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고시생 나 핏준생 오빠는 하루종일 핸드폰해도 뭐라 안 함 나 중간에 잠깐 누워서 쉬었다고 공부를 하네마네 뭐라 함 나 보고는 알아서 밥 차려먹으라 하면서 오빠 밥도 내가 차리고 챙겨 먹으라 함 오빠 상차림 단 한 개도 안 시킴 난 중간중간 옮기라고 얘기하면 찬 옮기고 하는데 자꾸 방 들어간다고 소리지름 계속 옮겼지 않냐고 하니까 수저도 갖다놓고 부엌에 나와있어야지 뭐하는거냐고 밥을 먹을거냐 말거냐 함 어렸을 때부터 오빠는 말 잘 듣고 착하고 공부 잘하고 서울대고 이쁜데 넌 뭐하는 애냐고 함 내가 진짜 맨날 울면서 차별하지 말라고 난 엄마자식도 아니냐 하니까 자기가 언제 차별했녜 그냥 예쁜 애 보고 예쁘다 하고 미운 애 보고 밉다 하는 거라고 밖에 나가서 살 때 너무 행복했는데 집 들어오니까 하루하루가 지옥같아 다시 도망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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