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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5년 전 (2020/7/27) 게시물이에요
생각이 너무 많아진다 진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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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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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고마워ㅠㅠ내가 고민 중인건 한의대로 해볼까 말까인데 교대를 뜰까 고민되는 이유는 우선, 교사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때문이야 같은 전문직 안에서도 유독 너무 까는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해 내가 그런 남들의 인정 이런걸 신경써서 그런 걸 수 있는데 안쓰기 어렵더라구 나한텐...
그리고 뽑는 인원 줄이는 문제! 적성에 교사가 맞지 않을 것 같다기보단 나쁘지 않다 정도인거였어 가르치는 건 좋고 애들도 좋은데 어린 애들은 조금 감당안되지만 안정성, 취업에 엄청난 걱정은 없다는게 교대가야겠다는거에 확정을 지을 수 있게 해줬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보장이 안되니까...(정리하면 가르치는거 좋고 교육에 관심은 있는데 어린 애들은 좀 힘들 것 같아서 사대에 가고 싶었는데 취업 등등 고려해서 교대로 돌린거였어)

근데 또 막 도전하기엔 나름 교대에서 잘 하고 있었던 게 걸려 학점 4점대 유지하면서 나름 높은 성적 받고 있었고 우리 집안 사정이 어려운건 아니지만 등록금도 싸서 좋구 등등
또 다른 길이래도 내 기준 더 나은 선택지가 한의사뿐인데 교사보다야 당연 전망있지만 그렇다고 한의사도 마냥 밝은 것도 아니고 내 성격에 개업 이런건 안할테고 또 아픈 사람들 대하는 건 너무 괴로울 것 같아(한의사가 의사보다 생사랑 직결되진 않지만 주로 할머니 할아버니까...좋게 표현하면 여려서 진짜 길에 폐지 줍는 노인분들만 봐도 울컥하는 수준이라 내가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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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른거 생각안해본건 아닌데 왜 한의대만 생각하나면 sky 다른 과 도전한다고 생각하면 가고 싶은데가 사대나 그나마 취업 잘된다는 상경계열인데 사대면 임용인데 사대 임용은 또 그 나름대로 어렵고 그냥 다른 상경계열이나 이렇게 가면 공기업이나 이왕이면 교육행정 쪽 공무원, 아님 공무원 하고 싶은데 그럴거면 굳이 교대를 벗어나야할 이유가 없어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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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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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댓글 달아줘서 너무 고마워ㅠㅠ사실 교대쪽이건 한의대쪽이건 둘 다 적성에 딱 맞겠다고 확신이 드는 건 없어서 더 고민한 건 맞는것 같아ㅠㅠ 내 적성에 맞는건 그냥 뭐 하라고 주면 딱 그거 하고 이런 전형적인 그냥 일개 회사원 느낌인거거든...ㅠㅠ 근데 아무래도 쓰니 말처럼 이미 교대에 온 이상 한의대로 돌리는 건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는데 내가 그걸 감수할 마음가짐이나 자세가 되어있진 않은 것 같아 진짜... 요즘 많이 드는 생각이 고등학교때 수시준비하면서 교대 가고 싶어서 온갖걸 교대랑 엮으면서 해왔는데 그게 내가 교대에 가고 싶다고 나한테 세뇌해온 듯한 느낌이 들어서 혼란스러웠거든... 근데 또 그렇다고 다른 명확한 하고 싶은게 있는 건 또 아냐... 그냥 경쟁없이 너무 빡빡하게 안살면서 주는 일하고 내 하고 싶은거 하면서 돈 적당히만 벌고 살고 싶은 생각만 들어...처음으로 스스로 뭐 하고 싶다고 생각한건 교사가 맞기는 하구ㅠㅠㅠ 뭐든 전부 확신 가지고 하는 사람은 없는거겠지...?ㅜㅜ 너무 고마워 쓰니야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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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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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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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도움됐어 친구들도 취업때문에 매일 곯머리 앓는데 나는 그래도 상황이 나은 편인데 말하기도 좀 그렇구ㅠㅠ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기도 집에 당장 고3있어서 괜히 혼란스럽기만 하실 것 같구 너무 막막한 맘에 들어줄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글 올렸던건데 쓰니같이 좋은 사람 만나서 덕분에 그나마 정리가 된 것 같아😭 열심히 뭐든 하다보면 먹고 살 길이 다 있겠지! 아마 난 졸업할 때까지도 주변에서 하는 소리에 뭐 교사 인원 줄인다는 뉴스에 한 번 계속 혼란스러워 할 것 같은데 그때마다 쓰니 댓글보면 그래도 다잡을 수 있을 것 같아ㅠㅠ 내 당장의 판단으론 후회가 적을 것 같은건 그냥 남는거니까ㅠㅠ 쓰닌 어디서 뭘 하던 다 잘될거야 얼굴 마주하지 않아도 익명으로 따뜻함 느끼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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