어떤친구가 내에센에스보고 상대적박탈감느낀다고하더라 ㅋㅋㅋ카페몇번간사진이랑 스트레스 타투몇번한걸로푼거가지고...내 뒷면은전혀보이지가않으니까..아무튼 남신경너무쓰지말자 ㅠㅠ힘들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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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슬프고 힘든건 입 밖으로 꺼내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 괜히 속으로 삭히지말고 익명이니까 힘든거 더 편안하게 얘기했으면 좋겠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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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익인아 진짜 따뜻한 글이라 힘이 된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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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도 재수생인데 이 글 읽고 진짜 나랑 똑같다고 느꼈어 몇 년 전부터 우울감 있었는데 재수하면서 더 심해진 거 같아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공부 안 하는 것도 한심하고 그냥 죽고 싶어
단순히 재수한다는 것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라 여러가지 주변 상황도 겹쳐서,,살고 싶지 않아
예전에는 좋아하는 게 있어서 그거 때문에 버텼는데 이제는 다 소용없고 어차피 죽을 거 좀 더 빨리 죽는 게 뭐가 다른가 싶다

혹시 옛날 글인데 갑자기 알림 울려서 보게 된다면 미안!! 쓰니한테 위로받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공감되고 동질감 느껴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해봤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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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저녁먹고 잠시 쉬는 중이었는데 알림 울려서 깜짝놀랐다.. 미안해 하지 않아도 돼 오히려 이렇게 댓글 남겨주어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지난 두달동안도 괴로운 날이 있기는 했는데, 난 어떻게 살아가고는 있어. 생각해보면 나도 예전엔 좋아하는 것들로 버티며 살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무언가때문에 버티지 않고 그냥 정말 나한테만 집중하면서 지내고 있어 익인이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리고 현실적으로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없지만 내가 익인이를 위해서 내 행복을 조금 떼어 보낼게. 그 몫만큼이라도 네가 행복하길 바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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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마 접속자수 보면 지금 이 글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글 찾다가 댓글 남기는게 두달 전 나 같아서.. 뭐랄까 그냥 그 때의 나라고 생각하고 해주고 싶은 말은, 너는 진짜 소중한 사람이야. 아무도 너를 대체할 수 없어. 그만큼 넌 이 세상에서 소중한 사람이란거 기억해줘. 적어도 넌 나한테 큰 위로가 된 존재야.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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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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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야말로 익인이가 행복했음 좋겠어 많이 응원할게. 재수도 결국 용기라는걸 크게 느꼈는데, 사실 재수 해야하는 입장에선 어떤 말도 크게 힘도 안되고 그냥 아득하기만 하더라고. 그냥 나는 익인이의 행복을 빌게. 결국 한해를 돌아보면서 웃을 수 있기를. 익인이를 둘러싼 주변의 모든 상황과 환경이 평온하고 행복하길.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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